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 사랑하는 이유 I LOVE 그림책
므언 티 반 지음, 제시카 러브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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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랑이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연인 간의 사랑, 친구 간의 사랑. 사랑에는 나이도 성별도 인종도 상관이 없습니다. 모든 사랑은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안정감과 풍만감을 줍니다. <사랑 사랑 사랑하는 이유>를 보며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책장을 넘기자 엄마의 품 안에서 방긋 웃고 있는 아기가 보입니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라 너이기 때문이야." 엄마의 대답과 함께 공중으로 날아올려진 아이는 정말 하늘을 날것같이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든 할머니를 소녀가 들판에서 한 송이 한 송이 꺾어 모아온 듯한 꽃다발 한 아름 들고 찾아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당신이 여기 있기 때문이에요. 당신을 사랑하니까, 나는 여기 있어요. " 꽃병에 꽃을 꽂고 창가에 할머니와 마주 앉은 소녀는 따스한 햇살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사랑 사랑 사랑하는 이유>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정겨운 그림과 따스한 글로 만날 수 있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색감이 달라지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져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합니다. 사랑을 묻고 답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보며 세계 곳곳의 사랑을 모아 만든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읽으며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는 이유를 이야기 나누면 좋을 그림책 <사랑 사랑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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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 모리가 화요일에 다하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
모리 슈워츠 지음, 공경희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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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은 젊음이 추앙받는 시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은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싶어 갖은 노력을 하고 젊은 세대들은 메타버스와 AI 등의 디지털 세상에서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수명은 늘어가지만 노인은 설자리를 잃고 사회에서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나이로 차별받고 사회에서 소외되어 심리적 상처를 입게 되는 인생 후반기를 보다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모리 교수의 삶을 대하는 지혜와 응원이 담긴 책입니다.


노년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노년기를 쇠락이 아닌 인생을 완성해 가는 성장의 시기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모리 교수는 젊은 시절의 나와 노인이 된 지금의 나를 비교하며 움츠러들고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지금 나는 매일 성장하고 있으며 마지막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으로 충만한 삶을 살 것을 조언합니다. 책을 읽으며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불편함과 불안한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좀 더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마법처럼 달라질 수 있음을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을 통해 느꼈습니다.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이 선물같은 책을 통해 진정한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날마다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어 인생은 이토록 멋지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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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
주노 디아스 지음, 레오 에스피노사 그림, 이정아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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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가 다니는 학교의 아이들은 모두 다른 곳에서 왔습니다. 같은 반의 마이는 큰 도시에서 자랐고, 인디아와 카밀라는 세계의 꼭대기에 있는 돌로 된 마을에서 왔고, 마테오는 몹시 더운 사막에서 살았고, 누는 호랑이로 유명한 정글에서 태어났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소녀 주인공 롤라는 섬에서 왔습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자신이 태어난 곳을 소개하는 활동을 할 거라고 말하자 아이들은 무엇을 그릴지 말하며 모두 신이 났습니다. 하지만 롤라는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롤라는 아기였을 때 섬을 떠났기 때문에 섬에 대한 어떤 것도 기억에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롤라는 섬을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 그 사람들의 기억으로 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롤라는 이때부터 사람들을 만나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이불 박쥐, 공기보다 많은 음악, 눈물짓게 하는 맛있는 과일, 커다란 늑대 같은 허리케인. 그러다 미르 할아버지에게 아름다운 섬에 괴물이 나타났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롤라>는 평온했던 도미니카공화국이 32년 동안 라파엘 트루히요의 독재로 분열되고 고통받았던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그림책입니다. 괴물로 묘사되는 독재자에게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운 젊은 영웅들은 결국 승리하였고 괴물은 영원히 섬에서 추방되었습니다. 이 책의 작가인 주노 디아스의 가슴 아픈 실제 이야기로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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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기네 집 즐거운 그림책 여행 22
양정숙 지음, 홍정혜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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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기 부부는 아파트 19층 실외기 옆에 둥지를 짓고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오랜만에 그 집 막내딸이 집에 왔습니다. 그러고는 실외기를 향해 날아오는 둘기를 보더니 창밖으로 먼지떨이를 흔들며 눈을 부릅뜨고 고함쳤습니다. "야! 오지 마!" 무서운 호통에 둘기 부부는 겁을 먹고 건너편 난간으로 날아가 우두커니 자기 집을 지켜봤습니다. 조금 있으니 한 아저씨가 철망과 공구통을 들고 베란다를 넘어왔습니다. 둘기가 싸 놓은 똥을 치우면서 비둘기가 실외기에 살면 문제가 많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비둘기가 살지 못하도록 망을 설치하는 것을 보고 아내 둘기의 눈빛에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어렵게 만든 보금자리를 뺏기게 되는 게 슬펐습니다. 


이때 남편 둘기가 공구 아저씨를 향해 날아가 아저씨의 머리를 세게 쪼았습니다. 그러자 화가 난 아저씨가 막대를 휘둘렀고 그만 아내 둘기가 막대에 맞아 화단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남편 둘기가 이 모습을 보고 안절부절못하고 있는데 할머니가 약 상자를 들고 다가왔습니다. 과연 둘기 부부는 실외기에 있는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요? 실제로 아파트에서는 실외기에 비둘기가 사는 것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많이 있습니다. 비둘기 똥과 냄새 등의 문제로 실외기에 철망을 치는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우리가 사는 이 집은 우리만의 집인것일까 되돌아보게 됩니다. <둘기네 집>을 보며 자연 사랑과 동물의 생존권, 더불어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가문비, #둘기네집, #양정숙, #홍정혜, #그림책,  #우아페, #우아페서평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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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갈까?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0
맥 바넷 지음, 존 클라센 그림, 서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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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고 연말이 다가오면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착한 아이이기 위해 갑자기 노력하기도 하고, 갖고 싶었던 선물을 얻기 위해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산타 할아버지가 굴뚝으로 몰래 들어와 머리맡에 선물을 두고 가실 테니 말입니다. 그런데 산타는 어떻게 우리 집에 오는 걸까요? <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갈까?>는 이러한 궁금증을 품은 아이의 귀엽고 재미있는 상상을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산타는 어떻게 하는 걸까? 어떻게 하면 될까? 아이는 궁금해졌습니다. 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타고 집으로 들어올 수 있는 걸까요?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걸까? 아니면 생쥐만큼 조그마해지는 걸까? 아니면 몰랑몰랑 젤리처럼 쭈욱 늘어나 다리 먼저 하나씩 차례로 굴뚝으로 넣어 보는 걸까?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상상과 감각적인 그림과 연출이 보는 이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책을 보며 어떻게 산타는 굴뚝을 내려오는 걸까 나름의 상상을 펼쳐보며 아이와 이야기 나누면 더 재미있겠습니다. 아파트에는 산타가 어떻게 오는 걸까 궁금해지며 웃음이 납니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해했을 만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니 어릴 적 크리스마스 전날 가슴 설레며 잠들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동심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그림책 <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갈까?>는 열린 결말로 끝나 더욱 귀여움이 배가 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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