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처음 배우는 인체구조와 기능 (#해부생리학 #처음배우는인체구조와기능)

처음 배우는 인체구조와 기능 - 해부생리학의 기초
다나카 에츠로 지음, 김영설 옮김 / 북앤에듀 / 2021년 6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인들도 신비한 인체 구조에 대해서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인체 구조는 물론이고 생명과학이나 의학에 종사하거나 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 정확한 구조와 기능에 대한 공부가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신체의 내부에 해당되는 해부생리학의 경우에는 신체 하나 하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과 같이 눈으로 볼 수 없는 해부생리학을 일러스트와 함께 공부한다면,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은 생명, 혈액, 순환, 호흡, 소화, 신장, 운동계, 신경, 내분비 그리고 생식의 주제로 총 10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의사, 주임 간호사, 간호학과 학생, 환자 그리고 영양사의 등장인물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이 외에도 일반인들이 궁금해 할 내용도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평소 신계의 기관은 심장, 간, 폐 등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는 심혈관계, 소화계, 호흡계의 일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기관계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뇌출혈이나 뇌경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서,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하였습니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동맥은 4개가 있으며, 뇌밑면에서 고리모양으로 결합된 후에 다시 갈라져서 뇌의 여러 부위로 분포한다고 합니다. 이를 동맥고리라고 하는데, 이 단계에서 동맥 하나가 막혀도 다른 동맥이 혈류를 보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벗어난 것들은 종말동맥이라고 하며, 서로 결합된 것 없이 뇌 실질로 향한다고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혈관이 막히면, 이 이후의 구역에서 혈류가 부족한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뇌 실질은 머리뼈 안쪽에서 연막, 거미막, 경막의 3중 막으로 된 수막에 의해 보호되어 있으며, 동맥은 거미막밑공간을 지나간다고 합니다. 주로 동맥경화와 연관이 있어서 동맥이 막히는 것을 뇌경색이라고 하고, 고혈압과 동맥경화와 연관이 있는 뇌내출혈은 뇌 실질 내에서 출혈이 생기는 것이며, 혈관이 약해서 거미막밑공간에서 혈관이 찢어지는 것을 거미막밑출혈이라 합니다.

책의 각 내용을 공부한 뒤에는 주요한 용어에 대하여 한국어와 영어 표현이 실려 있으며, 각 챕터 마지막에는 몇 개의 문제가 제시되어 있어서 공부한 내용을 가볍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책의 뒷 부분에는 모든 체크리스트에 대한 해답과 책에 사용된 용어 색인이 실려 있어서, 궁금한 내용을 사전처럼 활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본적인 설명을 영어가 배제된 한국어로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인체 구조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책이라 생각이 들었으며 의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 - 대학교 2학년, 월 1,000만 원 순수익을 낸 진짜 노하우
류희은 지음 / 라온북 / 2021년 7월

현 시대의 대한민국 노동 시장은 앞 세대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기업에서 정년퇴직이란 거의 사라지고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이 일상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영업에서도 경쟁이 치열하여 퇴직 이후에 도전한 창업자들의 경우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청년층에서는 취업문이 좁아져 취업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은 향 후에도 쉽게 좋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디지털노마드 창업에 대하여 다룬 책이 나왔습니다. 디지털 노마드 창업이 무엇이며, 현재의 대한민국 상황에서 어떻게 창업을 하고 성공할 수 있을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디지털 노마드 창업이란 스스로 창출하는 일을 하는 직업의 형태 중 하나라고 합니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왜 디지털노마드 창업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창업을 위해 알아야 할 것에 대한 설명, 그리고 20대 저자의 디지털 노마드 창업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마지막에는 심리적인 요소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 창업에는 일반적인 창업에 비하여 자본금, 직원, 투자자, 사무실 그리고 리스크가 없다고 합니다. 이 다섯 가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며,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책에 설명되어 있으며 큰 장점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가 가졌던 디지털 노마드 창업에 필요한 네 가지 스킬이란 설득할 수 있는 능력, 관찰하는 능력, 다양한 툴을 이해하는 능력 그리고 그냥 도전해 보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복합적인 스킬들이 창업의 기초가 되므로 저자의 설명을 참고로 하여, 각 개인 별로 자신은 어떤 스킬을 가지고 있는지 찾아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는 저자의 경험에 대한 내용을 참고로 하여, 자신만의 장단점과 비교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현재의 일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닌 경우가 많을 것이며, 업무 강도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으며, 경제 상황에 따라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존재할 것입니다. 따라서,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가 디지털노마드 창업에 대해 미리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래는 지금보다 더 빠르고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므로 남의 일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스로 일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이는 누구나 꿈꾸는 안정적이면서도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하나의 빠른 방법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부터 작게라도 디짙털 노마드 창업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48일 완성 주린이 탈출기

48일 완성 주린이 탈출기 - 주린이에서 슈퍼개미로 성장하는 가장 쉬운 주식 가이드
이권복 지음 / 라온북 / 2021년 7월

지난해 주식 폭등 시기에 수 많은 주린이들이 주식투자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막대한 유동성 자금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하였고, 종합 주가지수도 역사적 고점을 돌파하였습니다. 하지만, 올 해 들어서는 이러한 상승 추세가 멈추었고, 근 반년 동안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별 기업이나 섹터들의 주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산업이나 기업에 대한 올바른 분석을 하고, 주가 흐름을 파악하여 투자해야 할 시기입니다. 때문에, 무작정 주식투자를 시작한 주린이라면 기본적인 주식투자 공부가 필요하며,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주식의 개념부터 시작하여 주식 용어, 거래 방법, 종목 선정,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네이버 증권 활용, 주식 이론,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유명한 주식대가들의 투자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초보자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항상,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느냐? 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좋은 주식의 네 가지 조건에 대한 내용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자산, 부채, 자본 수치 대신에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재무비율 지표가 있다고 합니다. 이 지표는 해당 기업의 재무 상태와 기업간에도 비교할 수 있다고 하니, 투자 대상을 선정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정성 비율, 수익성 비율, 성장성 비율, 활동성 비율이 꼭 봐야 할 네 가지 지표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주린이가 좋은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것에는 증권사의 리포트가 있지만, 전문성 부족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책에서는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통한 투자 종목 찾는 과정이 설명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인간적인 측면에서 애널리스트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고, 리포트의 구성을 이해하고 읽는 것이 정확한 정보와 투자 의견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현재도 전세계 경제는 정상수준으로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주가는 역사적 고점 부근에 머물러 있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향 후 주가의 방향이 하락과 상승을 쉽게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한 상황에서 주린이라면, 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서라도 이 책을 꼭 읽어서 기본지식을 갖추시고 주식 시장에 대응할 수 있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과학 개념 따라잡기 : 화학의 핵심

과학 개념 따라잡기 : 화학의 핵심 - 지식 제로에서 시작하는 ㅣ 지식 제로에서 시작하는 개념 따라잡기 시리즈
Newton Press 지음, 전화윤 옮김, 사쿠라이 히로무 감수 / 청어람e(청어람미디어) / 2021년 6월

영화나 드라마에서 화학 실험을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학창시절의 화학 공부는 어려운 원자, 분자들의 관계와 엄청난 화학식을 암기하고 시험을 위해 문제만 열심히 풀었기 때문인지, 재미없었던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실험을 하여 새로운 것을 밝혀내는 화학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은 남아 있습니다. 이 책은 시험과 성적을 위한 화학이 아닌 진정한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화학을 다루고 있으니, 화학에 대한 기본 개념과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책은 원자, 원자의 결합, 이온 그리고 유기물에 대하여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전 오리엔테이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같은 수소 원자라도 무게가 다르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원자핵을 구성하는 것은 양성자와 중성자인데, 양성자는 동일하지만, 중성자는 0~2개가지 다르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수는 중성자가 없는 것이며, 1개씩 추가되면서, 중수소 삼중수소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원자번호에 해당하는 양성자 수는 같지만, 중성자 수가 다른 원자를 동위원소라고 합니다. 이중 중성자가 2개인 수소 원자는 중성자 1개가 베타선이라는 방사선을 내보내면서 양성자로 변하여 다른 원자핵인 헬륨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방사선을 방출하는 동위원소를 방사성 동위원소라고 말합니다. 원자끼리 부딪혀서 생기는 화학반응이 발생하지 않고도 이렇게 새로운 원자가 생긴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우주에 있는 원소의 99%가 수소와 헬륨이라는 것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OLED TV에 적용되는 OLED도 전기가 흐르면 스스로 발광하는 유기물 분자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액정보다 선명하고 얇게 만들 수 있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역시 생명체와 같이 탄소를 중심으로 한 유기물 합성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최근에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기존 약품정보를 이용하여 수백만 종류의 새로운 화합물을 합성해 본 뒤에, 유망한 물질을 선별하여 실제 합성 실험을 한다고 합니다.

화학의 여러 개념을 단 두 페이지에 실린 그림과 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이렇게 쉬운 내용을 왜 몰랐으며, 그렇게 어렵게 공부했었는지 지금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화학의 개념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고, 학교에서 시험을 위해 어렵고 지겹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이 책을 꼭 먼저 읽기를 강력히 바라는 바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지금 모빌리티에 투자하라

지금, 모빌리티에 투자하라 - 미래차 혁신이 불러온 새로운 세상의 부와 기회
유지웅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6월

작년 주식시장은 대부분의 섹터가 상승하였기 때문에, 초보 주식투자자에게도 수익을 실현하기 쉬었던 장세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장기간 박스권 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개별 기업이나 섹터 별로 주가가 다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섹터들이 있지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자율주행, 전기차, 수소차 등과 연관된 모빌리티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자동차업종 베스트 애널리스트인 저자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가 담겨 있습니다.

책에서는 모빌리티 혁명, 자율주행, 플랫폼, 하늘을 나는 자동차, 모빌리티 사이클 혁명 그리고 대표 기업들에 대한 내용을 차례로 다루고 있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애플과 현대차의 협업 등이 언급되는 등 소프트웨어, 플랫폼 그리고 2차 전지 등 관련 기업들의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표면화 되었습니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때문에, 각 기업이 생사를 걸고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각 국 정부도 전기차의 자국 시장 확대와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보조금 지급와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기존 자동차 회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들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는 사건을 경험하였습니다. 따라서,   핵심부품을 공급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협력 업체의 중요성도 알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전기차의 핵심인 자동차용 밧데리의 기술, 비용, 업체와 연관된 내용이 상세히 담겨 있어서 전기차 산업의 핵심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동차 생산 방식도 애플 스마트폰이 중국의 폭스콘에서 위탁 생산하는 방식으로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여러 회사들이 위탁 생산을 하고 있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으며, 이런 생산 방식 때문에 구글, 애플이나 샤오미 같은 IT업체들도 자동차 업체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였습니다. 따라서, 자율주행, 밧데리 등 다양한 기업들에 대해서도 모빌리티와 연관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조업 중심인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산업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미래에도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기업들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