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린 해부학자입니다 - 기린 덕후 소녀가 기린 박사가 되기까지의 치열하고도 행복한 여정
군지 메구 지음, 이재화 옮김, 최형선 감수 / 더숲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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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될 때까지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뭉클하다. 기린을 대하는 순수한 열정이 있었기에 주변에 좋은 사람들도 많았던 것 같다. 책 구성도 깔끔하다.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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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9-11 18: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망하는 일을 이루는 것은 꿈 같은데, 이 책의 저자는 그런 면에서는 성공한 덕후인데요.^^
파이버님, 추석 잘 보내셨나요.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파이버 2022-09-11 20:53   좋아요 1 | URL
성공한 덕후! 이 책의 저자를 한마디로 표현하는 적절한 말이네요ㅎㅎㅎ
서니데이님 이제 얼마남지 않은 연휴지만 푹 쉬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2-09-16 2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번주 연휴가 있어서 금방 지나가는 한 주였어요.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파이버님,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파이버 2022-09-17 00:47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께서도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귀성길에 그동안 미뤄두었던 책을 읽었다.
소개만 봐도 재밌을 것 같았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즐거움이었다.
소재는 다르지만 <혼자를 기르는 법>과 비슷한 톤의 이야기라고 느꼈다. 어둡게 흘러가다가도 다시 작가님 특유의 유머로 아무렇지 않은 듯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또 이번 책의 주인공도 혼자 살아서 더 비슷하게 느껴졌다.

전작과 다른 점이라면 1권이라는 분량과 주인공 1인의 비중이 커졌다는 것.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많이 줄어들었다. 덕분에 주인공에게 더 집중할 수 있었지만 한 권 짜리 책인게 너무 아쉬웠다.

그동안 잘 몰랐던 음식 모형의 세계도 흥미로워서 이번 귀성길에 역마다 있는 음식점 앞 모형을 기웃거렸다. 역사 내 음식점들은 음식모형들이 은근 많았다. 시간이 지나 빛 바랜 것들도 있지만 실제처럼 생생한 모형들이 많았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음식을 뚝딱뚝딱 만들어 내신다니 전문가들은 역시 대단했다.

+
(사진1) 대전역 근처 카페에서 자몽차와 책
(사진2) 지나가는 길에 찍어둔 음식모형
(사진3) 목공에 대한 나의 마음과 똑같은 주인공의 마음.... 목공하는 것 옆에서 보면 너무 무서워서 3미터는 떨어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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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9-11 13: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목보자마자 국수를 후르륵하고 싶게 만드는
식욕 돋우는 붉은 표지!!^^ 파이버님 책 추천 감사드려요

파이버 2022-09-11 14:50   좋아요 2 | URL
혼자 사는 여자로서 또 80중반~90초반 년생으로서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얄라알라님 남은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scott 2022-09-12 00: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음식 모형만 봐도 군침이 도네요 ㅎㅎㅎ

파이버님 추석 연휴 동안 집밥 배불리 ^^
모형 보다 엄마 손맛 🖐^^

파이버 2022-09-12 23:03   좋아요 1 | URL
손재주 좋으신 분들은 참 신기해요~ 가짜 음식을 더 맛있게 보시도록 만드니까요ㅎㅎ
scott님 덕담 덕분인지 연휴동안 집밥 실컷 먹고왔습니다! scott님께서도 따뜻한 한가위 되셨길 바랍니다. 더불어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한주 힘차게 지내세요~!!
 
[전자책] 임신중지 - 재생산을 둘러싼 감정의 정치사 Philos Feminism 8
에리카 밀러 지음, 이민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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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막연하게 느꼈던 임신중지에 대한 이미지가 정치적�사회적 산물임을 깨달았다. 여성은 대부분의 성 문제에 대해 수치심을 느껴야만 하는 것 같다. 언제쯤 세상이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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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9-10 0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상이 많이 바뀐 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걷는 부분도 아직 많은 것 같아요. 모든 것이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 꿔 봅니다^^

파이버 2022-09-11 11:17   좋아요 1 | URL
맞아요 저 어릴 때랑 비교하면 그래도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바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서니데이 2022-09-10 10: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이퍼님, 오늘은 추석입니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덥지 않고, 좋은 날이었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파이버 2022-09-11 11:18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추석 잘 보내셨나요? 다행히 날씨도 좋고 연휴도 아직 조금 남아있네요! 서니데이님께서도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알폰스 무하, 새로운 스타일의 탄생 - 현대 일러스트 미술의 선구자 무하의 삶과 예술
장우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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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갔던 전시회를 떠올리며 읽기 시작했지만 그때 알지 못했던 다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도판이 커서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도슨트 설명을 들으며 전시 관람하는 느낌이에요. 다만 다른 분들이 지적하시듯 그림 제목 바뀜, 오탈자들이 문외한에게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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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2-09-02 13: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특히 아끼는 책이 오탈자 있으면 속상하죠. 좀 꼼꼼히 원고 교정하여 책을 만들어 주면 좋겠어요.

파이버 2022-09-02 17:39   좋아요 2 | URL
맞아요 오탈자가 많으면 소장할 때 살짝 망설여져요ㅎㅎ 추후 수정되어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얄라알라 2022-09-03 14: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시회 광고 많이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게 벌써 몇년 전인가요?^^;; 코로나 핑계로 전시회 간지 오래되어서...다시 알폰스 무하전 했으면 좋겠네요

파이버 2022-09-03 15:14   좋아요 1 | URL
저는 친구와 코로나 이전에 갔는데 아마 그 후에도 무하전 또 한 걸로 알아요ㅎㅎ 알폰스 무하 인기 많아서 표 잘 팔릴텐데 자주 열어줬음 좋겠네요^^!
 
[전자책] 침묵 홍성사 믿음의 글들
엔도 슈사쿠 지음, 공문혜 옮김 / 홍성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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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침묵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종교를 믿지 않지만 그럼에도 종교의 의미와 종교를 믿는 사람에 대해 여러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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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2-08-31 2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별 네 개를 못 본거같아요. 다시 읽어도 좋을 책이네요.

파이버 2022-08-31 22:54   좋아요 1 | URL
저는 다른 분들 리뷰읽고 봤는데 저도 좋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언젠가 다시 읽어도 좋을 책 같습니다.

라로 2022-09-01 23: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을까봐요!!!

파이버 2022-09-02 17:47   좋아요 0 | URL
라로님의 감상평도 궁금합니다. 저는 길지 않아서 틈틈이 읽기 좋았어요

새파랑 2022-09-02 1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침묵 정말 좋습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은 책~!!

파이버 2022-09-02 17:47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침묵 전도사~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오랜만에 몰입하여 읽었습니다.

페크pek0501 2022-09-02 13: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파키스탄이 이번 홍수 피해로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긴 걸 뉴스로 보고
또 아프리카의 가난한 이들을 보고
신은 무얼 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안 할 수 없었어요. 일부러 침묵하는 거라면
침묵하는 심오한 이유가 나름대로 있겠지요... 잘 모르겠어염.

파이버 2022-09-02 17:51   좋아요 1 | URL
책 후반부에 작가 나름대로의 답을 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저도 현실의 아픔을 보면 신은 정말 있는걸까 싶네요... 저는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신이 야속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