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력 - 사람을 얻는 힘
다사카 히로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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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론하면 떠오르는 사람과 책이 있다. 바로, 데일 카네기 작가와 그가 쓴 카네기 인간관계론일 것이다.

이미 오래전에 출간이 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사람들에게 인간관계란 이런것이다!를 알려주는 도서이기도하면서, 명작이자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그를 잇는 또 다른 인간관계의 바이블인 도서가 출간되어 우리 곁을 찾아왔다.

 

'인간력'이란 이 책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였던 도서이다. 그리고 요약해서 간단하게 말하자면,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혜가 담겨져 있다.

어렸을때는 같은 학교, 같은 반에 오랜시간 같이 지내오다보니 별로 친구라는 관계에 대해서 어려움이나 낯설음, 불편함 따위는 없었다.

하지만 한 살씩 먹어가면서 학년이 높아지다가 어느순간 고등학교 졸업과 수능의 끝, 대학교의 갈림길에서 서로의 관계라든가, 사이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더 나아가 대학생활을 하면서 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연령층을 만나고 사회로 나아가다보면 예전에는 전혀 미처 몰랐던 사람하고의 사이,

관계에서 어려움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불편하고,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모르겠으면서, 친해지고 싶지만 쉽게 친해지기 어려워지고 말이다.

 

인간력이란 제목의 이 책은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제일 밀접하게 접근하고 다가가게 만드는게 아무래도 사회일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말 할 수 있다. 사회생활을 아직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도 예외는 없이 추천한다.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 문제가 어렵고, 고민이며 난관에 부딪치는 사람도 포함된다.

 

일본도서지만 사람사는곳이 어찌 다 다르겠는가. 비슷한 면도 분명 존재한다.

살면서 제일 어려운게 사람하고 맺는 관계. 즉,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다. 우리는 점점 관계를 맺는것도, 끊는것도 힘들어하고 있다.

마음습관이라는 제목으로 챕터가 나뉘어져있다. 책의 부제에 담긴 인간을 끄는 힘은 어디서 오는것이며,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사람들에게 발산되는지

궁금했고, 알고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걸 배워가면서, 느끼고, 깨닫는게 많았다.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으며, 사람공부를 해야한다는걸 알게 되었다.

내가 기존의 기피하고, 멀리하던 게 있었다. 싸움이다. 그런데 난 싸움을 통해 오히려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며,

돈독하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다. 난 싸움에는 안 좋은 이미지가 많았다. 그리고 싸움으로 인해 친구를, 사람을 잃게 되는게 두려워 내가 참고, 인내하고

견디어 왔었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어차피 싸움이 터질 수 밖에 없는 상황과 여건, 조건들이 있었다.

난 그걸 무시하고, 억누르며 일단 임시처방만 하고 전전긍긍하면서 살아왔던 것이다. 그런데 언젠가는 터질 것이기에, 그냥 그 순간에 터졌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그때 시원하게 싸웠으면 더 후회나 뒷끝이 없고 시원섭섭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책 속에서도 싸움이 등장하는데, 싸움이 오히려 관계를 깊게 만든다고 한다. 읽으면서 공감을 했다.

차라리 시원하게 싸워버리고, 감정의 잔재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그걸로 안 볼 사이면 어차피 싸우지 않더라도 안 볼 사이가 될것이고,

싸우고나서 서로의 안 좋은 잔재들이 없어지고 나서 화해를 하게 되면 저자의 말처럼 더욱깊은 관계로 남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력이란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심리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는데 도움과 조언이 세세하면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관계에 대해서도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진중하게 되돌아보는 시간을 주는 책이었다. 친구가 많다고, 내 주변의 사람이 많다고 좋은게 아니라는것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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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발견
신정일 지음 / 푸른영토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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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만큼 사람의 마음이 시시각각, 시시때때로 변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좋은 관계였어도 나중에는 어떻게 변하지 모르는게 관계이다.

그런 관계에 크게 작용하는 것이 바로, 마음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좋았던 관계가 갑자기 변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눈치 채기 시작하면 거기서 오는 고통과 충격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다.

변하는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을려고 하고, 볼려고 하는데 정작 그 변화는 바로 자신의 마음과 타인의 마음이 변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의 발견이라는 이 책은 제목처럼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왔던 마음을 통해 발견하고, 깨닫고, 배우는것을 알려준다.

사랑은 영원하다고 생각을 해왔었지만, 어느순간 사랑도 식을 수 있고, 변할 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지 않았는가.

 

이 책에서는 한국작가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작가들이 써온 작품들에서 마음과 관련한 글들을 예시로 담겨져있어서 이해가 쉽고, 한 권의 책에서

여러 다른 나라의 작품들 속에 등장한 연관된 글들도 같이 읽으니 여러 작품을 한꺼번에 읽는 기분도 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마음을 한가지 단어로 표현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정작 그 안을 깊이있게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주며, 그동안 나도 몰랐던, 혹은 알았지만

그저 스쳐지나갔던 마음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다.

 

우리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고, 인연을 이어올려고 하거나,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그 수많은 시간을 지냈기에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을 안다고 생각해왔는데 그 사람과 여러 사건이나,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되면 그렇지 않다라는걸 알게 된다.

대표적으로 친구가 사이가 그렇지 않은가. 오랜시간을 함께 해왔다고 해서 그 사람의 마음을 다 알 수는 없다.

그런것에 너무 연연하거나,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 충격과 실망과 슬픔이 찾아오더라도 잠시 빠졌다가 다시 헤어 나오길 바란다.

책 속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하며, 오래 살아도 알 수가 없다고 말한다.

 

나는 질투라는 감정을 원래 잘 느끼지 못한것인지, 아니면 무딘건지 잘 몰랐고, 질투를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고, 그때를 시작으로 순간적으로 친구들과 나를 비교하기 시작하면서 질투가 마구 생겨나기 시작했었다.

처음 느껴보는 질투라는 감정이 낯설고, 어색하고 생전 느껴본적이 없어서 혼란이 찾아왔고, 방황도 많이 했었다.

나중에서야 그 때 그 감정이 질투라는걸 알게 되었고, 수긍을 하게 되었으며, 왜 질투를 하게 되었는지 찬찬히 따져보았다.

너무 뒤늦게, 한 번도 느껴본적이 없는 마음이었기에 당혹감과 낯설음 갑자기 마구 나를 뒤엎어 버리니 혼란이 와서 더 깊이 빠져들고 나를 괴롭혔었다.

지금은 약간의 질투를 하지만 나를 괴롭히거나, 피폐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내가 충분히 커버하고 넘길 수 있을정도의 질투를 느끼는 마음이 생겼다.

질투라는게 안 좋은 시선, 혹은 부정적이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책 속에서도 질투가 등장을 한다.

하지만 책에서 나오는 질투는 여러 다양한 실존 인물들의 말을 인용하여 나오는데, 질투란 마음 속의 풍경이라고 말한다.

맞는 말인것 같다. 질투를 마이너스, 부정적, 빨간색으로 보기보다는 질투를 통해 더 다양한 시선이 생기고, 풍부한 감정표현이 가능해지며,

새로운 환경과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기는 거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좋을 꺼 같다.

 

살아오면서 문뜩 들었던 궁금증들, 의문들과 마음이 만나서 설명을 해주기도 하며, 마음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며,

마음에도 여러가지가 있구나를 알게 해주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혹은 살면서 경험했던 것을 마음과 연관지어서 말해주니 좀 더 통찰이 생기는것을 느끼게 해주며,

읽으면서 책 제목대로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제대로 느끼고, 받아들 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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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의 힘 - 당신의 미래를 바꾸는 기적의 시간 사용법
김범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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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을 살다보면 알게 모르게 깨닫는 사실이 있다. 바로, 시간이다. 시간은 차별이 없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며, 공평하게 배분되어진다. 똑같은 하루라는 24시간이라는 시간을 각자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날의 하루가 더 나아가 앞으로의 미래가 바뀔 수도 있고, 바꿀 수도 있다.

이 책은 모두에게 주어지는 시간을 말하는데, 24시간, 하루를 말하는게 아니라, 30분이라는 시간에 대해 말한다.

 

아마 지금까지 시간의 중요성을 모르고 살아왔던 사람들, 시간의 중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활용하는지 몰랐던 사람들, 시간을 그저 흘러보내면서 낭비하는 사람들 등등.

이 책은 앞서 말한 그런 사람들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가 읽어봐야할 추천할만한 도서이다.

 

나도 옛날에는 시간이 참 느리게 간다고 생각해왔고, 그다지 시간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왔었다.

그런데 한 살씩 나이를 먹고, 어느 순간 시간의 흐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는게 몸과 마음으로 느껴지기 시작하니 그제서야 시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어떻게 하루를, 시간을 잘 활용하고, 배분하고, 써야할지 도통 잘 몰랐다. 나름 한다고 해도 잘 실용되지 않았고, 하다가 지쳐서 포기한적도 있다.

그런데 이 책을 만났고, 읽으면서 내가 너무 강박에 사로잡혀 살았다는것과 시간을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할지를 배우고 알게 되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24시간 중에서 내가 쓸 수 있는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발견해야 한다.

그 다음에 발견했으면, 시간을 내 하루에 맞춰서 배분을 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용하면 된다.

간단하면서 요약적으로 말하면 이렇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일단 우리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그리고 낭비되는 시간을 찾아야 한다.

그게 발견이고, 발견을 했으면 내 일주일 혹은 하루 스케쥴에 맞춰 배분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이든 학교를 다니고 있든 오며가며 드는 시간. 즉, 출근길, 퇴근길 같이

말이다. 그 시간들도 은근 낭비되는 시간들이다. 그리고 쉬는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 등등. 나도 모르게 은근 쓰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 시간들을 제일 많이 낭비하고 있고, 낭비되어지고 있다.

배분을 했으면, 이제 그때 상황과 조건에 맞춰 사용을 하면 된다. 이게 처음에는 쉽지 않고, 낯설고 불편하며 어렵게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그건 내가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오는 느낌일뿐, 그게 습관화가 되고, 매일같이 하다보면 어느순간 오히려 안 하면 이상하게 느껴질 날이 올것이다.

 

사람들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며, 미래를 꿈꾸고, 미래가 지금보다는 더 나아져있기를, 더 나아진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것이라는 꿈과 기대를 품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건 자신이 현재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시간을 낭비하고, 후회와 불만족이 많은 하루를 보내며, 항상 입버릇처럼 시간이 없다라는 말을 달고 사는 이에게 누가 장미빛 미래를 가져다주고, 찾아오겠는가.

 

'하루 30분의 힘'이란 책을 읽으면서 제일 크게 다가왔던 것은 시간이 없다라는 말은 진짜 핑계이며, 내가 하루를, 일과를 잘 조절하고 다룬다면 충분히 시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라는걸 알게 되었다. 만약 그렇게 하기 힘들더라도, 내가 낭비하는 시간을 찾아보고, 잘 잡아낸다면 시간을 낼 수 있다.

 

정작 시간은 개인에게 주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간을 사용하는것도, 배분하는것도 모두 다 우리가 주도적으로 사용해야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이 말을 들으면 나는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아마 아닐 확률이 높다. 주도적이 아니라 외부 조건, 환경에 따라 끌려다니고 있다라는게 더 정확할 것이다.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일을 해야 하니까, 학생이든, 취준생이든 공부를 해야 하니까 등등. 이건 모두 외부 조건, 상황들이다.

 

거기에 스마트폰이 생겨나면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 않은가. 지하철 풍경이 어떤가 스마트폰에 빠져서 고개를 숙인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은가.

난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에 너무 빠져 있던 어떤 여자분이 자신이 내릴 역을 지나치고 나중에서야 깨닫고 황급히 내린것을 본적이 꽤 있다.

그걸 보면서 그 스마트폰 하는 시간에 자신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더 실용적이면서 진정으로 중요한 일에 잠깐이라도 몰입하고 하는게 낫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시간들도 모두 낭비되는 시간이며, 정작 집에가서 자기계발이든, 취미든 힐링이든 한다고 하면서 정작 피곤해서 지쳐서 하지도 못하고 후회를 하면서 자지 않는가.

앞서 말한 자신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진정으로 원하고 하고자 하는 일을 시간이 짧든, 길든 괜념치 말고 하는게 바로 주도적 시간활용이다.

 

해야 할일은 태산인데, 자기계발이라든가, 내가 좋아하는 일, 취미에 투자하고 싶고, 하고 싶지만, 못한다고 망설이거나, 생각하고 있다면 하루를 온전히 다 투자하거나,

들일 필요는 없다. 그저 이 책에서 말하는 30분이라는 짧으면서 최소한의 시간을 들이면 된다. 30분씩 조금씩 하나씩 일을 실행하다보면

나중에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도 터득하게 될것이며, 정작 제일 중요한 시간관리습관이 생겨서 더이상 낭비하는 시간도 줄어들것이고,

내가 하고 싶었던 취미든, 자기계발이든 여유롭게 할 수 있게 될것이다.

 

나는 시간을 많이 사용해야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살아왔던 것 같다. 시간은 30분이든, 1시간이든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정작 얼마나 집중하고, 몰입하고

최소한의 시간이라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실행하기에는 충분하다는 사실과 주저하면서, 망설이기보다는 일단 짧은 시간이라도 부딪치고, 해봐야

그게 쌓이고, 쌓여서 시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시간관리 습관으로 굳어져 내가 꿈꾸고, 바래왔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계기이자 바탕이 될것이다 생각된다.

시간을 잘 쓴다는 것은 바로, 나를 위해 시간을 쓴다는것라는것도 깨닫고,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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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말자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인민일보 뉴미디어 센터 지음, 오하나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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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를 보면서 난 하루 중에서 노을지는 순간이 이상하게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뭉클해짐이 찾아오면서 그냥 멍하니 그 순간을 즐기고, 지켜보는걸 좋아한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들이 있다. 힘들고, 고되고, 스트레스가 많았던 하루에 보는 노을지는 모습은 오늘 하루를 잘 버텨내었다는 안도감과 뿌듯함을 주고,

별로 한 것 없이 보낸 날에는 아쉬움과 허탈감과 후회가 찾아오곤 한다.

변함없이 매일같이 지는 노을인데 그날 하루가 어땠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건 물론이거니와 다르게 느껴지고, 다르게 받아들이니 참 신기하면서

노을은 변하지 않고 제자리를 지키면서 할 일을 하는데, 나는 나의 하루에 영향을 받는다는걸 깨달았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출렁거리는 바다의 물결처럼 잔잔할때도 있고, 갑자기 위로 올라갈때도 아래로 내려갈때도 있다.

굴곡이 존재하며, 그렇기에 우리는 인생 속에서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치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들을 다 맛보기도하고 경험을 하는게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중국을 대표하는 종합미디어 매체 인민일보로 베이징에서 발행되는데, 중국의 페이스북이라 불리우는 웨이신에서 야독이라는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야독 계정은 엄청난 조회수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고, 현재 이 책에 담긴 글들은 야독에서 그동안 연재해 온 글들 중에서 사람들에게 좋아요와 공감을

많이 얻은 글만 골라서 엮은 책이다.

그것뿐만 아니라, 이 책에는 25가지의 이야기들이 실려있는데 원 저자들이 존재한다. 그 원 저자들은 중국에서 에세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 21명이다.

 

책 제목에서 눈치 챗듯이,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또한 이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 그리고 조언이 담겨져있다.

에세이형식이면서 현실을 잘 짚어낸 현실적인 이야기와 함께 위로를 건네주면서 그 안에 용기를 더해서 조언으로 전달해준다.

 

책 중에서 노력은 반드시 보답을 얻는다. 라는 말이 있다.

그러면 어떤 이들은 노력을 했는데 보답은 커녕 얻은게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을것이다.

그 부분에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게 있다. 바로, 그 노력을 어떻게 했느냐, 노력을 했는데 투자한 시간은, 그리고 노력을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거나 슬럼프에

빠져서 헤이해진적은 없는지를 말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누구나 다 노력을 한다. 노력은 이제는 선택지가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린 세상이다.

그런 세상에서 너도 나도 주변에 모두 노력을 하는데 그렇다면 모두 행복해져야하고, 보답을 얻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은 드물지 않는가.

이 부분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 노력 속에는 지루함과 따분함, 시시함이 깃들어있다. 그런 시간들을 모두 견뎌내면서 노력을 했는냐이다.

 

p192 무기력함을 견디는 것은 더 나은 출발을 위함이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일 싫어하고, 무섭게 느껴지면서 치를 떠는게 바로 무기력함이다.

무기력함에 한 번 빠지게 되면 옷이 물에 푹 잠겼다 나온 것 처럼 몸도 마음도 생각도 무겁고, 기분이 다운이 되며, 축 쳐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게 된다.

특히 의욕도 열정도 꺼져가는 촛불처럼 되어져버려서 가장 두려워한다.

이건 나만의 생각과 문제점이자 고민은 아니라고 본다. 아마 다들 무기력증에 걸려본 사람들은 공감할것이다.

그래서 저자의 말과 제목에 참 공감을 많이 했다. 진짜 무기력함을 견디거나, 극복하는 것 만으로도 이미 남들보다 하다못해 나 자신을 스스로 두 발짝을 더 걸어간

셈이 된것이다. 그리고 새롭고 개운하면서 홀가분한 마음과 몸과 생각으로 일어나서 출발 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저자는 상처 입는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시작하라고 말한다. 무기력함은 우리가 무언가를 시작할때 느껴지는 두려움에서 시작되는게 아닐까 싶다.

자신을 믿고, 매일을 자신에게 충실하게 살다보면 만족스러움이 찾아올것이며, 내가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 될것이다.

 

포기하지 말자,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책 제목만 수십번 읽는것만으로도 용기와 위로를 건네준다는 기분을 받는다.

그동안 나는 알게 모르게 포기를 해왔던 것 같다. 여러가지 이유로 말이다. 그로인해 내 인생이 좋아졌냐구 묻는다면... 글쎄.

책에 담긴 25가지의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멘토처럼 도움이 되는 글들도 있었지만, 다른 나라지만 내 가까이서 겪은 일처럼 생생하게

다가왔고, 접근하고, 대하는 태도와 사고방식이 배우고 싶을정도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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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경제적인 하루 - 잘못된 선택 때문에 매일 후회를 반복하는 당신에게 권하는
박정호 지음 / 웨일북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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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 할 수있는 순간부터 우리 앞에는 여러가지의 선택지들이 찾아오고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지금 이 책을 읽으면서 내 학생때를 떠올려보았다. 너무 어릴때는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별로 기억이 나지 않아

그나마 제일 선명하게 기억나는 학생때를 곰곰히 떠올려보았다.

나이는 어렸지만, 생각외로 내 앞에 꽤 많은 선택지들이 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중요한 순간이었다.

왜냐하면 지금도 그 잘못된 선택을 해서 후회와 통탄을 할 정도니 말이다.

 

나도 그렇지만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죽을때까지 선택이라는 문앞에 놓이는것 같다. 나이불문,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해당한다.

두가지 이상의 선택지 앞에서 우리는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혹은 후회를 하더라도 덜 할 수 있게 엄청난 집중력과 몰입을 하며 두뇌를 풀가동한다.

만족스럽고, 좋았다면 다행이지만, 꼭 그렇지도 않지 않은가. 내 나름 머리도 굴리고, 집중도하고 여러 생각을 통해 선택한건데 그게 안 좋게 되었다든가,

잘 풀지 않았다든가 하면 괜시리 힘이 빠지고, 우울해지며 선택을 하는 상황에서 머뭇거리게 되는것 같다.

나도 학생때 정말 중요한 선택지에서 제대로 신중히 고민을 해서 결정을 했더라면 지금 이렇게 후회하지도, 통탄하거나, 우울해하지도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무언가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머뭇거리고,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먹고, 생각을 하다보니 놓쳐서 오히려 더 큰 후회를 한적도 있다.

 

선택을 안 할 수도 없고, 나름 열심히 선택한다고 해도 잘못된 선택이거나, 후회를 부르는 선택이 될 수도 있어서 나한테는 어려웠고,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나고, 읽으면서 나한테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 기분을 느꼈다. 또한, 선택지라는게 단순하지 않다라는것도 알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어차피 어느순간 불쑥 고개를 들고 나를 찾아오는 선택 앞에서 더이상 좌절하거나, 머뭇거리지도, 갈팡질팡 하지 않을 자신이 생겼다.

그리고 제일 나를 괴롭혔던 후회로부터 탈피할 수 있을꺼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제목에서도 그렇듯이 이 책은 경제학과 관련한 도서이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10가지 경제 도구들이 적혀져있다.

10가지나 되는 경제 도구들이 모두 하나같이 일상에서, 생활에서 필요하게 적용하며, 얽혀있다는것도 알 수 있다.

첫페이지에 연구주제들을 예시로 나오는데 그냥 주제만 보면 과학과 관련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웬걸, 경제학과 밀접한 연관들이 있는 주제들이었다.

이렇듯 경제학은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해있으며, 예상치 못한 곳까지도 포함되어있다.

경제학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요소들까지도 공부하거나, 안다면 지금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이 좀 더 숨통이 트일것이며, 나아지고, 윤택해질 것이다.

책은 우리가 항상 고민이고 스트레스인 선택지는 단순한게 아니라, 경제적 선택지라고 말한다.

경제적 선택지에 놓였을때 그냥 접근해서는 안되고, 체계적으로, 세세하게 접근해야하며, 그로인한 정당하면서 합리적인 결론에 도출하는 방법들이 적혀져있다.

 

우리는 경제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경제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일상에서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하는 상황 속에 살기때문에 더욱 경제학에 몰입하고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매순간, 순간마다 알게 모르게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럴때마다 매번 고민하고 잘되면 좋아하고, 안 되거나 잘못되면 후회하는 그런

상황들을 언제까지 계속 할 것인가. 그 모든것들은 경제적 선택지이며, 이 책을 통해 하루를 경제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 뿐만 아니라, 경제 도구를 통해

효율적이면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방법까지 알게 된다.

단순한 설명식 체계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누구나 써 먹을 수 있는 경제 도구와 원리들을 쉽고 깔끔하면서 자세하게 알려주고 가르쳐준다.

시험용으로 공부용으로 공부했을때와는 이해속도나, 이해력, 응용력이 완전 다르게 다가왔고, 다르게 느껴졌다.

 

내가 알게 모르게 살면서 겪게 되는 경험들이 모두 경제와 관련있는줄은 몰랐었는데, 그 부분들을 캐치해서 담겨져있고, 알려주니 경제나 경제학이 더이상 어렵지

않게 다가오게 되었고,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항상 존재하며, 내가 직접 써먹을 수도 있다는걸 알게 되니 더 가깝게 다가왔다.

책에서 말하는 10가지 경제 도구를 계속해서 읽고, 암기하고, 적용할려고 하다보면 그게 쌓여서 나중에는 책의 제목처럼 내 인생이 경제적인 하루로 가득

차 있을꺼 같다라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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