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걸작의 탄생 14
박수현 지음 / 국민서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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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가우디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어마어마한 성당 건축을 맡았습니다. 신도들이 모금한 돈으로 치밀하게 계획해서 완벽한 성당을 지으려고 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 마리아, 요셉의 가정을 의미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와 그 가족이 모여 기도하는 성스러운 성당으로 가우디는 자신의 인생을 바쳐 이 성당을 짓기로 결심합니다. 실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세계문화유산 등재되었고, 1882년부터 짓기 시작해서 100년 넘은 지금까지도 지어지고 있습니다. 완성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꼭 가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가우디가 말하는 형식으로 그려진 그림책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더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웅장한 성당의 모습이 책을 가득 메우고 가우디가 생전에 어떤 마음으로 건축에 임했는지, 어떤 의미를 성당에 담고 싶었는지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성당의 한가운데 예수님께 바치는 탑을 세웁니다. 하늘과 땅과 이을 만큼 아주 높게 지을 계획이지만 바로셀로나에서 가장 높은 몬주익 언덕보다는 조금 낮게 지었습니다. 인간이 만든 것이 신이 이룩한 자연보다 높을 순 없다는 가우디의 소신이 담긴 설계입니다.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완성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가보는 꿈을 그려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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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타는 아이 모든요일그림책 10
최민지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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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보통마을'에 살았습니다. 그 마을에서는 보통과 다른 이상한 아이들은 '모자성'에 갇혀 있다고 했습니다. 아이는 창밖으로 보이는 모자성을 바라보았습니다. 매일 밤 엄마와 아빠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아이의 방문을 열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침대에서 곤히 자고 있으면 안심하며 오늘은 무사히 넘어가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그럴 리가! 딸깍 문이 닫히고 엄마와 아빠가 사라지면 아이는 침대에서 부스스 일어나 벽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신이 난 표정으로 벽을 타고 걸어오려고 있었습니다. 중력과 상관없이 벽을 타고 있는 신기한 아이를 본 엄마와 아빠는 또 그런다며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습니다. 그러고는 당장 벽에서 내려오게 했기에 아이는 시무룩해졌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아이가 모자성에 갇힐까 봐 걱정이 되었던 것입니다. 엄마와 아빠는 의사를 불러 아이를 치료하려 했습니다. 링거까지 맞았지만 아이는 여전히 벽을 탔고 의사는 다른 전문가를 만나보라며 사라졌습니다. 검은 모자를 쓴 어른들이 찾아와 아이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아이를 둘러싸고는 저마다의 말들을 내뱉었습니다. 과연 아이는 벽을 타는 것을 멈추게 될까요? <벽 타는 아이>는 남들과 다른 누군가를 의미합니다. 이 그림책은 소수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보통에 껴 맞추려고 하는 다수의 횡포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차별 없이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 주는 자세에 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벽타는아이, #모든요일그림책, #최민지, #그림책,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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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질근질 도깨비 즐거운 그림책 여행 21
박상희 지음, 신소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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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이는 몸 여기저기가 가려웠습니다. 엄마는 태인이를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태인이의 몸을 꼼꼼히 살펴보더니 근질도깨비가 따라붙은거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은 들은 태인이는 놀라고 무서워서 벌벌 떨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태인이에게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해서도 태인이는 계속 가려웠습니다. 머리와 발, 팔이 너무 가려워 벅벅 긁으며 근질도깨비가 싫다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면서도 태인이는 쓴 약을 먹는 게 싫어서 몰래 약을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그러자 근질도깨비가 스멀도깨비와 볼록도깨비까지 불러 모았습니다.

태인이는 손으로 어깨와 다리를 벅벅 긁었습니다. 몸 여기저기에 볼록볼록 콩알만 한 물집이 올라오더니 더 가려워졌습니다. 태인이는 너무 가려워서 핏물이 맺히도록 긁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볼록도깨비가 온 것을 바로 알아차리셨습니다. 태인이는 과연 근질도깨비, 스멀도깨비, 볼록도깨비의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근질근질 도깨비>는 어린이 스스로 병균을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코로나와 알레르기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몸을 깨끗이 하고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어서 면역을 기르는 일임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며 보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가문비, #근질근질도깨비, #박상희, #신소담, #그림책, #우아페, #우아페서평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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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빈대떡
김현정 지음 / 한림출판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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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을 먹고 있는 여우라니 무슨 이야기일지 궁금해 서둘러 책장을 넘겼습니다. 거위와 강아지, 송아지, 돼지, 오리, 토끼, 병아리, 염소까지 할머니는 꼬마 동물 8마리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정도 많고 솜씨도 좋은 할머니는 맛있는 것을 만들어 나누어 먹기를 좋아했습니다. 오늘은 기름이 좔좔 흐르는 고소한 빈대떡을 만들 것입니다. 고소한 냄새에 끌려 요리하는 할머니 옆을 기웃거리 던 염소가 그만 반죽을 엎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반죽이 부족해진 할머니는 이리저리 궁리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러고는 신이 나서 나머지 빈대떡을 맛있게 부치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는 아랫집에 빈대떡을 나눠 주러 가시면서 아기 동물들에게 빈대떡을 나누어 먹으라고 말했습니다. 

고소한 빈대떡을 먹으려고 꼬마 동물들이 빈대떡 소쿠리에 모여들었을 때 뒤에서 배고픈 여우가 튀어나와 동물들을 덮쳤습니다. 다행히도 여우는 꼬마 동물들이 아닌 빈대떡 소쿠리에 코를 박고 말았습니다. 그러고는 얼떨결에 입에 물린 빈대떡을 우물우물 하더니 꿀떡 삼켜버렸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먹게 된 빈대떡이 너무 맛있어서 여우는 허겁지겁 빈대떡을 마구 먹어 대기 시작했습니다. 동물들은 빈대떡을 먹는 여우는 처음 보았기에 어리둥절했습니다. 그러자 여우가 짓궂은 장난을 치려고 웃으며 빈대떡에 고기가 들어 있어서 맛있다고 말했습니다. 순간 꼬마 동물들은 염소가 없어졌다는 것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과연 할머니의 빈대떡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어쩌다 빈대떡>은 채소에 대한 거부감과 선입견을 없애줄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책에 적혀있는 레시피를 따라 맛있는 채소로 빈대떡을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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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다섯 개 거리만큼 저학년 씨알문고 10
왕수펀 지음, 차이위닝 그림, 유은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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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태어나 '이른여름'이라고 불리는 여우는 춤추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이른여름의 춤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은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이웃집 하얀 꼬리가 가장 못마땅해했습니다. 여우는 여우답게 무서워야 한다고 엄마에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른여름은 여전히 춤을 추었고 친구들은 이름 여름을 홀로 두고 학교에 가버렸습니다. 이른여름은 혼자 춤을 추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라 그만 지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선생님이 지각한 벌을 고민하자 하얀 꼬리가 춤추지 못하게 하는 벌을 주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이른여름은 하얀 꼬리에게 소리쳤습니다. "너, 미워!" 그러자 반 친구들과 선생님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숲속 여우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규칙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미워!'라는 말을 절대 하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여우는 모두의 미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가족이나 이웃은 물론 멀리 사는 친척에게까지도 말입니다.

하얀꼬리는 이날부터 혼자가 되었습니다. 이른여름은 미안한 마음에 그렇게 좋아하던 춤도 추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하얀꼬리가 혼자 숲에 있는데 멀찍이서 이른여름이 풀숲에서 빼꼼히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우리는 멀리 떨어져야 해." 하얀꼬리가 말했습니다. "얼마나 멀리?" "나도 몰라." 둘은 서로 멀리 떨어져 고개를 푹 숙이고 따로따로 놀았습니다. 얼마나 멀리 떨어졌냐고요? 꼬리 다섯 개 만큼입니다. <꼬리 다섯 개 거리 만큼>은 생각할 거리를 주는 동화책입니다. 타당하지도 않고 정확한 근거도 없는 규칙과 관습에 얽매이는 여우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를 되돌아 보게 됩니다. 지혜와 용기로 우정을 지켜 낸 숲속 여우 마을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 <꼬리 다섯 개 거리 만큼>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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