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배신 - 인생이 낯설어진 남자를 위한 심리학
김용태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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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족 상담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이며 현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기독교상담학을 가르치고 계신 김용태교수님께서 중년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책입니다.

직장이라는 간판과 진급을 하며 직급이라는 권력을 획득하며, 경제적으로 안정기를 찾아왔을 시기가 중년의 나이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중년은 정년퇴직은 고사하고 최근에는 사오정이 될지를 걱정하며 살아야 하는 불안한 시기입니다.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으며, 본인의 의지로도 이 문제를 해결 하기에는 정해진 답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무거운 짐을 가슴에 담고 힘들어하는 중년에게 정신적으로 극복을 하고, 자신의 삶을 흔들림 없이 바로 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즉 파워가 없어진 한 남성의 관점으로 돌아온 뒤에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서적인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부에서 정선씨를 통한 중년에 생기는 다양한 상황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파워와 관련된 육체적, 직장 및 가정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성인아이체크리스트를 통하여 독자가 어떤 유형의 성인아이인지를 알아 보고, 각 유형에 따른 대인관계에 보이는 특징, 주로 갖는 느낌, 주로 하는 생각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의 뒤 부분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성인들이 자신이 힘들어하는 내면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내용과 파워가 아닌 정서적인 한 인간의 존재로 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다른 심리 치유 목적의 서적에 비해서 중년에 집중하여 중년의 남성을 위해서 만든 걸작이라 생각됩니다. 쉬운 문체로 전하고픈 내용을 전달하기에 이해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문제는 역시 수십 년간 익숙해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내면에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 치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기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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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0km - 175일간 미국 PCT를 걷다
양희종 지음 / 푸른향기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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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 양희종씨가 모험을 즐기는 김희남씨와 함께 175일간 미국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전 종단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는 국제적인 마라톤에 참가 하거나, 알래스카 오지탐사,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트레킹, 시애틀~멕시코 자전거 여행등을 하는 모험가입니다. 또한, 책 사이사이에 담겨진 스케치 그림에서 보여주듯이 그림에도 소질이 있어 보입니다.

4300Km라는 것이 부산에서 서울까지 거리의 10배 가까이 되는 거리를 일반도로도 아니고 트레킹으로 종주한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근 반년 동안 자신과 자연과 싸워서 이겼다는 것이 저자가 이러한 모험을 하는 이유라 생각 됩니다. 책의 앞에 실려있는 PCT의 아름다운 컬러사진만 보아도 반팔, 반바지를 입은 사진부터 눈에 덮인 텐트까지 다양한 기후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은 일기 형식으로 순서대로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매일 위치와 운행거리, PCT거리, 도착지 고도등을 알려주어서 이 코스에 관심 있는 모험가에게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자연을 소개하고 경치를 알려주는 것이 아닌 진정한 트레킹 과정의 모든 이야기를 중심으로 책에 담고 있습니다. 여행 중간중간에 선물로 받은 식량들을 보면서 인간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자만이 아니라 동 시간대에 풀 코스를 걷고 있는 분이 4명이나 더 있다는 것은 알려지지 않은 곳임에도 모험을 즐기는 한국인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긴 기간 만큼이나 신발도 여러 개 필요하다는 것만 해도 엄청난 과정이란 것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의 꿈과 도전정신은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자발적인 후원이 있었지만, 이번 여행처럼 다른 후원을 요청 하지 않고 자신만의 여행을 위한 목적을 달성하는 모습에서 어떤 여행이었을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자가 계획하고 있는 미국의 컨티넨탈 디바이드 트레일과 애팔라치안 트레일을 성공하여 트리플 크라운이 달성되리라 생각됩니다. 저자와 같은 모험을 할 수 없겠지만, 글과 그림으로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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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 - 국일 증권 시리즈 20
존 J. 머피 지음, 최용석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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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에서 기술적 분석 적용에 대해 30년간의 현장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투자가들에게 온라인 분석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존 J. 머피가 만든 기술적 분석 개념을 담은 책입니다. 또한, 부록에는 자본시장 분석가, 고정 수입 중개 시장전략가, 주요 기술분석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거래시스템 및 지표 개발자, 상품선물거래 자문회사 경영자들의 글들도 담겨있습니다.

이미 30년전에 똑 같은 이름으로 출판되어 금융시장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기술적 분석의 ‘경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2000년에 원본의 구조는 유지하며 새로운 자료와 차트로 대체했고, 초기 선물시장 중심에서 주식시장에 관한 내용들이 많이 추가 되어 개정된 것이 이 책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내용들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보는 선물이나 주식 분석관련 서적들이 기본적으로 참고할 만큼 모든 내용을 담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책은 내용은 차트를 중심으로 설명해 가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일반 기술서처럼 마냥 읽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관심 있는 기업의 차트가 어떻게 분석가능한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책의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참고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사전에 편한 마음으로 읽어 보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3장의 차트 작성 내용과 4장의 추세의 기본개념은 확실히 알고 있을 필요는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접했던 내용들 보다는 몰랐던 내용들이 더 많았다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지식이 부족함을 알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죠. 평생 보관하여 참고할 투자자를 위한 백과사전 같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저자의 기술적 분석 토대인 시장움직임, 가격움직임 그리고 역사는 스스로 반복된다라는 3가지 전제가 30년이 지나도 유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우리나라 보다 먼저 금융관련 산업이 발달한 나라에서 인정받는 내용이기에 앞으로도 계속 참고하며 수시로 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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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돈 없이 오르는 부동산을 사는 68가지 방법
최현일 지음 / 원앤원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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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건설사 자문 및 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가 일반인들을 위해 그의 노하우를 담은 책을 내놓았습니다. 이 책의 제목 앞의 문구가 자극적이다. 부동산 모르는 월급쟁이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 만큼 한국의 일반적인 직장인의 미래가 스스로 부동산 재테크를 하지 않을 정도로 어둡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게 기본 지식을 앞부분에서 다루고, 투자 단계별 투자상품을 이어서 다루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세금이나 수익확보 및 정책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장은 이 책이 필요한 이유 정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2~3장은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한 기본 개념이나 용어 및 꼭 알아야 할 사전 내용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4장에서는 초보 투자자를 위한 주택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5장에서는 투자의 고수를 위하여 토지와 관련된 투자 방법과 법적인 내용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6장에서는 적은 투자금으로 좀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경매와 관련된 내용을 설명합니다. 7장에서는 돈 벌면 내는 세금을 어떻게 합법적으로 아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야 할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8장은 월급쟁이가 임대수입으로도 살 수 있는 내용으로서 부동산 투자를 이용하여 미래를 확보하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9장은 현재의 부동산 정책 및 변화하는 시장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든 내용들이 서너장 분량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하나씩 이해하면서 읽기에 편하였습니다. 각 내용들이 1~3장을 제외하고는 각 내용들을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이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읽어도 될 정도로 쉽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주제만 가지고도 책 한 권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 것이지만,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알아야 할 내용을 68가지로 정리하여 그 핵심내용을 설명해 두었기에 큰 숲은 보는 방법으로 아주 유용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독자들이 관심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부분만을 다룬 책을 추가로 읽는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부동산 투자자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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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자들 - 남들보다 2배 이상 빨리 돈이 모이는 기적의 돈 관리
김경필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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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도 예전과 다르게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앞선 부모님 세대에서는 드문 일이기에 가족의 내적인것과 외적인것의 조화로운 생황에 참고할만한 가이드가 없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떤 부부는 많은 재산을 단기간에 축척한 반면에 외 벌이와 별 차이가 없는 경우도 흔히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현재의 세대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맞벌이 부부를 위하여 어떻게 하면 재산의 관리와 부의 축척을 이룰지에 다루고 있습니다. 우선 저자는 맞벌이 부자란, 지금 당장 모든 소득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주거용 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만으로 부부가 현재 생활수준을 죽는 날까지 유지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부부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책의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맞벌이 부자에 도달하는 기준시점과 노후생활비를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시작합니다. 첫 파트에서는 맞벌이 부자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와 오해에 대해서 설명을 시작하며, 맞벌이 효과가 없어지는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맞벌이 부자들의 소통, 계획, 실행의 3대 능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파트 3장은 저자가 진정 전하고 싶은 내용으로서, 부자가 되는 로드맵을 다루고 있으며, 4장에서는 부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많은 비교표와 계획, 사례, 체크리스트등과 함께 설명을 하고 있어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숫자적으로 독자들의 자산에 대한 비교 검토를 하는데도 유익하였습니다.

이 책은 현재 맞벌이를 하는 부부는 물론 앞으로 동일한 환경에 접할 독자라면 필히 읽어 봐야 할 책이라 생각됩니다. 맞벌이 만으로 늙어 죽는 날까지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맞벌이 부자가 되는 방법이 이 책에 담겨있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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