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맛집 - 음식칼럼니스트 주영욱의 서울 맛집 77
주영욱 지음 / 지식과감성#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이건 내 생각이지만, 옛날만 하더라도, 하물며 부모님세대만 하더라도 음식은 그저 배고픔과 허기를 채우기 위해 존재했으며,

외식을 하기에는 비싸서 함부로 외식을 하기 힘든 존재였던것 같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고, 많은것들이 발전을 거듭하다보니 음식은 더이상 단순히 식욕을 채우기 위해, 허기와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존재하지 않게 되어버렸다. 해외음식들이 들어와 일반화가 되어버렸으며, 더 나아가 외식은 어렵지 않게 되기도 했다.

그리고 먹기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 먹기 위해 돈을 번다와 같은 이러한 말도 생겨났고, 다들 머릿속에 가지고 있지 않은가.

이처럼 먹는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상이자, 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러한 이면 속에서 부작용이자, 단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보이기 시작했다.

인기있다 싶거나, 유행한다 싶으면 쉽게 우후죽순 생겼다 사라지는 음식과 음식점들이 많아지고 있고, 현재도 계속 되고 있다.


사람들이 자신을 소중하게 대하기 시작했고, 욜로에 힐링까지 생기다보니 더이상 음식은 그냥 음식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먹더라도 무엇을 먹을지, 어떤 음식을 먹을지, 어떻게 만들어진 음식을 먹을지, 하물며 더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고려하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다보니 이런 시대와 사람들의 마음을 간파해서인지 시중에 맛집이나, 음식점을 다룬 책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고, 볼 수 있게 되었다.

먹는걸 너무 좋아하고, 맛집을 찾아다니고, 검색하는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서점에서 읽어본 적이 있는데

대부분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기도했고, 과장이나, 광고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책들도 간혹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제목부터가 신선했고, 참신했으며, 뭔가 다른 느낌을 받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주영욱저자는 그동안 중앙선데이란 곳에서 연재했던 글과 이야기들을 한 데 모아 정리하고, 간추리고, 고민한 끝에

그 중에서 서울 맛집 77가지를 뽑아 내어 책에 수록하여 담아내었다. 참고로 저자가 마음이 갔던 음식점들이기도 하다.


이 책은 티비에 방영되었거나, 광고가 들어갔거나, 인터넷의 검색이 많이 되는 곳들을 담아내지 않았다.

매일 먹는 식사와 음식이 아닌, 한 끼가 가지고 있는 행복과 일상의 한 끼를 다루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읽다보면 꼭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한 끼가 주는 행복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하지만 그 일상 속에는 집밥이 그리운 날들이 있고, 데이트를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날들도 있으며,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국물요리가 땡기는 날들도 있으며, 이제 곧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고 싶은 날 등등.

여러 다양한 날들이 존재한다. 그러한 날들을 이 책 한 권에 모두 모아, 깔끔하게 정리하고, 목차로 나누어 놓았다.


제일 먼저 가게이름이 등장을 하고, 거기에 함께 깨끗하면서 정갈하고, 맛있어보이는 그 맛집 대표 음식의 사진들을 한 두장씩 넣어놓았다.

또한, 맨 마지막 페이지의 끝에는 위치와 번호 등도 적혀져있어서 찾는 수고를 좀 덜어주기도 하고, 센스가 돋보인다.

책 속의 수록된 맛집들은 어느 순간에 어울리는지, 대표하는 음식들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맛집이 아무데나 붙여써서 가치가 거의 없어지고 있는데 이 책의 맛집들을 보면 정말 말 그대로 맛있는 집들이며,

맛집에 어울리고, 대표가 된다는 생각마저 들게 만든다.


각각의 맛집들이 가지고 있는 역사라든가, 고집하고있는 음식에 대한 철학, 가치관 등도 적혀져있기도 하다.

저자가 왜 이 음식점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무엇때문에 끌렸는지도 말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각각의 맛집들이 자신들의 대표음식이나, 메뉴판에 있는 음식들을 만들어낼때 어떻게 만드는지도 자세하면서 상세하게 알려주며,

어떤 재료를 쓰는지, 상태는 어떤지도 가르쳐준다.


하나같이 다 내 취향저격인 음식들 뿐인데 거기에 만드는 방법이나, 생각이나, 재료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되니

더욱 가고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그 중에서 수제 버거를 다룬 글이 있다.

난 원래 버거를 좋아하지 않는다. 싫어한다고 보면 된다. 인스턴트 느낌이 강하고, 몸에 안 좋고, 불량적인 재료를 썼다라는 생각이 강했었다.

그런데 수제버거를 만나면서 바뀌게 되었다. 하지만 너무도 빨리, 많이 생겨나는 수제버거집들에 사실 질리기도하고,

너무 많다보니 어느 수제버거가 제대로 된 버거인지, 정석인지 가려내기 힘들어져서 잘 안 찾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 속의 수제버거는 말 그대로 정석이자, 정성이 들어갔다라는걸 알 수 있게 되었고,

이렇게 만들어야하며,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법도 알게 되었다.

저자의 진솔하면서 솔직한 입담에 반하게 되며,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어느순간 정독과 완독을 하게 되어버린다.


제목처럼 이야기가 가득 실려있고, 담고있는 맛집들에 대해 알게되고, 홍보가 아닌 진솔된 이야기들이라 좋았다.

그리고 각 맛집들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의 걸어온 길이나, 이력들을 알 수 있어서 신뢰도 가게 만들어주며,

각자의 음식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역사도 배우게 되고, 어떻게 탄생했는지, 어떻게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된건지

언제 들어온건지도 알 수 있어서 여러가지를 배우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읽다보면 이 추운 겨울이 행복함과 연말이 다가오니 가족과 친구들과 만나 책 속의 맛집을 갈 생각을 하니 기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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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단어 - 변화를 이끄는 긍정적인 사람의 한 마디
존 고든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에너지버스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드물정도로 한국의 베스트셀러 도서였다.

그 도서의 작가가 오랜만에 새로운 책으로 다시 돌아왔다.

삶이 쉽고, 재미있다면 아마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낙천적이며, 긍정적일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삶은 팍팍하고, 힘들며, 어렵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생각하고,

가지고 싶어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싶어하며,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고 싶다라는 욕구와 사고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하는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표지에 적혀있듯이 긍정적인 사람인 저자가 실제 경험하고 겪은 일들을 모두 풀어내어

담아내었으며, 그 안에는 진실되고, 솔직하면서, 아낌없는 조언과 노하우 등이 모두 녹아져들어가 있다.


긍정적인 사람인 저자가 알려주는 가르쳐주는 긍정 리더란 무엇이며, 긍정이 할 수 있는 일과 힘을 자세하게 설명주며,

긍정리더가 되면, 혹은 긍정 리더들은 어떤 바람을 가지고 있는지, 어떠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있는지도 알려준다.

사람들은 누구나 긍정적이고 싶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예외는 없다. 누구나 긍정적 사고와 마인드를 가질 수 있으며, 키울 수 있다는것이다.

그리고 그로인해 내 인생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며, 내 주위사람, 가까운 사람들조차 영향을 받아 달라질 수 있다는걸 알게 해주었다.


저자가 에너지버스란 책을 출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상황과 그때 당시의 생각과 마음을 말해주는데

여기서 저자는 비전의 힘을 이야기 한다. 사실 비전에 대해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비전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저자가 말하는 비전과 비전의 힘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저자는 비전덕분에 온갖 장애물을 넘을 수 있었다고 한다.

편하면서, 유혹적인 포기라는 단어와 포기라는 순간에 비전을 떠올리고, 비전을 생각하면 물리칠 수 있다.

비전이 있는자와 없는자의 차이를 알 수 있었고, 저자는 현재도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한다.


살다보면 정말 짜증나게도 하나 안 좋은 일이 터지면 무슨 소세지처럼 이상하게 그 날 줄줄 터지지 않는가.

우린 그걸보며 머피의 법칙을 떠올리거나, 입 밖으로 말한다.

그런데 저자는 머피를 이기라고 한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말이라 당황과 놀라게 되었다.

그 누가 머피를 이길 생각을 해봤겠는가. 그냥 에잇, 재수없어, 오늘 왜 이러냐하고 불평과 불만과 한숨을 쉬면서

그날 하루를 보내는게 다였는데 말이다. 살다보면 꼭 그 날만, 그 하루만 머피의 법칙이 작용했던 적은 없다.

내가 살아온 날들 속에도 여러 번 존재했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도 있을 것이다.

머피의 법칙은 언제든 나타날 수 있고, 찾아올 수 있다. 그럴때 이겨야 한다. 피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저자의 말처럼 당당하게 맞서야하며, 머피보다 끈질겨야 한다고 말이다.


각각 목차마다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그 주제에 걸맞는 내용들이 차례대로 수록되어져있다.

인생 단어, 인생 한 마디가 모든 제목과 주제의 글 속에 실려있으며, 긍정적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예상치못한 말들이 나오기도 하고, 생각지 못한 깨달음과 배움을 같이 얻어갈 수 있게 되어있다.

사람들이 소통에 민감하고, 소통을 다룬 주제나 소통이야기가 많은지도 알 수 있는 대목과 주제들이 등장을 한다.

이를 통해 소통이 무엇인지, 소통이 가진 힘과 소통을 통해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도 배우게 되었다.


긍정 리더가 되는것은 쉽지는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못할 것도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책 속의 긍정 리더에 대해 많은 걸 알고, 배우게 되었으며, 무조건 긍정적이여야 한다가 아니라,

좀 더 시야와 사고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친숙해져서 당연하듯이 받아들일 필요는 없으며, 너무 익숙해져서 잊어버리지 말아야한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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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7.12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집 우편에 배달온 샘터 잡지 12월호를 보는순간 시간의 빠름과 세월의 흐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아직은 11월달이지만, 이제 정말 얼마 안 있으면 12월이라니 뭔가 어떤 단어로도 표현하기 힘든 마음과 기분이다.

항상 일찍 다음달 호로 인해 미리 만나다보니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되고, 사색에 잠기게 만들어줘서 샘터잡지가 언제나 고맙고, 좋다.

특히, 그 안에 담긴 스토리와 주제들이 선물상자처럼 가득 실려 와서 읽는 재미와 감동, 위로, 웃음,눈물 등 여러가지를 받게 된다.


이번달 호의 특집은 나에게 고맙다이다. 특집과 관련해서 읽다보니 내가 이번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까먹고 살았는데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여러 에피소드가 담겨져있는데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값지고, 좋은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고, 다른 누구도 아닌 나라는 사람을 사랑할 줄알고, 귀하게 여겨야한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이달에 만난 분은 은퇴하셨지만 소방관이셨던 분이시다. 매달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배우고, 깨닫는게 참 많다.

다른 나라에서는 안 그렇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소방관분들의 대우나 복지가 별로 좋지가 않다.

목숨을 바쳐서 일하시는 분들인데. 난 소방관 분들을 보면서 대단함과 존경심을 느끼곤 한다. 안타까움과 슬픔도 같이 말이다.

소방관을 하지 않을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참 속상하고, 이러다 소방관이라는 자체가 없어질까하는 걱정과 두려움도 든다.

이달에 만난 경광숙 소방관님의 일에 대한 생각이나 가치관, 철학에 대해 알게 되었다. 사람의 목숨의 귀함을 아시는 분이시다.


골동품은 이야기라는 주제가 있는데 이번호에서는 헌책방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온라인 서점으로 인해 다들 클릭 한 번으로 주문하거나, 집 주변의 서점에 많이들 간다.

그러다보니 헌책방거리도 많이 사라지고, 장사도 잘 안되고 나도 옛날에는 새책과 편리함을 좋아했는데

중고여도, 헌책이어도 그 나름의 멋과 깨끗함이 담겨져있다는걸 알게되고 오히려 헌책방이나 중고서점을 찾아다닌다.

이번 호의 이야기는 몰랐던 사실과 지금까지 유지해온 역사도 알 수 있었다.


샘터호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가 있다. 국내의 여러 다양한 장소를 여행하듯이 써내려간 주제이다.

사진과 함께 볼때면 그 풍경에 넋을 잃게 되고, 멀지만 가보고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며, 추억을 만들어주기에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고,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푹 빠져서 여행을 떠나고싶다라는 마음도 들게 만든다.

12월호를 보면서 이제 곧 다가오는 12월달을 잘 보낼 수 있을꺼 같고, 남지않은 11월달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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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남 오빠에게 - 페미니즘 소설 다산책방 테마소설
조남주 외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검색어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이제는 낯설지않게 대중에게 다가오고있고,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는게 바로, 페미니즘이다.

예전에 페미니즘이란 단어와 말을 듣거나, 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는 잘 몰랐었다. 어렴풋하게 아는 정도랄까.

이 책을 통해 페미니즘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나처럼 분명하게 알지 못하거나,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을 보면 페미니즘에 대해 명확한 사고가 머릿속에 박힐 것이다.


현남 오빠에게라는 책의 제목이 참 신선하면서 많은걸 시사한다는 기분을 느꼈다.

이 책에는 현재 한국에서 인기있거나, 주목받는 여성 작가 7분의 각각 한 분씩 일곱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져있다.

현재 인기를 달리고 있는 82년생 김지영이란 제목의 책의 저자인 조남주 작가도 동참하셔서 글을 담아내셨다.


책은 바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일 먼저 등장하는게 바로, 현남 오빠에게라는 제목의 글이다.

읽으면서 정말 화딱지가 나고, 답답한 생각이 들다가 다 읽고나니 생각이 많아지는 시간을 가질 수있었다.

남자와 여자로 만났지만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자신의 부속품이나 악세사리로 여기고, 생각하는 그러한 행동과 사고들이

읽으면서 이게 과연 책 속에서만, 이 글을 쓴 저자의 이야기로만 존재하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닐것이다. 찾아보면 많다. 내가 못 느꼈을 수도 있고, 아직 못 만난걸수도 있을 것이다.


책 속의 각각 하나씩의 이야기들은 소설인듯, 소설같지 않다. 보면 과거에서부터 이어져오던 현실을 보는듯 했다.

지금은 많은 것들이 발전하고, 개발하고, 달라졌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바뀌지 않은 것들은 존재한다.

바로, 여성에 대한 것이다. 뉴스며 신문에서 달라진듯 말해도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아직도 가부장적인 면모를 가진 남성과 아버지들도 존재하며, 강요하는 남자들도 있다.

또한, 글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보면서 여자가 싸우지 않고, 조용해야 가정이 평화롭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참 이 말이 옛날에는 몰랐는데 지금에와서야 보니 어이가 없게 느껴졌다.

왜 여자만 조용해야하며, 싸우지 말아야하는가. 한마디로 여자가 집 안에서 시끄러우면 가정에 안 좋다라는 말이 아닌가.


이야기들을 읽을때마다 과거에서 끝났으면 하던것들이 모르게 아직도 남아있다라는걸 느끼게 되었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페미니즘이 왜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나이며, 내가 여자라는 이유를 가지고 억압하고, 강요하고 괴롭혀서는 안되며 그러한 이유도 안된다.

7분의 여성작가들이 전하는 이야기 속에는 뼈가 있고, 사실을 반영하였으며, 작가노트라는 막간의 주제를 통해 깨달음과 배움을 준다.


페미니즘을 단순히 넘기기보다는 이게 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고, 많은 파장과 해외의 여성들이 주장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페미니즘 소설이라는 말이 참 어울리는 책이었다.

당연하게 아닌데, 잘 못된것이며, 우리는 어렸을때부터 모르는 상태에서 듣고 배우고 자라왔기에 그게 단지 익숙해서

아무생각없이 아무렇지 않았던게 아닐까 싶다. 이제는 바로잡아야 하며, 이 책을 통해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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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 나이 드는 게 불안한 월급쟁이 싱글녀를 위한 노후 대비법
윤경희 지음 / 가나출판사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딱 제목과 부주제를 보는순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까지도 모두 포괄되어 담겨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제목이 솔직하면서 현실적이지 않은가. 난 보는순간 훅하고 마음에 들어왔다.

아주 아주 예전의 나였다면, 이 책을 보고 별로 시선이나 안 갔거나,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이도 어리기도 했고, 아직 노후나, 노후대비를 보면 먼 나라의 일처럼 여겼을 때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젠 그렇지 않다. 시간의 직격탄을 맞아 어느새 정신차려보니 나이를 꽤 먹기도했고, 뉴스나, 신문에서 현재의 부모님 세대들은

노후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거나, 노후대비가 부족한 실태라는걸 보는순간 확 찬물을 끼얹은것처럼 정신과 마음이 깨어나게 되었다.


솔직히 노후라든가, 노후준비, 노후대비는 사실 빠르면40대, 적당히 50대 이상이 되어서야 하는건줄 알았다.

만약 결혼을 했다면 자식농사 다 해놓고, 여유가 생길때쯤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세상이 빠르게 바뀌어가는만큼

뭐든게 과거와는 달라졌다라는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내가 정말 안일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걸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30~40대의 월급쟁이 싱글녀이다. 내가, 우리가 금수저, 다이아몬드 수저를 물고 태어나지도 않았고,

건물주도 아닌 그저 월급쟁이이면서 싱글녀들에게는 나이를 먹는다는것은 사실 두려움이자, 약간의 공포와 무서움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그걸 간파했고, 현실을 외면하기 보다는 직면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해주고, 알려주며,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벌써 이번 한 해도 다 지나갔고, 연말이자,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 금세 한 살을 또 먹게 된다.

왜 우리가 나이 드는걸 불안해하고, 무서워하는지 근본적인 이유와 원인을 저자는 명쾌하면서 공감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을 해준다.


저자는 알려준다. 노후 준비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한다고 말이다.

솔직히 예상치 못한 말이라서 놀랐다. 그런데 저자의 설명을 빌어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다.

노후 준비라는건 내가 젊을수록, 젊어야지 제대로, 철저하게 준비할 수가 있다.

나이가 많거나, 꽤 들어버린 상태에서는 힘도 체력도 되지 않아 할 수가 없다.

이렇게 중요한걸 난 피부로, 마음으로 실감이 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게 아닐까 싶다.


노후준비를, 노후대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과 노하우가 책 속에 담겨져있다.

난 월급쟁이는 풍전등화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 꺼질지 모르니까말이다.

또한, 둘도 아닌, 혼자인 싱글이다보면 스스로를 챙겨야하고, 보살펴야한다.

그렇기에 노후 준비와 대비가 필요하고, 절대적이며 나이가 한 살이라도 젊을때 하는게 좋다.

한국에서 여성이며, 싱글이고, 나이도 어느정도 있다면 살아가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프와 도표를 통해 현재 여성 1인가구가 얼마나 늘어났으며, 계속 증가할지, 감소할지 추세도 설명해준다.


노후를 위해 월급쟁이의 입장에서 통장관리부터, 소비까지 모두 점검을 하며, 다루고 있다.

먼저, 통장관리에 대해 알려주는데, 통장이라는게 하나가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하게 분류하여, 나누어질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통장을 어떻게 쪼개고, 분류하느냐에 따라 돈을 절약할 수 있고, 모을 수 있다.

그리고 누구나 한 개이상의 자신의 통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통장들을 모두 모아 제대로 까봐야 한다.

내가 제대로 맞게 쓰고 있는지 확인도 할 수 있고, 통장관리의 기초이자,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은 소비차례인데, 들어오는 돈이 적든, 많든, 소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난 생각한다.

내가 얼마를 지출하느냐에 따라 남는 돈이 달라질테니까 말이다.

제일 위험하고, 조심해야할게 있다면 바로, 충동소비이다. 말 그대로 충동적으로 소비를 하게 되는걸 말한다.

쉽게 이해를 도와주자면, 만약 스트레스를 엄청받았다고 가정해보자, 게다가 먹는걸 좋아하고,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그렇다. 눈에 보이는대로, 좋아하는걸 마구 고를것이다. 생각지 못한 음식과 식품 지출을 하게 된다. 이게 바로 충동소비다.

나중에 먹고나면 후회하지 않는가. 살쪘다라든가, 돈을 엄청 소비했다라든가.

충동소비만 잘 조절하고, 억제한다면 의외로 나가는 구멍이 줄어들고, 나쁜 소비를 줄일 수가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통장관리와 소비의 기술들이 나열되어 설명되어져있다.

단순히 글로만 설명을 하지 않고, 도표나, 그래프, 그림 등을 동원해서 같이 알려주는데, 좀 더 이해를 도와주고, 쉽게 다가온다.

또한, 예시도 들어주기도 하며, 실제 뉴스나 신문에서 나온 사실적인 부분도 들어가 있기도하다.


버는 돈이 많지는 않아도, 월급쟁이여도 충분히 내가 어떻게 관리하고, 지출하고, 모으느냐에 따라

내 미래에 쓰일, 혹은 현재에 쓰일 수 있는 활용범위가 다양해질 수 있고, 내 노후 대비는 확실하게 할 수 있다는걸 배우게 되었다.

싱글 노후 재테크도 수록되어져있는데, 딱 3가지이다. 세가지는 집, 연금, 보험.

이 세가지를 내 노후 재테크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어떻게 준비하고, 마련해야하는지 체계적으로 가르쳐준다.

또한, 왜 이 3가지가 재테크가 될 수 있는지 이유와 왜 필요한지도 알려준다.


백세시대라고해서 손놓고, 세월아 하고 보내서는 안된다. 오히려 일찍부터, 조금씩이라도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

책을 통해 배우고, 알게된 사실과 방법, 노하우등은 어렵지는 않다. 나 스스로 하기 나름이다.

노후 대비라는게 막연하게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렇지 않다라는 사실과 저자가 알려주고, 가르쳐준대로만 따라하고,

너무 욕심내거나, 빨리를 재촉하지 않고 조금은 느리더라도 꾸준히 해야한다는 점과 내가 앞으로, 미래에 행복하고, 편안하고 싶다면 준비와

건강하면서 좋은 소비습관, 절약습관을 들여야한다는걸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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