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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요리하는 아이디어
박종하 지음 / 끌리는책 / 2015년 12월
평점 :
저자는 창의력과 셀프리더십에 대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으로서 창의력에 대한 개념을 아주 쉬게 101가지로 나누어서 이 책을 만들었다.
아이디어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타인의 아이디어를 자신에 맞게 변형시키는 것이라는 모방을 강조하며, 이럴때 독특한 아이디어가 만들어 진다고 한다. 101개의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3~4페이지 분량으로 설명을 하였으며,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이 독자가 원하는 부분부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컬러 사진과 도표를 추가하고 있어서 직관적인 느낌이 와서 읽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전제를 사람, 소스, 실험, 속성, 자극, 상황, 철학의 7가지로 크게 분류를 하였기에 비슷한 내용끼리를 연관시켜
읽음으로 인해 이해의 깊이가 더해지는 듯 했다. ‘이로 볼펜을 물어보자 – P85’ 와 같이 독일 심리학자의 실험의 예도 담겨 있는데, 마음
상태를 변화가 생각에 영향을 준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이런 마음상태를 아주 쉽게 긍정적으로 전환
가능한 상식도 함께 알게 되어 재미있었다. 또한, 저자는
창의력과 같은 생각은 사람에서 나온다고 하며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하며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된다고 한다. 뭔가
바꾸려고 하는 것은 현재 상황이나 존재에 대한 부정을 하라고 하며, 조건을 바꿔라, 원인과 결과를 바꿔라, 상식을 바꿔 보라고 이야기 한다.
책의 전반적으로 언급되는 내용은 기존의 상식대로 생각하면 좋은 창의력이 나오기 힘들 것 같다. 소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말로 각 주제들이 일치하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황당 무개한 방법이 아니라 약간의
변화만으로도 멋진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읽고 나자, 라면을 처음 본 원주민에게 레시피는 알려주지
않고 먹는 것 이라고만 알려주면, 과연 그들은 어떻게 요리해서 먹을지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