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팔리는 스토리 마케팅 기술 100 - 사람의 마음을 100% 움직이는 공감의 브랜딩 무조건 팔리는 마케팅 기술 시리즈 2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최지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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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 마자도 몰랐던 저에게 마케팅을 할려면 스토리가 필수적이며, 반드시 알아야하는것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마케팅도 마케팅이지만, 스토리에 초점을 두고있으며, 저자는 스토리 브랜딩을 자주 언급한다.

스토리 브랜딩 책이라고 보면 될것 같다.

과거, 옛날에 내가 봤던 회사에서 했던 마케팅들을 떠올려보면 너무 광고적이거나 시야가 좁다라고 표현을 해야하나싶게

나 광고다 홍보다라고 말했던것 같다. 그런 반면에 스토리가 있거나 반전을 넣거나 재미를 추구했던 마케팅들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어있으며 개그소재나 사람들이 이야기를 할때 아~ 그거. 하면서 떠올리기 쉽게 만들어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스토리가 들어가있었기에 달랐던거구나를 알 수 있었다.

총 5장으로 챕터가 나뉘어져있다. 4장에는 실제로 스토리 마케팅을 통해 성공한 사례들을 모아놓았다.

정말 많다. 거의 책에 반절이라고 봐도 좋을정도다.

그정도로 스토리가 가진 힘이 강하다라는 것과 왜 스토리를 강조하고 생각해야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

책에도 분야가 다양하다 그 중에서 소설과 에세이는 언제나 사랑을 받는것 같다.

그 안에는 스토리가 담겨져있다. 저자는 사람의 감정을 뒤흔드는건 이야기다라고 말한다.

맞는말이다. 성공사례들을 보면서도 그렇고 내가 좋아하는 책 분야인 소설과 에세이도 다 사람 사는 이야기, 사람냄새가 나며

그 안에는 허구든, 진실이든 이야기가 들어가있다. 그래서 상상하게 만들어주며, 더 나아가 몰입하고 감정이입을 하게 만들어준다.

저자가 왜 그토록 제목에서도 내용안에서도 계속 말하는지 깨닫을 수 있었다.

단순히 내가 팔고자하는 물건의 장점만 나열하거나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하거나 같은 종류를 파는데

파는내용들이 다 비슷하다면, 매리트가 없으며 오히려 후기나 가격전쟁에서 밀리면 끝이다.

다들 자신들의 물건에 장점이나 나열하거나 특징, 효과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는데 비슷하게 파는곳도 설명하는곳도 많아졌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기술들이 너무 좋아졌고, 계속 좋아지기에 과거에는 흥미가 생기고 구매클릭을 유도했었을지 몰라도 현재는 그렇지 않다.

스토리가 있다거나 아니면 유일하다거나, 다른 곳과 차별점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면 사실 잘 보지 않게되고 구매를 누르지 않게 된다.

하지만 그 안에 스토리가 들어가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스토리만으로도 사람의 감정을 건들이게 되며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그게 결국 구매로 이어지게 만든다.

하지만 책에서 저자는 무조건 스토리가 다 옳고 정답은 아니라고 한다.

스토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도하며, 스토리가 무조건 정답은 아니며, 반드시 내 물건을 팔아주진 않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스토리마케팅 기술들이 정말 다양하고 무궁무진하다.

읽을수록 써먹고싶게 만들거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저절로 떠오르게 만드는 기술도 있다.

너무 내가 판매하고자하는 물건에 초점을 두고 고객을 생각하지 않고 판매자의 생각으로만 팔려고하면 안된다라는걸 알게 되었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게, 각인을 시키는게 정말 어렵고 쉽지가 않다.

스토리 마케팅 기술 중에 하나이며, 성공 사례에 들어가있는 내용인데

하나에만 집중해라, 하나의 제품으로 전문점 되기란 제목이다.

실제로 크림빵 하나만 가지고 작은 마을에서 전국으로 진출한 빵집이야기를 해준다.

다양한 빵이 있어야 인기가 생길까말까, 입소문이 날까말까인 빵집이 너무 많은 상황과 시대에서

오로지 크림빵 하나로만 전국으로 진출까지 한 이 빵집의 이야기는 놀랍다.

직원들의 반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밀고나가서 결국 성공을 해낸 주인공.

정말 하나에만 집중을 해서 대박을 친 경우이다.

무조건 앞서 설명한것처럼 스토리가 백퍼센트 정답이 될수가 없기도하고 되지 않을때도 있다.

그처럼 스토리도 있지만 마케팅이나 브랜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책에서 알려준다.

제목처럼 부제에 적힌것처럼 현실적이면서 다양한 기술들을 알려주는데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무엇을 간과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들어주며 생각지도 못한 기술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으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기술을 나열하는게 아니라서 좋았다.

읽지 않았다면 몰랐을, 놓쳤을 브랜딩과 마케팅에 대해 좀 더 깊이있게 생각하고 해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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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마케터는 스토리를 만든다 - 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22가지 스토리텔링 법칙
박희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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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과 마케터란 직업은 나에게 상관이 1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었다.

그런데 사람의 삶이란 정말 신기하고 알 수가 없는게 내가 마케팅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자세히 알아가고 싶어지는 일이 생길줄은 몰랐다.

마케팅에 대해서 자세히 몰랐다. 그저 광고를해서 사람들에게 홍보를 해주고 물건을 파는일을 한다고만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웬걸 전혀 아니었다. 마케팅이란 그리고 마케터의 일은 보통 어려운게 아니며 머리를 많이 써야하기도 하지만

스토리란 힘을 가지고 있어야하고 스토리텔링을 해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기억에 각인시키는게 마케팅이자, 마케터의 일이란걸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이란 무엇인지, 왜 마케팅을 하는데 스토리가 필요한지, 고객을 사로잡는 22가지의 스토리텔링 법칙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실제사례까지 세세하게 담아놓았다.

그래서 읽으면서 이해가 잘 안되거나, 어렵거나 복잡한게 전혀 없었으며 읽으면서 이해가 잘되서 좋았다.

또한, 내가 알게 모르게 내 삶의, 우리의 삶에 여러가지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스며든 상품, 브랜드가 정말 많다라는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스토리텔링이 가진 힘이란게 존재하며, 영향력이나 파급력이 엄청나고, 왜 우리가 스토리를 만들어야하는지

스토리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도 깨닫고 배울 수 있었다.

파트는 총 5개로 나뉘어져있으며, 파트2부터 4까지는 22가지의 스토릴텔링 법칙을 다룬다.

양이 많은것 같아도 읽다보면 순식간에 다 읽게 되는 매력이 있다.

그리고 법칙이 다양해서 지루하거나 겹치는 부분이 없어서 신기하고 재밌었고 공부할 수 있는게 많다.

스토리텔링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첫파트부터 다룬다. 그저 막연하게 알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제대로 짚고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이끌어내기도하고, 가치를 불어넣기도 하며, 오랜시간동안 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단순히 상품, 브랜드를 설명하는것이 아니다. 스토리텔링의 본질에 대해서 좀 더 심도있게 다루기에 책에서 읽길 바란다.


많은 법칙중에서 제일 첫 번째 전략중에 하나인 부분을 찍어봤다.

페어링이란 단어는 들어는 봤지만 자세히는 몰랐는데 책을 통해서 자세하게 알게 되었으며 배우게 되었다.

짝지어 연상시키기란 문장만 보면 뭐지?란 생각이 먼저 들것이다. A하면 B다의 법칙을 사용한것이다.

책에서도 예시로 들어간 부분이데 일요일엔 짜파게티, 양꼬치엔 칭따오 이렇게 들으니까 한 번에 확하고 와닿고 이해가 되지 않은가.

아마 우리들은 일요일엔, 양꼬치엔, 이렇게만 앞 부분만 말해도 자연스럽게 입에서 짜파게티와 칭따오가 흘러나올것이다.

이처럼 이게 바로 페어링이다. 짝꿍처럼 뒤가 연상되면서 바로 떠오르는것.

이처럼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배경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면서 어떤 효과와 반응을 불러왔는지도 말해준다.

읽으면서 재미도있고 흥미로워서 계속 읽게 된다. 이게 바로 페어링을 이루어낸 스토리텔링 광고이다.

이 외에도 생산자 소개를 통한 연결감 형성하기도 있다.

제목만 보면 이해가 되면서도 알듯말듯한데 A가 만드는 B. 이렇게 책에서 설명해준다.

더 정확한 사례를 들면서 다루는데 농민을 앞세운 네이버 산지 직송. 어떠한가. 많이 들어보지 않았는가.

너무 많이들 사용해서 익숙하고 친숙한 문장이다.

그리고 산지에서 직송으로 거기에 농부의 얼굴과 농부가 직접 만들었다는 말에 신뢰감이 팍팍 생기는.

친근감이 느껴지게 해줄뿐만 아니라, 연대감도 형성하게 만들어줘서 소비로 이어지게 만든다.

그저 사소하고 생각지 못한 곳과 점에서 스토리텔링 법칙이 작용을 하고 다양하게 사람들의 감정을 어뤄만져주면서

소비까지 이어지게 만들어준다니 놀라우면서 신기하고 꼭 써먹고싶게 만들어준다.

그 밖에도 브랜드 가치와 철학심기, 색다르게 차별화하기 등등. 다양한 법칙들이 존재하는데 겹치는게 없다.

그리고 고객들의 심리를 어뤄만져주기도하고 건들이기도하고 결국 소비로 이어지게 만드거나 오랜시간동안 머릿속에 자리잡아

툭치면 자동적으로 나오게 만드는게 책을 읽으면서 감탄하고 놀라웠다.

브랜드와 상품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잘 안될때 과감하게 다르게 생각해서 변화를 주거나 아예 다 바꿔버리는 결단력까지 등등 다양한 사례만큼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일대기를 보는것처럼 자세하게 설명해놓았다.

그래서 이해도 잘 되기도했지만 내가 어떠한 노력과 법칙들을 사용해야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정말 책장에 꽂아놓고 매일 봐도 좋고, 필요할때 도움이 되고 도움을 많이 받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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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특별하지 않은 날
이나 소라호 / 열림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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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남자분은 이 책을 읽다보면 등장하니 누군지 알 수 있다.

왜 띠지에서 10만 팔로워가 있는지도, 책으로 출간해달라고 요청이 쇄도했는지도, 어렵다는 5개의 별점과 3천개의 리뷰가

이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그 이유를 알 수가 있다.

충분히 팔로워가 많은것도 이 책은 출간을 안하면 정말 안될 책이다.

줄어드는 페이지가 야속하고 아쉽게 느껴지는 책은 오랜만에 만난것 같다.

만화형식으로 되어있으며 보는 시간이 너무 짧고, 정말 순식간에 다 보게 된다.

한 번 읽고 끝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네 번, 이렇게 계속 읽고싶고, 보게된다.

대화를 음미하고 그 다음에 그림을 음미하고, 그 다음에 글과 캐릭터 표정들을 음미하고, 그 다음에 분위기를 음미하게 만든다.

정말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푸근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책이 조금 나에게는 얇다 싶었지만 2권이 기다리고 있다는 작가의 말에 벌써부터 흥분과 같이 세트로 나왔으면

정말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사소하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어떻게, 무엇을 바라보고 생각하고 느끼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걸 알게 되었고 느끼게 되었다.

나이를 단순히 먹어가는게 슬프고, 화나고, 씁쓸했었는데 그저 나이듦을 내가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나이를 먹는게 그저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고 생각할게 아니라는것도 배우게 되었다.

첫 페이지에서 지금하고 너무도 딱 맞게 꽃잎만 날리면서 시작한다.

처음보는 시작이라서 너무 좋았다.

컬러로 입혀진 노부부, 띠지 속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나오는데 대화없이 행동과 표정으로 보여지는게 좋았고 너무 귀여웠다.

귀여우셨다라고 표현해야할꺼같은 느낌이 든다.

8개의 주제로 나뉘어져있으며 따로 각자의 이야기 인것 같지만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무뚝뚝해보이면서 말수가 적은 할아버지와 귀엽고 사소한것도 소중히 생각하시는 할머니.

두 노부부의 손녀가 부러워하는데 내가 봐도 부럽고 질투날정도이다.

일본말로 츤데레라고 무뚝뚝하고 그래보여도 사실은 은근 챙겨주고 보살펴주는 그런 할아버지.

할머니의 방긋 웃는 얼굴을 몰래 카메라로 찍는 모습이 저절로 미소짓게 만든다.

나는 부모님의 사진을 찍어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이 부분과 챕터를 보는데 꼭 커플이나 부부가 아니어도 내 곁에 소중한 부모님의 웃는 모습을 찍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스마트폰 세대라는 주제가 나오면서 현실을 바탕으로 요즘 스마트폰 세대이지 않은가.

여기저기 어린아이들도 다 스마트폰으로 찍고 촬영하고 보는게 좋지 않아 보였는데

책에서도 등장을 한다. 두 노부부의 손자 손녀가 나오는데 손자가 축제에서 어디를 가든 스마트폰을 쥐고 찍고있는 그림이 나온다.

뭐지 하면서 요즘 세대를 비꼬거나 풍자를 했나 싶었지만 역시나 아.니.었.다.

아픈 여동생을 위해 오빠가 영상통화를 하면서 보여줬던것. 스마트폰의 아주 좋은 활용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런 멋진 오빠 나도 갖고싶다란 생각이 들면서 귀엽고 동생바보구나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이 책은 단순히 마음의 울림만 주는게 아니라 마음 속에 비를 내려줘서 촉촉하게 젖셔주기도 하고

평범해서 지루하다고 느껴지는 일상이 전혀 지루하지 않을 수 있다라는걸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었다.

재미도 있지만 풋하고 웃음이 나게 만들어주고 아! 하고 깨달음같은 배움도 주기도 한다.

많은게 들어있기에 정말 벚꽃이 피는 봄 날씨에 나들이 가는것처럼 이 책을 보면서 이 안으로 빠져들어 나들이가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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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의 일생 - 오늘이 소중한 이야기 (양장본), 2024년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단편상 수상작 오늘을 산다 1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새의노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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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작가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아주 어린 청소년들이 아닐까 싶다.

나도 20대에 책과 독서에 빠지면서 우연히 알게 된 분이니까 말이다.

왜 사람들이 열광하고 오랜시간 좋아할 수밖에 없는지는 역시 책을 보면 답이 딱 나온다.

한동안 놓고 지내다가 올해 신간을 출간하셨다라는 소식을 보게 되었다.

마스다 미리 작가님의 새롭게 올해 나온 책들 그 중에서 위의 사진 속 책은 제목도 띠지의 부주제도

모두 마음과 눈길을 사로잡아서 안 읽어볼수가 없었다.

그리고 결론은 너무 잘한 선택이며 읽고 또 읽게 만드는 역시나 마스다 미리 작가의 매력이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재미있으면서 말하고자하는 바가 확실히 전달되는 만화형식으로 되어있으며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책들은 왼쪽으로 되어있어서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글이 향해있고 읽어나가는 반면,

일본은 우리나라와 반대여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나가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이 책도 일본작가여서 그 방식대로 되어있다. 처음에는 엥?하면서 뭔가 낯선느낌을 받았는데 읽고 보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오늘을 산다 시리즈는 2편으로 되어있으며 그 중 1편에 해당하는 책이다.

30대 일러스트레이터인 쓰유쿠사가 주인공이며 최근이 아닌,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시절이 배경이며

도넛가게에서 알바를 하며 겪은 일이나 대화들을 알바를 마친후, 집에 돌아와 만화로 그려내면서

그 만화 속에는 화과자 가게의 하루코라는 인물이 주인공이자 등장을 하면서 쓰유쿠사 주인공이

다시금 일들을 떠올리면서 그 상황에서 하지 못했던 말하고자 하는 바나 생각했던 것들을 솔직하고 편하게 표현하고 나타내는것 같다.

그때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 코로나때는 누구나 마스크를 써야했고 사람을 만나는게 어려웠던 백신을 맞으라고 항상

티비나 신문에서 떠들어댔던 그걸 일본에서도 역시나 겪었고 작가는 그걸 고스란히 녹여내었다.

그림에서 캐릭터들은 마스트를 끼고 등장을 하고 벗을때도 있지만 그건 집에서이며, 그때 당시의 누구나 느꼈던 감정들, 상황들에

대해 말하는데 보면서 공감이 가며, 그때 당시를 떠오르게 만들기도 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어떻게 이런 기발하면서도 참신한 생각을 하는지,

책에 첫장에 껌 뽑는 기계가 주제로 나오는데, 저자가 껌을 가지고도 이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를 배울 수 있었다.

이 에피소드 말고도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등장하는데 재미도 있지만 골똘히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며,

배움과 나의 오늘은 하고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너무 친근하고 정말 내 주변에 있는 사람같은 쓰유쿠사의 행동이나 생각들은 따라하고싶고 본받고싶게 만들어준다.

주인공 쓰유쿠사는 아버지와 살고있는데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언니와 둘이서 대화를 나누는 문장 중에서

'투덜거려도 좋으니 옆에 계시면 좋을텐데'라는 문장이 마음에 확하고 와닿으면서 마음에 쓸쓸한 내 마음 속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저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살아계신것만으로도 행복이고 행운이고 축복인데 참 그걸 놓치고 살아가고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와의 대화도 좋고 편하게 일상적인 대화들이 오고가는게 참 좋다.

보면서 읽는다는 느낌을 받을정도로 어떤 문장이든 하나하나가 다 와닿고 소중하게 느껴지게 만들어준다.

순식간에 읽어내려갈정도로 몰입해서 보게 되며, 다음 2편이 궁금하고 읽고싶어진다.

띠지에서처럼 오늘이 소중한 이야기라는 문장처럼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일상 속에서 오늘을 소중하게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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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나도 숨어버리고 싶다 - 가끔 멈춰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시간
청비쉬엔 지음, 김가경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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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부주제, 덧붙인 글들을 통해 이 책을 꼭 읽어보고싶다라는 마음이 들어서 바로 읽어보게 되었다.

나는 예민하다 자존감도 낮기까지해서 조금만 일에도 마음이 동요하고 바람에 힘없이 나부끼는 나뭇가지처럼 흔들린다.

그런 내 모습이 너무도 싫었고 답답했다.

성격이 둥글둥글하고 자존감도 높고, 어떤일이 있어도 잘 헤쳐서 나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부러움이 목 끝까지 올라올때가 있다.

그 사람들과 내가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해야 나도 그럴 수 있는지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왔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좀 더 진솔하면서 나 자신을 뒤돌아보고 나라는 사람은 누구인지, 무엇인지에 대해

좀 더 성찰하고 반성하고 고뇌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무려 100만 팔로워를 가진 작가이다. 다른점이 있다면 이 책에는 저자의 솔직하면서

남들에게 들키거나 알려주고싶지 않은 사실들을 말해준다.

공감도 많이 되고 나만 그런게 아니라 이 책의 저자도 그랬구나와 같은 동질감도 같이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저자는 자신도 그랬고 지금은 달라진, 변화된 모습을 말해주는데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용기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라는 사람을 뒤돌아볼 수도 있었지만 나에게 너무 잔인하고 못되게 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에도 없고, 나라는 사람은 오직 한 명인데 내가 나를 사랑해주고 사랑까지 조금 힘들더라도 너그러워지는 마음을 가져도

된다라는 마음과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사색의 시간을 갖는다는것은 그저 낭비를 하는것이 아니라 좀 더 지금보다 나은 나를 만들어주며 생각의 길을 열어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을수록 몰입해서 읽게 되며, 저자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가 아닌 자신의 경험담과 솔직함을 통해

전달하는 이야기와 메시지가 강렬하게 다가오며 느껴지게 만들어준다.

책에서 근자감과 소심남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어쩌면 소심남이 아니었을까 싶다.

근자감은 가진것이 없어도 내가 최고야,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소심남은 베풀기만 하고 상대방이 언젠가는 알아주고

화답을 해줄꺼란 막연한 상상을 하며 나서지 못하는 사람인데 내가 그랬던것 같다. 읽으면서 오오 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근자감이 아니더라도 그저 기다리거나 베풀기만 해서는 안되며, 말하고 나서며 쟁취해야한다는것을 배울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러 문장들, 글들을 읽으면서 머리를 세게 뽕망치로 여러 번 후둘겨 맞았다.

그정도로 울림이나 충격, 배움이 나를 휘감을 정도로 책 속이나 그 책을 읽는 나에게 가득 찼다고 말 할 수 있다.

책 속 여러 문장들 중에서 읽고 바로 마음이 울렁거렸던 문장이 있다.

p59 에서 조금만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해갈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열등감이란 그저 거대한 그람자일 뿐이고, 좋아하는 일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 자체가 원래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세탁소에 맡기거나, 아님 세탁기에 넣고 빨래를 하고 나온 옷처럼 사람이 그렇게 한 번에 휘리릭하고 바뀔 수가 없다.

지금 내가 못났다면 아주 조금이라도 좋게, 나은 방향으로 변해가거나 변한다면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을 수 있다라는게 너무 좋았다.

열등감이든, 두려움이든, 좌절, 분노든 그저 나를 뒤엎은 하지만 빛이 없으면 존재하지 않고, 내 발끝, 뒤에 머무르는 그림자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과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 하고자 하는 일에는 당연히 노력이 뒤따른다.

결과가 아닌 노력을 한다는 것 자체에 행복한 일이라는 점에서 나는 너무 결과에만 목을 메고 결과만 바라보고 그동안의 노력이나

해야할 노력들을 무시하고 있었던게 아니었을까하는 반성과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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