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특공대 - 동시로 읽는 과일 이야기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12
김이삭 지음, 우형순.권유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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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들으면 과일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첩보? 이야기같지만

가문이어린이에서 나온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11번째 이야기로

과일을 주제로 한 동시집이랍니다.

 

 

 

향도 좋고 맛도 좋으며 몸에도 좋은 과일!

인스턴트 향에 길들여져 천연 과일향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가끔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해서 더 열심히 과일을

챙겨먹으려고하는데요.

우리가 자주 먹는 과일부터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특유의 향과 맛을

가지고 있는 과일까지 만나볼 수 있답니다.

 

 

 

평소 동시를 좋아하는 딸아이인지라 과일 동시집인 <과일 특공대> 를

보자마자 딸아이가 좋아할거라고 생각했지요.

책을 받아보고서 그 자리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읽는 아이를 보면서

저도 궁금해지더군요 ^^

과일을 먹으며 누구나 느꼈던 과일들의 특징을

동시로 표현했다는게 재미있게 다가왔고요.

그런 특징들을 톡톡 튀는 글로 표현했다는게 또 한번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달고 맛있고 몸에 좋기에 먹었던 과일들을 그저 생각없이

먹었다는 생각이 동시를 읽는 내내 많이 들었던 생각이었어요.

과일들의 특징을 귀엽고 재미있게 표현하면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들 정도로 공감이 가는 과일 특공대 동시집!

순수하고 예쁜 마음이 동시안에 그대로 녹아있어

동심으로 돌아간 듯 엄마인 제 마음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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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로 떠나는 천년여행 인문여행 시리즈 13
윤영희 지음 / 인문산책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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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 경주, 그런 경주를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올해 휴가는 다른 때보다 좀 늦었는데 고민해서 선택하게 된 곳이 경주였다. 우리나라지만 살고 있는 곳과 멀리 떨어져 있어 이동하는 것에서 아무래도 부담이 됐던 것 같다. 중학교 때 수학여행을 가본 후 20년만에 찾게 되는 경주라 설레이면서도 아이를 동반한 여행이기에 경주를 어떻게 알차게 여행할 것인가 고민스러워 하던 중 만나게 된 <경주로 떠나는 천년여행>

실제로 이 책을 쓴 윤영희 선생님은 경북문화관광해설사로 경주시에서 활동하고 계셔서 책을 읽다보면 현장에서 생생하게 해설사 선생님의 해설을 듣는듯한 기분이 든다. 선명하고 자세하게 첨부된 사진이 거의 매 장마다 실려 있어 생생함을 더해주고 있어 흥미롭게 읽어 볼 수 있었다.


​책에 들어가기에 앞서 유적의 성격에 따라 월성지구, 남산지구, 대릉원지구, 황룡사지구, 산성지구로 나뉘어 있어 이번 경주 여행의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는데 책을 읽기전에는 남산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였으나 경주 여행에서 남산을 보지 않으면 경주를 보았다고 하지말라는 말이 전해지는 것에서 볼 수 있듯 신라의 탄생이 남산과 연관이 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경주를 어떻게 여행할 것인가를 떠올리면 고민스럽게 다가오는 것이 많은 유적지와 유물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경주의 있는 많은 유적지 자체가 너무 중요하고 유명하여 알려진 것이 많지만 그런 소중한 곳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볼 것인가도 꽤나 고민스럽게 다가왔었는데 이 책 한권만 있으면 이런저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경주 역사의 모든 면을 담아내고 있어 다가오는 경주 여행 때 이 책을 가지고 둘러볼 예정이다. 물론 알지 못했던 우리의 역사 이야기는 미리 읽어보고 메모를 해둔 후 둘러봐야 문화재를 더욱 뜻깊게 보고 둘러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경주 여행에서 눈여겨 보고 싶었던 것이 괘릉이었는데 작년 역사체험지도사 과정을 들으며 들어가지 말라는 테두리가 쳐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한국인들의 모습에 혀를 내두르게 됐던 경험을 선생님한테 들으며 슬프게 기억되었던 곳이었고 경주를 방문할 때 석굴암이나 불국사는 사람들이 많이 가지만 이 괘릉은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경주 방문 때 이 곳에 방문하여 무인석의 뒷쪽 복주머니를 실제로 살펴보고 싶다.   

그리고 딸 아이와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여 실크로드에 관련된 설명을 들으며 실물은 국립경주박물관에가서 볼 수 있다던 봉수형유리병 실물도 아이와 함께 보면 반가울 것 같다. 이처럼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경주의 무구한 역사 유적지와 유물들, 책을 보면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경주 여행이 더욱 설레여서 빨리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나처럼 경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책이 탁월한 선택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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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조건 - 절망을 이기는 철학 - 제자백가
이주희 지음, EBS MEDIA / Mid(엠아이디)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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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과 좌절을 극복하는 처세의 지혜 당신은 생존의 조건을 가졌는가?


나라가 어지러울 때 우리는 춘추전국시대라 일컬어지는 난세를 살아갔던 수 많은 성인들을 통해 그 해답을 찾고자 노력한다. 눈 앞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 그 어느때보다 평화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현재를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빈번한 전쟁이 일어났던 춘추전국시대를 떠올린다면 지금과 견주어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지 알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이 눈 앞에서 죽음을 당하고 가진 것을 약탈당하는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죽음보다도 못했던 그 시대를 살아갔던 제자백가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가장 존엄한 생존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해주고 있다.

유가 - 인간을 믿을 수 없을 때/ 흑가 - 정의 없는 세상에 분노할 때/ 도가 - 불안을 견딜 수 없을 때/ 법가 - 간교한 기득권에 맞설 때 총 4가지 주제를 통해 보는 춘추전국시대와 제자백가 이야기. 우리가 잘 아는 공자, 맹자, 묵자, 장자, 한비자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은 이미 들었던 이야기지만 그것을 풀어내는 사람에 따라 해석의 깊이에서 차이가 있음이 흥미롭게 다가왔고 바로 이런 해석으로 인해 같은 이야기지만 항상 다른 깨달음으로 다가오는 것이 제자백가 이야기의 묘미라 할 수 있을 듯하다.

맹자의 성선설에 대한 이야기를 그대로만 받아들여 오해하는 부분이 없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얼마나 이해가 결여된 지식을 가지고 있었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제자백가 사상의 또 다른 깊이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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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걷는다 고로 존재한다 - 걷기에 생각을 더해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의식적 걷기
다닐로 자넹 지음, 오경희 옮김, 안광욱 감수 / 새로운제안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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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경력의 프랑스 걷기 전문가가 개발한 의식적 걷기 <나는 걷는다 고로 존재한다>

딱히 운동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좋아해서 꾸준히 하는 운동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평상시 격하게 몸을 움직이지는 것보다 걷는 것을 좋아하기에 걸음의 미학에 관한 내용에 끌렸다. 그리고 세계 각지에 있는 걷기 코스를 보며 언젠가 꼭 해내고 싶었기에 제대로 걷는 법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저자는 30년 경력의 등산가이드이자 걷기 전문가이다.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곳을 다니며 여행객과 등산객을 안내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걷기 방법을 연구하여 이 책을 펴냈다. 자신에게 있었던 C형 간염과 심잡음 증상이라는 증상이 있었음에도 그는 걷기를 했기에 증상이 심해지지 않았다고 이야기하고 있어 자신이 몸소 겪은 걷기의 효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먹을 것을 찾아 여기저기 옮겨다니던 태초의 인간은 두뇌발달과 도구의 이용이라는 발전을 거치며 오늘날에 이르렀고 많은 것의 발전으로 인해 걷기보다 앉아서 보내는 일이 많게 된 현대인들에게 걷지 않음으로서 야기되는 많은 병들은 약간의 걷기만 있어도 몸과 마음의 병이 치유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아마 걷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몸으로 느껴봤던 경험이 있기에 저자가 하는 말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걸어야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생각하며 걷는 의식적 걷기/ 호흡을 통한 의식적 걷기/ 걷기 전의 필요한 준비/ 의식적 걷기의 실전과 해법으로 정리 되어 있다. 앞 부분은 의식적으로 걷는 것에 대한 개념과 입이 아닌 코로 호흡할 때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설명하며 뒷 부분은 실전에서 걷거나 등산할 때 워킹스틱의 사용법 등에 대해 나와 있다. 단전호흡과 워킹스틱을 이용한 걷기는 사진의 예시가 실려 있어 자세에 도움이 되게 구성되어 있다. 고독과 사색을 즐겼던 니체는 자신의 모든 사색은 산책에서 나왔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걷는 것을 즐겼다고하는데 빠르고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걷기야말로 가장 좋은 운동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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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 박물관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1
현주은 지음 / 바른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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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학생을 위해, 영어로 알아가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대영 박물관>

이 책을 쓴 저자는 열여섯 살의 학생이다. 그래서 그런지 학생의 눈높이에서 바라 본 궁금증과 생각, 역사 인식을 함께 볼 수 있고 영어와 한글 번역이 같이 되어 있어 영어로 풀이 된 역사 이야기를 같이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대영 박물관하면 떠오르는 것은? 나라마다 역사적 인식이 다르지만 약탈을 많이 당했던 우리 나라의 역사를 볼 때 세계의 식민지화에 박차를 가했던 영국을 비롯한 유럽등의 박물관에 대한 책을 만나면 손끝이 떨리는 분노감을 마주하게 된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유럽의 크고 웅장한 박물관들의 느낌은 그다지 좋게 다가오지 않는다. 약탈을 당했던 문화재 반환의 국가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응하지 않는 여러 나라를 볼 때는 그들의 피에 남아있는 약탈의 DNA가 아직도 살아있는 것 같아 화가 치밀어 오를 때도 있다. 그랬기에 <대영 박물관>이란 책이 더욱 궁금하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대체 어떤 문화재들이 있고 한번도 가보지 못한 대영 박물관의 실체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었다.

이 책은 고대 이집트/ 고대 그리스와 로마/ 중동/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전시관을 다루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의 문화재는 많이 소개되어 있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관 외에는 문화재도 별로 없고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지 못하기에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쓴 현주은 학생의 말처럼 세계 4대 문명의 한 축인 황야 문명인 중국에 대한 문화재나 이야기에 대해서 딱히 만나볼 수 없다는 것은 실망스럽게 다가오기도 했다.

굉장한 문화재들과 약탈의 문화재들이 공존하는 곳으로만 생각되어졌던 대영 박물관이지만 아시아관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의 문화재나 설명등이 미흡하다는 것은 생각했던 것과 달라 실망스럽게 다가왔다. 학생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었던 <대영 박물관> 요즘은 해외 여행을 많이 다녀와서 주변에 대영 박물관을 다녀온 애들이 한 둘은 있을 정도인데 참고하고 간다면 아이들 눈높이에서 흥미롭고 이해가 많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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