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간헐적 단식 쇼크 - 나를 바꾸는 건강한 다이어트 혁명!
곽태중 지음 / 미르북컴퍼니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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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나이가 되면서 다이어트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과연 몇 사람이나 될까? 물론 나도 다이어트 영역의 범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고기도 좋아하지 않고 많이 먹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쉽게 살이 찌고 더군다나 술 때문에 잠시만 방심하면 훅 살이 오르는 체질이다.


사실 술만 끊으면 다이어트 따위와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 수 있을텐데 내 건강의 좋지 못한 부분은 모두 기승전술이다. 아무튼 매일 만보씩 걷고 가끔 운동해주고, 주말에도 한 시간 이상 워킹을 하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해서 효율적인 방법을 가끔씩 활용한다.


그중 하나가 마녀스프를 이용해서 속도 잡아주고 동시에 체중도 감소하는 방법을 쓰고, 탄수화물 자제와 반식은 늘 실천하려고 하는 편이다. 간헐적 단식은 몇년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일단, 아침을 걸러서 공복시간을 길게 만드는 정도까지는 비교적 자유롭게 실행이 가능한 상황으로 본격적인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기 전에 읽어줬다.


전자책으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봤는데 비교적 알기 쉽게 씌여졌다. 결론적으로 5일 먹고, 2일 단식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보이는데 언제 어떻게 실행할런지 날짜를 살펴보고 있다. 금요일 점심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일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점심까지가 타깃이다. 아무래도 주중에 하기는 좀 곤란할 것 같은데, 일단 그렇게 하고 상황을 봐서 수,목중에 하루도 해보려고 한다.


간헐적 단식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으로 실제 사례와 프로그램을 제시해줘서 유용한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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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세계, 위기는 공평하게 다가온다
김상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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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서점에 들러서 책을 팔고, 다시 사려고 보던중 눈에 띄여서 구입한 책이다. 팔면 뭐하나 계속 사서 늘 밸런스는 일정하게 이뤄지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여기서 더 늘지 않는다는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 그런점에서 알라딘 중고서점은 유용하다.ㅋ


요즘 여기 저기서 경제위기가 올것이라는 예측을 자주 볼 수 있다. 몇 몇 미래학자들과 경제학자들도 여러가지 근거와 수치를 제시하며 잘 대비하라고 하는데 정말 위기가 찾아올까라는 생각도 있지만 일단 위기에 대비하다가 만약에 안 오면 그만 아니겠는가 생각을 해본다.


저자는 30년 경력의 무역 전문가로 코트라에서 다양한 경험을 체득한 학자다. 실제적인 사례를 곁들여 가며 세계의 각 권역별로 상황을 진단하고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일단 목차를 살펴보는것 만으로도 책에서 저자가 어떤 주장을 펼치는가 알 수 있다.


1장 다시 용트림하는 미국의 유일 패권 
미국의 근본적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글로벌 뉴 노멀 시대, 미국의 전략 
다시 전면에 나오는 미국의 패권 시나리오 
미국의 소프트 파워가 글로벌 스탠더드를 주도한다 
미국 시장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 
미국 제조업, 부활하고 있나? 
미국 경제, 완연한 회복세인가? 
초강대국 미국의 그늘 

2장 중국의 패권 야욕과 숨겨진 본심 
중국의 패권 경쟁 시나리오와 나침반 
차이나 리스크의 실체와 그 파장 
혼합경제 중국, 세계를 계속 놀라게 한다 
중국 산업구조의 업그레이드와 예상되는 변화 
중국 경제의 향방을 짚으면 아직도 기회는 있다 
중국, 우리에게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 
중국 시장, 어떻게 접근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나? 
다시 발톱을 감추나? 
중국의 그늘과 그들의 고민 

3장 1억 명이 총활약하는 일본의 재건 
일본의 뉴 노멀과 다시 읽는 일본 경제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 
일본의 강점과 약점 
일본의 생존 전략을 파헤친다 
다시 공세로 나서는 일본의 아시아 전략 
일본을 보면 한국도 보이고, 중국도 보인다 
시장으로서의 일본, 그리고 한일 경제협력 

4장 통합으로 재기를 노리는 유럽의 꿈 
유럽 경제의 실체를 해부한다 
요즘 유럽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 
EU 진출 교두보, 중·동부 유럽 시장을 잡아라 
한-EU FTA 발효 4년, 누가 웃었나? 
경쟁국들은 유럽 시장을 어떻게 공략하나? 
유럽과 아시아의 길목을 잡아라 

5장 포스트 차이나 노리는 ASEAN과 인도 
ASEAN, 세계 경제의 신 성장 엔진 될 수 있나? 
ASEAN 통합의 허와 실 
‘China + 1’으로서의 ASEAN 시장 평가 
한국에 ASEAN 시장은 어떤 가치가 있나? 
‘모디의 매직’으로 부활 시동 건 인도 
인도의 강점과 약점 
인도 시장,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6장 포스트 오일 시대 대비와 꿈틀거리는 
중동과 아프리카 
중동 시장의 이해와 전략적 가치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는 중동의 산업화 
저유가 시대, 중동 시장 진출 새 판을 짜라 
중동 시장에 부는 새로운 기류 
잠재력으로 평가해본 아프리카 시장 
아프리카 시장에서 불붙고 있는 선점 경쟁 

7장 아시아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중남미 
중남미 시장의 전략적 가치 평가 
중남미 경제의 뉴 노멀, 좌파 포퓰리즘의 몰락 
중남미 시장에 대한 안목을 키우자 
아시아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중남미 
중남미 시장에도 한류 충분히 통한다 

8장 한국의 현실과 미래 생존 전략 
일류 국가가 될 것인가, 아니면 삼류 국가로 전락할 것인가? 
세계의 변화에 적응하는 우리의 속도는 어느 정도인가? 
‘First Mover’가 될 것인가, ‘Simple Follower’가 될 것인가? 
획일적이고 단선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자 
긍정의 힘 vs 부정의 힘 
시장을 바꿔야 하나? 
스마트해질수록 승률은 높아진다 
DNA로 본 중국인, 일본인 그리고 한국인 

에필로그 | 앞으로 5년, 변화의 중심에 서는 법



크게 미국,중국,일본,유럽을 큰 권역으로 나눠서 각기 현 상황과 대응전략을 말하고, 아세안과 인도,중동과 아프리카, 중남미등은 스몰마켓이지만 향후 중요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판단하여 분석한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한국의 현실을 진단하여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는가에 대한 생존전략을 제시하는데 무역 전문가답게 무척 생동감 있고 생생하게 각 마켓에 대한 어느 정도 가늠을 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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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자 시인의 이 시대의 사랑을 읽고 다음 시집으로 읽어줬다. 최승자 시인의 시집은 어렵기는 했지만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바를 어렴풋이 느끼고 처절한 절망의 감정을 느꼈는데 이승복 시인의 시집은 정말 어려웠다. 무슨 말을 하는건지 솔직히 이해하지 못했다.


김수영 시인 이후로 시단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시인으로 알려져 있고,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름 정도는 알고 있어서 나름 그의 시는 좀더 다가가기 쉬울줄 알았다. 하지만 그야말로 왠걸이었다. 알 수 없고 모호한 단어들로 점철된 암호집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시집은 지금으로부터 약 30년전에 출간된걸로 알고 있는데 당시 문단에 아주 충격을 던졌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해 가을 이라는 시에서는 ‘아버지, 아버지....씹새끼‘라는 다소 당혹스러운 싯구도 나오는데 어떤 의도이건 쉽게 볼 수 없는 말이고 짧은 시에 아주 강렬하게 등장하기 때문에 다른 시어들이 묻히기도 하는 그런 경험을 했을것 같은 생각을 해봤다. 나중에 시인은 그 싯귀에 대해 문장의 단락을 잘못 끊어서 아버지가 했던 말을 쓴거라고 해명했다고 하지만 말이다.


전체적으로 어렵기는 했지만 그래도 상징적으로 가족을 중심으로 보여주는 어떤 따뜻한 감정도 느낄 수 있었고, 몇 몇 시들은 가슴에 꽂히는 그런 좋은 시로 다가오기도 했다.


시집 말미에 황동규 시인이 시에 대한 해설을 간략하게 했는데 시를 읽는 독법에서 계속 연역 추론하는 과정은 흥미로웠다. 이렇게도 시를 읽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아무튼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쯤 더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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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이주헌의 오르세미술관 이주헌의 미술관 3
이주헌 / 21세기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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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역시 이북으로 읽어줬다. 교보문고와는 다른 경로인 리디북스를 통해 구입한 책이다. 리디북스는 아예 전문적인 이북 전용 서점이고 이벤트가 제법 괜찮게 벌어질때도 있다. 살림지식총서는 평소 가끔씩 읽어주는 문고판인데 100권을 10만원에 팔고 그 10만원을 바이백해주는 행사가 있었다.


지름신이 몰려올때는 어쩔 수 없다. 손가락을 끊지 않고서야 ㅋ 가볍게 질러주고 바이백으로 역시 이것 저것 질러줬는데 도대체 언제 다 읽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따라서 좀 가볍고 평소 보지 않았던 분야의 책을 찾던중 미술에 관한 책들이 보였고, 가격도 아주 저렴하게 나온 이주헌의 미술관 평론시리즈를 골라보게 됐다.


몇 년전 행사를 했던 오르세 미술관이 보여서 가장 먼저 읽었는데, 제법 재미있게 그림도 자세히 관찰하면서 봤다. 스마트폰으로 확대를 하게 되면 픽셀이 많이 깨지 않고 세세한 부분까지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총 33개의 그림이 수록되어있다. 저 유명한 밀레의 만종과 모네의 그림부터 잘 모르는 화가들의 그림까지...


01 로마인의 타락_쿠튀르
02 니베르네의 쟁기질_보뇌르 
03 사자 사냥_들라크루아
04 오르낭의 매장_쿠르베
05 화가의 아틀리에_쿠르베 
06 이삭줍기_밀레 
07 만종_밀레
08 세탁부_도미에 
09 카인_코르몽 
10 비너스의 탄생_카바넬
11 올랭피아_마네
12 풀밭 위의 점심식사_마네 l
13 퍼레이드(경마장, 발코니에서)_드가 
14 카페에서_드가
15정원의 여인들_모네 
16생 라자르 역_모네 
17 요람_모리조 
18 마루를 대패질하는 인부들_카유보트 
19 햇빛 속의 누드_르누아르
20 서커스_쇠라
21 운명의 수레바퀴_번-존스
22 해변의 여인들_샤반
23 감은 눈_르동
24 춤추는 잔 아브릴_로트렉 
25 부적_세뤼지에 
26 아를에 있는 반 고흐의 침실_반 고흐
27 식사(바나나)_고갱 
28 사과와 오렌지_세잔
29 배에서_보나르
30 화장_보나르 
31 뮤즈_드니 
32 호사, 정적, 관능_마티스 
33 뱀을 부리는 주술사_앙리 루소


평론가의 설명을 곁들여서 보는 그림은 좀더 분석적이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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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사형집행인의 딸 사형집행인의 딸 1
올리퍼 푀치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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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중 하나가 많은 책을 읽는거다. 내년은 적은 책을 밀도로 있는걸 염두에 두고 있다. 많은 책의 목표가 가능한 이유는 바로 이북이다. 처음에 적응하기 좀 어려웠지만, 이년여 남짓 스마트폰으로 들여다 본 결과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해서 스마트폰으로 이북을 읽는데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북을 읽는 경로는 교보문고, 알라딘, 리디북스등 세 가지 경로다. 그중 메인경로가 교보문고인데 샘이라는 제도도 활용하고 가끔 이북행사를 하면 이포인트를 미리 결제하고 구입을 하는데 사형집행인의 딸은 3권 셋트가 저렴하게 나와서 질러줬던 소설이다.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정말 사형집행인이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내용인데, 그 당시의 음울한 배경과 공포적인 상황이 맞물려 긴장감 있게 읽을 수 있는 장르소설이다. 책의 제목은 사형집행인의 딸이지만 실제 주인공은 딸이라기 보다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이다.


조그만 마을에 어린아이가 살해되고, 살인의 범인으로 지목되는 산파는 마녀로 몰려 잔혹한 고문을 받게 된다. 야콥의 아이들을 받아주기도 하였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있던 산파를 어떻게 하던지 살려내고 싶은 야콥은 3일내에 그녀를 구해내야 한다. 아울러 그녀에게 고문을 가하는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놓이게 되는데 과연 산파는 목숨을 건질 수 있을까?


사건이 점차 확대되며 아이들이 더 죽고,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드는데 산파의 어려운 상황에서 책은 스피디하게 전개된다. 책의 두께는 상당한 편이고, 어떻게 보면 호흡이 길 수 있어 약간 지루할 수 있는 단점도 살짝 엿보인다. 하지만 중세시대에 관심이 많거나 특이한 소재의 장르소설을 원한다면 읽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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