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라는 소설은 얼마전에 읽어봤다.읽는 내내 가슴이 저려왔는데, 이 시집에서도 고통스러움을 느꼈다.아직 시를 잘 모르기에 느낌만 가져봤고, 기회를 봐서 천천히탐독을 해야겠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를 인상적으로 보고 바로 구입을 했다.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영화도 좋고 원작도 좋다.원작을 보니 스즈가 이야기의 중심인 듯 싶다.현재 7권까지 나왔고 천천히 한 권씩 볼 예정이다.이복 4자매가 어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모여사는게 이야기의 중심축이다.가벼워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들을 다루고 있다.1권에서는 마지막 에피소드 니카이도의 도깨비가 인상적이었다.
책을 잡자 마자 미친듯이 읽어내렸다.책에 나오는 소년의 이름과 내 이름이 같아서 묘한 동질감도 느꼈다.광주는 현대사의 씻을 수 없는 비극이다.수중에 28만원을 가지고 아직도 호의호식을 하며,보수라는 기치 아래 그 당의 정치인들에게 문안인사까지받는 그 인간에게 어떤 조치도 할 수 없는 헬조선의 현실이 슬프다.˝내가 그들의 죄를 사한 것같이 아버지가 내 죄를 사할거라니.난 아무것도 사하지 않고 사함 받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