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호기심을 위한 미스터리 컬렉션 - 당신이 믿는 역사와 과학에 대한 흥미로운 가설들
맹성렬 지음 / 김영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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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너무도 많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건들도 너무나 많다. 책의 제목만큼이나 미스터리한 이야기로 가득한 이 책은 평소 미스터리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준 책이다.

그동안 밝혀진 것과 다른, 인간의 영역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거대한 유물이나 문화재 앞에서 그것을 바라보는 학자들의 견해는 다양하다. 미스터리 써클의 경우만해도 내가 학창 시절에 처음 접했던 것인데 아직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 또한 흥미로운 주제 중 하나일텐데 이런류의 미스터리한 현상엔 늘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하다는 것 또한 재미있게 다가온다. 이 책의 내용 중에도 UFO와 관련된 내용이 있어 더욱 흥미로움을 주고 있다. 전세계에서 확인되는 미확인물체 UFO, 영상 조작없이 밝혀진 동영상을 보면 정말 외계인이 있는 것인가란 궁금증이 끊임없이 들곤하는데 우주의 수 많은 행성 중 아직 생물체가 살아가는 행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재기되는 외계인설은 정말 궁금한 미스터리 중 하나이다. 학창시절 외계인을 생포했던 이야기와 외계인의 사진이 살린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기도하였는데 미국에서 아직 공개하지 않은 많은 문건들 속에 외계인의 실상이 담긴 것이 사실로 존재한다는 가정을 했을 때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출현하는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지 말란 법도 없을 것 같다. 그런 UFO를 둘러싸고 미국 대통령들과 얽힌 이야기는 또 다른 흥미로움을 주는데 케네디 암살사건이 UFO와 관련있다는 이야기는 이야기는 뭔가 공상과학 영화를 보는것처럼 바로 피부에 와닿지는 않지만 이야기를 보다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됐던 것 같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수한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담긴 <지적 호기심을 위한 미스터리 컬렉션>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지적 호기심을 꽉 채워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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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
샤를로테 링크 지음, 강명순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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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의 샤를로테 링크라는 작가를 이 작품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작가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10대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여러 작품으로 많은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작가임에도 처음 접하게 되었던 작가라 선입견 없이 작품을 읽을 수 있었고 연쇄살인이 이어지는 이야기라 더욱 기대가 되었던 작품이었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한때는 강력계 수사반장으로 많은 범죄와 수사에서도 이름을 날렸던 리처드 린빌이 어느 날 살해당한 채 발견되고 자신에게 더 없는 조언자였고 존경하는 스승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경찰관이 된 리처드의 딸 케이트는 아버지가 끔찍한 고문을 받듯 살해당한 것을 알고 긴 휴가를 내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런 과정에서 아쉬울 것 없이 자랐지만 늘 사람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던 케이트에게 평소 아낌없는 애정을 주었던 아버지, 아픈 엄마에게는 둘도 없는 자상한 남편이었던 리처드가 아픈 엄마를 두고 오랫동안 불륜관계를 이어오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게 되고 어느 날 아버지에 대해 할말이 있다고 먼저 연락해 온 여자 역시 끔찍한 방법으로 살해당하게 되는데....

하지만 너무도 모범적인 삶을 살아왔던 아버지였기에 살해 사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실마리를 잡는 것조차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케이트.

사건에 다가갈수록 아버지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보게 되어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되는 케이트, 그 과정에서 아버지의 오랜 파트너 역시 살해당한 채로 발견되고 살해 당한 이들이 무언가 연관성이 있다고 느끼게 되면서 케이트 역시 위험한 상황에 마주하게 된다.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진실을 마주할 때가 있다. 전혀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의 용서받지 못할 행동은 사건보다 그사람이 그런 짓을 저질렀다는 것 자체에 더욱 심한 분노감과 실망감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속임수> 또한 그런 느낌이 전해져 몰입하면서 읽게 됐었던 것 같다.

샤를로테 링크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해주었던 소설 <속임수> 인간의 이기심에 대해, 그 이기심이 불러올 재앙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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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내공 - 이 한 문장으로 나는 흔들리지 않는 법을 배웠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지수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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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이미 많은 책들이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낯설지 않은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신작 <한 줄 내공>

"한 줄의 문장을 가슴에 새길 때마다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된다. 그것은 타인의 말 한마디, 아무 생각없이 읽던 책의 한 구절 등 크고 작은 파동을 일으키며 내 삶에 영향을 끼치곤 하는 경험을 한번쯤은 경험해 보지 않을까 싶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파우스트 중에 실린 이 한문장은 나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파장을 던져주었던 문장이 아닐까 싶다. 인간은 살면서 무수히 많은 결단 앞에 서게 된다. 마음만 먹고 실행에 옮기지 못했든 이미 꿈을 향해 실행해가고 있든 내가 결정한 것에 수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드러나지 않은 성과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끊임없이 흔들리게 되는 나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내딛고 있으면서도 불안하기 짝이 없으며 이미 내린 결정에 쉬이 뒤돌아보게 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일텐데 이럴 때 정말 어울리는 문장이 괴테의 이 한문장이 아닐까? 이미 나는 노력하고 있고 지금 당장의 상황이 너무 미비하여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조차 느껴지지 않지만 노력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뒤가 아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이 한 문장으로 나는 흔들리지 않는 법을 배웠다." 라고 말하는 저자는 누구나 미생을 살아가는 인간에게 있어 쉽게 흔들릴 수 있는 자기 중심을 잡아주는 문장의 내공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 줄 내공> 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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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家 사람들 - 영웅의 숨겨진 가족이야기
정운현.정창현 지음 / 역사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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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여러가지 견해들이 있기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 역사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입밖으로 내뱉게 되는 이야기들, 반대편 견해로 바라본 인물의 이야기 등 역사 인물과 사건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이나 생각은 구설수에 오르기도 쉽고 비난받기에도 어쩌면 마땅한 일들이 더러 있기에 늘 입밖에 낼 때는 조심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안중근가 사람들> 의 책을 접했을 때 민족적 영웅으로 칭송받는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이야기 뒷면에 그의 아들의 친일파 논란으로 얼룩진 사건이 또한 그러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아버지가 처단했던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에게 사과 논란을 빚었던 안중근 의사의 차남 안준생은 아버지가 그토록 염원하던 민족 통일에 찬물을 끼얹고 아버지의 얼굴에 먹칠을 한 것이나 다름 없는 짓을 했다는 분노감이 일어 안창호 선생의 딸과는 대조적으로 생각되어졌던 인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역사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죽어서 뼈도 못찾게 할 정도로 일본인들 입장에서 안중근이란 인물이 어떤 존재였는지, 그렇다면 그의 가족들은 일제의 모든 감시하에 내놓여졌고 그의 아들이 친일파 꼭두각시 노릇을 할 때 우리 민족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에 대한 물음에 어안이 벙벙할 수 밖에 없었다. 아버지가 남긴 위대한 업적에 상응하는 변절자라는 손가락질을 하기 전에 그렇게 엄청난 업적을 이뤄낸 민족적 영웅들의 가족들에게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해줬는가 되묻는다면 안중근 의사의 차남의 친일파 행적에 대해 무분별하게 분노로 대응할 것만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이 책은 기존에 생각을 깨기도 했고 민족적 영웅 안중근 의사에 가려 알려지지 않은 안중근가 사람들의 이야기로 안중근 의사뿐이 아니라 많은 친인척들이 독립운동에 연관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안중근 의사와 그의 아들의 친일행적만 알고 있었다는 사실 또한 역사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던 나에게는 부끄러움으로 다가왔던 시간이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안중근가 사람들의 독립운동에 연관된 행적들은 안중근 의사에게 받는 감동을 넘어선 또 다른 감동으로 찾아왔는데 이 책이 안중근 의사를 떠오릴 때 함께 언급되어져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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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이 암을 이긴다 - 이시형 박사
이시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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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

한때 TV 광고에서 나올 정도로 유명했던 이 말은 서글프게도

우리의 생활을 그대로 반영해주는 말이라 할 수 있겠다.

과중한 업무, 쉬지 못하는 야간의 연속...

이런 사회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기에 한국인들이 만성 피로인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지만 미련하게도 한창 나이에

피로감에 쓰러지는 중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 몸을 돌려달라고 누구에게 하소연할 것인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알면서도 절벽으로 내달리고 있다.

마흔의 문턱에 다가서자 남편이 여기저기가 아프기 시작했다.

회사 업무나 사람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다는 하소연을

하지 않는 성격이고 아무런 내색하지 않았기에 주말에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피곤해하는 이유가 단지 잠깐 찾아오는 피로감일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렇게 피곤해하던 남편에게 감기와 복통, 두통이 자주 나타났고

관절이나 허리가 아프다는 호소를 하기 시작했다.

밖에서 힘을 쓰는 일이 주가 아니기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남편이

운동 부족으로 인해 더욱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하곤했는데

그 피로감 때문에 어느새 너무도 무기력해진 남편을 보고 있자니주부

여기저기 아픈 것이 피로감 때문이라는 생각에 미치기 시작했다.

집안 내력에 암이 없어도 요즘은 암이 흔하디 흔한 병인데

남편 집안은 이미 암에 걸렸던 내력이 있던 차에

이시형 박사님의 <면역이 암을 이긴다> 라는 책이 반가웠던 것 같다.


암은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조금씩 자라나다 우리 몸의 내부를 장악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매일 똑같이 5천개 이상의 암세포가 생겨나고

우리 몸의 면역억제세포가 암세포를 잡아먹음으로써 암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의학 지식이 전혀 없던 나에게는 충격적인 이야기로 들렸다.

결국엔 매일마다 생기는 5천여개의 암세포를 면역억제세포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암이 발생하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면역에 이상이 생겨 우리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

암세포에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충격적으로 들렸다.

다시 한번 면역에 중요성과 건강한 몸을 위해서는 지금 당장 피로가 느껴지지 않더라도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이 얼마나 몸에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과중한 업무로 인해 휴식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한국인이지만

몸이 아파 힘들어하는 것보다 나 자신을 생각한다면

무엇보다 휴식이 가장 올바른 선택이 아닐까 싶다.

면역력을 높이는 실천 노트편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생활환경과 생활습관을 소개해주고 있어

실생활에서 면역력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잘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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