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 호린의 프리랜서 번역가로 멋지게 살기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박현아 지음 / 세나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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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된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신간도서이다. 우연히 만나게 된 이 도서는 정말 내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처음 이 책의 제목만 봤을때 내 심장은 딱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심쿵', '두근두근'.

왜냐하면 나는 실제로 번역가를 꿈꾸고 있고, 번역가가 되는것을 희망하며, 목표로 잡아놓았기 때문이다.

시중에 번역가에 대한 책이 없지는 않다. 다만, 거의 드물정도로 적으며, 출간된지 꽤 시간이 지나기도 했다.

그 책들을 읽어보기도 했는데,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뭔가 채워지지 않은 약간의 부족함과 갈증으로 남아있었고,

여전히 풀리지 않은 궁금증과 의문점등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백퍼는 아니어도, 확실히 풀리지 않았던 궁금증이나 의문점등을 해소할 수 있었고, 나도 몰랐던 갈증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이자, 번역가이신 박현아 저자는 현재 5년 차의 일본어 번역가시다.

5년이란 시간동안 번역가로 살아오신 생생한 경험과 일상 등을 솔직하면서 담백하게 책에 풀어놓으셨다.

번역가라는 말만 들어도 뭔가 되게 멋지고, 외국어를 무지 잘하고, 세련되며, 부럽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은가.

나도 그랬다. 그런데 한가지 간과한 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번역가하면 외국어를 엄청나게 잘해야지 할 수있다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 말이 틀렸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맞다라고 말하기도 애매하다.


저자는 사람들이 가졌던, 많이 질문했던 질문과 궁금증등을 한 곳에 모아 차례대로 질문과 답변의 시간처럼 구성해놓았다.

그 중에 당연히 빼놓을 수 없는게 앞서 말한것처럼, 번역가를 할려면 외국어 실력에 묻는 질문이다.

번역가라면 외국어를 잘해야하는건 당연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어, 자신의 모국어 실력이다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처음에는 의아했는데, 공부를 하고, 읽다보니 알게 되었다.

자신의 국어실력 즉, 모국어 실력이 좋지 않으면 제대로 된 번역은 나오지 않는다.


난 번역가에 대한 상상이나 환상을 가지고 살아왔다라는걸 이 책을 통해 깨닫고, 알게 되었다.

저자는 현실에 입각하여, 생생한 있는 그대로의 프리랜서 번역가의 일상과 현실과 상황을 설명을 하고, 알려준다.

그리고 처음 일본어 번역가로서 첫 발을 내딛으면서 지금까지의 5년이란 시간동안의 경험도 담겨져있다.

프리랜서와 회사에 출근하는 직장인하고의 차이점을 말해주고, 프리랜서가 가지고 있는 장점도 알려주기도 한다.

비교를 통한 설명으로 인해 몰랐던 부분도 알게되고, 매력도 알 수 있었다.


번역가를 꿈꾸고, 목표로 삼으면서 외국도서를 번역한 책을 만나게 되면 예전에는 그냥 펼치고, 아무생각 없이 봤다면

이제는 경건함 마음을 가지고 살피고, 보았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번역가의 삶과 번역을 해나가는 과정을 자세하게 알게 되니

더욱 허투루 읽지 않게 되며, 한 글자, 한 문장을 읽을때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번역을 했을지, 표현을 했을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번역가의 삶은 녹록치 않다라는걸 알게 되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번역가 특히, 프리랜서 번역가 같은 경우,

보험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번역가들에게 일감을 줄때나, 일을 구할때 제일 먼저 따지는게 경력이 있느냐, 없느냐,

내가 번역한 작품 갯수가 많으냐, 적으냐에 따라이며, 또한 일당이 일정치가 않다.


번역을 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고 말한다. 그리고 공부도 게을리 해서도 안되고 말이다.

내가 외국어를 잘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번역가가 드디어 되었다고 해서 꽃길만 있는것도 아니다.

일이 너무 없을 때도 있고, 일이 너무 많을 때도 있다. 그 순간순간에 흔들려서는 안된다.

의외로 번역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도 많고, 실제 번역가가 된 사람도 많지만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끝까지 버티고 실력이 좋은 사람은 드물다.

왜냐하면 사명감과 프로의식을 무장하지 않으면 쉽게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의 일상과 번역가의 삶을 봤을때 공감하고, 이해하게 되었다.


다른 외국어 번역가와 인터뷰한 챕터도 들어가있으며, 번역가라면 거쳐야하는 통과의례와 같은 것들도 알려주고, 담겨져있다.

그리고 진정한 프리랜서 번역가의 저자의 일상을 솔직하면서, 깔끔하게 말해주는 챕터도 있다.

이 책을 통해 좀 더 많은걸 배우고, 깨닫게 되었고, 내 스스로 번역가를 왜 할려고하는지를 생각해볼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번역가분들의 수고와 노력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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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책 - Harryyo’s
유환준 지음 / 정보문화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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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시대이자, 인터넷 시대인 현대에 어느 장소에서든, 또는 누구와 있든 상관없이 카메라와 사진은 필수가 되어버렸고 절대 빠지지 않는다.

옛날에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하지만 웃픈소리로 보여주기 식 시대가 되어버렸기에 사진은 빠질 수가 없다.

스마트폰은 계속해서 발전에, 진화를 거듭해나가고 있는데 아직까지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달려있는 카메라보다는 다소 무겁고,

값이 꽤 나가는 비싼 DSLR,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호하고, 힘들더라도 들고 다니면서 찍기를 바라고, 찍고 있다.

나 또한 이 생각에 어느정도 동의했었다. 아무래도 화질이나, 크기나, 여러모로 좋다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고, 그런것 같다라는 기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기능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다양해지는데, 그 안에 달린 카메라는 과연 변하지 않고, 예전 성능 그대로 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스마트폰의 겉모습과 기능과 같이 더 좋아지고, 더 나아졌을 것이다.


맛집이나, 카페를 가게 될때면 카메라를 들고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고민을 할때가 있었다.

예전에는 들고 다녔는데 이게 불편하기도 하고, 무겁기도 하고, 갖고 다녀도 잘 안찍게 되는 단점이 있었다.

사진은 예쁘고, 멋있게 찍고 싶은데 어떡하나 고민이자, 스트레스였는데 이 책을 통해 말끔히 해소되고, 해결되서 너무 좋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충분히 아니 오히려 그 이상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라는 믿음과 신뢰가 생겼고,

능숙하지 못하고, 어리버리한 내 과거의 모습을 탈바꿈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다양한 노하우와 방법 등이 실려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기본적으로 많이 하는 행동이 있다면 바로 셀카일 것이다.

난 셀카고자이다. 잘 못찍는다. 거의 사기급으로 찍거나, 꽤 잘 찍는 사람들을 보면 말이 되나 싶은 생각과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그 기술을 배우고 싶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충분히 연습하고, 능숙해지면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제목처럼 이제는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 껌딱지가 되어버린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어느 곳에서든, 혼자든, 여러명이든, 여행지에서든

멋있으면서, 예쁘고, 화려하고,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지만, 시선을 압도하는 그야말로 잘 찍는 노하우와 방법이 모두 담겨져있다.

더이상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카메라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가벼우면서 항상 소지하고 다녀야하는 스마트폰 하나면 끝이다.


책에서는 총 3가지 파트로 구성되어져있으며, 각각 파트별로 9가지의 목차로 나누어져 있다.

먼저, 사진의 기본을 설명하고, 알려준다. 무조건 잘 찍고, 잘 나오기를 바라는것보다 가장 기본이자, 근본인 사진에 대해

배우고, 접근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제일 먼저 큐앤아이와 같은 질문형식으로 시작된다.

사람들이 흔히 가지고 있던 사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면, 좋은 구도가 무엇인지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들어본 적 있는 여러가지 구도가 등장을 한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사진 잘 찍는 법이 주제인데,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아무래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건들은 다양하지 않은가.

카페나, 음식점이나, 혹은 친구들하고의 사진이나, 셀카라든가, 풍경, 자연 등등.

난 그 중에서 제일 내가 많이 찍고, 관심있는 포인트이자, 주제가 있다. 바로, 음식과 풍경이다.

음식같은 경우 음식점이나 카페에서의 조명 색깔이나, 조명 밝기가 어떠하냐에 따라 음식의 색감이나, 질감, 표현이 달라지게 된다.

그게 참 난코스였다. 그런데 책에서 그러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캐치해서 수록해 놓았다.

또한, 예쁘게 만드는 구도도 알려주기도 한다. 책은 첫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요약과 정리를 잘 해서 설명해준다.

게다가 실제 그 상황에 맞는 사진도 포함되어져있어 이해를 잘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폭을 넓혀주기도 한다.


눈오는날, 비오는날, 화창한 날 등등. 사람의 감정처럼 다양한 날씨가 마음에 들때, 찍고 싶을때

내 스마트폰으로 담아낼 수 있는 촬영법이 담겨져있다. 구도부터, 앵글에서, 전체적인 부분과 가로냐, 세로냐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고 찍는법까지 모두 들어가 있어 어느상황에서든 멋있고, 잘 찍어낼 수 있을꺼 같다.

단순히 설명에서만 그치는게 아니라, 과학적인 요소도 들어가 있다. 왜 이렇게 찍어야하는지,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등

세세하게 과학적인 측면에서 그림과 함께 짧게 가르쳐주기도 한다.


저자가 직접 찍은 상황별, 조건별, 사진들은 하나같이 매력적이며, 무엇보다 시선을 끌어당기고

나도 사진을 찍지만 더욱 잘 찍고 싶게 만드는 욕구와 의지를 불태우게 만들어준다.

특히, 음식사진은 음식의 특징별로 장점이나 포인트등을 잡아서 찍으니 다른 느낌을 연출해준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무조건 먹음직스럽게가 아니라, 분위기를 나타내주기도 하고, 그 당시 상황을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들어서 가고싶게 만들기도 한다.

사진을 보정할 필요없이 찍었다면 괜찮지만 약간의 보정이 필요하다. SNS에 올릴경우, 앱으로 살짝 보정하는 법까지 수록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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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지성의 단련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홍성민 옮김 / 샘터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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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가 독특하다. 나는 처음 책으로 접하는 표지방식이라 놀라움과 색다름을 느꼈다.

책의 표지의 색깔은 회색이다. 다만 빛에 반사되는 형태여서 어느 각도에 있느냐와 빛을 어떻게 주고받는냐에 따라

지금의 사진처럼 알록달록한 무지개색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보여진다.

과거와 비교하자면 현대는 체감이 바로바로 되지 않을정도로 빠르면서, 신속하게 바뀌어가고 있고, 변화해가고 있다.

그러다보면 여러가지 부작용이나 단점들이 속출하게 된다.

그 중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과 초조, 두려움, 혼란 등이 크게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스스로가 체감할정도가 되었다.


사람은 불안하거나, 떨거나, 초조하면 긴장모드가 되고 머리가 백지가 된다라는 표현처럼 일시정지 모드가 된다.

그럴때 필요하고, 절대적인게 있다. 바로, 지성이다.

지성의 힘과 역할이 생각외로 크고, 강하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위급한 순간이나, 앞서말한 감정이 느껴질때,

지성을 갖추고 있다면,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으며, 쉽게 흔들리지 않게 되고, 집착하지 않게 된다.

참고로, 지식과 지성은 다르다. 난 처음에 비슷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읽다보니 다르다라는걸 알 수 있게 되었다.

한마디로 저자의 말을 빌려, 지식과 지성은 일치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지성은 살아가는 힘이라고 한다. 차갑고도, 잔인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을때, 마주했을 때 왜 그런지 원인을 밝혀내는 힘을 가지고 있고,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를 찾아내고,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단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렇게 부럽고, 대단하면서 꼭 갖추고 있어야 할 지성이 무엇인지 책에서 자세하면서, 꼼꼼하게 설명하고, 알려준다.

그리고 제목처럼 지성을 훈련하고, 단련하는 제대로 된 방법을 책에 녹아 담아놓았다. 참고로, 지성은 훈련하고, 키울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성을 단련하고, 훈련하기에 앞서 자신을 점검하고, 확인해야 한다.

저자는 롤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롤모델이라고 하면 단순히 무작정 마음이 가는대로, 좋아서라는 이유가 아니라,

자신의 기질과 생활방식에 맞는 모델을 찾아야하며, 필요하다.


총 5가지의 다양한 지성으로 주제가 구성되어져 나누어져 있다.

아마 일본도서를 좋아하거나,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들어봤거나, 읽어본 적이 있는 나쓰메 소세키 작가가 등장을 하며,

한 챕터이자 목차를 이끌어 나간다. 읽어나가다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 책은 약간 심오한듯 싶으면서, 마냥 어렵지 않고, 복잡하지는 않다.

다만, 생각이라는걸 많이 하게 만들어주고, 사색에 잠기게 만들어주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지성의 단련법이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다라는걸 알게 된다. 나쓰메 소세키 작가에 대해 아는것이 없었는데

이름은 들어봤지만 말이다. 그 밖에도 우리는 살아가면서 공부를 학창시절뿐만 아니라, 사회를 나가기 위해서, 사회를 나가서도 하게 된다.

그런데 각오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게 된다. 각오가 있으면 자세가 달라지고, 집중력도 의지도 달라지게 된다.

그러면 꾸준히 하게 되고, 결국 성공이나 합격을 손에 넣게 된다. 각오를 다지고 성실하게 해나간 경험의 유무가 지성을 좌우한다고 한다.


지성과 관련하여 풀어나가니 색다르면서도, 다양한 접근을 하게 되고, 다채로운 주제들을 만나게 된다.

지성을 훈련하는 방법은 생각외로 많다. 땅과 같으면서, 나무의 뿌리 같은 근본적이면서도 개념적인 부분들이 많다.

배우고, 깨닫는게 많아서 좋다. 또한, 글은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다. 소화해내기 적당한 정도라고 보면 된다.

여러 번 읽게 되고, 반복해서 보다보면 안 보이던게 보이고, 보이던 것에서는 다른걸 느낄 수도 있다.

여러가지 사례등이 등장을 하며, 저자가 직접 보고, 겪은 경험을 통한 생각이나 의견도 적혀져있어서 좀 더 이해하기 좋고,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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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좋은 날 - 농부라고 소문난 화가의 슬로 퀵퀵 농촌 라이프
강석문 지음 / 샘터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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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예전에는 부모님과 시골로 내려가 살기를 원했던 적도 있었다.

그때가 아마 도시생활, 서울생활의 지쳤을때고, 뭔가 회의감과 답답함을 느꼈을 때였다.

나이에 안 맞게 젊은 나이에 왜 그러냐는 소리를 들은적도 있었다. 지금은 잠시 잊고 살다가 이번 책을 통해

다시 시골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단순히, 막연하게 생각해서는 안되겠다라는 배움도 얻게 되었다.

그저 현재의 시간과 생활이 꽉 막힌 하수구 같다고 해서 회피하거나, 도망치기 위해서 선택해서는 안된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를 보면 난 저자가 두 가지의 명함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실제로 화가이면서 고향집인, 시골집에 내려가 농사를 하고 살기 때문이다.

책에 써져있듯이, 농부이자, 화가시다. 근데 책의 내용을 보면 정확히는 아버지와 함께 고향집에서 살면서

아버지의 농부를 도와드리는 쫄병과도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는게 정확할 것이다.


책 속에는 깨알같이 그림들이 쏙쏙 숨겨져 그려져있다. 아마 표지의 그림도 저자가 그린게 아닐까 싶다.

그림이 유쾌하면서, 재치있고, 동화책에 나오는 그림같기도 하고, 어른 그림같기도 하고 그렇다.

저자의 고향인 경북 풍기에서 살다가 서울로 유학을 오게 되며 살아갔다. 시간이 흘러 결혼을 하고, 아들이 생기고,

고향집으로 내려오게 된다. 그곳에서 잠시지만 사과과수원도 운영했고, 현재는 아버지를 도와 텃밭을 가꾸고 있다.

양평으로 이사를 가려다가 아버지는 여전히 고향집이 좋고, 낯선곳이 어색하고 불편한지 가기를 원하지 않자

저자는 부인과 주말부부로 살아가게 된다. 생각지 못한 주말부부가 되면서 가족과 부인, 아이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책 속에 녹아들어져가 있다. 처음에는 잔소리하는 사람 없다고 좋아하다가 시간이 조금씩 흐르다보니 점점 애틋해짐을 느끼게 되고

주말이란 시간이 너무도 아쉽고, 짧으며,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느끼기까지 한다.


책 속에서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든가, 애정 등이 들어가 있으면서도 고향집에서의 생활도 적혀져있다.

솔직하면서, 담백하고, 꾸밈없이, 가식없이 써내려갔다. 4가지의 사계절이 모두 담겨져있다. 봄,여름,가을,겨울.

요즘처럼 춥고,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차 한 잔하면서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다.

시골을 배경으로 하는 예능프로에서는 볼 수 없으며, 느낄 수 없는 생생한 현장과, 상황, 환경 등이 녹아져있다보니

뭔가 다른 정도 느껴지면서, 재미도 있고, 간접적으로 활기와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도시생활을 하다보면 달력이나, 날짜를 보고 시간을 가늠하게 되고, 간혹 나무에 잎사귀가 없거나, 너무 바람이 춥게 불거나,

휑하는 기분이 들면 그때서야 겨울이구나, 가을이구나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책 속의 사계절은 각각의 계절의 특징들이 고스란히 녹아져있으며, 사계절을 보내는 저자의 경험과 생활을 보다보면

재미도 있으면서 머릿속으로 상상을 해볼 수 있다. 텃밭일을 하면서 장터에 나가서 묘종을 사는 모습이라든가,

아버지와 함께 경운기를 타고 장에 가는 여정이나 모습 등이 생생이 적혀져있다.


글은 길지도 않아서 좋으며, 딱딱한 문체도 없고, 가벼운듯 진중함을 가지고 있다.

일상을 일기형식으로 에세이형식으로 쓰여진 글들이라 머리가 복잡하거나, 마음이 안 좋거나, 스트레스 받을때 읽기 딱 좋다.

또한, 시골 삶과 농부의 삶도 엿볼 수 있어서 단순히 여행이나, 놀러가는게 아니라 살려고 간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걸 알 수 있었다.

저자의 아버지와 저자의 일을 보면 하루가 모자랄정도로 바쁘기도 하다는것과 부모님이 힘들게 농사해서 지으신 쌀이라든가, 콩이라든가,

고추라든가 등등. 그런걸 가족이니까, 부모님이니까 얌체같이 가져오거나, 달라고 하면 안된다는것도 배우게 되었다.

그만큼 고되고, 힘들다는걸 알게 되었고, 사계절에만 누릴 수 있는 자연을 저자가 바라보고, 느낀대로 적어놔서 달력이나, 숫자가 아니라

자연을 보고 깨닫게 된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게 다가왔다.


읽을수록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부모님에 대한 생각들이 달라지게 만들어주며, 시골에서 산적은 없지만

살아도 좋겠다라는 생각과 옛날의 나를 소환하는듯한 추억도 불러일으켜주기도 한다.

그리고 이 책은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읽으셔도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향수를 불러일으키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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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의 배신 - 목적 없는 성실함이 당신을 망치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제자리걸음인 사람들을 위한 성공처방전
젠 신체로 지음, 박선령 옮김 / 홍익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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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라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 책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도 앞으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은 늘어날 것이며

현재의 세상에서의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데 노력하는데, 나대로 열심히 성실히 하는데 왜 성공하지 못하는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누리지 못하는지,

왜 다른 사람에게 뒤쳐질까 아둥바둥거리는지, 뒤꽁무늬만 쫓아다니는지 답답하고, 한심하고, 고민이자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책에서 솔직하면서, 깔끔하게 담아냈었다.

읽게되면 차갑고, 톡쏘는 사이다를 마신것처럼 시원하면서 후련해짐을 느낄 수 있을것이며, 많은걸 배워가게 된다.


우리가 노력을 하는데도, 성실함을 가지고 있는데도 제자리걸음인 이유는 목적이없이 그저 열심히만 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저자는 맹목적인 열정이라고 한다. 목적도, 꿈도, 목표도, 계획도 없이 그저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노력만 하면 된다는

생각은 스스로를 지치게 만들며, 쉽게 포기하게 만들기도 하며, 시작부터가 길을 잃은 것이다.


우리는 지금과도 다른 삶을 꿈꾸고, 바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저자의 명언과도 같은 말이 뒤통수와 마음을 쿵하게 만들었다.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해본 적 없는 일을 하라. 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왜 제일 중요한 이치이자, 신념을 잊고, 생각하지 못했을까.

매일 똑같은 일상을 쳇바퀴 돌리듯이 살아가면서 그 일상 중에서 특별하고, 색다른 일이 벌어지기를 바라는것은 욕심이자, 허망한 짓이다.

다른 걸 추구한다면, 특별하고,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면, 그 일이 일어날 수 있게, 혹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화를 시도해 보거나,

지금까지 해본 적 없었던 일에 과감히 도전하고, 행동해야 한다.

이 문장과 문장과 관련한 글을 보면서 솔직히 난 반성을 했고, 깨달음과 배움도 얻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난 지금의 삶이 싫고, 벗어나길 바랬으면서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고, 해본 적 없는 일에 용기나 자신이 없어 실천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읽게되면서 그저 생각만하고, 꿈만 꿔서는 안된다는 자각이 들었고, 과감히 해봐야겠다라는 용기가 생겼다.


나를 변화시키며, 사고의 전환과 지금 현재의 나라는 사람을 직시하고,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주제들이 참 많으며

더 나은 삶과 더 좋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21가지의 방법을 알려주며, 담아놓았다.

사람에게는 잠재의식과 현재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잠재의식은 말 그대로 잠재된 의식하지 못하는 본능을 말한다.

항상 잠재의식과 현재의식을 약간의 충동을 피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잠재의식의 무서움과 힘을 알게 되기도 했다.

의식하지 않고 내 안의 쌓이고, 생기는 거라 내 생각이나 행동, 가치관에 영향을 꽤 많이 끼치게 된다.

잠재의식이라고 다 나쁜것은 아니다. 다만, 부정적인 경우는 빼고.

부정적인 경우에는 내 마음에서 쫓아내야 한다. 쫓아내기 위해서는 매일 습관처럼 내가 왜 이런 생각과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왜 그런건지를 꼼꼼히 따지고 스스로를 마주해야하며, 바라봐야 한다.

처음에는 쉽지가 않겠지만, 꾸준히 한다는게 포인트이다. 하루이틀만에 성공할 수는 없다.


사람은 스스로를 의심하고, 불신하며, 믿지를 못한다. 남은 그렇게 잘 믿고, 따르면서 말이다.

자신을 의심하고, 믿지 못하는것 또한 내가 한 발짝 더 나아가지 못하게 막는 이유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공부같은 경우 공부는 오랜시간이 걸린다.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자신도 있고, 열정도 있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게 맞는건가, 이렇게 해도 되나와 같은 조금씩 방법 등을 의심하고, 자신을 불신하기 시작한다.

자기가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하면 유혹에 쉽게 노출되서 이 선생님이 좋데, 아니야, 저 강사가 좋데

혹은 이 문제집 별로야, 저게 좋아 와 같은 말에 흔들리게 된다. 그러면 흐지부지되고, 결국 갈대처럼 흔들리기만하고, 의심만 하다 끝날 수가 있다.

이래서는 안된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인데 스스로를 믿어줘야 한다. 남의 말에는 귀를 닫고, 올곧게 걸어가면 된다.


저자는 주제와 함께 사례 등을 들어가면서 이야기해주고, 설명해준다.

자세하면서, 친절하게 말해주니 이해가 잘 되고, 특히 구체적인 방법 등을 순서대로 나열해서 가르쳐줘서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먹어야하는지 배우기도하고 깨우치는데 도와주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만 안된다와 같은 부정적인 마음이나 생각을 저멀리 해야한다는점과 자신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며,

목적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거리을 확실히 알 수 있었고, 변화하고자 한다면 시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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