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푸어, 벽을 넘는다>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하우스 푸어 - 비싼 집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
김재영 지음 / 더팩트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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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돈을 버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인가라고 물어본다면 아마 대부분은 부동산(특히 아파트,재개발)을 떠 올릴것이다.
특히 재건축 재개발 열풍으로 예전에는 일부직역에서만 상승하던 집값들이 서울.경기도전지역들이 무섭게 올랐다.정말 하루가 다르게 상승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에 몰리는데 일조했다. 누구나 사기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겠금  무섭게 올랐다.imf를 제외하고 상승률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었던 부동산.몇해전인가 삼성동 i-park 아파트는 평당 5000만원을 넘어서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그러면서 평당 1억을 넘어서는 아파트도 생길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었다.그말에 일부는 미쳤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일부는 1억을 넘어설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또 한편에서는 일부 전문가들이 일본의 부동산 침체처럼 우리나라도 부동산의 침체가 올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국내의 상황은 일본처럼 전국적으로 부동산이 올랐던 상황과는 다르다면서 그런 위험은 없으니 괜찮다면서 국내 부동산의 하락은 없을 것이다 라고 했던 전문가들도 있었고 역시 전문가들의 말처럼 국내의 부동산은 하락보다는 상승을 했었다.

최근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문제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미국의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면서 국내에도 영향을 미쳤지만 역시 일부전문가들은 국내의 상황은 미국처럼 저신용자들에게 대출을 해주지 않고 LTV등 안전장치를 마련해 두웠기 때문에 큰 하락은 없을거라고 하면서 하락한 부동산을 지금이 사야 할 때라고 했다.  2009년 금융위기가 어느정도 해소되는듯하면서 국내 부동산 가격은 금융위기이전의 상황으로 회복하면서 다시 한번 부동산 전문가들의 말처럼 국내는 부동산 가격하락은 없어보이는듯 보였고 금융위기로 하락한 집을 산 사람들은 돈을 번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끝없이 상승할 것만 같았던 부동산에 제동이 걸렸다.그동안 끝모르고 오르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것이다. 하락하는 부동산에서 벗어나면 좋으려만 벗어나기도 힘든 상황이 와버렸다. 그것도 너무나 빠르게,그러면서 많은 하우스 푸어가 탄생하게 되었다.정말 가슴아픈 사례들이 많이 나온다.

하우스푸어(비싼집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는 누구의 잘 못일까? 시장경제를 바로보지 못하고 부동산 상승열차에 마지막으로 올라탄 사람들일까?. 하우스 푸어를 양산한  한국경제인가?

당신을 하우스푸어를 만들어버리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이책은 과연 책의 이야기처럼 하우스푸어의 잘못은 한국경제일까? 라는물음에 답이라면 부동산이라는 상승열차에 마지막으로 올라탄 사람들의 문제역시 크다고 생각된다. 하우스푸어를 양산하는데 어느정도 한국경제의 문제도 있겠디만 언제나 투자는 개인의 판단이 최우선이다.주식투자역시 그렇지만 부동산 투자의 실패역시 투자자의 몫이라고 생각된다.사면 오른다는 생각으로 뛰어들었다면 역시 개인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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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게임
카린 알브테옌 지음, 임소연 옮김 / 살림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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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날을 잊게 해주는 멋진 책을 만났다. '북유럽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이 책은 정말 무더위를 잊게 해준다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인 '카린 알브테옌' 이라는 이름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지만 그녀의 책은 출간하는 책마다 각종 문학상을 휩쓴다고 하는데 이 책 역시 '최고의 범죄 소설 수상'을 한 책이다.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된 책인데 책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Blue Moon Club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독특하고 참신하며 탄탄한 스토리의 미스터리 스릴러를 보여주는 살림출판사에  Blue Moon Club 시리즈.이미 '세일럼의 마녀와 사라진 책'. '내안에 사는 너','얼음공주'등의 화제작들을 통해서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며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줬기에 이번 책 역시 바로 선택한 책인데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주는 책이다.

이책은  <삐삐 롱스타킹>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이 이책의 모티브가 됐다고 한다. (저자는 린드그렌의 조카손녀다)  전세계적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지만 만약 실상이 보이는것과 전혀 다르다면 어떨까?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이책이 나오게 됐다고 한다. 이책은 질문의 결과인 “온 국민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세계적인 작가가 사실은 아주 비열한 인간이라면?” 을 흥미진진하게 잘 보여준다.

 


온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작가인 악셀 랑네르펠트는 이a책의 원제이기도한 SKUGGA (그림자)라는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그와 그가족들은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다. 그역시 국민들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을 하지만, 오래전 그의 집안에서 가정부일을 했던 홀로사는 노인인 예르다의 죽음으로 인해서 그의 집에 감춰져 있던 비밀들이 하나씩 들어나게 된다.

"과거를 파헤치려 하지 마라, 과거의 진실이 당신을 죽일 수 도 있으니"
이처럼 과거를 파혜치려 하지 마라하지만 과거를 파혜치려는 남자가 나타난다. 그로 인해서 아들 역시 아버지 처럼 명성을 지키기 위해 어두운 본성을 드러내게 되는데 과연 아들도 아버지처럼 명성을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비밀이 파혜쳐 지는지 책은 끝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더운 여름 책을 통해서 더위를 잊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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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고 잘 파는 법 - 롯데홈쇼핑 이부장이 들려주는
이상발 지음 / 지식노마드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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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날 상품같아 보이는 상품도 어떻게 파느냐에 따라 쪽박이 날 수도 있다.
반면 쪽박날 상품같아 보이는데도 파는 사람에 따라 히트상품이 되기도 하는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본다.도대체 비결이 뭐기에 쪽박상품도 대박상품으로 파는지 항상 궁금했었다.
그런 비결만 알 수 있다면,나도 그들처럼 잘 파는 방법을 알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모처럼 그런 비결을 알려줄 책을 만났기에 바로 선택한 책이다.


저자인 이부장은 9년간 할인점 바이어 생활을 하던중 tv홈쇼핑 방송을 보고서 새로운 도전의식에 불타 홈쇼핑 MD생활을 시작하면서 많은 상품들을 히트시킨다. 남들과는 다른 눈으로 상품성을 알아본 이부장은 최초방송, 상품을 최단시간에 상품화해 방송,최고 판매율 기록이라는 등의 잘 파는법의 달인이다. 이부장의 18년간의 노하우가 담겨있는데 잘 사고 잘 파는데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이부장의 말대로 이책은 누구나 잘사고 잘 파는 기본적인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해 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누구나 잘사고파는 사람이 되도록 연습을 할 수 있겠금 해주면서 그런 연습을 통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생존을 걱정하지 않도록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잘 사고 잘 파는 즐거움'에서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 할 수있도록
소비자행동론적 구분을 통해서 사는 사람, 파는 사람의의 습성을 알려주고 장사의 도움이 되는 장사의 5가지 법칙을 알려주는데 이 법칙에서는 사고파는 것을 경험해보지 못하거나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사고 파는 노하우를 키울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 이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중 하나인 '잘 파는 비결'에서는 상품성의 9가지 특성과,누구나  해볼 수 있도록 사례를 통해서 알려주는데 이부장은 잘 팔기 위해서 일단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 부터 팔아보라고 한다.그동안 나 역시 필요없는건 쓰레기로 버리곤 했었는데 저자는 나에게 필요없지만 필요한 사람이 분명 존재 한다고 하면서 잘 팔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이 방법을 통해서 잘 파는 방법을 익힐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소비자가 모르는 장사의 비빌'에서는 장사에 대한 특급 비밀들을 알려주는데 정말
어느 하나 버릴것 없는 알찬 정보로 가득찬 책이다.


이 책은 사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잘 파는법을 몰라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읽어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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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프 2 - 쉐프의 영혼
앤서니 보뎅 지음, 권은정 옮김 / 문예당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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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리사란 직업을 사랑하는 주방장이 보여주는 거침없는 주방 세계를 위트넘치는 글로 즐겁게 보여주는 [쉐프] 책을 읽다가 문득 저자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요리만 맛갈나게 하는게 아니라 글 솜씨 또한 맛갈 스럽게 보여주기에 다른 책을 쓴 게 있나 궁금했는데 책 중반부에 '도쿄특명'에 그에 대한 해답이 나온다. 현재 수석주방장으로 재직중인 맨해턴의 '브라서리 레알'에서 어느날 ' 음식의 모양과 맛을 뉴욕점과 똑같게 좀 만들어 달라는 특명'으로  일본가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부분을 보면 저자의 글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해답이 나온다.요식업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연작으로 엮은 풍자 스릴러 추리소설을 출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책은 국내에 나왔나 찾아 봤지만 국내에서는 출간 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출간 되기도 했다고 한다.


1부에서 다소 충격적이기 까지한 주방의 세계를 보여줬는데 2부역시 1부 못지 않은 부분을 보여준다. 전반부에서 주방장으로 다소 풀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2부에서는 주방장으로써의 본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은 특히 충격적인 부분은 '주방의 언어'부분이다. 주방의 힘든일들을 견뎌내기 위해서  유머감각을 겸비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대로 주방의 언어는 골때린다. 저자는 주방의 언어를 견뎌내지 못한다면 요리사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알려준다.
자신의 혈통, 출생환경, 성별,외모에 대해 노골적으로 비방하거나 당신의 부모님을 가축과 뒤섞어서 언급하는 것에 대해 쉽게 감정이 상한다면 전문 요리사의 세계는 당신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또 주방에서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다음으로 중요한 건 흠잡기와 모욕에 대한 민감도 , 그리고 얼마나 멋지게 받아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라고 한다.


주방언어중 가장 약한 말중하나는 '나의 친구'다, 나의 친구라는 말을 쓰면 모두 돌아버린다고 한다. 나의 친구는 가장 나쁘고 심각한 의미에서의 '지겨운 자식'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주방 사람들은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면 '내일 잘리겠구나'하고 생각한다고 한다.
저자는 주방언어로 인해서 가족이 모두 모이는 크리스마스때면 '염병할 칠면조 좀 건내줘, 이계집애 같은 놈아'라는 말이 불쑥 튀어나올까 봐 불안하기도 하다고 한다.


주방의 근위대에서는 야간 청소부와 바텐더에 대한 부분이 나오는데 야간 청소부가 좋은점은 바텐더보다 덜 훔친다는 점이란다

 

후반부에 보면 요리사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취해야할 행동과 자세,각오와 조언을 들려준다.
개정판인 이 책은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책이 출간 되고 나서의 변한점들을 보여준다.
보너스로 앤서니 보뎅의 진짜 뉴욕 맛보기 완벽가이드 부분이 있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뉴욕에 한번 가게 된다면 참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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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프 1 - 쉐프의 탄생
앤서니 보뎅 지음, 권은정 옮김 / 문예당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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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세계를 거짓없이 보여주는 재미있는 책이다.

책을 보게 된 이유는 한동안 즐겁게 본 주방의 모습을 거침없이 보여준 미드 '키친 컨피덴셜'의 원작이라는 이유가 가장 크다.미드가 완결이 되지 않고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서 중간에 조기 종영이 되면서 마무리가 안되어서 아쉬웠는데 [쉐프] 가 드라마의 원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장기 베스트셀러라는 점과 전세계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는 점으로 인해서 바로 선택한 책이다.드라마하고는 많이 다르지만 드라마 보다 훨씬 큰 즐거움을 준다.


스타 쉐프에 열광하는 문화를 짜증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며,요리사란 일 자체를 좋아하는 앤서니 보뎅이 이 책을 쓰려고 한 이유는 다른 동료 요리사들과 식당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 생활의 재미와 진실을 발견하게 되었으면 하는 단순한 바람으로 인해서 였다고 하는데 너무 진실한 이야기를 보여주기에 책이 출간 된후에 걱정이 됐다고 한다.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은 미국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격는 문제겠지만 식당들의 불편한 진실을 보여준다. 그것도 아주 적나라하게. 하지만 책이 출간된후에 그는 걱정하는 일보다는 오히려 유명세를 다고.유명세 때문에 미드 키친 컨피덴셀이 제작되기도 한다.


저자의 요리사가 되고 싶어 한 이유역시 책의 전체적인 내용처럼 골 때린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식당에 결혼식을 마치고 피로연을 하러온 신부와 주방장이 처음 본 사이지만 눈맞아 식당 한곳에서 주방장이 신부를 요리하는 모습을 본 후에 요리사가 되고 싶어 한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주방이라는 곳이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내오는 곳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심하고 먹지만
이책의 저자는 식당에서 먹기전에 의심하라 면서 요일별로 조심해야 할 사항을 알려준다.
'월요일 생선요리 주문은 미친짓이다 '에서는 별네개 짜리 일류 식당이 아닌곳에서 왜 월요일에 생선요리를 시키면 안되는지를 알려주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브런치 메뉴의 숨겨진 진실을 알려주고, 빵먹기 전에 알아 둘 부분에서는 국내에도 한동안 반찬 재사용 문제로 큰 이슈가 된적이 있었는데 미국에서도 빵등은 대부분 다시 재사용 된다고 하는것을 알려준다.그외 여러가지를 알려주면서 어떤 요일에 식당을 찾는게 좋은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식당 오너가 되고픈 멍청이들 부분에서는 식당을 하면 안되는 경우를 얘기해준다.


CIA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 -저자가 다닐때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있었다함, 지금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지만 ) 를 나온후부터 주방장을 하면서 많은 곳을 옮겨다니다가 드디어 제대로 된 식당의 주방장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면서 보수도 그동안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는 최고의 보수를 받을 수 있게 될뻔하지만 식당 오너의 질문을 잘 못 듣고서는 물거품이 된다.

"나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
"거의 모름니다"

거의 모른다는 대답하나에 다시 내일의 생계를 걱정하게 되는데....

시종일관 저자의 위트있는 글솜씨로 지루할 틈 없이 책읽는 즐거움을 주는데 2편은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어서 만나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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