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8가지 투자 철학_국일증권경제연구소

워런 버핏의 8가지 투자 철학 ㅣ 가치투자 시리즈 4
구와바라 테루야 지음, 이해란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2년 7월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 워런 버핏이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워런 버핏은 초 단위로 빨간색과 파란색이 꿈틀거리는 주식시장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신을 갖고 가치 투자를 하여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되었고 지금도 80년째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월가의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요동치는 이 시장에서 장기적인 시각으로 호흡한다는 건 그만큼 시장을 읽어낼 수 있는 정확하고 냉철한 눈과 이 소신을 지켜낼 수 있는 자기 확신이 있어야 가능할 일입니다. 그래서 세계 주식 시장에서 워런 버핏이 존경받는 투자자로 거론되는 것일 겁니다. 그와의 점심 식사가 246억 원에 낙찰된 유명한 일화가 있을 정도로 워런 버핏에게서 사람들은 배우고 싶은 점들이 많습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투자자는 어떤 사고방식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위기에 대처하는지 정말 알고 싶고 체화하고 싶어집니다. 


<워런 버핏의 8가지 투자 철학>은  투자 전략의 귀재인  워런 버핏을 세계 최고의 부자로 만든 45가지 지혜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워런 버핏의 투자철학을 관점, 사고방식, 수비 범위, 위험 대책, 습관, 소비 규칙, 시간 관리, 자기 수양의 여덟 가지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주식투자의 기술적인 노하우가 아니라 워런 버핏 인생 전반의 가치관과 돈에 대한 생각, 행동요령, 투자법 등을 담고 있어 성공한 부자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는 심리전이라고들 말합니다. <워런 버핏의 8가지 투자 철학>을 읽으며 그의 투자 철학과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실천해서 심리전에 승리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투자자가 되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책이 정리가 깔끔하게 잘되어 있어 가독성이 높아서 주식이 어려운 사람들 뿐만 아니라 주식 초보자에게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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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랩소디/스타북스

송일준 PD·이민 작가의 제주도 랩소디 - 아름다움과 맛에 인문학이 더해진 PD와 화가의 제주도 콜라보
송일준 지음, 이민 그림 / 스타북스 / 2022년 8월

오롯이 혼자 또는 아이와 함께 떠나는 제주도 한 달 살기가 인기가 많습니다. 바쁜 도시에서의 삶을 벗어나 아름다운 제주에서 보내는 한 달이라니 상상만으로도 벅차옵니다. 그저 마당에 앉아 파란 하늘과 바다만 바라봐도 좋을 것 같은 제주에서의 두 사람이 알차게 보낸 한 달간의 여정이 담긴 책을 만났습니다. <제주도 랩소디>는 송일준 PD와 이민 화가가 함께 만들어낸 제주도 여행 에세이입니다. 보통의 여행관련 책들이 인기있는 여행코스와 이용가격 리뷰평점등을 담아내기 바쁜데 비해 <제주도 랩소디>는 저자의 유머러스함과 눈이 즐거운 그림들이 가득해서 더 재미있게 읽히는 책입니다. 

송일준 PD가 광주MBC 사장을 퇴임하고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시작하며 매일 매일 써내려간 글들에 제주에 살고있는 이민 작가가 글에 나오는 장소의 핵심을 담아 스케치를 포함해 103편의 작품을 불어넣었습니다. 제주도의 문화유적과 박물관에 대한 정보도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명소와 카페, 그리고 제주 음식등에 대한 소개들도 있어 여행을 가면 꼭 가보고 싶은 리스트들이 잔뜩 생겨버렸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바쁜 일상이 아닌 이국적이면서도 정겨움이 있는 제주에서의 여행을 꿈꾸며 책을 읽는 내내 설레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책에 실린 글과 그림들을 보며 다음에 여행을 가면 사진만 찍지 말고 순간 순간의 기록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도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도에서의 한달살이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제주도 랩소디>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주도랩소디, #스타북스, #송일준, #사진에세이, #여행, #에세이, #인문학,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폭풍이 지나가고/다봄

폭풍이 지나가고
댄 야카리노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2년 8월

구름이 가득한 창밖을 가족으로 보이는 이들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폭풍이 오고 있는 건지 폭풍이 지나간 후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로에게 어깨를 두르고 있는 모습이 폭풍으로 공포에 떠는 모습 같지는 않습니다. 뒤돌아보며 웃고 있는 강아지도 그렇고 이들은 함께여서 든든해 보이고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 책의 엄청난 폭풍이 몰려와서 가족들이 모두 집안에서만 함께 생활하게 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흔히들 그림책에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들이 나오지만 생각해 보면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가족들은 전과 다르게 하루 종일 함께 있다 보니 불편하고 어색했고 의견 차이로 서로 다투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감정은 고조되고 결국 각자의 공간에서 지내게 됩니다. 마주치지 않으면 마음 상할 일도 없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함께 있어도 각자 휴대폰을 보는 등 순간을 공유하는일이 점점 줄어들어가는 요즘 가족의 모습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엄청난 번개가 치고 정전이 되어 암흑천지가 되어버립니다. 가족들은 하나 둘 촛불이 켜진 방으로 모이게 되고 함께 있음에 안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가족의 일상은 달라지고 태풍속에서도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폭풍이 지나가고>는 이상기후변화와 코로나 팬데믹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무관심, 다툼, 신경질, 분노, 즐거움, 기쁨 등 가족 사이에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작가 특유의 수려한 필선과 색감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 태풍이 지나가고 눈부시게 내리쬐는 햇살 속에 가족이 힘을 합쳐 난장판이 된 집 밖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도 빨리 끝나길 바라봅니다. 그리고 지금 함께 있는 가족의 소중함에 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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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잠들지 않는 거야?!_작가와비평

왜 잠들지 않는 거야?!
아담 월리스 지음, 카를라 마텔 그림, 홍명지 옮김 / 작가와비평 / 2022년 8월

<왜 잠들지 않는 거야?!>라는 제목을 외치며 초록색의 귀엽게 생긴 용이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빨간표지와 초록색의 대비로 용이 얼마나 난처한지가 더 선명하게 느껴지는 표지입니다. 실제로 아이들의 잠투정과 잠자기 거부로 인해 밤마다 곤욕을 치르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재워보려 하지만 더욱 눈이 똘망똘망해지는 아이를 어르고 달래며 진땀을 빼곤합니다. 이 책은 이처럼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잠자리 그림책입니다. 

책의 첫장을 넘기고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어렸을때 자기 싫다고 투정부려서 미안하다며 엄마에게 남기는 저자의 사과의 메세지가 적혀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저자도 아이를 재우느라 힘든걸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 잠못드는 아이들에게 명랑하게 인사를 건네며 잠드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자신있게 말하는 초록색 용이 나타납니다. 이 때부터 책속의 녀석과 책을 읽고 있는 아이가 서로 대화를 주고 받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용은 아이에게 양을 세보라고도 하고 자장가를 불러주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잠 못 든 아이에게는 스트레칭을 해보라고도 하고 따뜻한 목욕물을 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뭔가 생각처럼 일이 잘 진행이 안되고 책장이 계속 넘어간다는 것은 이 책을 읽고 있는 아이가 아직 안 자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자신 있게 재워줄 거라던 용은 결국 <왜 잠들지 않는 거야?!>라는 외침이 절로 나오게 되는 겁니다. 이 책은 원색의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잠드는 방법에 대해 잠자리에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사르륵 꿈나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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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고양이 바바_작가와비평

수다쟁이 고양이 바바
조시 피케 지음, 대런 파튼 그림, 정명호 옮김 / 작가와비평 / 2022년 8월

명랑 발랄함이 느껴지는 노란색 고양이와 옆에서 조용히 하라는 모양으로 손가락으로 입을 막고 있는 닭이 함께 있는 표지와 제목 <수다쟁이 고양이 바바>를 보니 이 고양이가 바로 수다쟁이 바바인가 봅니다. 도대체 얼마나 수다스러운 걸까 궁금해졌습니다. 수다쟁이 고양이 바바는 정말 쉬지 않고 수다를 떠는 고양이입니다. 그 곁에는 검은 뿔테안경을 끼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조용한 닭 글렌이 있습니다. 바바는 글렌에게 쉬지 않고 말을 겁니다. 극장이든 도서관이든 교실이든 심지어 술래잡기 놀이로 숨어있을 때조차도 말입니다. 그래서 글렌은 난처할 때가 참 많습니다. 더욱이 글렌은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니 참 힘들어 보입니다. 결국 참다못한 글렌은 바바에게 잔뜩 화가 나서 "쉬이이이잇!"하고 소리를 치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혼자서 풀밭에 누워 책을 읽을 수 있는 평화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글렌의 평화로운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말썽쟁이 그라함이 나타나서 혼자 있는 글렌은 친구도 없어서 혼자라며 놀려대기 시작합니다. 이때 바바가 나타나 우렁차고 씩씩한 목소리로 그라함을 째려보며 말합니다. "너 지금 글렌한테 친구 없다고 했어? 친구 여기 있거든!" 결국 바바와 글렌은 다시 사이좋은 가장 친하노친구로 지내게 됩니다. 바바와 글렌은 수다쟁이 고양이와 조용한 닭이라는 매우 다른 외모와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우정을 지켜낼 수 있게 됩니다. <수다쟁이 고양이 바바>를 읽으며 서로 다른 친구들과 잘 지내는 방법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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