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시작하는 자산관리 입문서
이혜나 지음 / 영진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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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노년기 혹은 퇴직 이후의 인생 후반기를 대비하기 위하여 젊은 시절부터 재테크를 시작하고 자산관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기까지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아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단기에서 장기까지 그리고, 연령대 별로 필요한 재테크와 자산관리 방법에 대해 아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각 개인별로 자신이 이해하기 쉽거나 접근하기 쉬운 분야에서 시작하지만, 전체적인 관리 측면에서는 본인 스스로도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은 주식, 펀드, 연금 및 보험까지 다양한 재테크 준비에 도움이 되는 자산관리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6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테크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종잣돈 만들기, 주식, 펀드, 연금 그리고 보장자산인 보험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국내 주식은 물론이고 미국 주식에 까지 투자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펀드에 대해서는 아직 투자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고, 저를 포함하여 적극적으로 펀드 관리를 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직접투자인 주식에 비하여 간접투자로 불리는 펀드는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투자 경험이 적은 사람이나 적금 대신에 투자하는데 좋은 상품입니다. 이런 펀드는 상품명만 들어도 어떤 종류의 펀드인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펀드명으로 파악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종류, 용어 및 투자 대상까지 구분하여 알려 주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의 종류 중 DC형은 경우는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이므로, 개인이 직접 관리하기에 따라 수익률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직장인으로서 DC형의 경우는 앞서 언급된 펀드 운용 방법이나 상품의 수익률 분석 방법 등을 잘 익혀서 활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투자 이외에 인생 후반기를 대비한 퇴직연금을 좀 더 많이 받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관리와 운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주도인출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세제 혜택과 관련된 부분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현재 경제력과 은퇴시기 그리고 은퇴 이후의 계획에 따라 자산관리는 주시적으로 수정하고 업데이트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자산관리를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는 욕심은 버려야 할 것입니다. 종잣돈을 모으는 것부터 하나씩 나의 상황에 맞는 초기 계획을 세우고, 일정 시점이 지난 후의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구체적인 전략을 세울 계획이며. 이 책이 그 시작을 함께 할 것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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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장 속 영화음악 - 20세기 영화음악, 당신의 인생 음악이 되다
김원중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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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음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느 특정 영화는 제목을 몰라도 음악을 들으면 알 수 있는 것이 있으며, 영화의 흥행과 상관없이 더 알려진 음악이나 태마의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영화와 음악이 조화를 잘 이루어서 둘 다 관객에게 감동과 영원한 추억을 남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선정한 20세기 영화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으니, 음악과 함께 어떤 스토리가 담겨 있는지 알아 가는 재미도 있을 것입니다.


책은 총 3부로 구분하여 방송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음악, 영화음악 팬들이 사랑하고 오전과 밤에 각각 듣기 좋은 음악, 익숙하지만 영화음악인지 모르는 곡들이 국내 개봉 시간 순서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어린시절 보자기를 망토 대신 등에 둘러매도 뛰어다니게 만든 슈퍼맨의 테마입니다. 지금도 명성을 이어가는 슈퍼맨의 공동원작자 2명은 당시의 관례처럼 저작권을 출판사에 넘겼기 때문에, 슈퍼맨의 흥행과 상관없이 부의 혜택도 없었으며, 저작권 소송으로 인하여 직장도 잃었고, 조용히 삶을 마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유명한 영화음악가인 존 윌리엄스가 슈퍼맨 테마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음악가는 미국에서 열린 여러 올림픽의 음악도 맡을 만큼 실력자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최근에도 개봉한 영화인 007 시리즈 중에 1982년도에 개봉한 ‘007 유어 아이스 온리’ 입니다. 007의 메인 테마는 물론이고 시리즈마다 영화 전반에 깔리는 조용하면서도 긴장감을 일으키며 막판에 강한 임팩트로 연결되는 배경음악은 007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제임스 본드 그리고 새로운 본드 걸이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새로운 시리즈를 기대하게 만드는 특징을 가진 영화이기도 합니다.


좋은 스토리를 가진 영화라면 당연히 인정을 받을 것이지만, 영화음악의 덕분에 인기를 얻게 된 영화도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또한, 이 음악이 영화음악인지도 모를 만큼 유명한 영화음악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영화음악을 통해 과거의 추억을 만날 수 있었고, 아직 보지 못했던 영화도 보고 싶게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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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가치투자 - 워런 버핏식 주식 투자 따라하기
장흥국 지음 / 처음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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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각 자의 투자 방법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이미 알려진 다양한 투자 방법을 공부하고 적용하면서, 시대와 시장의 변화에 맞추어 자신만의 투자 방법과 원칙까지 가지고 있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초보 투자자들은 기본적인 투자 방법부터 공부해야 할 것이며, 어떤 투자 방법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수 많은 투자법 중에 가치투자라는 용어를 자주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 방법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방법은 기업의 기본적 분석을 통해 현재 기업의 가치에 비하여 저평가된 종목에 미리 투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변화하는 시장과 주가 속에서 실제 기업의 가치를 어떻게 분석하고 투자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으니, 가치투자를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식 투자의 원칙, 심리에 대한 기본적 이야기를 시작으로 기업의 가치 평가 방법, 투자 방법에 따른 투자 종목 고르기 및 금융 위기 이후의 가치투자에 대한 내용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크게 싸게 매수한 저평가된 일반 그룹, 워크아웃 그룹, 기업 지배 그룹의 3가지 투자 포트폴리오로 나누었다고 합니다. 이 중에 가치투자라고 하면 일반 그룹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초기와 중기에 워런 버핏은 워크아웃 그룹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시장 수익률과 버핏의 주식수익률이 마이너스일 때도 워크아웃 그룹에서 수익을 얻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버핏은 시장 상황에 따라 각 그룹의 비중을 조절하는 리밸런싱을 하였다고 합니다.


일반 그룹에서는 저평가된 기업과 다른 일반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기업의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워런 버핏이 운용 자금이 커지면서 추가된 투자 방법이므로, 일반 투자자들은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하는 것을 우선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가치투자 설명 중에서 사면 안 될 주식으로 제품 경쟁력이 약한 주식으로서 ROE 10% 이하인 기업이 포함됩니다. 그런데, 책에서는 우리나라 상장 기업 약 2천 개 중에서 ROE 기준을 적용하면 378개 기업만 남는다고 합니다. 여기에 배당금 주는 기업만 추리면 274개가 남고, PER 10 이상인 기업을 제거하면 158개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워런 버핏은 ROE가 최소한 15 이상되는 기업이 경쟁력있다고 보았으며, 이를 적용하면 약 99%의 기업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이를 포함하여 잘 알려진 6가지 기준이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이 기준의 수치를 조금씩 조절하여 자신만의 투자 대상을 선별하는데 활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가치투자 방법은 매일 바뀌는 주가에 따라 기업의 가치가 변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토를 하는 성실함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런 버핏이 스승에게 배운 방법 이외에 추가적인 기준을 투자 기준을 만든 것처럼 시대의 변화에 따라, 투자 원칙과 전력도 함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치 투자의 기본기를 먼저 잘 익혀 둔다면, 변화하는 시장에서 자신만의 투자 방법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며, 그 공부에 이 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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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흑역사 - 세계 최고 지성인도 피해 갈 수 없는 삽질의 기록들 현대지성 테마 세계사
양젠예 지음, 강초아 옮김, 이정모 감수 / 현대지성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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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모방에서 시작되고, 발명품도 수 많은 실패 속에서 탄생합니다. 이렇듯, 우리가 위대한 과학자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그들의 업적 이외에 다양한 흑역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렇듯이 자신의 부끄러운 점은 축소하거나 숨기고 싶어 할 것이고, 이런 사람과 그들의 업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도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수 많은 과학자들의 흑역사가 담겨 있으니, 그들의 성공 뒤에 있었던 노력 그리고 인간적인 면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책은 총 2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문학자, 생물학자, 수학자, 화학자 그리고 물리학자의 5부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20세기의 위대한 과학자인 아인슈타인이 저지른 가장 멍청한 실수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그의 첫 우주론 논문에서 방정식처럼 우주항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고 지금도 우주론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우주상수를 필수 개념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우주론 문제에서 우주 상수를 도입한 것을 평생에서 가장 멍청한 일이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상대성이론의 중요한 인자임에도 불구하고, 책의 설명에서도 맞는지 틀린지 아직도 결론 나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수학, 과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여러 부분에서 오일러와 연관된 공식을 만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위대한 수학자도 풀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당대 최고의 수학자 중의 한 명인 요한 베르누이가 수학 천재로 불리던 어린 오일러를 자신이 교수로 재직하던 대학에 13세의 나이에 입학시키고, 그의 천재성을 키웠다고 합니다. 오일러가 2천년 가까지 과학자와 철학자들이 오류를 반박하지 못한 ‘제논의 역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실패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중고등학생도 쉽게 풀 수 있는 평범한 무한급수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하며, 당대에 무한에 대한 정의를 찾는 이야기도 함께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서두에서도 실패하지 않은 과학자는 용기와 개척 정신이 업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나의 성공을 위해서 엄청난 노력과 실패가 동반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 없이 쉽게 성공하였다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연구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패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과학자에게는 실패는 연구 과정의 일부이자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 많은 실패와 도전을 통해 위대한 과학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고, 이런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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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멈춘 순간 진짜 음악이 시작된다 - 플라톤부터 BTS까지, 음악 이면에 담긴 철학 세계 서가명강 시리즈 19
오희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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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대한민국에서는 트로트가 음악 방송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차트 석권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아미라는 팬클럽을 만들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중 가요들은 특정 시기에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트랜드 변화에 따라, 관심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반면에, 오래전에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대를 불문하고 지속적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음악들도 존재합니다. 또한, 다양한 전통음악들도 각 나라의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하게 존재하는 음악에서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어떻게 판단하고, 음악적 아름다움은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책은 12개의 주제에 대하여 ‘음악은 어디에나 있다’, ‘음악에는 철학이 있다’ 그리고 ‘음악은 결국 사회를 품는다’의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이야기로서 인간은 자연이나 아름다움 등 예술적 모방을 하여 영원히 간직하려는 욕구가 있으며, 그 중에 음을 대상으로 모방하려는 예술에서 음악가다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음악적 모방미학에 대해서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이 철학 세계가지 거슬러 올라가며, 모방론과 음악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복사의 개념처럼 모방에서 시작하였지만 창의성의 원동력이 되었고, 교향곡처럼 하나의 스토리나 작품을 전하는 문학 작품으로 발전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AI 작곡가도 탄생하였습니다. AI는 아름다운 선율과 화성 이면에 담긴 수학적 논리를 이용된다고 합니다. 화성이나 리듬같은 음표들이 수와 연결되고, 음높이는 주파수 그리고 악기는 음역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미 디지털 피아노를 통해 건반으로 다양한 악기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최근의 AI 작곡은 기존처럼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실제 작곡가가 작곡할 때 이루어지는 뇌의 동작을 참고하여 작곡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창의적이면서도 복잡하고 정교한 곡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 여러 곳에서 다양한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적용한 AI 작곡가가 만들어 지고 있으니, 이들의 음악에 대해서도 기대가 됩니다.


음악의 시작에서부터 최신 음악 기술에 이르기까지 단순한 소리로 듣는 음악을 넘어 그 이면에 담긴 세상을 만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미처 만나지 못한 음악의 세상이 이렇게 넓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진정한 음악을 만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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