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그녀에게 시선이 갈까? - 알게 모르게 마음을 사로잡는 몸짓의 비밀
나카이 노부유키 지음, 정은희 옮김 / 레드박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처음에 그냥 책 제목만 봤을때는 길을 가면서 스쳐지나가는 여성의 얼굴. 즉, 외모에 관해서 말하는 도서인줄 알았다.

하지만 띠지와 부주제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그게 아니라는걸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앞으로 책의 제목만 보고 먼저 편견과도 같은 생각을 하지 말아야겠다라는 다짐과도 같은 생각을 했다.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바로, 이 책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그리고 나이가 어리든, 많든, 상관없이 모든 여성분들에게 추천하고 권한다.

친하면서, 매일 만나는 사람만 만나고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세상은 그렇지가 않다.

살다보면 여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 중에서 같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시선이 가고, 나도 모르게 마음이 가는 그런 여성들이 있다.

꼭 남성만이 여성에게 마음이 가고, 시선이 가는것은 아니지 않는가. 요즘말로 걸크러쉬라는 신조어가 생기지 않았는가.


나도 모르게 자꾸 시선이 가거나, 홀릭되는것과 같은 현상이 벌어지는데 그 이유가 책에서는 몸짓에 있다고 말한다.

같은 성을 가진 여자끼리든, 아니면 남자든 알게 모르게 마음을 사로잡고, 시선을 빼앗기는 이유에 대해서 그림과 함께 자세하면서, 세세하게 설명이 되어져 있다.

게다가 그냥 글로만 적혀져있다면 이해하기가 약간 어렵거나, 헷갈릴 수가 있는데, 다르게 그림과 함께 되어져있으니 이해하는 속도도 빠르고, 

헷갈리지도 않으며, 그림을 보고 따라해보기도 하니 연습도 되고 어렵지도 않아서 인식하고 있으면 어느때고 써먹을 수 있을꺼 같다.


이 책은 일본에서 자기계발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있으면서, 저자가 실제로 이미지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수많은 모델과 배우들을

양성했기에 실제로 내가 독자로써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많고, 실용적이면서 와닿는 부분도 많다.

이미지를 바꾼다고 여기저기 돈 쓰지 말고, 이 책을 보면 돈도 시간도 절약할 수 있으며 정작 내가 원하는 바를 배우고, 깨달으면서 얻을 수 있게 도와준다.


사람이 사람에게 시선이 가거나 마음이 빼앗기는 이유가 다른 이유도 많지만 그 중에서 외모가 1등이라고, 외모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렇지 않다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느꼈고, 내가 그동안 너무 외모에 나도 모르게 신경을 쓰고 살아왔다라는걸 알 수 있었다.

또한, 전혀 예상치 못한 신경도 쓰지 않았던, 정말 몰랐던 몸짓과 각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었다.


부모님이 항상 어렸을때 의자에 앉을때나, 바닥에 앉을때 꼿꼿이 앉으라고, 허리를 쭉 피고 앉으라는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많이 듣고 자라지 않았는가.

그때는 귀찮고, 그렇게 앉기가 불편하면서 싫어서 안 그랬었는데 지금 책을 읽으면서 그때 부모님 말씀이 옳았다는것과 들을껄 하는 후회가 들었다.

왜냐하면 그게 바로 책에서 말하는 몸의 습관이자 몸짓을 하는데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모델이나 배우들이 화보를 찍을때 각도가 중요하다고, 각도이야기를 하는것을 영상으로 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그냥 흘려들었었다.

왜냐하면 내가 화보를 찍을 일도 없고, 무슨 각도냐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책에서는 각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각도에 따라 아름다움과 자신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걸을 말하는데, 읽으면서 아차하는 생각과

단순해 보이는 몸짓이나 각도일지 몰라도, 그게 상대방에게, 그리고 사진 속에서 치명적이게 작용한다는것을 깨닫고 배울 수 있었다.


나 자신도 모르게 시선이 가고, 마음이 신경쓰이기도하고, 마음이 가는 이유가 일반적이면서 단순하게 외모 때문이 아니라,

상대방 여성의 몸에 베인 습관적인 몸짓과 각도라는걸 알게 되었고, 외모는 요즘 의학의 발달로 누구든지 바꿀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이 풍기고 내는,

분위기는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가 없다라는걸 다시금 새겨넣게 도와주며, 그동안 외모에 자신감도 없었고, 주눅이 들었었는데

읽으면서 외모보다는 분위기가 가지고 있는 힘이 얼마나 큰지를 배웠고, 아름다움이란 분위기를 통해 향수처럼 풍겨져 나오기도 하며,

남들은 무심코 지나가고, 넘겨짚었던 동작이나 움직임에 마음이 좌지우지 되기도 하고, 사진을 찍을 때 자신감도 불어넣어 준다는걸 알게 되었다.


총 5가지의 레슨으로 구성되어져있으며, 차례대로 읽을 필요 없이 자신이 가장 신경쓰이고, 관심이 가고 필요했던 목차부터 읽으면 된다.

평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동작과 자세를 꼼꼼하면서 간략하게 설명해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걸음걸이라든가, 동작 등을

목차별로 나누어 개별적으로 설명이 들어가고, 내가 제일 못 찍는게 사진인데 사진에서 돋보이적이게 보이면서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사소하게 느껴지던 자세와 동작, 각도가 나라는 사람을 빛나게 만들 수도 있고, 어디서든 자신감과 함께 눈에 띄게 만들 수 있다라는걸 알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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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자수 - 소중한 이를 더욱 특별하게 하는 자수 한 땀
장정은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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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흔한 세로가 아니라, 가로로 되어있고, 너무 두껍지도 그렇다고 너무 얇지도 않은 약간은 가벼우면서 그래도 나름 무게감을 갖추고 있다.

요즘의 날씨처럼, 아직은 5월달이기도하고, 봄이라서 핑크빛으로 정한 표지색이 참 더 따뜻함을 가져다주면서 자수하고 잘 맞는것 같다.


나는 영상매체인 다큐에서 나름 꽤 접했던게 자수라서 그런지 낯설지 않게 다가왔다.

자수는 우리나라에 알려지고, 친숙하게 된지는 아마 얼마 안되었을꺼다. 내 생각으로는 말이다.

자수하면 유럽이 떠오르고, 유럽에서는 한국과 비교해서 쉽게 말하자면 유럽형 뜨개질이라고 보면 된다. 그럴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겨하며,

모르는 사람들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집안의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을정도로 다방면의 쓰임새가 많고, 좋은게 바로 자수이다.



 

 

돈이 최고다, 돈으로 선물을 주는게 좋다라는 말을 듣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나는 내 정성과 애정어린 마음이 담긴 선물이 좋다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항상 부모님 뿐만 아니라, 친구들 생일때 어떤 선물을 하면 기뻐할지, 좋아할지를 상상해보고 고민을 한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걸 좋아하고, 관심도 흥미도 많은 나한테 자수는 바느질을 못해서 도전해야 하는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한 땀, 한 땀 정성어린 손길이

듬뿍 묻어있으면서 선물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게 자수만한게 어디 있을까 싶기도 하다.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저자의 진심어린 문구들이 등장을 하는데, 읽으면서 자수를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한 페이지씩 읽으면서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을려고 세심하게 읽고, 보았다.




 

자수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배우고 깨달은게 너무도 많았다.

단순히 내가 바느질을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다라는걸 알게 되었다. 누구나 처음은 서툴고, 어렵고, 잘하지 못한다.

그런것에 괜히 겁먹고, 망칠까봐 걱정해서 아예 시작을 안 하기 보다는 못하더라도 조금 망치면 어떠한가.

그래도 내가 얼마나 수고했고, 열심히 했는지는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알지 않는가.


나는 자수라는게 인테리어용으로 봐서 그런지 장식품에 불과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라는걸 깨닫게 되었다.

인테리어용으로도 될 수도 있지만, 자수로 글씨도 새겨넣을 수도 있고, 그림도 그릴 수 있으며, 하나의 천에만 국한되는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천에 사용이 가능하고 꾸밀 수 있다는걸 배우게 되었다.


여러 다양한 선물용으로 자수를 할 수도 있으니 나중에 정말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고,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다.




 

 

저자의 진심어린 마음이 담긴 조언과도 같은 말을 시작으로, 목차가 나오고 그 다음에 이 책에 담긴 저자가 알려주는 선물 자수들이

빼곡히 사진과 함께 담겨져있다. 저자가 직접 해서 만든 완성품이 나오며,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이름도 나온다.

위의 사진은 런치 파우치로 점심용 도시락을 담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밋밋하고 별로 무늬도 없는 파우치에 런치라는 영어 자수를 넣음으로서, 그 용도가 확실해지고, 좀 더 세련미가 돋보이면서

누구나 탐내는, 어디서도 잃어버릴 수도 누가 훔쳐갈 수도 없는 개성을 뽐낸다.


여성이라면 파우치를 많이 들고 다니는데, 실제로 파우치를 사서, 영어로 화장품 파우치로 새겨넣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안 인테리어로 좋기도하고, 메시지가 담긴 카드이다. 카드인데 영어로 자수뿐만 아니라, 옆을 꾸미는 아기자기한 꽃 자수.

결혼용이나 선물용으로 내 마음을 담아 메시지를 자수로 하는것도 나쁘지 않고 좋을꺼 같다.



 

 

보자마자 꺄악 하고 소리를 지를정도로 너무 이쁘고, 아기 배냇저고리다.

만약 내 아이가 탄생한다면 탄생하기 전에 임신했을때, 내 아이를 위한, 오로지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선물이자 배냇저고리를 선물 할 수있을꺼 같애서

보면서 괜히 뿌듯해지고, 너무 이쁘면서 평생 간직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품이다.


친한 동료나 친한 친구가 아이를 가졌을때 선물로 자수를 해서 줘도 좋을꺼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핸드폰 거울을 사용해도 되지만, 불편하고 배터리가 나가기도하고 무게감이 있어서 잘 사용하기 힘든데

자그마한 손거울이나 작은 사이즈의 거울로 자수를 활용해서 저렇게 세련미가 있으면서 돋보이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놀랐다.

그저 천에만 국한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거울에도 활용할 수 있다니 신기하면서 배우고싶은 마음이 마구 드는 자수다.

만드는 방법과 도안이 모두 설명과 함께 아래의 자세하게 적혀져있다.

처음에만 어떤 작품이 담겨져있는지, 어떻게 활용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를 먼저 보여주는 것 같다.



 

 

​선물 자수 실제 작품들이 끝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자수를 하기 위한 자수에 꼭 필요한 재료들이 나온다.

재료들이 은근 많기도 하고, 잘 모르거나, 헷갈릴까봐 저자께서 친절하게도 사진과 함께 설명을 담아놓으셨다.


 


 

자수가 일반적으로 바느질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냥 바느질하고는 다르다.

매듭이라는것도 다양하게 있으며, 도안을 그리는 법부터, 도안이 필요하고, 수를 사용하는 방법까지 있으니

너무 만만하게 보고 덤비기 보다는 마음을 안정화 시킨다음에 차근히, 하나씩 하다보면 할 수 있다.



 

맨 처음에 나왔던 런치 파우치 만드는 방법이다.

저자의 직접 만드는 시범과 함께 밑에는 글로 설명이 적혀져있다.

오히려 설명이 간단하면서 짧고, 요약되서 정리 되어져있어서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다.

게다가 사진으로 하나씩 순서대로 설명과 함께 보니 일단 너무 어렵지 않게 다가와서 마음의 불안이나 망칠까하는 걱정은 없앨 수 있을꺼 같다.



 

거의 맨 큼에 나오는게 도안이다. 도안이 위의 사진처럼 다 똑같이 되어있기 보다는 도안만 나온게 있고,

그림1,2로 설명되어져 나온것도 있으며 도안이기에 좀 더 쉽고, 규격이나 간격 등이 자세하게 설명되어져있다.

도안과 만드는 방법을 잘 숙지하고, 익힌다면 그 다음은 그렇게 어렵지 않게 다가갈수 있을꺼 같다.



 

 

 

아기든, 부모님이든, 친구든 나한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애정과 정성이 듬뿍 담긴 자수를 선물로 준다는것이 이 책을 보기만해도

괜히 기쁘고, 뿌듯함이 떠오르게 만드는 책이다.

총 21가지의 선물 자수들이 적혀져있으며, 괜히 울적하고, 힘들고, 지치고, 외로울때 한 땀씩 자수를 뜨다보면 몰입도 되고, 집중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꺼 같다. 꼭 굳이 선물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 보다는 나만을 위한, 나를 위한 선물로 혹은 스트레스와 고민타파를 하기위해서 해도 좋을 최고의

취미이자 자기계발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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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천재가 된 홍 팀장 - 실행력을 높이는 기적의 독서 솔루션
강규형 지음 / 다산라이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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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들 중에 '홍대리'이름만 들어도 아!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홍대리 시리즈 도서들 중에서 독서와 관련한 시리즈 결정판이 드디어 우리곁을 찾아왔다.

홍대리 시리즈 도서는 하나의 분야만 있는게 아니라, 이미 여러 다양한 분야가 두루 출간되어져있어서 모두에게 친숙할 것이다.

기존의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시리즈는 이미 두 권이나 있는데 왜 또 나왔나 하는 의구심과 궁금증이 들 것이다.

예전에 나온 독서천재 홍대리 시리즈와 이번에 새롭게 출간할 독서천재 홍 팀장은 일단 팀장이고, 시작과 끝이 다르며, 다루고 있는 내용도 다르다.


그동안 독서천재 홍대리 책들을 읽으면서 개인의 삶이 바뀌었거나, 독서법이 달라졌거나 하는 변화를 느끼고 체득한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책 속에 담아내었고, 결정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가 왜 독서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원초적인 궁금증과 질문에 대해서도 다루며,

독서와 독서법이 인간의 인생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도 다루고 있고,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져있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천하기가 참 쉽지가 않다. 여러 상황이나 환경 조건등 때문에 이루기가 어려운데,

그건 하나의 핑계거리에 불과하다. 누구나 마음만 먹는다면, 또는 출퇴근길과 찾아보면 짜투리 시간은 분명 존재한다.

그런데 우린 그걸 눈치 채지 못하고, 귀하게 여기지를 못해 날리기 쉽상이다. 그러면서 시간이 부족하다라는 말을 달고 산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왜 독서를 해야하는지, 이유가 그게 스스로가 원해서 인지, 아니면 세상과 타인의 시선 때문인지를 인식하고 알아차려야 한다.

그래야지 독서를 했지만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처럼 벌어지고,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여러 책들을 읽으면서 눈치채고, 나도 알고는 있었지만 그저 알고 있던 차원을 넘어 더 확실하게 개념과 내 마음속에 자리를 잡은게 있다.

왜 독서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와 독서가 왜 중요한지, 독서를 함으로서 무엇이 달라지고 바뀌는지를 말이다.

흔히들 말하는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게 좋다, 책을 읽는건 중요하다를 넘어 가장 뿌리이자, 근본적인 이유를 알게 되니 독서가 다르게 보이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게 되었고, 배우게 되었다.


책을 읽는건 중요하지만, 정작 읽는 본인이 왜 읽어야하는지에 대해 모른다면 그건 그저 검은색과 흰색을 멍하니 바라본 것밖에 되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라면서 큰 깨달음을 얻은게 있다. 바로, 질문이다.

우리는 질문을 잘 하지 못한다. 학교에서나, 사회에서나 질문을 하면 이상하게 쳐다보거나, 나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질문이 익숙하지 않기도 하다. 하지만 책에서 제일 첫 장에서 말하는게 바로 질문이다.

왜 독서를 해야하는지 질문을 하라고 말한다. 우리는 주어지는 대로 살아가는게 익숙하고, 선생님이나 인강에서 말하는 강사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받아들이는데만 익숙하고 편하다. 하지만 정작 질문을 하지 않는다면 본인이 무엇을 원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저 받아들이는것에서는 절대로 느끼거나,

깨달을 수 없는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책을 그저 읽기만 해서는 안되며, 질문을 해가며, 질문을 떠올리며 읽어나가는게 훨씬 도움이 된다.


모든 챕터마다 실행력을 높이는 독서 솔루션이 적혀져있다.

말 그대로 독서를 하면서 놓치거나, 생각지 못한 것들이 적혀져있기도 하고, 제일 중요한 실행력과 관련하여 써져있다.

아무리 많은 글을 읽는다고 해도 정작 실행하지 못하면 말짱 꽝이 아닌가.

직접 해볼 수 있도록, 부딪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자세하면서, 요약정리해서 깔끔하게 가르쳐주고, 알려준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해온 독서와 독서법이 어떠했는지를 떠올려 보았고, 비교를 하면서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어떤게 잘 했는지를 구분해보았다.

난 단순하게 책을 많이 읽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왔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라는걸 첫 장에서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뼈저리게 깨달았다.

독서라는게 쉽지가 않고, 그저 읽는것에서만 그쳐서는안된다는것도 깨닫게 되었다.

아마 나처럼 책을 많이 읽거나, 무조건 읽으면 좋다라고,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난 아마 이 책을 만나기 전과 후로 독서와 독서법이 달라질것이고, 책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과 자세가 달라질꺼라는걸 알수 있다.

결정판답게 실제로 실천해서 인생이, 삶이 바뀐 사례들을 읽으니 처음에는 나하고는 먼 존재처럼 느껴졌지만, 읽다보니 그렇지 않다라는걸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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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심리학 - 대화를 위한 소통의 기술 익히기
마츠하시 요시노리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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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옛날에는 대화를 할때 처음 대화를 시작하는 부분이 무엇으로 시작해야할지 고민이 되고, 난감했던 적은 있었다.

하지만 스타트를 어떻게든 끊으면 대화는 나름 술술 잘 되어갔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었는데, 어느순간 나이를 먹고 여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다보니 대화라는게 쉽지 않다라는걸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다.


특히, 상대방이 나하고의 대화를 지루해하거나, 답답해 하는게 느끼게 되면 그때부터 위축이 되어지면서,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지면서

갑자기 말이 잘 나오지않게 되기 시작했다. 이처럼 나와 같은 상황을 겪어봤거나 느껴본 사람들은 어떤 느낌인지 잘 알 수 있으며, 공감할 것이다.

이밖에도 대화를 하면서 여러가지 겪는 고충들이 나름 다들 있을 것이다.


대화라는게 쉬운듯보여도 쉽지가 않다. 서로를 잘 아는 사이든, 모르는 사이든, 소통을 주고 받는 것이기에 더욱 그런듯 싶다.

난 대화를 하면서 난 왜 이렇게 말을 잘 못할까, 말 주변이 없는걸까, 대화를 잘 이끌어 나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게 나름 스트레스였고, 고민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대화라는게 무엇인지, 대화를 잘 이끌어 나가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어떤 점이 필요하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잘 나와있고,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마츠하시 요시노리 저자도 처음부터 말주변이 좋고, 대화를 잘하며, 말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자존감도 낮고, 대화도 잘 못하며, 실적도 낮은 영업 사원이었다. 그도 우리가 이 책을 읽는 이유와 비슷한 사람에 불과했다.

그랬던 저자가 심리학을 배우면서 실적이 높아지고 달라지게 되었다. 그 이유와 노하우, 요령등을 모두 이 책에 담아내어 알려준다.


대화에는 세가지가 필요하다. 먼저 요령이 필요하고, 그 다음은 심리학이 필요하며 마지막으로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화라는게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자신의 언어를 통해 말로서 의견이나 생각을 표출하고 나타내며 전달하는것이기에

거기에 사람의 심리가 반영이 되며, 심리학이 끼치는 영향은 생각외로 크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책의 부주제처럼 소통의 기술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익힐 수 있는지 깔끔하면서 체계적으로 적혀져있다.

대화라는게 소통이기도 하기에 소통의 기술뿐만 아니라, 심리학과 접목해서 알려준다.

책에서도 그렇고, 저자가 가장 중요시하게 말하는게 있다. 바로, 상대방의 심리이다.

우리도 대화를 하다보면 자신의 감정이나 사고에 치우쳐 자신도 모르게 격양되거나 몰입하게 되고, 강요하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다.

그렇기에 먼저 타인의 심리를 먼저 파악하고, 캐치하는게 중요하다.


4장의 챕터로 구분되어져있으며, 각각의 심리학으로 나뉘어져있다.

모든 챕터마다 말하는 요령을 가르쳐주고, 알려줄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키우고, 가지는 방법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사람이 자신감을 가진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극명하게 갈라지고, 뚜렷하게 보인다.

나도 예전에 어떤 일을 할 때, 내가 자신감을 가지고 했을때와 없을때의 차이를 느껴본 적이 있어서 자신감이 왜 중요한지를 깨달은 케이스다.

말하는 요령만 알면 되지 않는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건 부질없는 짓이다.

요령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심리도 파악하면서 거기에 자신감이 덧붙여져야 비로소 제대로 된 튼튼한 성을 짓는것과 같다.


의사소통 기술이 없는 사람은 침묵에 약하다. p 73

이 문구를 보면서 나다라고 외쳤다. 예전에는 별로 신경도 안썼고, 생각도 안했었는데 어느순간 대화하는게 어렵고, 부담스러우면서

고민이고 잘 하지 못하게 되면서 원래 대화를 하다보면 끊임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도 있지만, 자연스레 침묵이 찾아오곤 하는데 이상하게도

난 그 침묵이 나를 옴쌀달싹 못하게 만들며, 불안하게 만들고 괜히 나때문에 침묵이 찾아온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그게 아닌데도,

할 말도 없으면서 아무말이나 해서 대화를 유도할려고 끄집어 냈던 적도 있다.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돋을정도로 창피하면서 왜 그랬는지 잘 몰랐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왜 그런지 알게 되니 뭔가 속이 시원했다.

상대방이 생각하고, 말 할 기회를 주도록 기달려주고, 침묵을 허용해 줘야한다는걸 배우게 되었다.

침묵이 무조건 나쁜게 아니라, 침묵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는데 그걸 내가 견디지 못해서 깨버리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겠다.


단순하면서,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소통을 위해서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혹은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을 모두 캐치해서 정리해서 깔끔하게 예시와 함께

설명을 해줘서 이해가 빨리 되면서, 좀 더 편하게 익힐 수있게 설명이 되어져있어 도와주는 책이다.

그동안 내가 대화를 하면서 스스로 고민하고 고충이었던 것들을 시원하게 해소하는 노하우와 요령들도 담겨져있고,

여러가지 심리학을 통해 다양한 상황과 사람들에게 어떠한 말을 건네야할지,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 나가야할지를 가르쳐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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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되어버렸는걸
모리시타 에미코 지음, 김지혜 옮김 / 재미주의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일본하면 만화가 떠오르듯이, 만화로 구성된 에세이형식의 도서들이 참 많다. 글이 아닌 만화로써 그려진 점만 다를 뿐이지,

책이 전하고자 하는, 말하고자 하는 주제나 의미와 뜻은 구체적이면서도 오히려 그림체라서 더욱 확고하게 다가오고, 진한 여운을 남긴다.

기존의 일본 에세이 형식의 만화를 본적은 있지만, 가상의 인물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도서는 놀랍게도, 책의 저자이자 작가이신 모리시타 에미코 작가가 실제로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여, 캐릭터로 승화하여 만화로 나타낸 책이다.

 

기존에 나이와 관련한 도서들이 참 많다. 하지만 마흔과 연관된 책들은 찾기가 어렵고, 흔하지가 않아서 이렇게 만나니 좋았다.

거기다 아직은 마흔은 멀었지만 언젠가는 다가올 마흔을 생각하고, 대비하기에 안성맞춤 책이지 않나하고 생각이 든다.

 

 

십대시절에는 이십대가 된다는건 무엇일지, 어떤 느낌이고, 무엇이 달라질지 궁금하기도하면서 한편으로 들은 정보가 있어서 그렇게 두근대면서

기다리거나 한 적은 없었다. 지금은 한 살씩 나이를 먹어가는데 그렇게 아깝고, 아쉬우면서 애간장이 타들어간다.

그런데 나한테는 가까운듯, 먼 존재인 마흔이 된다는건 또 다른 느낌과 생각을 가져다 주지 않을까 싶다.

코믹에세이라고 하지만 코믹한 부분도 있지만, 오히려 나이와 상관없이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고, 조언이 되는 부분도 많았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작가인 모리시타 에미코 작가는 마흔이 된다는건 어떤 느낌일지를 만화로 잘 구성해서 짜임새있게 풀어써내려갔다.

나도 마흔이 되면 저자처럼 이러한 행동과 생각을 하게 될지 궁금하면서 꼭 마흔에 하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에는 세상의 변화나 세월의 흐름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체감도 못하고 살아왔던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도 그 변화와 흐름을 제대로 직격탄을 맞은것처럼 느끼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살씩 나이를 먹어가면 생각이나 하는 행동,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나 관점이 바뀐다는 것을 처음으로 나이를 먹는다는걸 체감하면서 알게 되었다.

저자의 이 문구들은 정말 공감도 많이 갔으며, 꼭 나이를 마흔이든, 마흔이 아니든 누구나 느끼는 거구나를 알게 되었다.

요즘처럼 sns 같은 경우도 어디서나, 누구나 사용하고 쓰고있는데 나만 그런건 사용하지 않고 있고, 사용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때면

꼭 따라가야 할 필요가 있는건 아니지만,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따라가지 않을려고 하려는 부분도 있다는걸 깨달았다.


 

진짜 진짜로, 제일 너무도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을 마구 한 장면이자 문장이었다.

이건 나만 공감하고 겪거나, 생각하고, 고민하는 부분이 아니라고 본다.

19살에는 20살이 되는게 즐겁고, 행복하고 그렇겠지만, 이제 29살이 된다면 플러스1만 하면 앞의 숫자가 바뀌고 30대로 접어드는데

어느 누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겠는가. ​마의 구간이라 칭하는 마지막 숫자인 9.

나이를 한 살씩 먹어가면서 나도 저자처럼 생각하고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았던 적이 많다.

그 나이대에 무언가가 딱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닌데, 괜시리 이 나이에 이러한 행동이나 결정을 해도 되는지 의문을 가지게 되고,

두려움과 무서움을 느끼게 되고, 나이가 많아서 도전해도 될지 망설이게 되고 그러면서 나중에는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나서 후회를 하는

도돌이표같은 인생을 반복하며 살아가게 되는.​

 


 

앞의 숫자가 바뀌고 새로운 나이대로 접어들게 되면 난리도 치고, 마음의 동요도 생기게 되는 법.

저자는 이제 40대를 앞두고 있어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나도 저렇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담담하게 받아들이기는 힘들꺼 같다. 하지만 새로운 플러스 되는 나이가 되기 전에 제대로 후회없이 난리 부르스를 치면서 보내면

작가처럼 담담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코믹에세이 만화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있다. 바로, 나이에 우리가 얼마나 연연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이다.

한국이 아니어도 사람 사는데는 웬만해선 비슷한 것 같다. 일본작가가 썼지만 공감이나 조언이나 위로가 안되는 부분이 없지 않았나.

나이를 탓하기도 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원래 성격이 그럴 수도 있다. 해보기 전에 걱정하고 고민하고 두려워하는것 말이다.

그런데 그런걸 나이탓으로 돌리기에는 우리는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면 자연스레 계속해서 죽을때까지 나이를 먹는다.

나이에 너무 압도당하고, 나이에 너무 집착하는 듯한 생각과 행동이 어디가지도 못하게 옭아 매는게 아닐까 싶다.

나이는 일단 저 멀리 던져버리고, 벗어버리고 나서 에미코 작가처럼 불안감을 느끼더라도, 두려움이 와도 새로운 것에 과감히 발을 담가 보면

내가 그동안 너무 앞서 고민과 걱정을 했다라는걸 깨닫을 꺼 같다. 나도 에미코 작가처럼 새로운 것에서 느껴보는게 어떤 기분인지 느껴보고 싶다.

 


 

 

마흔을 앞두고 있는, 마흔이 되어버린 주인공이자 작가는 나이와 마흔이라는 길목에서 자신의 꿈을 과감하게 지르게 된다.

지금 위의 사진이 바로 에미코 주인공의 꿈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그림이다.

주인공인 에미코는 무려 20년 동안을 도쿄에 상경해서 살고 싶어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시도해 보기도 전에 안된다는, 무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망설이기만 했었는데 마흔이라는 나이의 기로에서 저지르고야 만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그게 무슨 꿈이냐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 집 마련도 꿈이 되는 세상이다.

하물며 땅값, 집값 모두 비싼 도쿄에서 독신이고, 나이도 꽤 먹은 에미코 주인공이 오랜시간동안 꿈꿔온 일을 저질렀지만 결국은 이뤄낸것이 아닌가.

이걸 보면서 자신의 꿈이나 목표가 작든, 크든 남의 시선과 말을 신경쓰지 말고, 특히 나이가 많든, 적든 어차피 누구나 먹을 나이.

덜컥 저지르더라도 자신의 꿈이었으니 결국 이뤄낸게 아닌가.


 

40대의 도쿄로 이사를 가게 된다. 읽다보면 만화형식이기도 하지만 너무 재밌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준다는 점에서 몇 번을 읽어도 참 좋은 책이다.


 

​결국 도쿄로 이사를 온 우리의 주인공.

이걸 보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저질렀다고 표현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저지른게 아니라

자신이 그동안 꿈꿔왔던 20년의 꿈을 이룰때가 되서 마음과 생각이 그러한 결정을 하게 만든거라 본다.


  

길을 처음 잃게 되면 누구나 두렵고, 어려우며, 불안할 것이다.

하지만 인생이란 한치 앞도 모르는 세상 속에서 길을 영원히 안 잃고 살아갈 수는 없을꺼라 본다.

에미코 작가처럼 길을 살아오면서 잃다보면 어느순간 익숙하게 될것이다.

그러다보면 길은 잃었지만 결국은 내가 가고자 하는 길로, 혹은 도착지로 도착한다는것을 알게 된다.

 

나는 지금까지 길치 중에 길치라고 생각해오며 살아왔었다. 그런데 그건 내가 너무 밖으로 돌아다니거나, 여러 장소들을 가지 않았기에

잘못 잡혔던 착각들이었다. 이걸 깨닫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내 집 주위 반경을 벗어난 저 멀리 서울이든, 인천이든, 수원이든 등등,

그런 곳들을 목적지를 지도를 이용해 찾아서 사진으로 찍고 그 지도를 보면서 찾아가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처음에는 낯설고, 지도 보는것도 처음이라 어렵고, 같은 길을 계속 빙빙 돌았던 적도 있고, 헤맸던 적도 있다.

그때의 그 두려움, 막막함, 낯설음 등등이 마구 나를 덮쳤었다.

그런데 계속 차츰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찾아다니기 시작하면서 점차 지도 보는 눈도 생겼고, 웬만해선 길도 잃지 않고 잘 찾아가게 되었다.

바로, 도착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것이다. 그러면서 기존의 내가 생각해온 길치가 아니라는것도 알게 되었고 자신감도 생겼다.

 

이처럼 나이를 자꾸 생각하고, 연연하기 보다는 처음이라서 어렵고, 무섭고 실패할 지도 모르지만 계속 해나가고, 해보다면 결국은 노하우도 터득하게 되고,

없던 안목도 생기며 자신감도 생긴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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