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모네의 정원에서 월든을 읽다 탁상달력 - 260*190mm 2024 북엔 달력/다이어리
북엔 편집부 지음 / 북엔(BOOK&_)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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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휴대폰 앱으로 달력을 이용하는 것이 보편적이 되었지만 그래도 탁상에 달력을 두고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달마다 장을 넘기며 쌓여가는 두께에 세월의 흐름을 느끼고 손으로 꼭꼭 눌러 적어 놓은 일정들에는 추억이 담깁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난 달력들을 소중히 모아두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탁상 달력은 정말 맘에 드는 것으로 고르고 고르는 편입니다. 좋아하는 그림과 글이 담긴 달력을 매일 보는 것도 나 스스로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2024년의 새 달력을 준비해야할 시기가 되었는데 <2024년 모네의 정원에서 월든을 읽다 탁상달력>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로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인 모네의 그림을 좋아해서 더욱 반가운 탁상달력입니다. 모네의 작품은 나이가 들수록 더 좋아집니다. 편안하고 따스한 햇살이 담긴 자연의 그림이 마음에 위안을 주고 풍부한 색감이 활기를 전해줍니다. <2024년 모네의 정원에서 월든을 읽다 탁상달력>에는 모네의 그림과 함께 사회와 인연을 끊고 숲속에서 홀로 살면서 철저하고 청순 간소한 생활을 영위하며 자연과 인생을 직시한 수필집 <월든>의 글이 더해져 있습니다. 글과 그림을 함께 감상하고 사색할 수 있는 훌륭한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는 달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2024년의 안녕을 기원하며 선물하고 싶은 탁상달력 <2024년 모네의 정원에서 월든을 읽다 탁상달력>입니다. 


위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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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또 목욕할래요! 또또 아기그림책
기쿠치 치키 지음, 최경식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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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물놀이는 좋아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목욕은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누거품이 눈에 들어가 아프기도 하고 물 온도 안 맞아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가 목욕을 즐거운 시간으로 인식하게 해주고 싶어 노력합니다. 목욕시간에 아이와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비누 거품으로 머리에 뿔을 만들기도 하며 아이와 장난을 치며 놀아줍니다. 그렇게 부모와 유대관계를 쌓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가면 아이는 어느새 목욕을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하고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아빠, 또 목욕할래요!>라는 제목과 표지에서 아빠와 욕조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는 아기 곰을 보니 얼마나 즐거운 목욕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아기 곰 곰곰이가 목욕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혼자 옷을 벗어보겠다고 끙끙거리며 바둥거리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그 모습을 아빠 곰이 곁에서 가만히 바라봐 줍니다. 혼자 옷을 다 벗은 곰곰이가 신이 나서 벗은 옷을 흔들며 아빠 곰에게 자랑을 합니다. 아빠곰이 잘했다며 곰곰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곰곰이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이제 욕실로 들어가 목욕을 시작합니다. 아빠 곰이 곰곰이 머리에 파란 목욕 모자를 씌우고 비누 칠을 해줍니다. 쓱 쓱 쓱 싹 싹 싹. 그리고 곰곰이에게 샤워기로 물을 뿌려주니 곰곰이의 몸이 깨끗해졌습니다. 아빠 곰이 온몸에 비누 칠을 하고 눈도 못 뜬 채 샤워기를 찾고 있습니다. 그사이 곰곰이가 비누 칠을 한 장난감들을 샤워기로 씻겨주고 있습니다. <아빠, 또 목욕할래요!>에는 아이가 수동적으로 목욕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장난감과 아빠를 씻겨주며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이 잘 담겨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면 좋을 그림책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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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똥강아지 신나는 새싹 206
시몽 바이이.엘라 쿠탕스 지음,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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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홀로그램 안에 귀여운 강아지가 보입니다. 그런데 주변에 온통 똥입니다. 이 녀석이 바로 똥강아지인가 봅니다. 우리 강아지는 함께 놀고, 함께 요리하고, 함께 음악도 만들고, 모험을 떠나는 최고의 강아지입니다. 문제는 강아지고 어렸을 때부터 계속, 똥을 싼다는 것입니다. 똥을 싸는 건 자연스러운 일인데 우리 집 강아지가 똥강아지라고 불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똥을 많이 싸고, 아무 데나 싸고, 시도 때도 없이 싸고, 정말 어디에나 싸기 때문입니다. 카펫, 싱크대, 장난감, 책,  의자 등 집안 곳곳이 똥강아지의 똥이 가득합니다. 그러니 이를 고쳐보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싶어집니다. 산책도 자주 나가고, 운동도 시키고, 화장실도 마련해 주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 똥강아지를 데리고 의사를 만나러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스물여섯 번이나 똥을 싼다니 의사 선생님은 무슨 이상이 있는지 보자며 배 속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배 속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굉장히 건강하다며 영양사를 만나보라고 조언했습니다. 과연 똥강아지의 아무 데나 시도 때도 없이  똥을 싸는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을까요? <우리 집 똥강아지>는 배변 문제를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강아지를 가족으로 친구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이해와 포용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산다는 것에는 사랑과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나누며 보면 좋을 그림책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씨드북, #우리집똥강아지, #시몽바이이, #엘라쿠탕스, #그림책, #우아페, #우아페서평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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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폴짝
언주 지음 / 한림출판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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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신나게 놀고 온 아이가 계속 놀고 싶어 떼를 씁니다. 안 잘 거라며 억지로 두 눈꺼풀을 손을로 잡아 뜨는 아이를 재우려고 책을 읽어주던 엄마가 먼저 스르륵 잠이 들었습니다. 더 놀 거라며 말하는 아이도 말끝에 하품이 달립니다. 그러다 어느새 코올 코올 아이도 잠이 들고 엄마는 아이 방에서 나옵니다. 혼자 잠든 아이 옆에 오늘 동물원에서 만난 악어와 토끼, 사자 등 동물 친구들의 모습이 몽글몽글 보입니다. 아이는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요? 이불을 돌돌 말아 짊어진 아이는 달팽이가 되어 꿈틀꿈틀 기어갑니다. 몸을 동그랗게 말아 잠든 아이는 어느새 새우로 변해 있습니다. 그리고  개구리로 변한 아이는 여기저기 폴짝 뛰며 동물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것처럼 보입니다. 

혼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잠을 자던 아이는 이불을 애벌레처럼 몸에 감고 스멀스멀 방문을 나섭니다. 그러고는 자고 있는 엄마와 아빠 사이 이불 속으로 두더지가 되어 파고 들어갑니다. 이번에 아이는 무엇이 되어 신나게 놀까요? <밤사이 폴짝>을 보면서 아이가 동물원에서 얼마나 재미있게 놀았는지를 아이의 자는 모습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온몸으로 잠꼬대를 하는 아이의 모습이 재미있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이리저리 아이에게 채이며 잠든 엄마 아빠에게 다음 날 아이는 어떤 꿈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됩니다. 파란색의 그림이 평온하고 자유로운 아이의 꿈 나라같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그림책 <밤사이 폴짝>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한림출판사, #밤사이폴짝, #언주, #그림책, #우아페,  #우아페서평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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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물건을 깜박깜박해요 일본 「학교가 좋아」 시리즈
구스노키 시게노리 지음, 노시 사야카 그림, 정문주 옮김 / 민트래빗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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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이 물건을 깜박하는 일은 흔한 일입니다. <나는 물건을 깜박깜박해요>의 주인공 은서는 물건을 깜박하고 안 가져가는 일이 좀 더 많은 아이입니다. 선생님은 종례 시간에 책가방을 쌀 때는 깜빡하고 빠뜨리는 물건이 없도록 잘 챙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은서는 깜빡하는 물건이 많았습니다. 어제는 책받침을 깜빡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동생이랑 정전기 놀이를 하며 놀았기 때문입니다. 물건을 깜빡하고 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는데 짝꿍 민지가 책받침 대신 플라스틱 파일을 쓰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저께는 지우개를 깜빡했습니다. 전날 밤 잠자리에서 새 지우개의 냄새를 맡느라 꺼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큰일이라며 당황한 은서에게 민지가 지우개를 같이 쓰게 해주었습니다. 


민지는 늘 은서를 도와주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야무지게 물건을 잘 챙겨오는 민지는 은서에게 자신의 물건을 빌려주거나 좋은 해결책을 알려주며 늘 은서를 도와주었습니다. 어느 날 국어 교과서를 깜빡한 은서는 이번에도 민지에게 책을 함께 보자고 부탁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민지가 먼저 국어 교과서를 깜빡하고 안 가져왔다며 은지에게 같이 보자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까. 민지와 은서는 어떻게 이 난관을 해결해나갈까요? <나는 물건을 깜박깜박해요>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물건을 잘 챙기는 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보며 아이들과 어떻게 물건을 깜빡하지 않을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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