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줄이고 바꿔라 - 문장을 다듬는 세 가지 글쓰기 원칙, 개정판
장순욱 지음 / 북로드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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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독서를 하다보면 어렸을때는, 젊었을때는 책쓰기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다.

단순히 재밌다, 재미없다, 유익하다, 별로다 등과 같은 생각만 하면서 읽어내려갔었다.

그런데 어느순간 나이를 좀 더 먹고나서 다양한 책들을 접하고 읽다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마음속에 글쓰기를 하고싶다라는 열망과 욕구가 마구 샘솟기 시작했다.

나도 저자처럼 책을 쓰고싶다라는 마음에 글쓰기 관련 도서들을 검색하고 알아보던 와중에,

그렇게 만난 책이 '지우고 줄이고 바꿔라'라는 제목의 위의 책이다.

읽어볼려던 참에 이번에 새롭게 개정판으로 나왔다고해서 바로 읽었다.

유명하고 아는 사람은 다 안 다는 책이라고 해서 기대와 설렘을 갖고 첫페이지에서

몇페이지 읽지도 않았는데 '대박이다'와 같은 감탄이 절로 내 입에서 튀어나왔다.

순식간에 보게되는 매력이 있으며 한 페이지씩 눈으로 읽어내려가다보면 적어야 할게 너무 많고,

알아둬야하는것도, 배워야하는것도 너무 많았다.

진짜 왜 진작에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라는 아쉬운 한숨이 저절로 입에서 튀어나왔다.

거창하고 멋진 것을 써내려가려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기본이자 핵심인 저자가 말하는,

지.줄.바, 즉 지우고 줄이고 바꿔라를 실천하는게 내가 그토록 원하고 갈망하던 글솜씨가 좋아지고,

반복되는 수정을 하지 않게 만들어주며, 형편없던 글쓰기를 남들이 읽기에도 괜찮은, 훌륭하게 만들어준다는걸 알게 되었다.

기존의 글쓰기 책과는 다르다라고 확실히 말 할 수 있다.

이 책이 왜 유명한지를 몇페이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게 해준다.

제목부터가 신박하고 재미있었다. 성형하기vs 고춧가루 빼기라니.

성형하기는 모든걸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개조하기라고 말한다.

또한, 기존의 글쓰기 책들이 이렇게 쓰여져있다고 한다. 이대로 한다면 분명 글쓰기를 잘 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오랜 시간과 품이 많이 든다. 그러다보면 결과적으로 지쳐버리고 포기하게 된다.

그래서 저자가 생각한 방법은 고춧가루 빼기이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가 일상 속 요리에서 고춧가루의 양을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매운맛이라든가, 칼칼함이라든가, 색의 농도라든가 다양하게 변주를 줄 수 있다.

저자는 고춧가루 뺴기를 나쁜 습관이라고 표현한다.

나쁜 습관만 뺴버리면 글은 생각지도 못하게 멋진 문장과 수려한 글솜씨를 뽐내게 할 수 있다.

습관이라는게 참 무섭다라는 말을 우리는 종종 혹은 자주 사용하거나 경험에서 겪어 본 적이 있을것이다.

습관으로 자리잡는게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 한 번 잡히면 생각따위 하지 않아도

몸과 손과 머리에 베어버려서 자동 급식 시스템처럼 나도 모르게 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나쁜 습관을 고치거나, 없애버리지 않으면 글솜씨나, 글 상태나는 전혀 좋아지지 않는다.

지줄바. 즉 지우고 줄이고 바꿔라는 한 가지씩 총 3가지 챕터의 주제로 나눠서

자세하면서 꼼꼼하게 다룬다.

마지막은 실전연습이 들어가 있어서 좋다.

본문 내용들은 하나같이 예시도 많고, 설명도 자세하되 지루하고 늘어지지 않으며,

핵심만 딱 짚어서 설명해주니 이해가 잘되며, 머릿속에 콕콕 잘 박히게 해준다.

독서를 할 때든, 글쓰기를 할때든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도움이 되기도 했다.

더 나아가 내가 어떤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예시들을 실제로 해보면서

배울 수 있는게 많아서 좋았다.

내가 그동안 글쓰기를 할때 어떻게 썼는지를 떠올리게 해줘서 나쁜습관이구나를 못을 박아둘 수 있게 해놨다.

되도록 안 쓸려고 기억해둘려고 하고 혹시나 다른 사람이 쓴 문장에서 만나면

배운대로 내가 어떻게 지줄바를 할지도 새겨두었다.

그리고 내가 왜 국어를 잘 못했는지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접근하고 실제로 글을 쓸때는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고 줄이고 지우고, 바꿔야하는구나를 절실히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 재미가 있다보니 더욱 많은 책들을 읽고 싶고, 글쓰기를 해보고 싶게 만들어준다.

첫 번째에 지우고를 넣은 이유는 제일 중요하기 때문.

심각성이 심한편인데 반해, 해결법이 쉽다

그만큼 우리는 문장을 길고 장황하게 쓸 수는 있어도 그걸 간결하면서 핵심만 딱 넣게

줄이고, 요약해보라고 하는것은 많이 힘들고, 힘들어한다.

하지만 해결법은 생각외로 정말 간단하고 쉽다.

나도 따라해보니 아하! 이렇게 하면 되네 라고 바로 캐치해서 대입해 볼 수 있었다.

두번째는 줄이기다.

줄이기는 인수합병이라고 부른다. 단어의 인수합병이 문장의 경쟁력을 높인다.

에를 들면, 동사의 인수합병이란 챕터에서 유형1 ~어 놓고.

히터를 틀어 놓고 자동차에서~ 를 줄이면

히터를 틀고 자동차에서로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글의 짜임새가 보이고 증가하게 된다.

정말 쉽지 않은가. 그런데 쉬운건 쉬운데 어려운건 좀 어려웠다.

이 부분을 보면서 나는 ~어 놓고를 자주 사용했는지, 거의 남발을 했는지를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사용하지 않기로 머릿속과 마음에 새겨넣었다.

읽다보면 나쁜습관이란 무엇인지, 나의 나쁜습관 또한 무엇이었는지를 배우고 고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재미있고 유익하게 도움이 많이 되는 글쓰기 책이다.

왜 개정판으로 나올정도인지도 읽게 되면 알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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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마일의 월 1,000만 원 버는 유튜브 첫걸음 가이드북 -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AI 활용 유튜브 수익화 가이드
구스마일(구태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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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시나요?

유튜브를 해보고 싶으셨나요?

유튜브가 어렵고 어색하신가요?

그렇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실꺼라 장담합니다.

저도 유튜브에 관심도 있고, 돈도 벌어보고 싶고, 해보고싶은 마음은 컸습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게 처음이라서, 어떻게 시작하고 무엇을 해야할지 도통 갈피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시중에 나온 책들은 에세이적이거나, 장황하거나,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이 책의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되었고, 유튜브 그까잇꺼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줬습니다.

월 1000만원 정말 꿈의 숫자처럼 크고 멋지죠, 이 숫자에 현혹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겁니다.

하지만 저는 첫걸음, 가이드북이라는 말에 더 이끌림을 받았습니다.

목차부터 차례대로 읽다보면 정말 가이드북이라는 제목처럼 자세하게 담아놓았습니다.

어렵거나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서 좋습니다.

또한, 책을 밖을 나갈때 가방에 쏙 넣고 다녀도 좋을정도로 적당하면서 약간은 얇은 두께와 무게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걸음, 가이드북이라는 제목처럼 설명은 자세하게 하되, 너무 깊이있게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내가 이걸로 취업할게 아니라면 딱 책에서 다루는 이정도가 알맞게 익은 김치처럼 괜찮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밥을 입에까지 넣어주고, 씹는것까지 도와주는것은 부모님도 힘드시고 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스스로 밥을 어떻게 떠서 입에 넣어서 씹어서 먹어야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책이라고 보면 됩니다.

목차를 보면 와우 이런것까지 알려준다고하는것까지 담아놓았으며,

초보 유튜버를 위한 질문과 답변도 수록되어있습니다.

그리고 AI를 활용해서 좀 더 빠르면서 쉽고 구체적으로 유튜브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총 5개의 주제와 하나의 주제에서 알려주는 챕터들이 다양하고 많습니다.

배울게 정말 많고 할 수 있는게 많으며, 내가 이런것도 놓쳤으면 어쩔뻔했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알짜빼기가 참 많습니다.

처음은 저자가 어떻게, 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떤 결과에 도달했는지를 말해줍니다.

그 다음 챕터부터는 내가 어떤 영상을 구성하고, 계획해야할지를.

돈을 벌기 위해 무슨 주제를 시작해야하는지 등을 알려줍니다.

이제 3챕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천에 돌입하게 됩니다.

제일 기초이지만 첫인상을 좌지우지하는 채널 개설과 배너 만들기, 수익설정 등.

기본적이지만 핵심인 편집 방법과 영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도구인 프로그램들을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유료와 무료도 있으며, 세상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하며 내가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해야하는지도

알 수 있어서 하나씩 다 해볼 필요 없이 시간과 돈을 절약해줘서 좋았습니다.

핵심인 영상편집 프로그램과 그걸 활용해서 직접 독자인 제가 해볼 수 있게 하나씩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어렵고 복잡할꺼라는 생각과는 반대로 재미있고, 처음 자전거를 탈때처럼 어설프고 버벅댔지만

저자가 알려주는대로 천천히 하나보니 익숙해지면 어렵지않고 재미있게 컷편집을 할 수 있을꺼 같다라는

기대감과 설렘이 동시에 들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 밖에도 AI를 활용해서 더빙 만들기, 대본 만들기 등.

AI가 어렵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외로 어렵지 않고 저자의 말대로 따라하면 금방 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좋은 정보들이 생각외로 많아서 정말 저만 알고싶을정도입니다.

유튜브와 AI를 사용해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나만의 유뷰트를 개설 하고싶었지만

시작을 몰라 막막했던 저에게 쉬운 문제집을 푸는 기분과 바로 실행에 옮겨서 해볼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마냥 쉽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구스마일 저자처럼 자그마한 성취욕과 조금의 돈을 벌 수 있는 동기부여를 충분히 받으면서

해볼 수 있게 만들어줘서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책이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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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 의복 경연 대회
무모한 스튜디오 지음, 김동환 그림, 김진희 글 / 하빌리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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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에서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아주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리틀페어 가에는 수많은 양복점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 주목해야할 곳이 있다.

바로 '토퍼스'양복점이다. 왜 이곳을 신경써야 하느냐구 묻는다면

유일하게 인간 재단사가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름은 w 이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배경은 인간과 수인이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다.

어떻게 하다 인간과 수인들이 같이 살아가는 현실이 되었을까.

때는 거슬러 올라가보면 아주아주 옛날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세상이 변하는것을 본 신이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은 곧 인간들에게 심판의 비가 되어 엄청난 모든것을 집어삼킬정도의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폭풍우같은 비속에서 신은 유일한 빛을 발견했고 바로 인간 N 이다.

N에게 방주를 지어서 모든 생명을 싣으라고 했고 그 말을 무시하지 않은 N은 방주를 만들어 싣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유일한 인간N과 동물들이 살아남았고 그 후가 바로 현재의 인간 재단사W 와 수인들이 어울려 사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났으면 좋겠지만 어디 세상살이가 현실이 그리 쉽고 재밌을까.

다시 한 번 거대한 폭풍우가 몰아쳤던것과 비슷하게 '빅 슬립'이라는 소위 겨울잠 비슷한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빅 슬립'으로 인해 도시는 영하의 날씨의 나뭇잎조차 없는 나뭇가지를 쓰러뜨릴정도로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부는것처럼

세상을 수인과 사람들의 마음과 생활을 얼려버렸다. (코로나 창궐시기때처럼)

그러다보니 모두의 마음이 꽁꽁 얼음처럼 얼려져버렸으니, 마음뿐이라 생활전반이 그렇게 되어버렸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세상을 보는바와 같이 인간을 좋아하거나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싫어하지 않는 무리가 있다면,

반대로 싫어서 반대하고 나가라고 하는 반무리파인 리그레서 무리.

꼭 이렇게 단체로 팻말까지 가지고 길거리를 활보하면서 인간을 겁주고, 화를 내고, 반대하는 모습을 보니

아주 나중에 큰 사건을 일으키거나 말썽을 부릴꺼같다라고 추측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내려갔다.

제목처럼 옷을 입는 동물들을 가리켜 금수라고 한다.

옷을 입는 동물들을 위한 의복 경연 대회가 열린다.

경연 대회를 연 장본인은 바로 런던에서 화제의 인물이자, 명문가의 자제이기도 한 밀리오다.

빅 슬립으로 인해 모든것이 침체되고 더이상 옷에 대해 열광하거나 소비하지 않게 되면서 시간이 흐른 후

갑자기 밀리오가 대회를 연다고 유명하면서 알아주는 재단사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시작된다.

그 중에서 인간 재단사W 도 포함이다.

옷에는 없어서는 안될 신발과 모자를 만드는 햇메이커와 슈메이커도 재단사가 직접 뽑고 같이 대회가 참여한다.

재단사 동료이자 햇메이커인 고양이인 올리버. 슈메이커인 곰 제이콥와 함께 하기로 한다.

양복점 '토퍼스'의 이름을 딴 토퍼스 팀이다. 상금도 물론있다.

심사위원들도 존재하며 심사위원들은 각자가 낸 하나의 대회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패션쇼처럼

보여주면서 점수를 매겨서 순위를 정한다. 패션쇼의 설명부분이 일러스트와 글의 묘사가 만나니

눈앞에 있는것처럼 생생하게 상상이 되어서 더 즐겁게 읽어내려갔다.

참가자는 무작위로 뽑은 신청한 일반인들이다.

첫번째 대회는 운동복이다. 금수 의복 경연 대회라고 해서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갈지 궁금했었는데

서로간에 얽히고 설킨 관계부터 1라운드를 통과하기 위한 고군분투와 그리고 자신들이 만들어내는

옷과 신발, 모자에 대한 열정과 진심어린 마음을 느끼면서 읽어나갔다.

물론, 흥미진진하고 재미도 있고 가독성이 떨어지지도 않고 이해가 술술 잘되면서 몰입해서

어느새 읽다보니 1라운드의 끝을 향해 넘기고 있었다.

단순히 대회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아서 좋았다.

큰 줄거리로 보면 의복 경연 대회가 초점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인간과 수인들의 관계라든가,

옷에 대한 생각,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마음.

대회여도 자신이 맡은 참가 신청자의 요구사항이나, 원하는 바들이 머리가 지끈거리고 힘이 들고 쉽지 않음에도

결코 포기하지않고 만들려는 토퍼스 팀의 그 행동과 태도, 마음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나름의 속사정, 각자의 상황, 자란 배경환경까지.

더 나아가 리그레서 무리와의 충돌로 인해 인간 재단사W의 위험한 순간들도 있었다.

보면서 어쩜 수인들이지 인간세상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공감도 가고, 생각이 많아지는 순간들이었다.

다 이야기하고싶지만 그건 이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남겨두고 싶다.

읽으면서 오히려 의복과 신발, 모자에 대해서 아는게 많아졌다.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 전혀 몰랐을 이런 디테일한 설명묘사와 일러스트와의 절묘한 조합이

좀 더 나도 토퍼스팀이 된것처럼 세심하게 관찰하고 하나씩 결과의 설명을 들을때 꼼꼼히 읽게 만들어주었다.

재밌고 아는게 많아지며, 일러스트 보는 맛과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궁금해져서 이 책장을 쉽게 덮지는 못할꺼라고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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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새의 일일 - 이 망할 게으름이 나를 구원할 거야
큐새 지음 / 비에이블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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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스타를 하다가 우연히 프로필를 보고 일본사람인가 싶은 캐릭터가 확 흥미를 끌어서 클릭해서

들어가본 사람이 있을것이다. 그게 바로 나다. 그리고 그 캐릭터는 바로 지금 소개할 큐새의 일일 책의 큐새 작가의 얼굴 그림이었다.

첫 그림 에세이가 나온다는데 어떻게 안 읽어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있을까.

제목의 부주제라고 하는 망할 게으름이 나를 구원할거라는 이 말이 너무 혹해서 나도 모르게 손이가고, 눈이가버렸다.

마냥 하하하 웃기도 하는 에피소드편도 있고 정말?리얼? 진짜루?라는 단어가 계속 나올정도로 사람이 살면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나하는 생각이 드는 에피소드들도 있었으며, 딸인 수림이를 보고 어떻게 키우셨길래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정도로

감탄의 연속일정도로 정말 내딸하고싶은 수림이도 나온다.

게으르지만 결코 게으르다고 할 수 없는 미묘한 간극이 있다. 왜냐하면 내가 정말 리얼로 게으름을 좋아하고 미루는 인생을 n차를 겪어온

사람으로써 이정도는 게으르다고 해야하나 싶었다. 게으르지만 마냥 게으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한심해 보이지도 않는다.

보면서 리얼한 큐새와 캐릭터들의 표정들로 같이 웃고 정말 이렇게 무궁무진한 에피소드들을 겪으니

인스타에서 유명하고 이야기들이 나오는게 아닐까 싶다.

에피소드 중에서 다 하나같이 인상깊어서 어느걸 선택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살면서 겪거나 들었거나 봤을 에피소드중에서 한두가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아! 그리고 제목이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면서 어떻게 이렇게 찰떡같이 짓을수 있는지 그 비결도 알고싶었다.

락커미용실이라는 제목인데 딸 소림이와 큐새작가의 이야기인데 거의 소림이가 주라고 보면된다.

어린시절에 왜 누구나 바비인형같은 인형을 갖고 논적이 있지 않은가.

난 이 에피소드를 보면서 소름이 돋았다. 무심코 살면서 어렸을때 선물해준 여자인형의 머리카락이 길었는데

그냥 잘라보고싶은 충동?이랄까 그런데 생겨서 자른적이 있다. 몇십년전인데도 아직도 기억이 나며

가끔 엄마가 '너 비싼 인형 머리는 죄다 다 잘라놓고! 왜 그런거야?' ' 왜 잘랐던거야?'라고 묻곤 하신다.

그럴때는 '나도 몰라, 그냥 잘라보고싶었어, 미쳤지 헤헤헤'하고 말하곤 했다. 그런데 이게 진실이다.

락커미용실은 소림이가 여자인형의 머리를 잘라주었는데 반반으로, 정확히는 반쪽은 길고, 나머지 반쪽은 완전 반삭으로.

그러면서 '나는 락커를 좋아해'라고 말하는 소림이가 상상되면서 다 진짜 어릴때는 비슷한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큐새 작가님은 에피소드에서도 말하시지만 20년넘게 단발머리를 고수하신다고 하시는것에 무릎을 탁 치면서 공감을 표했다.

옛날에는 머리가 장발이고 거의 허리까지 길러본적이 있었다. 단발은 절대, 전혀 해본적이 없었는데

어느새 긴 머리가 짜증이 나고 확가 치밀어올라서 그냥 미용실에서 단발로 자르고 나도 큐새님처럼 몇년을 내리 단발을 고수중이다.

근데 이 단발 관련 에피소드는 기가막히고 코가막히고 조심해야겠다라는 경고음을 머릿속에서 삐용 울려주는 에피소드였다.

이 편을 꼮 보시길 권한다. 물론, 보다보면 다른 이야기들도 술술 다 보게 되지만.

그 밖에도 팬티가 이상한 만화라는 제목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보면서 엥?헉!하면서 봤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하고 다채로운 팬티가 존재하는구나를 깨달으면서 새로운 팬티의 세계를 알게 되었고

그 안에서 조심과 경계, 확인과 확인을 해야한다는걸 배우는 시간이었다.

진짜 큐새의 일일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며, 어릴적 나는 어땠지란 생각을 만들며

나도 큐새작가님처럼 비슷한 에피소드를 그냥 흘러보내지말고 글이든, 그림이든 써야겠다라는 마음을 먹게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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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
김옥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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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제공받아 읽었으며, 솔직하게 쓴 리뷰한 글입니다.


필사책이 붐이긴 한것 같다. 여러 다양한 출판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필사책이 출간되는걸 보니까 말이다.

필사책도 좋고, 필사하기 좋은 책들도 많아서 매일 무엇을 읽을까, 어떤 책을 필사할까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것 같다.

이 책은 제목과 띠지를 보고 당장 내용이 궁금하고 읽어보고싶은 마음을 들게함과 동시에 필사를 하고 싶게 만든 책이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이 책은 저자의 장점이 녹아든 필사하기 좋은 글들을 가려 뽑아 필사책으로 펴내게 되었다고 한다.

각각의 챕터마다 주제들이 다양하며, 예를 들면, 챕터6은 사랑과 행복을 전해주는 푸른 서정과 사랑의 문장들이란 제목이다.

이처럼 자신의 현재상황이나 먼저 읽어보고 싶은 주제부터 찾아서 읽어봐도 좋다.

읽어보니 순서대로 꼭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글들이 다 길지 않다. 짧은것도 있고, 약간 긴것도 있다.

시구절처럼 짧기도하고, 아주 짧은 소설의 반을 잘라서 가져온것처럼 약간의 긴 문장도 있다.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 입밖으로 소리내서 읽게 된다.

그러다보면 눈으로 쫒으면서 읽고, 입으로 소리내서 귀로 한 번 더 듣게 되는 매력이 있다.

거기에 필사까지 할 수 있고, 필사하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필사하고 싶을정도로 좋은 글귀나 문장들이 많아서 읽을 맛이라는게

이런건가 싶게 맛나면서 씹고 즐기고 맛보고 싶게 만들며 그렇게 사람을 만든다.

시험을 위해 문제집을 한 권을 5회독, 10회독을 해봤거나 하라는 소리는 들어봤지만

책 한권을 그렇게 해 본적은 있는가하는 반성과 과거를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필사책의 매력이자 마법같은것은 필사를 하면서 저자가 앞서 필사의 장점을 설명해준것에 공감되며, 그걸 느끼게 만들어준다는 점이다.

이점은 책을 읽어보면 알게 된다.

이 책을 읽다보면 필사가 왜 붐인지 알것도 같다.

필사를 해보니 글자하나하나가, 어휘가 모여 문장이 되고 그 문장 안에는 표현력과 문해력이 보여진다.

그저 단순한 뜻없는 어휘가 없듯이, 문장도 그런것 같다라는걸 느끼게 해준다.

너무 좋은 글들이 많아서 사진으로 찍어서 고르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렸다.

이처럼 왼쪽에는 제목과 글이 적혀져있으며, 오른쪽에는 필사책답게 필사할 수 있는 노트형식의 줄친 공간이 있다.

그 중에서 아무래도 요즘 영상과 도파민이 터진다는 숏츠를 너무 많이 보다보니 독서를 잘 안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게다가 도서관 예산도 줄인다고하고 말이다.

그래서 정말 핵심이나 심장에 쿵하고 와닿는 제목과 글이 있어서 가져와봤다.

진짜 독서는 때가 없다라는 말에 공감한다.

어릴때와 어른이 되서 똑같은 책을 읽어도 다른 감정과 경험과 기억을 가지게 하는걸 보면

독서는 참 매력덩어리인것 같으며, 한 번 읽었다고 끝이 아니라 내가 나이가 어리든, 많이 먹었든 간에 독서는 때가 없는것 같다.

독서는 하면 할수록 나라는 사람을 빛나게 만들어주고 지금보다 어제보다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것 같다.

물론 거기에 필사까지 더하면 금상첨화지만 말이다.

필사의 장점이나 힘을 몰랐을때는 그저 읽는게 다였지만 지금은 필사까지 하니 좀 더 꼭꼭씹어서 삼키고 소화시키고 먹는행위를

하는것처럼 체화가 된다고 할까. 좀 더 깊이있게 접근하고 내 안에 심도있게 남게 만들어주는것 같다.

쉽지않고 힘들다라고 말 할 수 있으며, 재미없다라고 할 수 도 있다.

하지만 그건 처음이고 낯설고 해본적이 없어서이다. 하다보면 그 고요함이, 내 안에 쌓이는 명문장들이 보여지고 눈처럼 소복히

천천히 쌓여지는게 느껴지면 그보다 재밌고 신나고 기분좋은게 어디있을까싶다.

이 밖에도 '향기로운 사람꽃'이라는 제목의 글이 있다.

내용은 친절한 사람은 향기로운 사람꽃이다. 그래서 그 주변에는 늘 맑고 상쾌한 사람 향기가 은은히 퍼져 오른다.

라는 문장이 있다. 무엇을 말하는지 알겠는가.

우리도 살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중에서 친절한 사람을 만나본적이 한 번쯤은 있을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같이 그 사람의 친절함으로 인해 기분이 나빴다가 좋아지기도 하고 그저 평범한 하루에 기분이 좋아지는것도

느껴본적이 있을것이다. 이처럼 친절하다는것은 단순히 친절하다, 친절함에서 그치는것이 아니라 향기를 가지게 되고

그 향기를 뿜으니 주변도 같이 맑고 상쾌해진다.

읽을수록 생각이 깊어지게 만들어주는 책이라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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