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난 미피 미피 시리즈
딕 브루너 지음,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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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고 있는 미피를 좀 보세요!

노란 비행사옷을 입고 주황색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모습이 신나보입니다.

<하늘을 난 미피>를 따라 우리도 하늘 위를 날아볼까요?

어느 맑은 날, 초록 풀밭 위에 앉아 놀고 있던 미피는

갑자기 '두두두'하고 나는 요란한 소리에 귀를 쫑긋!

무엇인가 보니 미피의 조종사 삼촌이 비행기를 타고

미피를 만나러 왔네요.

조종사 삼촌이 미피에게 하늘을 날아

땅 위와 바다를 건너게 해주러 왔다는 이야기에

미피는 한달음에 엄마에게 허락을 받으러 갑니다.

물론 엄마는 모자를 단단히 써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잘 다녀오라고 해줍니다.

미피는 삼촌과 함께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첫 비행을 즐깁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땅 위의 것들은 더 근사해 보입니다.

어느새 돌아가야 할 시간.

미치는 안타까워하며 시간도 비행기처럼 빨리 날아간다고 말하지요.

비행기는 무사히 착륙하고 미피는 꿈만 같았던 비행의 여운에 행복해 합니다.

<하늘을 난 미피>

아이들에게 흥미로울 수 밖에 없는 비행기가 나오고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멋진 경험을 미피와 함께 할 수 있는 그림책이네요.

아니 어른들에게도 비행기 타고 여행가는 것은 늘 설레는 일이지요.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지상 위의 멋진 풍경들을 살펴 보고

비행기를 탔을 때의 기분을 상상해 보는 재미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 그림책을 보고 나면 정말로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고 싶어질 것 같네요.

아이와 함께 무엇을 타고 어디로 여행을 갈지 함께 이야기해 보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미피가 말한 것처럼 비행기처럼 빨리 날아가는 시간을 경험하게 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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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을 훔쳤어요 미피 시리즈
딕 브루너 지음,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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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처럼 하얀 미피는 절대로 나쁜 마음을 먹거나

나쁜 짓을 저지를 것 같지 않은데 뭔가 엄청난 일을 저지른 것 같네요.

천사 같기만 한 아이가 어느 날 도둑질을 했다면서 고백한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혹은 도둑질이 나쁜 짓인 줄 모르다면요?

<사탕을 훔쳤어요>를 보면서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해요.



어느 날, 엄마는 차 마실 때 먹을 비스킷을 사러 가게에 가면서

미피를 데려갑니다.

엄마가 비스킷을 고르는 동안 미피도 가게 안을 구경하지요.

가게 한쪽 구석에 있는 사탕 단지에 미피의 눈이 머물고

알록달록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사탕이 갖고 싶은 욕심이 나기 시작한 미피.

결국 미피는 아무도 안 볼 때 사탕 네 개를 옷 주머니에 쏙 집어넣지요.

절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질러 버렸습니다.



그날 밤, 미피는 죄책감과 후회로 한숨도 자지 못합니다.

다음 날, 미피가 평소와 다른 것을 알아차린 엄마토끼는

미피에게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묻지요.

미피는 아주 작은 목소리로 자신의 도둑질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곧바로 엄마는 미피를 데리고 가게로 향합니다.

가는 동안 미피는 숨고 싶은 마음을 참고 가게에 들어가

사탕을 돌려주고 다시는 남의 것을 훔치지 않겠다고 엄마토끼와 약속한답니다.

<사탕을 훔쳤어요>를 읽으면서 아이들은

타인의 물건에 욕심이 날 수 있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도둑질을 하고 나서 갈등하는 미피를 통해 죄책감과 고통,

잘못을 고백하는 용기와 도망가고 싶은 당연한 마음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안도와 후련함

그리고 다시는 잘못하지 않아야겠다는 다짐과

자신을 다시 믿어보는 회복의 기회를 만나게 되지요.

이 소동의 과정이 어쩌면 너무 직접적이고 직설적이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에둘러 가지 않고 정면돌파를 하는 것 같은 이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는 더 명확하게 전달되는 어떤 힘을 갖게 되는 건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자신을 인식하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자기 안에 일어나는 다양한 감정들을 느껴보고

나아가 타인의 감정도 상상해 보게 해주는 <사탕을 훔쳤어요>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잘못을 할 수도 있음을 인정하고

그 후에 자신과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에 대해

아이와 함께 생각하고 나눌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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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모험 미피 시리즈
딕 브루너 지음,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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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 없는 미피 시리즈!

사과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사과의 모험>

미피가 없는데도 당당하게

미피 시리즈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걸 보면

분명 이건 보통 사과가 아니고,

보통 모험이 아닐 거란 생각부터 하면서

아이와 책을 보았지요.


어머!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커다랗고 빨간 사과.

우리를 대신해 교회 탑 꼭대기에 앉아 있는 노란 수탉이

"사과야, 왜 우니?"라고 물어줍니다.

사과는 작지만 돌아다닐 수 있는 딱정벌레를 부러워 하며

꼼짝도 못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지요.

사과는 자신의 시선이 닿는 곳을 넘어

모두들 어떻게 지내는지 직접 보고 싶어합니다.

그러자 수탉이 제안을 하나 하지요.

모두 잠든 밤 사과를 등에 태우고 여기저기로 데려가 준다고 말이에요.

그렇게 수탉과 사과는 한밤의 멋진 여행을 하고

아침이 오기 전에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다음 날 아침 사과는 수탉에게 말합니다.

"이제 난 아주아주 행복해졌어."


빨갛고 둥글기만 해서 다른 세상을 보는 일이 불가능하다 생각하는 사과는 슬픕니다.

자신의 처지나 능력의 제한으로 인해 좌절하는 우리를 닮아 있는 것 같네요.

사과 같은 내 얼굴~♬ 이 아니라 사과 같은 내 처지~ ^^;;

호기심이 퐁퐁 끝없이 주변을 탐색하며

다른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을 대변해 주는 사과.

사과처럼 수탉도 제자리에서 움직이는 일이 쉽지는 않아요.

교회 지붕 위에서 바람이 불면 빙글빙글 도는 풍향계이거든요.

그렇지만 수탉은 초록 풀밭 위의 사과보다

좀 더 높은 곳에서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답니다.

사과도 풍향계인 수탉도 모두 움직일 수 없는 처지이지만

어쩌면 수탉은 사과 같은 아이들을 데리고

다른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어른일 수도 있겠다 생각해 봅니다.

혹은 모두가 잠든 밤에 찾아오는 요정일 수도,

상상의 세계로 데려가 주는 책 바로 그 자체일 수도 있겠네요.

밤새 내내 둘은 즐겁고 신나는 여행을 합니다.

그리고 아침이 오기 전에 둘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오지요.

상상의 여행이 끝나고 현실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은

아쉬움과 동시에 어떤 안도감을 선사해 줍니다.

여행은 끝났지만 사과는 이제 행복합니다.

꿈을 이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언제든 다시 같은 방식으로

여행을 갈 수 있다는 걸 알았을 테니 말이죠.

딕 브루너 작가님이 이 둘에게 선물한 이 특별한 여행은 다시

<사과의 모험>을 보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이라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사과의 모험>은 잠자리 그림책으로도 아주 좋답니다.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 같은 슬픈 사과가

마지막에는 행복한 아침을 맞으며 끝나거든요.

<사과의 모험>을 보고 잠들면 꿈 속에서 이들과 멋진 여행을 하고

사과처럼 행복하게 일어날 수 있을 거예요.

흠... ^^ 역시나 보통 사과가 아니었네요.

평범하지만 호기심 많고 특별한 사과의 멋진 모험!

함께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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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왔어요 미피 시리즈
딕 브루너 지음,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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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이 씽씽 불어도 매서운 추위가 온 몸을 굳게 만들어도

아이들의 마음을 솜사탕처럼 포근하게 만들어 간질간질 만지고 싶게 만드는 눈!

지금은 열심히 일하다 잠자러 간 겨울의 하얀 함박눈 대신

4월의 연분홍빛 벚꽃눈이 내리는 봄날이지만,

지난 겨울 만난 함박눈을 잠깐 다시 소환해볼까 합니다.

<함박눈이 왔어요>

어느 날 아침, 미피는 창밖으로 밤새 내려 쌓인 눈을 보고는

밖에 나가도 되느냐고 엄마에게 허락을 구합니다.

물론 나가기 전에

미피 겨울 모자, 미피 장화, 미피 목도리, 미피 장갑을 챙기는 걸 잊지 않았죠.

완전 무장했으니 이제 밖으로 나갑니다.

미피는 미피 썰매를 타고 언덕을 씽씽 내려가기도 하고,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를 탑니다.

눈을 아주 많이많이 뭉쳐서 커다란 눈사람도 만들지요.

그런데 눈 속에서 작은 새가 울고 있군요.

눈이 와서 너무 춥다는 새의 울먹임에

미피는 집이 없는 작은 새가 가여워 어쩔 줄 몰라하지요.

그러다 미피는 작은 새에게 집을 만들어 줘야겠다 생각하고는

온종일 쉬지 않고 작은 새가 따뜻하게 지낼 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작은 새는 무척 행복해 보였고

미피는 엄마가 잠잘 시간이라며 불러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는 작은 새에게 잠자리 인사를 건네며 내일 또 만날 것을 약속하지요.

<함박눈이 왔어요>의 눈 오는 날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눈놀이들이

즐거움의 씨앗을 아이들 마음에 떨어뜨려줄 것 같습니다.

또 이 책은 아이들에게 추위를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놀면서 다치는 것을 겁내지 않게 용기의 씨앗을 뿌려줍니다.

동시에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동물들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그런 이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동시에 도와주려 노력하는 미피의 모습은

아이들 마음에 따뜻한 씨앗으로 심어질 것 같네요.

이 씨앗들은 봄이 오면 아이들 마음에서 파릇한 새싹으로 자라날 거예요.

잠자리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집이라는 안식처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과 하루종일 즐겁게 놀고 온 만족스러운 미피가 편안히 자기 집에 있는 모습과

새로 생긴 자신의 집 안에서 아기새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도 만족감과 안도감 그리고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추운 날씨에도 아이들이 즐겁기를 바라는,

작고 어리고 여린 아이들이지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따뜻한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딕 브루너 작가님의 따스한 마음의 온기가 전해지는 <함박눈이 왔어요>

차가운 눈과 따뜻한 마음이 공존하는 멋진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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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1cm - 너를 안으며 나를 안는 방법에 관하여
김은주 지음, 양현정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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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 시리즈'의 김은주 작가님의

4년 만의 새 이야기 <너와 나의 1cm>

양현정 작가님의

사랑스러운 백곰양과 귀여운 곰군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점점 따뜻해져가는 봄 분위기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표지에

따뜻한 봄날의 곰 같은 이야기들을 만날 것만 같아

두근대는 마음으로

책을 두드려 보았습니다.


<너와 나의 1cm>

사랑없이는 살 수 없는 우리가

어쩌면 사랑에 대해 너무 잘 안다고 공공연히 떠들어 온 우리가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한 사랑의 다른 모습들을, 그 속내를

때로는 재치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랑에 울고 웃는 우리의 인생에 대한 조언과 위로까지

정말 모든 게 '사랑 그대로의 사랑'으로 사랑스럽게

(여러분이 알고 있는 그 사랑스러움이 아닌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랑스러움)

사랑을, 인생을 담은 책이네요.

어느 하나 빼놓고 싶지 않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지만

한 사람과 오랜 시간 사랑을 해 왔고,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이와 시작한 사랑을 하는 제게

더 와 닿았던 문장들을 올려봅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사람'이다.(35쪽)"

이 문장을 읽으면서

지난 날의 내 사랑과 사랑이라 믿었던 사람들이

머릿속을 지나갔습니다.

내 사랑은 특별하다는 생각에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사람'이라는 사실은 지워버리고

사랑에만 초점을 맞추다

사랑도 사람도 잃었던 시간들.

뒤늦게 계속해서 사랑을 키워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지만

이 문장을 읽기 전까지도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사람'임을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이렇게 큰 깨우침으로 시작되는

<너와 나의 1cm>


"겨울이 지나고 매번 찾아오는 봄이 지루하지 않고 설레듯,

여행지에서 돌아와 집같이 익숙해진 사람과의 사랑은

언제나 찾아오는 봄같이 따뜻한 설렘을 준다.

지겨워질 법한 봄에 대한 노래마저도

봄이 가까이 오면

여전히 차트에 오르는 것처럼 말이다.(83쪽)"

봄 같은 사랑, 우리가 오해하고 있었던 익숙해진 사람과의 사랑에

다시 봄(春)을, 다시 봄(seeing)을 가져오네요.

익숙한 내 사랑을 지루한 것이라 오해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오해했던 사랑을 이해하게 만들어 주는

<너와 나의 1cm>


"사랑은 서로 다른 색의 물감이 섞여버리듯 두 개의 자아가 만나

본래의 색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닌,

각자의 색을 간직한 채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는 것이다.(187쪽)"

이제 사랑에 대한 오해를 풀었으니 제대로 사랑해야겠죠?

사랑하는 법, 너를 안으며 나를 안는 방법을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섞여서 각자의 색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각자의 색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사랑.

서로의 색을 존중하고 강요하지 않는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사랑의 그림들이 가득해진다면

정말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 될 것 같네요.

"나와 얼굴뿐 아니라 생각조차 다른 누군가를 만나고

그와 나 사이 '틈'을 통해 몰랐던 세상을 틀여다보고,

다른 관점과 정의를 배우고,

그렇게 시선을, 나를 넓혀가는 것.

서로의 틈을 메우며,

나의 단점을 인정하고 타인의 단점을 감싸 안을 너른 사람이 되는 것.

사랑을 통해 성숙해진다는 것이 바로 그런 의미일 것이다.(258쪽)"

서로의 색을 유지하면서, 그러니까 자신으로 있으면서

어떻게 사랑을 키워나가고 성장시켜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문장이 모든 사랑과 모든 관계에

해당하는 이야기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사랑과 인생을 통찰하게 해 주는

<너와 나의 1cm>


그리고 이렇게 성장하고 성숙된 사랑을 하는 낭만의 완성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우리도 저렇게 늙자(298쪽)"

정말 운 좋게 한 사람과 사랑을 하게 되고 평생을 약속하고

여전히 느리지만 우리만의 속도로 사랑을 키워가는 저에게는

이런 사랑의 완성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너와 나의 1cm>는 이처럼 인생을 관통하며 사랑을 하는

인생의 멋진 마지막 모습까지 보여주며 마무리됩니다.

참, 이 책이 시종일관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네요.

이 책의 또 하나의 매력인

따뜻한 색감의 일러스트와

우리를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미션들.

따라하면서 어느새 미소짓고 감동하는 자신을 발견하실 거예요.


제가 보여드린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답니다.

사랑은 역시 그 의외성에 반하고 행동할 때 더 생명력을 얻는다는 사실을

책 자체에 고스란히 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와 나의 1cm>

하나 하나 사랑에 대한 글과 사랑스러운 그림들을 넘겨 보면

'맞아' 하며 공감의 고개를 끄덕이게도 되고,

'그렇구나' 하며 미소 짓게도 되고,

'.....' 조용히 위로 받게 되고,

때때로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며

그 창의성에 재미와 그 결과물에 감동을 느끼게 되고,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그 사람을 사랑하는 나

그리고 우리의 사랑과 인생에

1cm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해주는 책이라는 것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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