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빛나는 별처럼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진 윌리스 지음, 브라이오니 메이 스미스 그림,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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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 밤 하늘을 올려다 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이 보입니다.

그 별들처럼 나도 반짝반짝 빛나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모두가 빛나는 별이 되고픈 꿈을 꾸고 있다고 믿어요.

그런 우리의 소망을 응원하는 빛나는 그림책<언제나 빛나는 별처럼>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검은 고양이 친구를 안고 그네를 타는 아이가 올려다 보는 밤하늘 가득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이 가득합니다.

첫 장을 넘기니 반짝거리는 별들에 더 가까이 다가간 것 같습니다.

그림책 가득 크고 작은 서로 다른 밝기로 빛나는 별들이 한가득.

다음 장엔 창을 열고 그 별들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누군가의 그림자가 보이네요.

제 생각이 맞았어요. 예쁜 별모양의 머리핀을 한 소녀가

'별을 관찰하는 방법'이란 책을 보다 별을 보려고 창을 열어 밤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네요.

소녀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소녀는 어렸을 때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되고 싶었답니다.

바로 소녀의 언니처럼요.

소녀의 언니는 언제나 별처럼 빛났고,

모두 언니를 반짝이는 별이라고 불렀대요.

하지만 소녀를 그렇게 불러 주는 사람은 없었답니다.

엄마의 잃어버린 결혼반지를 찾은 사람도,

구멍 하나 없는 목도리를 뜨는 사람도,

학교에서 열린 '멋진 옷 선발 대회'에서 일등을 하는 사람도 언제나 언니였어요.

소녀가 아니고요.

속상한 소녀는 하늘을 올려다 보며 반짝이는 별이 되고 싶다고 말해 봅니다.

어느새 다가온 할아버지가 소녀에게 신비한 먼 옛날 우주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아무것도 없던 우주의 어둠 속에서 '펑!'하고 별 하나가 처음 생기기 시작하더니 별들이 계속 생겨나고

아무것도 없던 깜깜한 우주는 아름답게 반짝이는 별들로 가득하게 되었다네요.

그렇게 할아버지는 별의 탄생부터 우리의 탄생까지를 들려주십니다.

소녀에게 이 세상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 별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려주지요.

그리고 소녀도 별처럼 빛나고 있다는 말씀도 해주십니다.

"너도 별에서 태어났고, 언제나 반짝반짝 빛난다는 걸 꼭 기억하렴. 언니와 다른 너만의 빛으로 말이야."

소녀는 그 말씀을 늘 잊지 않았고 정말로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꿈을 이룹니다.

빛나는 사람 곁에 있다보면 내 빛을 보지 못할 때가 있지요.

특히나 그 빛나는 누군가가 나의 가족일 때는 참 이중적인 내 마음에 더 괴로워집니다.

그 빛남이 부럽고 자랑스럽고, 내가 초라하고 비참한 그런 마음들.

꼭 언니나 누나, 형이나 오빠를 둔 동생들만 더 그런 것은 아니에요.

저 같은 경우만 해도 맏이인데 제 동생들이 더 빛나 보여 부러워하던 쪽이었거든요.

아마 어쩌면 제 동생들도 저는 보지 못한 제 빛남을 부러워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언제나 빛나는 별처럼>은 그렇게 자신의 반짝임을 보지 못하고,

자신이 빛나는 별이라는 사실을 아직 모르는 우리에게 놀라운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는 별에서 태어난 생명이고, 언제나 자신만의 빛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고 말입니다.

마침 얼마 전에 과학 칼럼에서

우리는 별에서 온 물질들을 통해 생명을 얻고 살아가다 다시 다른 별과 행성, 생명의 씨앗이 된다(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727471.html)는 글을 읽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손녀를 위로하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모두 사실이지요.

할아버지의 손녀에 대한 사랑이 더해져서 모든 생명의 탄생과 우리가 별이란 이 이야기는

더없이 따듯하고 놀라울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그림이 더해져 빛이 납니다.

별처럼 말이지요.

그런 별의 반짝임을 닮은 이야기가

소녀의 가슴에 박혀 빛이 났듯이

<언제나 빛나는 별처럼>을 보는 모두에게 이 이야기가

마음의 하늘에 별로 태어나 반짝반짝 빛나기를 바라봅니다.

소녀가 자신만의 빛을 내는 반짝이는 별이 되는 꿈을 이룬 것처럼

당신 마음에 있는 그 꿈이 반짝이는 빛을 되찾기를 또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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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프리퀄
마리사 마이어 지음, 김지선 옮김 / 에이치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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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어 본 사람들이라면

끊임없이 "목을 쳐라"를 외치는 붉은 하트의 여왕을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한번 쯤은 왜 저렇게 누군가를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일까란 의문을 품어보지 않았을까?

여기 그런 질문의 싹을 하나의 이야기로 피워낸 책이 <하트리스>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여기는 하트왕국.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은 핑거튼 후작 부부의 딸 캐서린.

하녀인 메리앤과 둘 만의 베이커리를 차리는 꿈을 꾸는 사랑스럽고 용기있는 아가씨인 캐서린.

그런 그녀에게 엄청난 사건이 벌어진다.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왕의 청혼, 그리고 동시에 찾아 온 사랑!

그렇다. 캐서린은 새로 온 궁정의 조커 제스트와 사랑에 빠진다.

"제스트와 손이 닿았을 때, 이전에는 느껴본 적 없는 뭔가가 캐스 안에서 깨어났다.

뭔가 아찔한 것, 그렇지만 또한 불안한 것, 궁금하면서도 겁나는 것.(89쪽)"

캐서린에게는 그저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점차 그녀의 마음이 이끄는 쪽으로 행동에 옮긴다.

왕과 결혼하는 것만이 인생의 목표인 것처럼 캐서린을 옭아매는 부모님과 맞서

자신이 사랑하는 베이킹의 꿈, 사람들에게 자신의 맛있는 빵을 먹게 하고픈 꿈과 제스트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캐서린의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담고 있는 <하트리스>

자신의 꿈과 불현듯 찾아온 사랑 앞에서 캐서린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이야기의 내용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전편이지만,

<하트리스>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이다.

때로는 주연보다 주변 인물들에 무한 애정을 느끼는 나인지라

이런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을 만나면 반갑다.

게다가 이렇게 영리하게 주변 인물들을 조화롭게 재배치해 만들어낸 이야기는 더더욱 환영!

<하트리스>에 가장 큰 모티브를 준 부분은

앨리스가 모자장수와 3월의 토끼 그리고 겨울잠쥐와 함께 한 티파티에서 왔다는 것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꼼꼼하게 읽은 독자라면 바로 느낄 수 있다.

특히 겨울잠쥐의 당밀 우물에 사는 세 자매 이야기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재버위크의 존재가

여기서 어떻게 이야기의 축을 이루고 있는지 보는 재미도 대단하니

앨리스를 먼저 읽어 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물론 <하트리스>가 프리퀄이기는 하지만 여기는 이상한 나라가 아닌가 ㅎㅎ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온 무자비하게만 느껴졌던 하트의 여왕이

그리고 그녀가 외치는 "목을 쳐라"라는 외침이 <하트리스>를 읽고 나서는

안타깝고 안쓰러운 무엇이 되었다.

하트의 여왕, 그녀의 마음을 산산조각 내어버린 그 어떤 사건이 궁금한 당신이라면,

그녀의 마음이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였는지 함께 애도하고픈 당신이라면

<하트리스>를 펼쳐드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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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1
야쿠마루 가쿠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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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약 14년 동안을 그 어떤 정상적인 관계도 경험해 보지 못한 채

동물처럼 학대 받으며 호적도 없는 그야말로 없는 존재로 산 아이가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정말 말도 안 되는 그런 삶을 산 아이의 이야기를 들고

야쿠마루 가쿠가 돌아왔다.

아주 별난 신이 등장한다.

범죄를 이용해 세상을 평등하게 만들려는 신.

그리고 두 명의 신의 아이가 있다.

마치 천재인 모차르트를 시기하는 살리에르, 신의 사랑을 받는 동생을 시기하는 카인 같은 아마미야와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만 감정이 결여된 사이보그 같은 마치다.

이 둘의 접점이라면 안타깝게도 부모로부터, 사회로부터 그 어떤 제대로된 보살핌 없이

폭력과 무관심, 무자비함과 범죄에 노출된 채 보낸 어린시절.

우리가 천사로 비유하기도 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불행하게 되는지를

,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불행으로 걸어들어가는지를 나는 이 소설에서 보았다.

"사회는 편견에 차 있다.

어른들은 누구 하나 아마미야를 한 인간으로 제대로 상대해 주지 않았다.

아마미야 가즈마는 그런 세상을 증오했다.

아무도 주지 않는다면 직접 빼앗으면 된다 - ."(90쪽)

신의 아이가 되기 전까지 아마미야는 구제불능인 어머니가 어느 날 증발해 버려

누나인 미카와 외삼촌 집에 맡겨진다. 그도 개차반인 인간으로 부당한 폭력을 행사하고

열여섯 살이었던 미카가 가출하고 곧 이어 아마미야도 가출한다.

둘은 다시 만나 함께 살게 되는데 윤락업소에서 일하는 누나를 위해 일자리를 찾아보지만

사회는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아마미야를 멸시하고 쫓아낸다.

그래서 아마미야는 저런 마음을 품게 된 것.

사람들을 폭행해 돈을 갈취하는 범죄를 저지르다 무로이를 만나게 된다.

"범죄라는 건 불행한 인간을 조금 행복하게 하고, 행복한 인간을 조금 불행하게 하지.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불가결한 것이다."(98쪽)

"나는 행복한 인간을 불행하게 하기 위해, 불행한 인간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살아간다. 그뿐이다."(99쪽)

무로이의 세계관이자 철학.

그는 범죄로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신.

아마미야는 그런 무로이를 위해 일하는 자신을 '신의 아이'라 믿고, 사명감까지 느낀다.

무로이는 아마미야에게 소년원에 들어가 마치다 히로시라는 소년과 친구가 되라는 명령을 받는다.

마치다 히로시.

직관상 기억력이 뛰어난 천재 소년이지만 14살이 될 때까지 호적도 없이

약물 중독 어머니 밑에서 동물처럼 사육되다 도망쳐 무로이를 만나 그 아래에서

사기 시나리오를 작성해주다 조직의 일원인 다테를 죽이고 붙잡혀 살인죄로 소년원에 들어가게 된다.

"내가 인간을 구별하는 기준은 단 하나밖에 없다.

머리가 좋은 인간인가, 나쁜 인간인가 - 그뿐이다.

미노루는 내가 처음 접한, 구별이 되지 않는 인간이었다."(36쪽)

집에서 쫓겨날 때마다 공원에 간 마치다는 덩치는 크지만 언행은 어린아이 수준의 미노루를 만난다.

미노루는 자신의 주먹밥을 나눠주고 마치다는 그것을 얻어먹으며 처음으로 누군가와 관계를 시작한다.

마치다는 미노루의 호적을 이용해 살아가지만 무로이 조직에서 그를 없애려고 하자

마치다는 미노루의 편에 서게 된다.

그런 마치다의 약점을 이용해 다시 그를 되찾으려는 무로이.

아마미야에게 미노루를 흉내내게 해서 마치다의 마음을 얻고 조직에 복귀시키고자 한다.

아마미야는 무로이가 집착하는 마치다에게 질투를 느끼면서도 주어진 미션을 성공시켜 인정받고 간부가 되는 꿈을 꾼다. 소년원에서 탈주하게끔 마치다를 부추기고 탈주에 성공하지만 함께 탈주하던 이소가이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복역을 마치고 돌아온 아마미야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 온다. 그러나 그는 더이상 신의 아이로 살기 위해서가 아닌 신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마치다가 아닌 미노루를 찾아 나서는데.....

여지껏 내가 알던 신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선을 실현하려는 신이 등장하고,

신의 아이 그러니까 어쩌면 천사와도 같은 그들은 행복해야 마땅할 텐데 불행하다.

불행한 신의 아이들에게서 과연 신은 얼마만큼의 불행을 덜어낼 생각일까?

압도적인 불행한 삶에 과연 미미한 행복을 더한다고 행복해졌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애시당초 행과 불행이 저울질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인지부터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신의 아이 1>에서 시작된 이 질문들의 답을 다음 이야기에서 과연 나는 찾을 수 있을까?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신의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

그들이 벗어나고자 하는 것은 신일까? 불행일까? 아니면 이 불합리한 세상일까?

궁금한 이들의 앞날을 만나러 두 번째 책을 어서 펼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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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니? 뿌이뿌이 생각 그림책
로리 코헨 지음, 마조리 베알 그림, 금동이책 옮김 / 금동이책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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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다른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하는 생각일 겁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다시 나에게 돌아옵니다.

그럼 난 누구지?하고 말이에요.

서로 다른 너와 나를 찾아가는 질문하는 그림책 <너는 누구니?>를 보며 생각해 보기로 할까요?


<너는 누구니?>는 "숲에 가 보았니?"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숲에 가면 수많은 새들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 저기 곳곳에서 다양한 새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지요.

어디 목소리만 다양할까요?

그 모습과 태도도 그 수만큼 각양각색입니다.


커다란 모자를 쓰고 잘난 척하는 새들,

폭신폭신 스웨터를 입고 뽐내는 새들,

떠들기 좋아하는 새들, 나쁜 말을 하는 새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예측불허의 독특한 새들이 숲에 가득하지요.

이렇게도 서로 다른 별별 새들이 존재하다는 사실,

그럴 거라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어떤 새들이 있는지는 <너는 누구니?>의 숲에서 확인해 보세요. ^^

이런저런 새들을 보다가 마지막 장에 이릅니다.

<너는 누구니?>는 질문으로 시작한 그림책이었지요?

그래서 다시 질문으로 끝을 맺으면서 동시에 시작합니다.

"너는 누구니?"

그림책 <너는 누구니?>의 다양한 새들은 우리를,

숲은 우리가 사는 사회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처음으로 자신을 객관화시켜 보는 기회를 주면서,

우리 모두가 다 다른 존재임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네요.

편견을 배제하고 각자의 개성대로 각자의 모습대로

자기다움을 보여주는 새들을 보며

그리고 함께 사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도 담겨 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혼자 봐도, 함께 봐도 의미가 있는 책이네요.

자, 이제 <너는 누구니?>의 숲에 가셨나요?

이 책을 보는 아이에게 그리고 나에게 물어보고 답해보세요.

"너는 누구니?" "너는 어떤 사람이야?"

당신이 누구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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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1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정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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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되었던 ‘안녕 드뷔시’를 새 모습으로 만나게 되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님을 처음 만났던 작품이라 더없이 애정이 가는 소설인데 그때의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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