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까불지 마, 인생 안 끝났어 - 인생 9할을 웃음으로 버틴 순자엄마의 65년 인생 내공 에세이
순자엄마(임순자)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순자엄마의 유쾌함 속에 깃든 삶의 내공을 엿볼 수 있어서 미소 짓게 한다. 65년이라는 나이가 아직 한창이고 나이가 들어서 더 행복하다. 평범한 일상이 감사다. 오늘 하루 잘 살고, 내일 아침에 상쾌하게 눈 뜨고 하루를 잘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지금 누리고 있는 일상을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자. 눈을 들어 하늘을 올려보자.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하늘하늘 살랑이는 강아지풀, 아침에 인사 나누는 길냥이들 소소한 일상에 감사함으로 살아간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나누는 담소로 또 다른 날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며느리랑 고부갈등 없이 지내는 모습과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면서 편하게 친구처럼 살아가는 모습이 참 부럽다. 저도 시어머니랑 함께 살지만 잘 안되더라고요. 제 맘을 더 많이 내려놓아야 하나 봅니다.
웃음엔 값이 필요하지 않죠. 어느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순자엄마의 65년 인생 내공이 묻어나는 에세이다. 인생을 웃음 지으며 살아가는 순자엄마를 닮고 싶어진다. 이쁘게 늙어간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읽는 동안 유쾌 상쾌 발랄하며 인생에 대해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