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과학상식 : 최강 로봇 수학 퀴즈! 과학상식 74
권찬호 지음, 차현진 그림, 박한나 감수 / 글송이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야흐로 인공지능시대가 열렸지요.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아주 먼 미래에나 만나게 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아주 가까운 미래가 되었지요.
그런 인공지능 로봇과 수학이 결합한 학습만화
<퀴즈! 과학상식 최강로봇수학>

 

 

 

 

 

우리집에는 없지만 앞으로 아이가 살아갈 머지 않은 미래엔
청소 같은 집안일은 물론 실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로봇을 만나게 될 텐데요.
상상만하던 바로 그 로봇!이 일상생활의 자질구레한 일들을
해준다면...상상만해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일본만해도 집안일이나 요리를 할 수 있는 로봇이 있다는 것을
매체에서 보고 우리집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각종 집안일을 해줄 수 있는 로봇이 필요한 저와 달리
아이들에게는 하기 싫은 숙제 등을 해줄 수 있는 로봇이 있다면...
하고 바랄텐데요.
우리의 로봇 수학!은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등장인물로는 로봇과 수학에 관심이 많은 호기심대장 나봉구와
안드로메다은하에서 지구로 온 꼬마 외계인 왕짱이 나온답니다
그 외에도 무수히 많은 로봇들이 등장하고 있어요.
휴보 로봇, 스마트폰 로봇, 센토 로봇, 경비 로봇, 양철 로봇,
피자 배달 로봇, 안드로이드 로봇, 청소 로봇, 키스멧, 할아버지 교육 로봇...
이름을 보면 각각의 로봇의 주요 활동이 무엇인지 알기 쉽게 되어있지요.

<최강 로봇 수학>은 총 3장으로 나뉘어져 있고
역사 속 로봇 수학 / 생활 속 로봇 수학 /
신기한 로봇 수학을 통해
실생활을 통한 호기심을 수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답니다.

 

 

 

 

 

초등 3학년인 딸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수학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반가우면서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최근에 배웠던 길이와 분수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다루어져 있고
분수의 곱셈이나 확률, 원의 반지름,
시간의 덧셈과 뺄셈, 소수의 계산 등
이미 배운 내용들을 실생활과 접목하여 이해하고
아직 배우지 않은 내용들은 미리 짚어보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재밌기도하지만 어려워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되는 수학이
우리 실생활에서 이렇게 많이 쓰이고 있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 놀랍게 다가갔을 듯해요.

로봇수학을 통해 배우는 재미있는 학습만화.
수학을 평소에 싫어하던 아이들에게 수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 아닐까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리의 아파트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달달한 사랑의 이야기가 대표적이었던 작가에서 이제는 스릴러도 잘 어울리는 작가로 다가온 기욤 뮈소.
좀처럼 벗기 힘들었던 기존의 옷을 벗고 과감한 시도를 했지만 뭔가 2% 부족함을 맛보았던 전작에 비해 이번 작품은 그런 부족함을 단번에 날려준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맨체스터 범죄수사대에 근무했던 매들린, 자신의 커리어에 금이 갔던 한 사건 때문에 경찰서를 떠나 파리의 몽파르나스 근처에 꽃집을 열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던 그녀는 자신의 커리어에 금이가게 만들었던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WTSEC의 행정팀에 들어가게 되어 뉴욕으로 날아가게 되었고 그즈음 그녀에게 다가온 조나단 랑프뢰르와의 사랑으로 인해 다시 삶에 활력을 찾았던 그녀, 하지만 일년여의 동거기간동안 그들이 그토록 가지길 원했던 아이는 가질 수 없었고 유부남이었던 조나단은 어느 날 매들린에게 설명조차 하지 않은채 전처에게 돌아가버린다. 새로운 부서에서의 일도 그녀가 원하던 일이 아니었으니 모든것에 지친 그녀는 일을 그만두고 영국으로 날아가지만 친구를 만나기로 했던 날 한 꼬마를 보며 그 아이가 조나단의 아이임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유명한 희극 작가인 가스파르, 세상을 염세주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알콜중독 증상을 보이고 도시와 사람들로 둘러쌓인 공간을 극도로 싫어하는 그에게 소속사가 내려준 처방은 일년에 한달가량 글을 쓰기 위해 가스파르가 지독히도 싫어하는 파리에 머물며 글을 쓰게하는 것이었다. 혼잡한 교통체증과 수 많은 사람들로 복잡한 공간을 싫어하는데다 자신의 아버지와 관련된 기억에 스며있는 파리를 가스파르는 너무나 싫어했는데 그런 그와 매들린이 천재화가였던 숀 로렌츠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산상의 오류로 불시에 같은 곳에 머물게 된 둘은 천재화가였지만 심장발작으로 죽은 숀 로렌츠의 집에 매료되지만 그에게 일어났던 사건들에 관해 알게 되면서 그가 남겼던 밝혀지지 않은 유작과 숀이 사랑했던 아들 줄리안의 납치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알콜중독과 아버지의 기억을 가슴속에 떨쳐버릴 수 없었던 가스파르, 사랑했던 이가 왜 자신을 떠났는지 이유조차 모르지만 그와 별개로 자신은 아이를 너무도 가지고 싶은 매들린, 그들은 천재화가 숀 로렌츠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별과도 같은 존재 아들 줄리안을 찾기 위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전혀 상관도 없는 인물과 사건이지만 줄리안이란 아이가 가스파르에게는 어린시절을, 매들린에게는 그토록 원했던 아이이기에 원점으로 되돌아온 사건을 다시금 파헤치며 고군분투하게 된다.

<파리의 아파트>를 읽으면서 아이를 낳기 전의 나와 아이를 낳은 후의 나의 모습을 가스파르와 매들린을 통해 볼 수 있었는데 어떤 경험이든 간에 그것을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평소 생각이었기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더욱 공감이 갔던 작품이 됐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 400만 년 전 인류의 기원부터 21세기 글로벌 사회까지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이영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룻밤에 읽을만큼 꿀잼을 선사해준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하지만 확실히 하룻밤만에 세계사를 읽는 것이 과연 가능해? 라는 의문이 스물스물 올라왔던 것도 사실이다. 평소 역사에 대한 관심이 있는 나이지만 광대한 세계사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자주 경험했었기에 제목 한줄만 보고도 금새 호기심이 동했던 듯하다.

흥미롭지만 머리가 지끈거리던 세계사를 다루었던 수 많은 책들과 무엇이 다를까? 사실 이 부분이 제일 궁금했던 것 같다. 그런데 책을 펼쳐보면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들었던 수~~ 많은 인물들과 거기에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 내지는 애증?의 관계 또는 정치적 사안이 담긴 자세한 이야기가 다뤄지지 않고 있기에 정말 맘~편히, 머리 아프지 않게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책의 첫 부분부터 '세계사 흐름잡기'를 통해 농업시작, 제국출현~지역 세계 성립, 하나로 연결되는 유라시아, 대서양 세계가 엔진이었던 시대, 유럽이 패권을 잡았던 시대, 미국이 패권을 가진 시대로 큰 흐름을 지도와 함께 볼 수 있어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었다. 큰 흐름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는 장에서도 세세함보다는 흐름 자체에 중점을 둬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각 장에도 물론 지도가 함께 실려 있어 글과 이해하는데 수월하게 되어 있다.

큰 흐름을 염두해두고 맥락을 이해하는 것에 중점이 맞춰져 있어 학창 시절 뭔가 달달 외워야한다는 중압감보다는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의미를 두면 좋게 구성되어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중요한거라서 역사를 좋아하지만 세세하게 들어가면 굉장히 머리아픔을 느끼는 나로서도 기본기가 굉장히 부족하다는 느낌을 항상 받곤하는데 이 책이라면 세세함을 파고들기 전에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기에 알맞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장 도시적인 삶 - 무지개떡 건축 탐사 프로젝트
황두진 글.사진 / 반비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쓸신잡'에서 화제가 된 '무지개떡 건축'의 모든 것! <가장 도시적인 삶>

최근 '알쓸신잡'을 보면서 건축 안에 담겨 있는 것이 이렇게도 깊이있고 흥미로운 것인지 미처 몰랐었다. 건축에 큰 관심이 있지도, 일반적인 주거형태나 부동산 흐름을 보는 눈도 갖추지 못했지만 그럼에 전문가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에 단박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었던 듯하다.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다뤄지는 건축에 관한 이야기는 매번 들어도 그 흥미로움에 감탄하게 되는데 프로그램에 언급됐었던 '무지개떡 건축' 이야기 또한 흥미롭게 다가왔었다.

주거 기능과 상업 기능이 결합된 무지개떡 건축, 사실 건물에 대해 잘 모르는 나조차도 주상복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있었던지라 무지개떡 건축에 소개되는 주거와 상업이 결합된 건축 양식이 어리둥절하게 다가왔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보아왔던 건물들의 대한 선입견이 얼마나 견고했었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책의 제목처럼 '가장 도시적인 삶'이란 글자를 떠올린다면 뉴욕 맨해튼에 있는 고층 건물과 밤이 되어도 꺼지지 않는 불빛들의 휘황찬란함이 건물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이미지가 떠올랐는데 내가 생각했던 가장 도시적인 삶의 이미지는 책 속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가장 도시적인 것을 가장 현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에 얼마나 오류가 있었던가는 내용을 읽는 내내 계속 되었던 것 같다. 가장 현대적인 것을 떠올렸지만 주상복합이라는 타이틀에 빛나는 아주 오래되고도 낡은 아파트들과 상가들이 소개되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도대체 이런 건축물이 왜 도시적인 삶일까? 읽는 내내 그것이 가장 궁금하게 다가왔는데 단독형 무지개떡 건축, 단지 결합형 무지개떡 건축, 시장 결합형 무지개떡 건축과 해외 도시의 무지개떡 건축을 통해 우리 삶 속에 녹아있고 역사속에 스며있었던 건축의 역사를 찾아가는 여행을 통해 잊혀지고 발전하지 못했던 우리만의 건축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고 잊혀져간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발전하지 못하고 쇠퇴해버린 안타까움등을 만날 수 있었다. 현재 건축물은 남아있지 않지만 소설 속에서 찾는 건축 이야기 또한 흥미롭게 다가왔고 건축물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다가갈 수 있어 낡은 건물들도 건물안에 깃든 역사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법의학, 예술작품을 해부하다
문국진 지음 / 이야기가있는집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 1호 법의학자, 문국진 교수가 풀어내는 그림 속 미서터리한 이야기
<법의학, 예술작품을 해부하다>

언젠가 예술작품과 관련된 책을 읽다가 라파엘로 산치오의 '라 포르나리나' 에서 산치오와 그림 속 인물 마르게리타에 관한 사랑 이야기가 소개된 것을 본 적이 있었다. 둘은 열렬히 사랑했지만 신분 때문에 결혼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였는데 그보다 더 흥미롭게 다가왔던 것이 그림 속 마르게리타의 가슴 모양에 대한 이야기였다. 가슴 모양을 통해 당시 마르게리타가 유방암을 앓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란 저자의 의문을 보면서 밝혀지지 않았고 어쩌면 진실을 영영 알 수도 없겠지만 그림으로 만나는 인물들의 신체를 통해 병명을 유추해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꽤 신선하게 다가왔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법의학, 예술작품을 해부하다>란 책을 보았을 때 평소 알지 못했던 법의학적으로 접근하여 바라보는 예술작품을 더 많이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됐었다.

평소 범죄 프로파일러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흔히 만날 수 있는 드라마나 영화, 소설속 소재로서 법의학자는 항상 보조적인 역할로 등장하는 것이 다였던데 반해 법의학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는 예술작품이란 구도가 신선하면서도 흥미롭게 다가왔던 것 같다.

1부 법의학, 예술작품의 불가사의를 해부하다에서는 '간질'이라고 불리는 '뇌전증'이 위인들에게 발견되었던 것과 명화를 통해 잔다르크의 일생을 짚으며 그녀가 신의 계시를 들었던 이명 등이 뇌전증과 관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2부 법의학, 예술작품 속 권리침해의 억울함을 가려낸다에서는 '고야'의 그림을 통해 '마하'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논란거리가 되었던 일화와 그것을 밝혀내기 위해 무덤까지 파헤쳐야했던 사정등을 볼 수 있었다. 더군다나 '마하'의 신원 확인을 위해 '얼굴인식'프로그램 도입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재미있게도 '마하'의 존재가 고야와 내연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알려진 '알바 공작부인'보다는 '마리아 루이사' 왕비와 내연관계였던 '마누엘 고도이'의 애인 '페피타 투도'와 비슷하다는 점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3부 법의학, 예술작품을 해부하여 죽음의 원인을 밝혀내다 편에서는 차이콥스키가 '콜레라'로 죽은 것인가에 대해 다루는 장면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고 앞으로 명화를 볼 때 전보다 세심하게 관찰하여 보게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