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4차 산업혁명의 미래 - 전 세계를 뒤흔드는 위기와 기회
미래전략정책연구원 지음 / 일상이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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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뒤흔드는 위기와 기회. 이미 시작된 4차 산업으로 인해 앞으로 우리가 직면하게 될 미래는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현재 유망한 직종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지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생각하니 암담해진다. 2015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세계 고용의 65%를 차지하는 주요 15개국에서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710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새로운 일자리는 불과 200만 개 정도가 창출되어 결과적으로 5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였다고한다. 상상이 가지 않는 수치다. 하지만 해운업을 비롯한 운송업과 조선업쪽에 구조조정의 바람이 불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일을 겪어야하는 것인지 암담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주축으로 펼쳐지게 될 4차 산업에 대한 이야기는 암담하고 불안한 미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다가올 기회적인 측면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보아오던 모든 것의 판도가 바뀔것이고 이미 익숙한 직업들이 없어지게 되겠지만 환경적인 측면과 인공지능 측면을 바라보며 우리가 앞으로 각광받게 될 직업과 사람들의 소비측면을 예측하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제시해주고 있다. 현재의 변화를 풀어가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모색하는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해주고 있고 익숙하지 않은 전문적인 용어보다는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영화에서만 나오는 멀고 먼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것들이 곧 우리의 현실속에 펼쳐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생경함을 감출 수는 없지만 이 책을 통해 막연한 불안감보다 앞으로 다가오게 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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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왓칭 수업
김상운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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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베스트셀러 <왓칭> 저자의 최신작!

'왓칭'이란 나를 온전히 사랑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나는 아직 '왓칭'이란 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 <직장인을 위한 왓칭 수업> 이라는 제목을 보며 힘들고 고달픈 직장인들을 위한 어떤 해답이 닮겨져 있을지 궁금했다. 가정보다, 내 아이, 가족보다 더 오랜시간을 보내야하는 곳이 바로 작장이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하는 곳이고 사람들과 함께 지내야하는 곳이기에 일과 사람, 양쪽에서 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상당하다. 즐겁게 일하며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지만 내 생각과 다른 곳이 직장이란 곳이기에 그 누구에게 하소연하며 풀 수 있기에도 한계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왓칭'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얼마전까지 오랜 워킹맘 생활을 했던 나였기에 책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했다. 하루하루 고단하고 지치는 날들의 연속, 나는 없고 가족도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세상 모든일이 힘겹게만 느껴지는 일이 주기적으로 찾아와 그냥 하루하루 버티는 것만이 삶이 되어버린지 오래였던 듯하다. 무기력해지는 내 자신을 다잡아보고자 마음을 다잡아보기도하지만 재미없는 나날들이 고통스럽기까지했고 그로 인해 우울증이 오기도했었다. 돌아보니 숨통을 틔일 마음의 여유가 없었으니 오죽했을까 싶다. 하지만 이게 비단 내 이야기만은 아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직장생활에 대해 보람되고 즐겁기보다는 힘들게 기억되는 날들이 많지 않을까....그것들을 마음에 가둬두고 비난의 화살을 내안으로 향하게하다보니 삶이 더욱 퍽퍽하다. 사람들과 일에 부대끼며 살아가는 삶을 변화시킬 수는 없으니 내가 변하여 나를 지키는 것이 바로 방법인데 내가 변해야 내가 산다. 변하지 않고서는 역시 퍽퍽한 삶을 바꿀수가 없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인 것 같다. 모든 자기계발서에서 말하고 있듯 내가 변해야지만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가 있듯이 이 책에서도 말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 직장생활을 하며 내가 겪었던 것, 같이 일하며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공감도 가고 책을 읽다보니 역시 달라져야겠구나..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나를 지키기 위한 변화. 하루하루 삶이 퍽퍽한 직장인이라면 이 책으로 위안과 변화를 모색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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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니다, 우주일지
신동욱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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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온라인 서점에서 이 책을 마주했을 때 책 소개와 함께 매력적인 웃음을 띄고 있던 작가로 인해 '요즘 작가들은 글도 쓰는데 잘생기기까지했군!' 했더랬다. 그런데 알고보니 배우란다. 평소 남편이 TV를 켜지 않으면 딸과 나는 TV를 틀어 보는 일이 없으므로 이 매력적인 웃음을 가진 사람이 낯이 익기는했지만 정확히 누군지 잘 알지 못하였다. 책을 접하며 그가 2003년 KBS 20기 공채로 데뷔한 탤런트지만 2011년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판정을 받은 신동욱씨라는걸 알게 되었다. 칼로 베는듯한 통증을 느끼는 이 증후군을 들으며 소름과 함께 사는게 끔찍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그를 알고 난 후 <씁니다, 우주일지>란 책이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작가지만 그의 이력과 함께 더욱 궁금하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전직 배우 신동욱이란 현 작가는 그런점에 신경이 쓰일지도 모르겠지만 전직 잘생긴 배우지만 끔찍한 통증을 가지고 살아가야하는 비련의 작가라는 인식이 사람이기에 자연히 들기도하여 책을 들춰보기까지 나름 이런저런 생각과 편견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 생각으로 책을 펼쳤을 때 왠지 낯설지 않은 이야기들의 구성과 헐리웃 영화를 보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T 그룹의 CEO인 맥 매커천은 화성 이주 사업을 추진하다 이론물리학자인 한국인 김안나 박사를 만나 사랑하게 되고 이론적으로 말이 안되는 화성 이주보다는 우주 엘리베이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되고 이름도 재미진 페덱스 우주선에 탐승해 출발하며 아내인 김안나의 지령에 따라 우주일지를 남기게 된다. 그러다가 지구를 떠나온지 2년이 안된 어느 날 파트너인 빌과의 싸움으로 우주에 표류하는 신세가 된다. 읽다보니 이 부분 낯설지 않다. 너무 낯익다. 우주 이야기에 그닥 큰 관심이 없는 나였지만 최근 상영되었던 '인터스텔라'나 '마션'을 보며 우주 이야기에 꼭 등장하는 표류 이야기에 큰 기대는 아니었어도 설마 이대로 끝은 아니겠지...란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드는 와중에도 책을 읽다보면 쉽게 덮을 수 없는 재미가 있는 책이라 과연 어떻게 진행이 되며 어떻게 마무리가 되어질까 내심 궁금함을 참을 수 없었던 책이었다. 전공자가 아니고 책을 읽고 조사를 하더라도 어느 곳에선 빈틈이 나타나게 마련이지만 또한 우주에 관해서는 터럭만큼도 잘 모르는 나이기에 헛점인것 같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뭐 그래도 이상하게 책을 덮을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책임은 분명한 것 같다. 익숙한듯 하지만 쉽게 책을 덮을 수 없고 알것 같은 내용인데도 또 다른 재미로 다가오는 내용에 결국 책을 덮을수가 없다. 참...책을 읽으며 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이론적으로 말이 되든 안되든 난 잘 모르겠다. 그저 책을 읽는 내내 재미있다는 생각만 했을 뿐이다. 묘한 매력이 있는 신동욱 작가의 두번째 소설도 기대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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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는 곳간, 서울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동서남북 우리 땅 4
황선미 지음, 이준선 그림 / 조선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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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넘치는 곳간, 모두가 잘 어울리는 터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서울에 가면 옛 것과 현대의 것이 나란이 공존하는 것을 보며

묘한 기분에 들 때가 있어요.

경복궁만 하더라도 광화문을 지나 흥례문 안엘 들어가면 고즈넉하고 왕이 살았던

오랜 역사감과 조용함, 붐비지 않음에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데

광화문 밖엘 나오게 되면 큰 차로에 많은 차들의 이동, 바쁘게 이동하는 사람들의

행렬에 어리둥절해질 때가 있어요.

영화나 만화에서 보던 타임머신을 타고 지금 사는 시대가 아닌 과거로 갔을 때의

느낌이 아마 그렇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옛 것과 현대의 것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참 인상깊은 서울이에요.

<어울리는 곳간 서울>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황선미 작가님이 쓰셨는데요.

과연 서울의 볼거리를 어떻게 이야기로 녹여내셨을까 자뭇 궁금하였었지요.

이야기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서울 여행을 통해 엣 것의 북촌, 현대의 한강,

옛 것의 경복궁과 창덕궁, 현대의 시장 이야기들이 나오며

옛날과 현대를 오고가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는데요.

현대에서 엣 것을 볼 수 있는 곳들을 소개시켜줌으로써 책이 아닌 실제

눈으로 볼 수 곳들이 소개되어 있어 눈여겨 볼만한 곳이 많이 나와요.

저도 딸아이와 갔던 곳들이 나와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다른 곳들도 더 많이 소개되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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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교실 - 참여형.토론형 수업을 위한 실전 하브루타 코칭
장성애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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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토론형 수업을 위한 실전 하브루타 코칭!

아이를 둔 학부모라면 현재의 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걱정거리가 많을 것이다. 넘쳐나는 정보로 인해 우리가 배울 때처럼 주입식으로 배우면 안된다는 것을 부모 세대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요즘 하브루타식, 거꾸로 교실 등에 대한 책과 강의를 통해 앞으로의 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소망이 생기기 시작한 것 같다. 오로지 1등을 하기 위해,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초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오로지 목표는 단 하나뿐인 우리 아이들, 엄친아들을 저격한 TV 프로그램은 머리도 좋으며 외모 또한 빼어나야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어 공부에 지친 아이들을 더욱 지치게 만들고 있다. 본인의 생각은 배제한 체 오로지 선생님이 주입시켜주는 지식들을 그대로 암기만 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 우리가 지내왔던 학창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교육 개정이 바뀌면서 초등학생인 딸아이 참관수업을 하면서 모둠활동을 하며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많이 변하고 있구나.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글쎄 고학년이 올라가도 저런 모습일까...싶은 생각이 들긴하였다. <질문과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교실>은 현재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줄 때 많은 참고가 될 이야기들로 '왜 질문이 있는 수업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으로 먼저 다가온다. 제일 중요하지만 제일 많이 간과되어지는 것. 이것은 실제로 초등학교에 가면 선생님들에게서 많이 느낄 수 있는데 질문을 즐기는 선생님과 귀찮아하는 선생님에게서 표현을 안하고는 있지만 학부모들은 귀신같이 알아차린다. 각각 국어과/ 수학과/ 사회과/ 영어과/ 과학과/ 미술과로 나뉘어져 각 과목마다 달라지는 질문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흥미로웠다. 보통 이렇게 과목마다 세세하게 질문에 유형을 알려주는 책을 별로 보질 못했기에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학부모에게도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져줘야함을 책을 읽다보면 그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데 책만 보면 별로 어렵지 않게 다가올 수도 있으나 실제로 아이와의 대화에서 질문을 던지고 한가지 주제에 대해서 긴 대화가 오가기가 힘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쪽이 귀찮아서 중간에 끊어버리거나 일방적인 전달이 있거나, 나의 경우엔 그런 일이 자주 생기는지라 질문의 유형들에 대해서 관심있게 봐지게 됐던 것 같다. 질문의 중요성은 알지만 그것이 제대로 자리잡으려면 가정에서, 학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습관화되어야함에는 당연한 듯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행복한 교실, 행복한 가정에서 이뤄지는 대화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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