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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 희망엄마 인순이가 가슴으로 쓰는 편지
인순이 지음 / 명진출판사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도서 - 딸에게
이책을 만나는 순간 ~ 빨리 책장을 넘겨보고 싶어졌다.
두아이의 엄마로,,, 두 딸을 키우는 엄마로 살면서
왠지 모를 내가 딸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이다.
딸을 키우다 보니 딸에게 보내는 메세지나 편지 글들에
눈길이 가고 손길이 가는것 같다.
그래서 더 호감을 갖고 읽어본 책~ 인순이씨의 딸에게~ 이다.
유명 가수로 멋진 활동을 하는 열정적인 그녀~
나이도 많고, 유명인이기에 조금은 낯선 타인처럼 느껴졌지만
이제는 딸을 키우는 평범한 여자,,, 평범한 엄마로,,,,
딸에대한 사랑과 열정을 공감하고 같이 느껴볼 수 있어
좋았던 책 같다.
처음,,, 이 책을 열면서
그녀에게 딸이란 어떤 존재이며 어떤 의미일지 정말
궁금하기만 했는데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정말
딸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은 다 똑같구나 하는 진심을 느끼게
되었다.
단순히 아이를 낳고 키우고 하는 평범한 엄마로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아이에게 정말 마음속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진정으로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엄마는 몇이나 될지,,,, 궁금해진다.
인순이씨는 조금은 특별한 출산으로 인해 딸아이 세인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각별했을것이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을것이며, 육아에 있어 남들보다 더 힘든
과정을 경험하기도 했을것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세인이를 위한 시간들을 모두 기억해
소중히 메모하고 간직하며 꺼내보았던 그 애잔한 사랑이
이렇게 책속에 고스란히 표현되어 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소소했던 추억을 모두 한데 모아
딸아이에게 전달해 책으로 선물해주니 참 멋지고 의미있는것 같다.
그간 다양한 시간속의 추억과 그녀가 배웠던 지혜를 뽑아
아이에게 전달하는 편지글들이 사뭇 진지하고도 의미심장한것 같다.
자신만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열정적인 여성~
이제는 모두가 인정하는 멋진 삶을 살아온 여성인
인순이씨지만
그러기 이전에 딸아이를 키우는 여자로서의
본능적인 모성애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이야기하고 있는
평범한 엄마의 모습이라 더 정감가고, 좋은것 같다.
그녀는 아이를 키우며 느끼던 특별한 애정을 기록으로 남겼고,
그 소중한 느낌이 너무나 좋아 잘 간직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이 사랑을 딸혼자만이 아닌 세상 모든의 아이들~
특히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더 베풀고 싶은 큰 꿈이 생겨
그 꿈을 응원받고 싶어 이렇게 책으로 펴냈다고 했다.
또한 틈틈히 그려온 삽화들까지 직접 넣어 구성해 주어
정말 다재다능한 모습을 솔직담백하게 선사해주는 책이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것 같다.
이제는 이렇게 멋지게 성장한 딸에게 보내는 메세지와
또다른 멋진 꿈을 위해 희망엄마로서의 삶을 시작하려는
그녀의 이야기에 정말 큰 자극을 받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배우는
시간이 되는듯 하다.
환갑을 바라보는 그녀지만~
또다른 이 세상의 당당한 여성으로서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그녀의 분신이 있어 행복할것 같다.
책속의 희망엄마 인순이씨는 정말 솔직 담백한 인간적인 모습과
꿈을 위해 진정으로 노력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여기저기에서 보여주고 있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 좋았다.
멋진 딸이 있어 행복할 수 있고,
그 딸이 있어 더욱 강해지는 엄마의 모습~
나 역시 아이들을 키우며 배우게되는 많은 지혜를
말해주고 싶고, 이렇게 당당하게 딸아이들에게 무언가
의미있는 메세지를 전달하려 용기를 낼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지금부터라도 짬짬히 아이들을 위해 소통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싶어졌다.
더 훌륭하게, 더 멋지게, 더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뒤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엄마가 될 수 있길 바래본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을 떠올려본다.
딸아이들과의 관계가 평생 좋게 지속되길 바래는 마음,,,
그 계획을 위해 엄마인 내가 해야 하는 많은 노력도
잊지 않고 꾸준히 지속해야 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마지막으로
멋진 꿈을 향해 오늘도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인순이씨의 희망엄마 프로젝트를 위해 열렬히
응원의 박수를 보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