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은 나한테 맡겨 줄래?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로스 콜린스 지음, 신인수 옮김 / 사파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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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머지않은 어느 날, 북금곰이 크고 멋진 크리스마스트리를 끌고 생쥐네 집으로 왔습니다. 난로옆에서 뜨개질을 하던 생쥐는 이 모습을 보고 신이 났습니다. 그리고는 북극곰의 등을 떠밀며 말했습니다. "북극곰아, 넌 쉬고 있어. 내가 크리스마스트리를 아주
멋지게 꾸밀 테니까." 하지만 북극곰은 너무 커다란 구슬들이 주렁주렁 달린 생쥐가 꾸민 크리스마스트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북극곰이 말했습니다. "생쥐야, 비켜볼래? 내 솜씨를 보여 줄게." 하지만 생쥐 역시 온통 전구로 감아서 똑바로 쳐다볼 수조차 없이 눈이 부신 북극곰이 꾸민 크리스마스트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북극곰과 생쥐는 계속 번갈아 가며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며보았지만 서로의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북극곰과 생쥐는 서로를 진정으로 아끼는 친한 친구이지만 둘의 취향은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둘이 번갈아가며 트리를 만들수록 크리스마스트리는 점점 부서져 가는데요. 과연 북극곰과 생쥐는 멋진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낼 수 있을까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은 나한테 맡겨줄래?>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갖는 친구들이 어떻게 뜻을 맞춰갈 수 있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북극곰과 생쥐는 서로 공평하게 한 번씩 기회를 줘가며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며보았습니다. 친구들과 어떻게 소통해야하는지 아이와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면 좋을 그림책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은 나한테 맡겨줄래?>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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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진심 - 언어의 마음을 알려주는 40가지 심리학
최정우 지음 / 밀리언서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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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는 말하는 사람의 많은 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어휘와 말투는 그 사람의 내면을 고스란히 비추어냅니다. <말의 진심>은 사람의 말에서 본심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심리 상담을 해온 저자가 말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심리학서입니다. 타인과 자신을 자꾸 비교하고 주변에 나보다 잘 난 사람들만 보인다면 지금 당신은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자존감이 낮을수록 타인과의 비교로 주눅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나 자신을 비교의 기준으로 세우라고 저자는 조언합니다.


책에는 여러 심리학자들의 주옥같은 명언들이 많이 인용되어 있어 이해도를 높입니다. 오랜 심리 상담을 해온 저자가 들려주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에는 나의 이야기와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더욱 몰입감 있게 책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재미있어서 술술 물 흐르듯 읽히면서도 타인의 마음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 스스로의 진짜 마음도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어 유익했습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들을 이해한다면 지금 말하는 사람의 말 뒤에 숨은 심리를 파악하고 그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대화를 통해 원활한 대인관계를 이끌어갈 수 있겠습니다. 누군가의 말속에 숨겨진 진심을 파악하고 원만한 소통 속에 내가 원하는 것들을 얻고 싶다면 <말의 진심>을 읽어보길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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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안 입을래요! 국민서관 그림동화 275
제이컵 그랜트 지음, 신수진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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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티하는 날입니다. 파블로는 들뜬 마음에 아빠의 일어나라는 말에 눈을 번쩍 떴습니다. 아침으로 팬케이크를 먹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다는 아빠의 말에 파블로는 아쉬운 마음을 누르고 오트밀을 군말 없이 먹었습니다. 바쁜 아빠의 지시에 따라 파블로는 혼자서 이도 닦고, 화장실도 가고, 손도 씻었습니다. 이제 옷만 입으면 외출 준비 끝입니다. 모든 준비가 순탄하게 착착 진행되던 도중, 파블로가 양손을 허리에 두르고는 당당하게 아빠를 향해 말했습니다. "바지 안 입을래요!" 확고한 아이의 의지가 표정에서 드러나고, 이 모습을 보고 당황해 순간 할 말을 잃은 아빠의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파블로는 왜 바지를 안 입겠다는 걸까요? 시간이 바쁜 아빠는 어떻게든 파블로를 설득해 바지를 입히려고 진땀을 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파블로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아빠의 말들을 반박하며 고집을 부립니다. 이 나이 때의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흔히 일어나는 일상의 순간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담아낸 그림책 <​바지 안 입을래요!>입니다. 그림책을 보며 아이들과 부모는 각자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더욱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과연 아빠는 파블로의 바지 거부 선언을 이겨내고 바지를 입혀 파티에 갈 수 있을까요? 아이와 함께 <​바지 안 입을래요!>를 보며 지난 경험들 중에 어떤 이유로 아이가 거부를 했던 것인지 속마음을 찬찬히 들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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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으면 팜파스 그림책 11
김지원 지음 / 팜파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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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길 사이로 모아는 오늘도 하늘을 올려다보고 날아가는 새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푸른 숲도 구름도 하얀 새도 모두 천과 실을 이용한 아플리케 자수로 작업되어 있어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자수로 그려진 색다른 느낌의 그림책 <진심이 닿으면>입니다. 모아는 혼자서 숲속 여기저기에 떨어져 있는 나무 조각, 나뭇가지, 나뭇잎을 줍고 있습니다. 이것들을 주워서 모아는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주워온 나무 조각을 조각칼로 다듬어 모양을 만들고, 나뭇가지에 나뭇잎을 붙여줍니다. 그러자 모아가 숲에서 관찰하던 새와 닮은 모형이 만들어졌습니다. 모아는 기쁜 마음에 완성된 나무로 만든 새들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친구들은 모아의 나무새를 비웃었습니다. 


열심히 만들었는데 친구들이 그 마음을 몰라주고 놀리자 모아는 슬퍼졌습니다. 마음을 다친 가여운 모아는 나무 새들을 꼬옥 안은 채 친구들의 날카로운 목소리를 피해 깊은 숲속으로 숨었습니다. 모아는 진심을 담아 만든 나무새를 나무에 얹어 놓고, 냇물에도 살며시 띄어 놓고, 하늘로 멀리멀리 날려 보냈습니다. 모아의 진심은 누구에게 가서 닿게 될까요? 모아를 찾아오는 특별한 친구들은 누구일까요?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고 공감해 주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 <진심이 닿으면>입니다. 섣부르게 타인에게 비판의 말을 하는 대신 공감해주는 마음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나누며 보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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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코끼리
타마라 엘리스 스미스 지음, 낸시 화이트 사이드 그림, 이현아 옮김 / 반출판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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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그리움이고 사랑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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