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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소사이어티 - 개인이 1인기업이 되고 1인시장이 되는 전혀 새로운 세상
롤프 옌센 & 미카 알토넨 지음, 박종윤 감수 / 36.5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출간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책을 읽어봤다.
미래학에 관한 북유럽의 세계적인 미래학자가 저술한 책으로 이 책을 보고 그의 존재를 알게됐다.
책을 읽다보니 동양쪽에도 상당한 식견을 가진 학자로 여겨진다.
토플러의 책을 읽었을때의 막연함 보다 미래가 좀더 뚜렷하게 보여지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는 3차 산업혁명이 앞으로 10년 안에 일어날 것이며, 그 바탕에는 나노기술과 3차원 인쇄가 가능한 3D프린터가 있다고 말한다.
3차원 프린터는 얼마전 기사에서 봤던 아이템인데, 아직 어떤거다 하는 느낌은 오지 않아서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저자는 책속에서 3차원 프린터에 대한 언급을 지속적으로 한다.
저자의 말이 맞다면 3차원 프린터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미국의 예를 들어 6년마다 한번씩 경기가 후퇴하고 성장하는데, 2013년쯤에 성장이 시작되고 2018년쯤에
경기후퇴가 다시 6년간 올것이라고 예측한 부분이 있는데...
지금 미국의 주가를 고려할때 당분간 호황이 올 것은 사실일걸로 판단된다.
아울러 우리나라도 서서히 호황이 온다면 지금쯤 주식에 관심을 보여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옌센 박사는 한국의 1인당 GDP가 현재 2만 5천달러이며, 경제가 4.5%로 성장한다면,
한국은 30년안에 1인당 GDP가 8만 1천달러로 미국과 비슷한 선진국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덧붙여서 한국은 동양이 서양을 따라잡는 경향을 가장 대표하는 국가라고 단언한다.
한국인으로 기분좋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과연 가능할까 여겨지는것도 사실이다.
헌재 세계경제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건 서비스업으로 현재도 75%수준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증가해 약 90%에 육박하는
비율로 세계경제를 지배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경향을 고려할때 관광, 교육학습, 금융, 보건의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것으로 예상한다.
일단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가 죽지 않는다니 다행이군..ㅎ
그런 분야의 특성으로 개인이 1인 기업이 되고 1인 시장이 되는 전혀 새로운 시장이 열릴것으로 이젠 서서히
기업보다 개인의 가치가 대두된다고 한다.
아울러 세계는 더욱 부유해질 것이며 빈부의 격차가 좁혀질때 동양이 서양에 근접하게 되며,
다음에는 아프리카로 서서히 경제성장이 이동될것으로 판단한다.
향후 50년간 중국의 시장이 점차 커지며 아울러 역동적인 시장으로 커나가 됨에 따라,
지금 학생들은 영어보다 중국어를 먼저 배워야 되지 않나 싶다
다시 중국어를 공부해볼까 심각한 고민을 하게 하는 순간이다.
혁명이냐 진화냐의 견해로 볼때 미래의 소사이어티는 세 가지의 시나리오가 존재할것으로 내다본다.
첫번째는, 르네상스 소사이어티
두번째는, 그린 소사이어티
세번째는, 리스크 소사이어티
감성과 환경, 건강쪽에 미래가 있다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실버산업은 향후 주요한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시장이라고 확신하고 저자의 의견에 많은 동감을 했다.
미래학에 관심이 많다면 일독을 권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