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기사 속에 답이 있다, 2022 개정증보판 300문 300답
곽해선 지음 / 혜다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전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빠졌다가 서서히 회복 중입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주식시장, 부동산 시장, 원자재 시장은 물론이고 암호 화폐까지 다양한 투자 대상들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미래 산업인 NFT, 메타버스 등 새로운 경제 용어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경제에 관심이 있든 없든 세상이 돌아가는 상황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수 많은 경제기사에서 정보를 쉽고 올바르게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책에서는 총 8장으로 구분하여, 경제가 무엇이고 어떤 것인지에 대한 개념 설명을 시작으로 경기, 물가, 금융, 증권, 화환, 국제수지와 무역 그리고 경제지표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철이 아닌 비철금속은 주로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국제 시세를 정한다고 합니다. 비철금속 중에 구리는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특히, 전선과 건설자재에 많이 사용되므로, 전기전자 산업과 건설업에 연관이 높습니다. 경기가 확대되면 도로, 공장 및 항만 등 인프라 구축이 늘어나고 글로벌 수요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반대로 경기가 침체되면 반대현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글로벌 경기 흐름과 구리의 수요가 밀접하게 연관이 있기 때문에 구리 값을 보면 세계 경기가 보인다는 기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증권 관련 기사에서 핫머니라는 단어를 자주 보았는데 정확히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핫머니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통화, 증권, 원자재 등 가격 등락이 심한 투자자산을 단기 매매하는 투자 자금을 통칭하여 부르는 용어라고 합니다. , 각 시장에서 큰 자금을 이용하여 수시로 치고 빠지기 식의 단타형 투기 매매를 하는 자금입니다. 또한, 정확한 자금의 주체를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핫머니로 이유없이 주가를 부양하고 어느 순간 한꺼번에 빠져 나가는 방식으로 일반 투자자에게 큰 손해를 입히고, 국가에서도 일시에 큰 자금이 빠져나감으로서 증시와 금융시장에도 충격을 준다고 합니다.


책에 실린 수 많은 경제 용어에 대한 설명과 실제 실린 기사를 통한 확인 학습을 통해 경제기사를 단순한 사실파악이 아닌 정보로서 활용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순하게 용어가 주는 의미를 아는 것과, 그 용어에 의한 경제 영향을 함께 아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현대인이라면, 최소한 이 책에 실린 경제기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기를 권해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퓨전360(Fusion 360) with Arduino(아두이노) 실전편 한글판 - 자동펌핑기/미니무드등 만들기
갓쌤(이건호) 지음 / 잇플ITPLE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3D 프린터에 사용하는 프로그램 중 퓨전360을 이용하여 원하는 아이디어 물건을 3D로 출력하고 나아가 아두이노를 이용하여 작동까지 되도록 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어떤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제 물건을 만들어 본다는 것은 무척 어렵고 비용적인 문제도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3D 프린터가 대중화 되기 시작되었고, 이를 이용한 일반인들의 활용 방법도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현 시점에서 가장 관심이 높고 중요하게 부각되는 3D 프린터와 아두이노를 동시에 배울 수 있으며 융합적인 활용 방법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책은 총 세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D 프린터의 출력물을 디자인하는 퓨전360 이라는 소프트웨어 사용법, 아두이노 그리고 두 가지를 융합한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실전 프로젝트의 순서로 설명합니다. 먼저 퓨전360 은 오토캐드로 유명한 오토데스크사의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한 뒤에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취미 사용의 경우 1년 단위로 계속 갱신하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소프트웨어의 설치에서 매뉴얼 설명, 기능 및 사용 방법을 화면 그림과 함께 순서대로 설명하고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소형 컴퓨터라고 할 수 있는 아두이노의 경우도 무료 오픈소스 프로그램으로 제공됩니다. 책에서는 대표적 보드인 UNO를 이용하여 구성과 입출력 원리를 익히고, 아두이노로 코딩하는 방법을 간단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실전 프로젝트로 제공된 두 가지 작품에 대해서는 각각 퓨전360을 이용하여 디자인하고 3D 프린트까지 하여 주요 부품을 제작하는 과정과 아두이노 코딩하는 과정 그리고, 최종적으로 완성품을 조립하여 작동시키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작과정에서 주의해야 점, 팁 그리고 응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알려주고 있어서, 작품에 활용된 기능을 자시의 것으로 익히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같은 퓨전3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3D 프린터에 활용하는 방법을 다룬 ‘Fusion 360 with 3D Printer’라는 기본편을 먼저 읽어 보고 이 실천편을 읽어 본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이 두 권의 책을 이용한다면, 3D 프린터는 물론이고 최근 중요시 되고 있는 코딩과 이를 이용한 아두이노와의 융합적 공부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 최근 자주 언급되는 ‘메이커’의 핵심 기술의 기초를 정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를 품은 수학, 수학을 품은 역사 - 인류의 역사에 스며든 수학적 통찰의 힘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4
김민형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수학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나씩 발견되어 왔습니다. 수학책에서는 역사와 상관없이 수 많은 공식과 풀이를 먼저 접하기 때문에 수학이 재미없게 느꼈을 것입니다. 이 책은 한국인 최초의 옥스퍼드대학교 수학과 교수인 저자가 진행한 강의를 바탕으로 수학의 인문학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책은 총 8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대, 중세, 근대 그리고 현대로 구분되어 각각 두 강의 씩 다루고 있습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대해 아마 대부분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고대 학자인 피타고라스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는 유명세에 비하여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것들이 있었습니다. 17세기까지만 해도 자신의 화음이론 덕분에 음악 이론이 창시자로 여겼다고 하며, 피타고라스의 정리라는 것도 이미 피타고라스보다 1000~1500년 전에 이미 바빌로니아에 알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정다면체는 오직 다섯 개 뿐이라는 것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현재의 수학에서 평균, 산술, 기하, 조화 평균에 해당하는 비율이론도 발견하였고, 지구 구형설과 아침에 보이는 금성과 저녁에 보이는 금성이 같은 천체라는 사실도 알았다고 하니, 단순한 수학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하나 재미있었던 부분은 중남미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시인으로 유명하며, 수녀인 소르 후아나의 이야기입니다. 1600년대 중후반을 살았던 시대에는 여자 아이들에게 금지된 책이 많았지만,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서재를 가졌다는 할아버지의 서재에서 독학을 하였고, 후에 할아버지의 서재를 물려받았다고 합니다. 총독 부인의 시녀로, 17세 이후에는 수녀로서 궁정 사람들과 자유롭게 토론과 지식 탐구를 펼쳤다고 합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위대한 시인의 한 명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갈릴레오는 그녀의 시에 대해 ‘우주를 책처럼 읽으려는 시도’라는 표현도 하였다고 합니다. 수학의 역사를 다루는 책에서 언급된 위대한 시인의 이야기는 생뚱 맞지만 재미를 더해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역사와 문화속에서 수학을 만남으로 인해 논리적인 수학의 딱딱함이 재미있는 이야기로 변한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학문으로서 수학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인간의 문화유산으로서 만들어진 것들 중의 한 종류일 것입니다. 역사 속에서 수학을 만난다는 것으로도 새로운 재미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천만 원으로 빌딩 한 채 사십시오! - 공동투자로 20억 원짜리 빌딩주 되기 프로젝트
이대희 지음 / 라온북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으로 인하여 부동산 투자 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전국적으로 움직이는 주택 가격 변동성이 없어지고,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차별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인기 있는 주요 도시들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엄청난 가격 상승을 보였으며, 젊은이들이 영끌하여 주택을 매수하는 수도 늘어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제목에 언급된 3천만원으로는 전세집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빌딩을 한 책 살 수 있다고 하니, 과연 어떤 투자 방법인지 꼭 알고 싶어집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빌딩 투자에 대한 조건이나 정책 및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빌딩 투자의 기본 지식, 빌딩을 고르고 가치를 높이며 운영 및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이어서, 소액으로 투자 하는 방법과 유망 투자 지역 7곳에 대한 소개도 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좋지 않으면,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지고 이로 인하여 빌딩 임대도 줄어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딩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도 국토교통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한 이후 최다 거래량과 최고 거래 금액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50억 미만의 꼬마 빌딩 거래가 건수나 면적 기준으로도 과반 수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는 돈이 많이 풀렸기 때문에 풍부한 유동성, 인플레이션 그리고 아파트 규제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최근 빌딩 투자에서 수익률은 땅값의 상승으로 인하여 평균 2.5% 정도로 계산된다고 합니다. 투자에서 당장의 수익률만 보면 매력이 없이만, 땅 값의 상승으로 인한 이익이 발생하므로, 과거와 같이 임대 수익을 중심으로 투자하지 않고, 아파트처럼 시세 차익을 보면서 투자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책의 제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3천만으로 투자하는 방법은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 빌딩에 투자하는 공동투자 방법입니다. 공동투자의 유형으로 1인 대표로 등기, 공동명의 등기 및 법인을 세워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동투자는 여러 사람이 동업하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가 잘 되어도, 잘 못 되어도 처분에 대한 의견차이로 분쟁이 발생할 소지도 있습니다. 책에서는 공동투자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각각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처분시의 세금 문제 및 공동투자에 필요한 원칙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으니, 전반적인 투자 방법과 관리 및 이익실현까지의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미술품, 명품, 음악, 신발, 한우, 부동산 조각 투자와 같이 공동투자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곁들이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공동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전반적인 투자 과정과 개념을 쉽게 쓰여져 있어서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책의 마지막 부분에 제공된 유망 투자 지역에 대하여 설전처럼 분석하고 투자 공부를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공동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투자의 시작에서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동업자를 구하는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다른 투자자들은 어떤 동업자를 원하는지도 궁금하기도 합니다. 공동투자로 빌딩 투자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에 투자하라 -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부의 대이동
가메이 고이치로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하여 발생한 세계적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전세계 정부에서는 엄청난 유동 자금을 시장에 풀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경제가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주식시장에서는 역사적 신고점을 갱신하고, 부동산 시장에서도 선별적으로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방어와 점진적 경기 회복에 대비하기 위한 테이퍼링이나 금리 인상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졌고, 이를 반영하듯 국내에서도 금 투자를 위한 새로운 창구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여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금 시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기본적인 금 수급, 각 국 중앙은행과 금 가격과의 관계, 과거의 정치 이벤트와의 관계, 달러와 금의 비교에 대한 설명하고 마지막에는 현재 금을 사야하는 이유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불안할 때마다 안전 자산의 도피처로 대표되는 금 가격은 상승하였다고 합니다. 금융위기로 인하여 엄청난 달러가 공급되었고 이 때 금은 대시세를 불러왔다고 합니다. 역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경제 위기 이후 비슷한 대시세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현 시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 미국 재정 적자가 급격히 늘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재정 적자는 2차 세계 대전 이래 최대 규모이며,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도 금융위기 때 보다 2배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1930년대 대공황과 같은 경기 위축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적자 규모는 고려 대상이 아닌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적자로 인하여 달러 가치가 평가절하 되고 있으며, 무역적자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엔화에 대한 설명도 책에서 상세히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국제 통화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가치 상승이 예상되고, 국적이 없는 통화로서 금의 매력은 한 층 높아질 것임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금 가격의 변동 그래프에서 경제 위기가 극한까지 달하였을 당시에는 현금 마련을 위해 금을 팔게 되면서 큰 하락이 발생하지만, 이후에는 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다시 상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위기 속에서 큰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서는 매매 타이밍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안전자산으로서 달러와 함께 금에 대해서도 일부 투자를 하라는 이유가 궁금하였는데, 전반적으로 금의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통용되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금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