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리프레시 -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혼을 되찾은 사티아 나델라의 위대한 도전
사티아 나델라 지음, 최윤희 옮김 / 흐름출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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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상대가 없었다. 한때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상대들이 있었지만( 경쟁상대라고 할 수 없긴 하지만) 그들은 오래가지 못하고 시장에서 사라졌다. 자신의 영역을 넘보려고 하는 싹이 보이기만 하면 가차없었다. 그들은 그렇게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철옹성을 쌓아올렸다. 그러나 그들은 크나큰 오판을 했다. 전세계 컴퓨터의 90%이상이 자신들의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기에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윈도우의 인기는 계속 될거라며 자만심에 빠져있었다. 그들이 자만에 빠져있을때 스마트폰시장에 윈도우가 되겠다며 무료 정책을 승부수로 던지며 도전장을 내던진 구글에 그만 KO를 당하고 말았다. 그와 함께 검색시장에서도 상황이 말이아니였다. 반전을 노리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헛수고였다. 구글만이 아니다. .그들의 아성을 위협하는 자들이 나타나면서 위기감을 느낀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어느새 반에반토막이 나며 10달러대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한때 혁신의 대명사로 불리운 적이 있긴 하지만 어느새 그들은 혁신에서 멀어져있었다. 그러한 위기감을 아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며 오랫동안 수장으로 있던 스티브발머를 물러나게 하고 새로운 수장 '사티아 나델라'를 맞아들였다. 위기속에서 헤여나오지 못할거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새로운 수장 사티아 나델라는 그런 전망을 비웃으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며 거대 공룡을 탈바꿈 시켰다. 이 책은 바로 그 위기상황 속에 빠진 마이크로소프트를 살린 사티아 나델라의 경영전략을 담은 책이다.

 

 

 

 

혁신기업이라고 불렸지만 어느새 혁신은 사라져버린 회사.  그는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부터 시작을 했다. 미지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하던 마이크로소프트. 그는 위기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고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재대로 새로고침을 해낸다면 르네상스가 찾아올 수 있다.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애플이 해낸 일이라고 한다. 과연 그는 어떻게 새로고침을 하며 혁신과는 거리가 멀었던 기업을 혁신하게 되었는지를 흥미롭게 알려준다. 쓰러져가던 기업을 살린 새로고침은 꼭 기업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바로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이다. 지금 상황을 고치고 싶다면새로고침을 한 마이크로소프트를 보여 어떻게 새로고침을 해야 하는지 경영자스토리를 담은 이 책을 통해  힌트를 얻자.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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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제션 - 그녀의 립스틱
사라 플래너리 머피 지음, 이지연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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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사랑과영혼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 어느날 사고로 남자가 죽고. 죽은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유령이 되어서도 그녀 곁을 맴돌다 그녀에게 위험에 닥칠것을 알고 사기끼 가득한 영매를 찾아 영매의  몸에 빙의를해 그녀에게 위험을 알리려 하며 그녀를 위기에서 구하려고 한다. 이 소설 역시 그와 약간은 비슷하게 시작을 하는 듯 하다. 그러나 사랑과영혼과는 다르게 죽은 영혼이 영매를 찾아오는게 아니라 18개월전 아내를 사고로 떠나보낸 변호사인 남자가 엘리시움 소사이어티라는 곳을 찾아온다.  그곳은 죽은자와 산자를 만나게 해주는 곳이다.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영매 에디는 남자의 부탁으로 그의 아내의 영혼을 자신의 몸으로 불러들인다. 불러들이는 시간은 단 30분. 자신의 몸에 들어온 죽은 영혼의 일은 기억하지 못하다는 설정. 그는 죽은 아내와 다시 대화를 하고 싶다며 의뢰를 해온다. 그녀의 죽은 영혼을 불러오기 위해 남자에게 아내와의 최근 기억을 공유해달라며 하자, 그는 아내와 여름이 끝나기전 잠깐이라도 짧은 휴식을 즐기기 위해 휴가를 떠났다 휴가지 호수에서 아내가 물에 빠져 죽는 사건이 있었다고 얘기 해준다. 경찰은 아내의 죽음이 수영 미숙으로 인해 일어난 사고로 정리를 했다는 남자.  여기까지만으로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만든다. 조금은 비슷한 소재의 영화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혹시나 아내를 죽인 사람을 영매와 함께 찾아나서는 것인가. 아니면 이 남자가 혹 아내를 죽인 것은 아닌지에 대한 상상, 또는 다른 사건에 영매를 이용하려는 나쁜 남자인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며, 술술 읽힌다.   소설의 제목을 보면 그녀의 립스틱이라고 했는데, 이 립스틱은 남자가 영매에게 보내준 립스틱이다.  영매는 유독 립스틱에 끌린다. 그리고 남자에게도 끌리게 된다. 예상과는 많이 다르게 소설은 흘러가며 계속 읽게 만드는 [포제션 그녀의 립스틱]. 마지막 의외의 결말이 기다리고 있지만 주인공 설정이 매력적이지 못하다. 죽은자와 산자를 만나게 해주는 일만이 전부가 아닌 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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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가공선 손안의 클래식 3
고바야시 다키지 지음, 전설 옮김 / 잇북(Itbook)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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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내용은 간단하다. 게를 잡아 그 자리에서 바로 통조림으로 만들 수 있는 설비를 갖춘 게 가공선 '핫코 호'가 주 무대다.  첫 문장 "어이 지옥으로 가는 거야!" 로 시작된다.


핫코 호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든다.  한 번 타면 절대 타지 않겠다 생각하지만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다시 타야 하는 신세들. 이들은 한 번 배에 타면 몇 개월은 돌아오지 못하는 게 가공선에 오른다.  힘든 만큼 대우가 좋다면 좋지만 인간 대접을 받지 못하고, 한 두 사람이 죽는 것은 신경쓰지 않으며 노동력 칙취등이 벌어진다. 배지만 공장선으로 항해법에도 , 또 공장법에도 적용받지 않는 지옥같은 배.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는 곳에서 이들은 그동안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파업을 벌인다. 그러나 그 파업은 결국 실패로 끝난다. 실패 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가혹해진 작업.  힘든 일로 인해 모두 죽고 말거라 생각하며 이들은 다시 한 번 일어선다는 게 내용이다.

 

 짧은 소설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조금 있으면 출간 90년이 된다. 소설이 출간 된 후 세상은 놀라울 만큼 변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소설 속 상황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 아마 읽다 보면 소설 속 내용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에 화가날수도 있다.  무덤 속 코바야시 타끼지가 얼마나 기가 막혀할까.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의 대표 소설이라는 [게 가공선]. 그간 프롤레타리아에 대해서는 들어본적은 있지만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그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는데. 소설을 만나고 나서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이를 이해함으로 과거 공산당이 왜 그렇게 매력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왔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게 가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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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휘의 월급 받는 알짜상가에 투자하라
배용환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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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일어나면 억소리가 나게 오르던 부동산 시장에 급 브레이크가 걸렸다. 그 어느때보다 강력한 규제로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는데, 최근 그 대책의 영향으로 인해 갭투자에 나선  일부 투자자들은 큰 타격을 받고 위기상황에 빠졌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안그래도 갭투자에 매력을 느끼고 재테크투자에 나서려고 했었는데 조금 투자를 늦췄던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부동산 투자를 하겠다는 생각을 최근 접었는데 눈에 들어오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은 부동산 분야 팟캐스트 1위의 진행자인 서울휘라는 닉네임을 쓰는 상가투자고수의 책이다. 이 책이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부동산 경매,공매의 고수로 알려진 송사무장의 추천사 때문이기도 하다. 송사무장도 인정한 고수라고 하는데 궁금했다. 또한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상가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하니 10년간 산전수전 다 겪은 고수의 노하우를 만나고 싶기도 해서 만나게 된 책이다.

그 어느때보다 강력한 규제로 부동산투자로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하겠다는 정부의 대책속 투자할게 있나 생각했지만, 저자는 말한다. '투자할 물건이 없음을 탓할 게 아니라 물건을 보는 안목이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렇다 강력한 규제를 펼치고 있지만 그런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곳이 바로 상가라고 한다.  상가의 매력은 주택 시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높은 수익률에 있다는 것이다.  제목에도 나와 있는 알짜 상가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상가 종류별로 알아보는 투자 키포인트, 그리고 상가를 매입할 때 세워야 할 성공전략과 알짜 상가에 접근하는 방법,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속 투자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방법 등 산전수전 다 겪으며 한 우물만 파온 저자의 콕 집어주는 센스 TIP등 노하우가 담겨있다.

 

 

 장점이라며 상가 투자가 처음인 사람도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상가 투자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투자본능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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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
뤼후이 지음, 김소희 옮김 / 밝은세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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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젊은이들을 위한 책이다. 불안한 현재와 더 암울할 것 같은 미래로 인해 사랑에 대해 느끼거나 생각하는 것도 어느새 사치가 되어버린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가슴 따듯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중국 젊은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에세이스트 '뤼후이'가 중국 젊은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한국 젊은이들에게도 위안이 될 것이 분명하다. 또한 물질 만능주의로 인해 물질 만능주의라는 말을 들었던게 꽤 오래됐다. 그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들로 사회가 병들어가고 있다. 병들어가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기에 해법을 제시하며 고쳐보려고 했던거 같은데, 안타깝게도 사라지지 않고 더욱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특히나 세계 어디보다 물질 만능주의가 심한한 곳이 바로 한국사회다. 어느덧 삶의 가치에서 우선순위가 돈이 되어버렸다. 청년 실업률 역대 최고를 보이고 있는 요즘에도, 최근 비트코인의 열풍으로 나라 전체가 시끄러웠을때도, 자고나면 억소리 나게 오르는 아파트로 인해, 주가지수 역대 최고를 갈아치우고 있는 요즘 어떤가 친구들을 만나도, 모임에 나가도, 직장에서 잠시 쉬는 시간에도 이야기는 돈이야기, 물질 이야기로 흐른다. 이제는 어린아이들도 돈이면 행복, 사랑도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회가 되어버림으로 사랑의 가치가 떨어진 요즘.  이러한 현실 속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할 것이다.

 

저자는 불행한 운명이라 불평만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보여주는 사례들. 이른 아침 아침을 거르고 나선 출근길 길거리 노점에서 햄버거를 사들고 버스에 오른 후 곤란한 상황을 당하는 주즈. 햄버거 속 빨간 소스가 그만 와이셔츠에 덜어지는 곤란한 상황으로 불평을 쏟아낸다. 또한 신입 직원이 자기 자리를 지나쳐 다른 사람들에게 커피를 나줘 준 뒤 마지막에서 내려놓는 것을 보고 어이없었던 쫭펑, 또한 점심시간 잡지를 사기 위해 잡기 가판대를 찾아 찾는 잡지를 달라고 하나 없다고 가라고 소리치는 가판대 주인때문에 불평한 진쟈오. 비가 내리는 저녁 집으로 가고 있는 리안에게 흙탕물을 튀기고 지나가는 구급차에 불평하는 리안 등의 사례들이 나온다. 그일들에는 모두 모르는 속사정이 있었다. 바로 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그것을 다만 아직 모르고 있을 뿐이라며. 또한 세상은 우리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어느새 우리 사회를 물들이고 있는 물질이 우선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래도 책 제목처럼 널 사랑하고 있다 것을 몰래 하지는 말자. 상대방이 느끼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몰래 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느끼기가 힘들다. 특히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기 힘듯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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