에도가와 란포 1 - 스무 개의 얼굴을 가진 괴인 오랑우탄 클럽 21
에도가와 란포 지음, 권남희 옮김, 이강훈 그림 / 비룡소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읽기시작 하면 멈출 수 없는 재미있는 책.관찰력과 사고력, 논리력까지 키울 수 있는 장점울 가진 추리동화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선택한   [에도가와 란포] 입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아이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 잡은 이 책은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가이며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을 그의 조카가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각색을 한 책이라고 합니다. 이 시리즈는 일본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로 비룡소출판사에서 이번에 출간이 된 책입니다.


이시리즈는 눈독들인 보물이나 예술품들을 언제 가져가겠다며 예고하는 신출귀몰한  도둑이 등장하는데. 그는 얼굴을 스무개나 가진 변장의 귀재로 어느 것이 진짜 얼굴인지 아무도 모르는 '괴인 20면상' 입니다. 그리고 그런 그와 맞서는 경찰에서도 포기한 사건들을 해결해서 유명해진 일본 제일의 명탐정 '아케치 코고로'와   명탐정을 도와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는 조수 '고바야시 요시오'의 흥미로운 뒤뇌싸움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첫번째 편에서는 두가지 사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사건에서는 로마노프 왕조의 왕간을 장식한 다이아몬드와 대대로 물려받은 관세음상을 훔치려는 괴인 20면상과  명탐정의 조수 고바야시와 두뇌싸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면상에게 잡혀가기도 하지만 늘가지고 다니는 탐정의 7가지 도구를 활용해서 위험에서 벗어나며 사건을 해결합니다.

 

두번째 사건에서는 불가능할 거 같은 박물관의 예술작품들을 훔쳐가겠다고 하는 20면상과 명탄정과 그의 조수 고바야시의 대결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책읽는 즐거움을 주는
재미만점의 책입니다.

 

다음편이 상당히 기다려진다는 아이인데 다음편이 언제쯤 나올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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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2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2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현정수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읽는 즐거움을 주는 코믹 미스터리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2].

주요 등장 인물은 세명입니다. 한때 탐정이 꿈이였던 독설작렬 까칠한 집사겸 운전수 '가게야마' 와 우수한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자칭 똑똑한 재벌가의 외동딸인 미모의 여행사 '호쇼 레이코', 그리고 유명자동차 히사의 도련님으로 평소에 은색 재규어를 몰며 사건 현장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젊은 엘리트 경부이며  호쇼 레이코에게 끊임없이 작업을 거는 일편단심의 허세남 '가자마쓰리' 경부 가 펼치는 좌충우돌 미스터리 수사물 인 이 책은 여타 미스터리 소설들하고는 다르게 잔인하거나 우울한 분위기를 시종일관 유지하는 책이 아닌 코믹함을 전면에 내세운 소설입니다.

 

 


미스터리한 사건이 벌어진 현장에 레이코와, 누구나 하는 추리를 의기양양하게 늘어 놓으며 잘난체 하며 자칭 구니타치 경찰서 최고의 엘리트지만 출동하여 수사를 하지만 수사에는 전혀 관심없고 레이코와 테이트하는데만 관심이 있는 가자마쓰리 경부. 이러니 매사건 마다 수사가 제대로 될리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은 레이코를 바보 취급하는 것을 취미로 삼는 미워할 수 없는 독설가인 집사입니다. 퇴근후 레이코에게 전해들은 사건 현장의 모습과 용의자들의 알리바이만으로 단번에 사건을 해결하는 그의 추리력은 감탄할 만합니다.


폭언집사와의 신경전도 재미있지고 ,이소설의 즐거움은 레이코에게 잘보이려고 하는 상사와의 신경전도 재미있습니다. 매번 밥한번 먹자고 하지만 넘어오지 않는 위기의 빠진 레이코를 목숨을 걸고 구하기 까지 하는 데 그들의 이야기는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지 다음편이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첫번 째편을 읽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책으로 1편은 일본서점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에 선정되어 일본서점대상을 받은 책으로 독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작가의 책중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됩니다. 또한 TV드라마로도 만들어져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영화로까지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두번째편인 이번책도 출시와 동시에 한달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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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선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김경남 옮김 / 모비딕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모처럼 추리소설 다운 추리소설을 만났습니다.  오늘날 일본 미스터리 소설 작가들의 문학적 뿌리이자 영원한 스승으로 존경받고 있는 '마쓰모토 세이초'의 책으로 '모비딕'출판사에서 출간된 [점과 선]으로 이 책은 '사회파 추리소설의 걸작'이라는 명성과 함께 오늘날의 사회파 추리소설은 모두 이 책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 전설적인? 책입니다.누적 판매량도 이미 500만부를 넘어섰으며,  20세기 최후의 미스터리 거장인 엘러리 퀸도 극찬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소설인지 상당히 궁금했었습니다. 출간된지 54년이 넘었기에 기대치를 좀 낮추기는 했지만 만나보니 한번 손에 들면 마지막까지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두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는 페이지) 기대치 이상의 즐거움을 준 소설로 올해만난 소설 중 베스트 5에 드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을 만나면 범인이 누구라는 것을 초반에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건지는 짐작할 수 없이 흘러갑니다.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기고 완벽범죄를 노리는 범인과의 한판 승부는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 중 하나 입니다.

 

시작은 후쿠오카의 해번에서 청산가리르 먹고 죽은 젊은 남,녀의시체가 발견되면서 부터 입니다.남자는 비리사건으로 날마다 신문을 도배하고 있는 00성 00국 00과 과장 대리고,여자는 오사카에 있는 고급요정에서 일하는 여자입니다. 모든 정황상 동반자살로 보이는 사건으로 수사가 마무리 되려할 쯤, 도리카이 형사 혼자만 이사건의 이상함을 발견하고 혼자서 좀더 조사해보기로 합니다. 이상한 점은 있지만 더 이상 진전이 없던 어느날 이사건을 조사하던 또 한명의 남자가 등장합니다.

 

"대형비리 사건에서 자살하는 사람은 꼭 과장 대리급이거든."
비리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남자의 죽음에 이상함을 느끼던 경시청 수사과의 미하라는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단독자살은 타살로 의심받는 경우가 있지만, 여자와 함께 동반자살을 했다고 하면 의심받을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을 알고 사건의 목격자들을 하나둘씩 만나게 되면서 유력한 용의자 인 야스다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는 남자입니다. 또한 그 알리바이를 증언해줄 많은 사람들로 인해 도무지 사건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던 때. 완벽함을 깨뜨릴 수 있는 도쿄역에서의 기차의 시간표를 이용한 4분간의 공백을 파혜치면서 하나씩 드러나는  사건의 진실들은 무릎을 탁질 정도로 감탄을 하게 만듭니다.

아. 점과 선이라는 제목이 힌트가 되기도 합니다.

 

상당히 흥미진진하며 읽는 즐거움을 주는 이 소설은 영화와 함께 최근 2007년 4시간짜리 tv드라마로도 만들어져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드라마로도 만나보고 싶어지는 매력넘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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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수영하는 아이들 한림 고학년문고 21
베치 바이어스 지음, 김영욱 옮김, 갈현옥 그림 / 한림출판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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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표지를 보면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아이들 그림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림을 자세히 보면 밤입니다.  왜 이 아이들은 밝은 낯이 아니라 어두운 밤에 수영을 하는걸까요? 책 제목도 [밤에 수영하는 아이들]인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이 책은 아이가 10월에 만난 책 중에 가장 좋았던 책 중 하나라고 합니다.  책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책표지에 나오는 집은 부자동네에 있는 로버츠대령의 집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로버츠대령 하고는 전혀 모르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왜 아이들은 로버츠대령의 집에서 수영을 하는 걸 까요? 그것도 모두가 잠이 든 어두운 밤에. 

 

그 이유는 그곳이 수영을 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밤이되면 일찍 잠자리에 드는 로버트대령이 있고, 또 밤이되어 어두어지면 아무도 수영하는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수영하는 아이들은 부자동네에 서 떨어진 곳에 사는 레타와 어린 두 동생 조니와 로이 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부자들이 하는 건 다하면서 살거야. 다만, 밤에만 할 수 있다는점이 부자들과 다를뿐이지."

 

가수였던 엄마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레타에게는 밤무대 가수인 아빠가 있지만 집안일은 나몰라라 하기에  레타가 나서서 두동생과 함께 아빠까지 돌보느라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올 여름 부자동네가 있는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이곳 수영장을 발견하게 되면서 정말 오랫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게 됩니다.어려운 가정환경속에서 엄마를 대신해 동생들을 돌봤지만, 나쁜 친구를 사귀는것 같은 조니와 누나가 자기만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로이는 혼자 수영을 하러가다가 그만 익사 위기에빠지게 되는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그동안 아이들을 돌보지 못했던 아빠에게 변화가 찾아오고, 아이들에게도 변화가 찾아오면서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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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탐욕을 팝니다 - 달콤함에 관한 잔혹 리포트
오를라 라이언 지음, 최재훈 옮김 / 경계(도서출판)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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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특이한 디자인의 책이다. 초콜릿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이 책은 이쁜 포장지에 쌓여 있는 초콜릿을 연상시킨다. 표지의 강렬함을 뒤로 하고 한장을 넘기게되면 달콤한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페이지가 이야기가 끝나는 마지막 페이지까지 나타나는데 책을 읽는 내내 초콜릿을 생각나게 만드는 독특한 책이다.

 

이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건 호기심에 의해서다.그동안 커피나 설탕에 대한 역사를 다룬 책들은 만나왔지만 초콜릿을 다룬 책은 아직 제대로 만나지 못했었는데 기회가 되어 만나게 된 책이다.

 

카카오나무가 맨처음 자란곳은 아메리카 대륙이지만 현재 전세계 카카오 생산량의 중심은 아프리카라고 한다. 아프리카에서 나오는 카카오량은 전세계에서 나오는 양의 반이상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전세계 생산량 1/3을 차지하는 1위의 생산국 '코트디부아르'와 ''2위 생산국인 '가나'에 대해서 만날 수 있다.

 

'지난날 식민주의 자들은 금이 많이 난다고 해서 가나를 황금해안이라 불렀다지만 이제 가나를 대표하는 것은 금보다 카카오였다.'

 

전세계인들이 엄청나게 마셔대는 커피도 그렇지만 초콜릿을 생산하는 농민들의  삶도 상당히 고달프다.하루벌어서 하루 먹기도 힘든 농민들의 현실엔 이유가 있다. 그건 바로 카카오가 최고의 외화벌이가 된다는 점이다. 설탕, 타이어등 각종 공산품을 수입하기 위해선 외화가 필요한데  별다른 수출품이 없던 그들에겐 카카오는 정말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였다 한다. 그래서 생산이 중단되지 않도록 정부에서 관리를 했지만 농민들에 손에 쥐어쥐는게 없었다.

 

그럼 그 돈은 어디로 갔을까?  카카오 자금이 어디로 흘러 들어가는지 밝혀 내려고 나선 기자가있었지만 취재에 나선 기자는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자금을 밝혀내려는 시도가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가를 알려준다.  그돈은 정치권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국민들을 위해 써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게 되면서 두 나라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면서 피를 부르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대규모 시설이 아니라 소규모 시설이 대부분인 카카오 재배엔 하루 벌어 하루먹기도 힘들기에 가족들이 총동원되어 일을 하는데 이게 문제가 된다. 바로 아동노동 때문이다. 해외에선 아동노동을 금지함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는 이들에겐 전혀 다른문제다.  그리고 이들의 어려운 삶을 위해 전세계적 차원의 공정무역운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현실을 들여다 보면 씁쓸할 뿐이다. 공정무역역시 농민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들의 이익을 위해서 활용되고 있기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현실감 있게 알려주고,수십년안  개선되고 있지 않는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들이 해야할 일을 알려준다.  책은 다소 무거운 이야기이지만 상당히 흥미롭게 알려줌으로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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