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분 지식 - 심리, 사회, 인사, 조직, 마케팅, 그리고 경영까지 직장인이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상식과 지식
조환묵 지음 / 더메이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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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반가워할 책 [직장인 3분 지식]이 나왔다. 25년여의 회상생활을 통해 알게 된 상식과 HR컨설턴트가 제안하는 직장인의 기초상식등을 한데 모았다는 이 책에는 모두 55개의 상식과 지식을 비롯해 참고부록 10가지를 만날 수 있는 이 책. 많은 시간이 아닌 단 3분이면 하나의 지식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루중 많은 시간을 내기는 힘들지만 3분에서 5분정도의 시간은 누구나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구성을 보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안나카레니나의 법칙으로 시작한다. 이런 법칙도 있었나 생각했지만 이 법칙은  <총 균 쇠>로 유명한 재레드 다이아몬드교수가 제시한 법칙이라고 하는데 이 법칙은 직장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알아두면 상식이다. 또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필요한 직장인에게 필요한 초두효과,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현대병이라 할 수 있는 번아웃 신드롬 등 다양한 상식을 만날 수 있는 챕터 1 - 회사에서 승진하는 법. 4차산업혁명시대 과거와 같은 마케팅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알아야 할 마케팅 4.0 을 비롯해 직장인이라면 부서에 상관없이 알고 있어야 할 마케팅 상식과 지식을 만날 수 있는 챕터 2 - 경쟁에서 이기는 마케팅.  플랫폼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 플랫폼이 무엇이기에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구글이 성공할 수 있었는지와 이 플랫폼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이유와 함께 직장인이라고 하면 꼭 필요한 기본적 경영지식을 만날 수 있는 챕터3 - 성장을 위한 경영 이론.  기업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생존 전략을 만날 수 있는 챕터4. 직장에서 자신의 삶과 보람을 찾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상식이 있는 챕터5. 그리고 직장인 뿐만 아니라 개인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참고부록 - 소비자를 알면 시장이 보인다. 모두 56개로 직장인에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지식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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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고독 - 혼자를 시작하는 개인주의 인문학
안용태 지음 / 문학테라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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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란, 네이버 국어사전을 보면,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이라고 나와있다. 외롭고 쓸쓸함. 이러한 느낌때문에 고독이라는 단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유쾌함이라니. 고독이 유쾌할 수 있나? 나이가 들다보니 반갑지 않게도 외로움과 쓸쓸함을 느낄 시간이 부쩍 늘었기에, 인문서적 [유쾌한 고독]에 눈길이 갔다.

 

우선 그동안 외로움과 고독은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한다. 외로움은 타인을 매개하여 생기는 감정이지만 고독은 혼자일 때 찾아드는 감정이 아니라 혼자이고자 하는 자발적 태도이자 의지라니. 전혀 생각지 못했다. 부정적일 것 같은 이 고독이 요즘을 사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기에 하루 중 잠시 시간을 내어 자발적 고독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고독을 통해 자신을 만나는 시간, 내 삶을 돌아보며,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자신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고, 내가 원하는 삶을 차분히 열어주는 역활을 하는 게 고독이라고 한다.

 

이러한 고독의 시간을 어떻게 가져야 할까. 나를 만나는 고독의 정수를 보여주며, 고독에서 새로운 삶을 발견하고, 즐거움을 찾는 마술사이며 고독을 즐기는 경지에 이른 아멜리아의 유쾌한 고독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는데,  무비 토크 진행자여서 그런지 별생각없이 봤던 영화 아멜리아를 다시 한 번 보고 싶게 만든다. 당시 코미디를 내세우며 홍보를 했기에 얼마나 웃기는지에 중점을 두고 봤었는데, 기대만큼 웃기지 못했던 영화, 제목은 남는데 내용은 기억에 남지 않는 영화였는데, 유쾌한 고독을 즐기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보고 싶게 만든다. 그리고 선택장애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힘든 선택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도와주며, 지금까지도 답을 찾을 수 없는 삶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며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제대로 살기 위한 것들을 만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갖게 해주는 교양서적 [유쾌한 고독].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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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 - 과학과 인문학의 논쟁 그리고 미래
프리먼 다이슨 지음, 김학영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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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했다. 처음 의도했던 것과는 다르게 나를 조금은 당황하게 만든 이 책.  프리먼 다이슨은 책을 통해 여러 실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실수에 몰입하기 보다는 자꾸만 내실수가 떠올랐다. 그 실수는 바로 이 책을 만난 것이다.  그 이유는 저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나에게 있으니. 저자는 상당히 유명하다. 과학에 별 관심이 없었기에 저자의 이름을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저자는 20세기 과학 부흥을 이끈 천제 물리학자에 미래학의 전설이라고 한다. 읽다보면 저자는 20세기 과학과 철학을 이야기 할때 빼놓을 수 없는 유명인들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 유명인들은 모두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기에 혹 저자 역시 유명을 달리한 것인가했는데, 그렇지 않다. 한국나이로 96세인데도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으니 그의 열정을 본받고 싶게 만든다.

 

 

이 책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서평지에 썼던 서평들을 모아 엮었다고 하는데, 꽤 논란이 되는 서평들을 실었다. 과학,인문,역사, 문화 분야를 주도해온 지배적인 견해와 지식 그리고 이론과 가설들 즉 우리가 옳다고 믿고 있던 것들에 반론을 던졌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물리학자라고 해도 그의 반론이 대중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그의 글은 수많은 독자를 격분케하고,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가 쓴 서평들로 인해 분노한 독자들은 행동에 나섰다. 바로 분노의 편지를 보냈다고 하는데, 그 분노가 어떠한지를 저자는 친절하게 책에 소개하고 있다. 분노의 편지로만 그치면 다행이지만 어뜬 글은 독자를 격노하게 해 기록적인 항의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지구온난화 관련 서평글을 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지금 우리가 학교, 심지어 대학에서 환경에대해 배우고 있는 것이 옳지 않다는 글을 보면서 설마 했는데. 역시 이 글도 수많은 항의로 분노의 편지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 항의들 역시 가만 두지 않고 역시 책에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오히려 독자들이 보내온 분노의 글이 즐거움을 준다.

 

 

저자는  19세기 이전까지 과학은 자연철학으로 불리면서 철학의 한 분야로 이해되었는데 19세기 후반 들어  과학과 철학이 결별하게 된 것을 우려하고 있다. 과학자와 시인이 하나의 문화를 공유하며 인문학적 상상이 과학에 끼친 영향이 상당했으나 그만 철학이 대중에 삶에서 쪼그라 들면서 결별하게 된 것을 안타까워 한다.  그 안타까움이 바로 저자가 의도된 실수를 하게 만든 이유다.그 실수가 바로 경계를 무너뜨리고 자연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길로 들어서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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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이나가키 에미코 지음, 김미형 옮김 / 엘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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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신드롬을 일으킨 저자. 그 신드롬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는 나로서는 그저 부러울 뿐이다. 하긴 이런 부러움은 나 뿐이 아닐 것이다. 신드롬까지 일으킨걸 보면. 과연 나는 언제쯤 퇴사를 할 수 있을까? 그것도 멋지게. 누군가는 말한다.  직장에 멋지게 사표를 던지는 날은 로또에 당첨되고 나서라고. 그전에 던진다는 것은 직장에서 짤리기전에는 전혀 생각할 수 없다고.  재취업하기가 쉽지 않은 한국에서는 쉽게 퇴사하겠다고 행동에 옮겼다가는 큰일이다. 물론 책임질 가족이 없다면 모를까 있다면 큰일이다. 그렇기에 그저 저자의 행동에 대리만족을 얻을뿐이다. 그런데 그런 저자가 퇴사 후에 삶을 엮은 에세이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를 내놓았다니 안만날 수 없었다.

 

과연 저자의 퇴사후의 삶을 어떨까. 그런 궁금증으로 만나게 된 책이다. 책을 만나기 전에는 이번에는 또 어떤 대리만족을 얻을수 있을까를 생각했지만 다소 당황스러운 삶이다. 저자가 퇴사를 하게 된 계기가 된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인해서다. 그전 까지는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을 알았지만 전기가 주는 편리함으로 인해 그 위험을 외면했지만 폭발 영상을 보게 됨으로써 외면할 수 없게 된다. 원자력 발전소를 반대하며 원자력 발전소 없는 삶이 정말로 가능할지 직접 실천해보기 하면서 시작된 전기없는 생활. 전기 사용량을 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달성한다면 누구나 반으로 줄일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오른 전기요금에 충격을 받고, 반으로 줄이기를 수정하게 된다. 바로 전기를 쓰지 않기로 한것이다. 그럼으로써 집안에 있는 가전제품을 모두 버리며 실행에 옮기는 저자. 냉장고와 에어컨 까지. 아니 21세기 도시에서 전기없는 삶이라니 그게 가능할까? 얼마안가서 포기하고 타협하겠지 했지만 아니였다.

 

수없다.저자의 다소 엽기적인? 행동을 보면서, 과연 나는 전기없는 생활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도 내 주위엔 전기 없이는 절대 사용할 수 없는 것들 투성이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을 포함해. 텔레비전, 프린터, 핸드폰충전기, 인터넷 셋톱박스, 저녁시간에도 환하게 밝혀주는 형광등, 냉장고 등이외에도 상당하다. 실업자에 전기없는 생활을 하는 것을 누군가라도 보면 기가 막혀할 것 같은 삶이지만, 저자는 전기없는 생활을 시작함으로써 불편보다는 욕망이 사라지고, 편안함을 찾았다니. 나 같으면 절대 하지 못할 그런 생활을 오히려 즐기며 앞으로 살아가는 모든 시간이 오락이 되지 않겠는가라며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저자를 만날 수 있는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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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0 법칙 - 2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리처드 코치 지음, 공병호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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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이 모자를 만큼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간다. 아니 일주일이. 한 달이. 일 년이 그렇게 정신없이 지나간다. 그런만큼 성과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하다. 한 해를 돌아보는 연말이 되면 항상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서 연초가 되면 몸이 두개라도 모자를 만큼 바쁜 하루에서 벗어나 보자고 다짐을 해보지만 항상 작심삼일이 되고 마는 현실. 왜 그럴까. 그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80/20 법칙]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이 처음 출간된지 벌써 20년이 지났는데, 반갑게도 2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이 이번에 출간이 되었다. 아마 개정증보판이 출간되지 않았다면 찾아서 볼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이 끼친 영향력은 상당하다. 책은 만나지 못했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80/20 법칙. 경계관련분야에서 꽤 많이 들어서 대락 어떤 법칙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그 효과를 몸소 체험하진 못하고 있었던 1인.  전체 노력의 20%에서 전체 성과의 80%가 만들어진다는 이 법칙은 비즈니스, 사회,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법칙으로 누구나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효과를 본 사람, 기업들이 상당하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게 유용함을 더해줘었지만 미래에는 성공과 행복에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이 책.

 

 

80/20법칙으로 돌아가는 현실. 이런 현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더 적은 노력과 비용, 투자를 들여 더욱 가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이 법칙을 우리가 창조적으로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 수 있는데 20년간 이 법칙을 받아들이 사람은 누구나 도움을 얻었다고 한다.  2장은 바로 이 법칙을 각자 자신에게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활용법을 알려준다. 또한 2부에서는 이 법칙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3부에서는 직장에서 적용할 수 있겠금 해준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아니 뒤쳐지는 이유는, 자신에게 별 가치 없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하루중 상당 시간을 가치없는 일에 쏟음으로써 시간 부족에 시달리는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 어떠한 것보다 효과적인 법칙..인생에서 성공이 아니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삶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을 할 수 있게 해주는 [80/20 법칙]을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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