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진의 글로벌 진로 멘토링 - 유럽연합 최초의 한국인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17
조명진 지음 / 꿈결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유엔 사무총장에 한국인 최초로 반기문 총장이 취임함과 동시에 국제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관련분야로 진출을 원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유럽연합 최초의 한국인으로 근무한 조명진 저자가 자신의 직접 격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 진출을 꿈꾸는 분들에게 현실적인 노하우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책이라 합니다. 아이의 희망도 국제 기구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보모로서 도움을 주고 싶지만, 국내 기업과 달리 다양한 국제기구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환경에 놓인 가족들에게, 특히 학생인 아이에게는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막연함을 사라지게 하는 중요한 정보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근무지 및 유럽연합 등에서 저자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멋진 컬러 사진으로 소개하며 시작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총 세개의 챕터로 구분되어 있으며, 첫 챕터는 저자가 ‘프랑스와 프랑스인’이라는 책을 계기로 국제무대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된 이야기와 유럽연합에서 일하기까지 자기소개와 근무처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처음 보는 ‘완벽한 유럽인’의 특징을 담은 엽서와 그와 관련된 각 국가와 국민에 대한 설명은 재미있는 팁이었습니다. 두 번째 챕터는 저자가 스스로 명명한 262법칙을 설명하며, 공연에서 가장 먼저 박수치는 사람처럼 인생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 주도적이 되어야 하고 위대한 사람을 선망하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국제무대에 맞는 마음가짐과 행동습관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챕터에서는 국제사회 진출을 위해서 준비하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셰도우 스피킹의 영어공부법은 이미 알려진 것이지만, 저자만의 영어공부법인 일상에서의 일어나는 대화나 일들을 머리 속에서 영어로 번역하는 연습을 하라는 내용은 관심을 넘어 꼭 실행해 볼 생각입니다. 부록에서는 국제기구에 근무하기 위한 조건이나 하이-휴머니스트가 되기 위한 10가지 요소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서 국제무대라는 미래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몰랐던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서 미래의 국제기구 진로에 대한 큰 틀이 잡혔다고 생각 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혼자 스페인을 걷고 싶다 - 먹고 마시고 걷는 36일간의 자유
오노 미유키 지음, 이혜령 옮김 / 오브제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는 학생 시절에 세계 일주를 다녀온 이후로 여행의 매력에 빠졌으며, 이 책도 여행 중에 만난 한국인 김양주 교수님의 추천으로 경험한 스페인 순례길 ‘카미노 데 산티아고’를 다녀온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독교 3대 성지중의 하나라고 하는 이 곳을 저자는 3번이나 다녀 왔다고 합니다. 10간의 300Km, 20일간의 500Km 그리고 순례길의 기점인 생장피드포르 거리에서 시작하는 800Km의 거리를 35일간 순례하였으며, 이 책에는 마지막인 전체 순례길을 다녀온 여정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꼭 종교순례가 아니더라도 어떠한 이유로든지 이 길을 찾는다면, 걷기 전에 기대한 것보다도 몇 배나 더 크고 생각지도 못했던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책은 크게 두 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 장은 여행 일자 별로 저자가 느끼고 말하고 싶은 내용과 여정 중의 사람과 자연과의 만남을 마치 답사여행의 에세이처럼 전하고 있습니다. 순례길의 여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성지에 도착은 끝이 아니라 오히려 진짜 여행의 시작이라는 말과 함께 이야기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장에는 이 순례길의 매력을 소개하며, 순례길에 대한 준비부터 여행시기와 거리, 언어, 나이, 규칙, 축제, 음식 소개 등은 물론 순례길의 매너까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시간의 여행길을 떠나기 위한 저자만의 노하우가 담긴 순례비용과 준비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여행준비를 하는데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책에 담긴 현장의 아름다운 사진들과 순례지의 기념 스템프들이 저를 스페인으로 이끌고 있는 느낌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수십 일간의 나 만을 위한 여유시간이 생긴다면 미지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 스페인으로 달려가고 싶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 - 외교관/국제기구 종사자.관련 학과 학생.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외교관/국제기구 종사자의 모든 것 꿈결 잡 시리즈
고정민 외 지음 / 꿈결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님의 국제무대 진출을 계기로 유엔사무총장을 어릴 적 꿈으로 생각하는 아이가 계속 관련분야에 대한 꿈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 부모로서 아는 바가 부족하기에 많은 이야기를 못 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놓인 가족들이 제법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되었는데, 각 분야별로 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시는 8분의 저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하나 하나가 살이 되고 중요한 정보로 다가 왔습니다.

이 책은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이 어떠한 대학을 진학해서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어서 실제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의  각 분야별로 심화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직업 전문가의 입장에서 국제무대라는 미래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국제기구와 관련하여 학생들이 참여 가능한 행사나 대회내용부터 국제기구 인턴십이나 경력 개발을 위한 팁 등은 공부 이외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국제행사의 컬러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시각적으로 욕구를 더 자극시키고 멋있는 모습이 동기부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국제기구의 진출에 대한 경로는 물론 다양한 근무지의 공고에서부터 서류, 면접 등 채용과정의 조언과 주요 홈페이지 사이트의 주소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이 한 권으로 대부분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책이 왜 지금 나왔나 할 정도로 속이 후련합니다.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부터 미처 몰랐던 다양한 정보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 되어 있어서 미래 진로에 대한 큰 가이드가 잡힌 느낌이어서 감사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가대표 트럭 장사꾼 - 빚 1억 5천에서 중고 트럭 한 대로 시작해 3년 만에 매출 80억을 일군 배 감독 이야기
배성기 지음 / 지식공간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진행형인 성공한 트럭 장사꾼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고 있습니다. 다른 성공담을 다루는 책에서는 이렇게 하라, 이것을 주의해라, 어떻게 하였다라는 단계적인 성공 과정을 알려주는 비슷한 내용 위주였지만, 이 책은 저자가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 은사의 소개로 시작한 자동차회사 공무팀을 거쳐 스스로 선택한 항공사소속으로 화물을 처리하는 일을 했었고 다음으로 중소기업의 무역부서에서까지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었던 과거가 있었음을 먼저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안정을 뿌리치고 젊은 시절에 과감히 강남에서 채소장사 일을 처음부터 배우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행동하는 모습이 이미 일반 직장인보다는 경영을 위한 대인배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장에 걸쳐서 저자의 성공과정을 아주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트럭장사 사관학교인 ‘국가대표 과일촌’에서 직접 일을 배우고자 하신 분들은 먼저 이 책을 참고 삼아서 과연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부터 확인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책에서는 실제 장사하는 내용도 다양하게 소개 되었지만, 더 유익한 것들은 시간관리, 돈 관리, 인간관리 측면에서 저자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냥 과일 장수가 아닌 공부하고 노력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책만 보아도 저자가 성공하지 않으면 더 이상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같은 사업을 하여도 어떤 마음과 노력이 필요한지를 더욱 확실히 알려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행성 적인가 친구인가 - 우주로부터 오는 위험과 기회를 바라보는 방식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 지음, 유영미 옮김 / 갈매나무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단순한 지구과학이나 천체학문이 아니라 인간의 미래와 미지의 세계인 우주와의 관계를 다룬 특별한 책입니다. 또한, 태양계의 몇 안 되는 행성에 대해서도 알려진 정보가 별로 없는 상태에서 수 많은 소행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라서 우리의 상상력을 함께 자극하는 책입니다. 실제로 소행성이라는 것은 모양과 움직이는 궤도는 물론 크기가 모두 제 각각이며, 그 이름도 전문적인 천문학자가 아니라면 알 수가 없기에 책의 제목처럼 대부분의 소행성이 미래가 되어서 적인지 친구인지 알 수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자는 지구를 지키기 위하여 파트 1에서는 어떠한 대처를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나머지 파트에서 그 전략들을 알려주고 있으며 그 상세한 내용과 방법들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처음 알게 된 공룡과의 설명 중에, 지구의 어느 곳에나 암석 표면에 얇은 회색 선이 그어져 있으며, 이 선이 백악기와 고제3기의 생물 화석의 경계라고 하며, 공룡 화석의 존재 유무로도 구별이 된다고 합니다.  얇은 선이 K/T 경계층이라 하며 소행성에 많이 있는 이리륨이 이 경계층에서 지표보다 최소 30배나 높게 나왔다는 최근의 내용이 재미있었습니다이어 거대 소행성의 충돌로 인해 지구에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내용도 실감나고 멕시코 지하에 직경 200킬로미터의 충돌 크레이터가 있다는 내용도 신기했습니다. 이것으로 소행성충돌로 지상의 생물체가 멸종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제일 신기한 내용은 우주여행의 새로운 방법으로 우주로 가는 엘리베이터 내용은 공상과학적 이야기라고 생각하였지만, 이론상으로 가능하다는데 놀랐다. 지구와 우주의 어느 곳의 양쪽에 케이블 끝이 고정되어 서로 지지가 된다는 생각이다. 이 외에도 너무나 과학적인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소행성을 떠나서 과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모두 좋아할 책이라 생각됩니다.

처음에 생각한 것 이상으로 소행성과 관련된 많은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상상이 아닌 과학적인 다양한 아이디어에 놀랐고, 인류가 미래를 대비하여 발전해 가는 이야기들이 제가 살아 있을 때 혜택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