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PSOUP Illust Art Book 1st
SOUPSOUP(숩숩) 원작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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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숨은 그림 찾기와 다른 그림 찾기를 무척이나 좋아했었습니다. 아주 어릴 때는 아빠가 보는 신문에 실린 숨은 그림 찾기를 동생들과 모여앉아 즐겨 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 이후에는 컴퓨터 게임으로 자주 하곤 했는데 주로 사물들이 복잡하게 놓인 사진들을 보며 숨은 그림이나 다른 그림을 찾아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SOUPSOUP Illust Art Book>을 만나 책장을 넘겨보고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들이 가득한 이 책에는 숨은 그림 찾기와 다른 그림 찾기, 그리고 컬러링까지 한 권에 모두 담겨있었기 때문입니다.


몽글몽글 귀여운 캐릭터들이 가득 모여있는 일러스트를 보고 있으면 신나는 음악소리와 함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경쾌한 기분이 듭니다. 이 책은 138만이나 다운로드 된 힐링 게임, 숩숩이 책으로 출간된 것이라는 점도 특이하게 다가왔습니다. <SOUPSOUP Illust Art Book>에는 다양한 그림체들로 개성 있는 그림들은 실려있어 보는 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SNS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22명의 다양한 매력을 한 권에 모아 놓은 아트북으로 소장 가치도 있을뿐더러 선물하기도 좋을 매력 가득한 아트북 <SOUPSOUP Illust Art Book>입니다. 몽글몽글 귀여운 그림들에 집중해 숨은 그림을 찾고, 다른 그림도 찾으며, 나만의 색으로 컬러링도 하면서 편안하고 즐거운 힐링의 순간을 가질 수 있겠습니다. 다채로운 색감과 율동성이 생기를 불러 일으키는 일러스트 아트북 SOUPSOUP으로 고단한 일상에 달콤한 쉼표와 따뜻한 위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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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에게 내민 작은 손 - 복지제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에스테르 뒤플로의 문제 해결 지식그림책 시리즈 5
에스테르 뒤플로 지음, 샤이엔 올리비에 그림, 최진희 옮김 / 라이브리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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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너머에는 아피아와 닐루, 비비르가 피해 다니는 곳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혼자 중얼거리며 이상한 주문을 외우는 무서운 마녀가 사는 곳입니다. 어느 날 내기에서 진 비비르는 벌칙으로 마녀를 찾아가 말을 걸어야 했습니다. 무서운 마음으로 다가간 마녀의 오두막은 무너져있었고, 가냘픈 신음이 들렸습니다. 비비르는 무너진 지붕을 들추고 그 아래 깔려 있던 할머니를 꺼내 주었습니다. 할머니는 무척 고마워했고, 그날 이후 이따 친구들 모르게 할머니를 보러 가며 할머니와 친해졌습니다. 코누 할머니는 술만 마시며 때리는 남편에게서 도망쳐 고향으로 왔지만 아무도 받아주지 않아 혼자 살게 된 것이었습니다. 비비르는 가여운 코누 할머니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큰일이 나자 사람들은 마녀의 사악한 주문 때문이라며 코누 할머니네 오두막으로 올려왔습니다. 가여운 코누 할머니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어린 비비르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마녀에게 내민 작은 손>의 저자는 오랫동안 세계 곳곳을 돌며 빈곤을 비롯한 사회경제적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아 수많은 현장 실험과 연구를 진행한 공로로 2019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학자입니다. 저자는 이 책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빈곤과 고립에 대한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비비르가 편견 없는 마음으로 코누 할머니와 친구가 되어 도움을 주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 감동을 전해줍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가난과 고립으로 힘겨운 이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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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케이크 가게 유령 케이크 가게
SAKAE 지음 / 플레이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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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가게를 하는 유령이 있었습니다. 멋진 요리사 모자를 쓰고 목에는 빨간색 나비 리본을 달고 있는 모습이 늠름해보입니다. 유령은 케이크 만드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보통 유령은 사람들을 놀래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유령은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먹고 모두가 깜짝 놀라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유령이 만드는 케이크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령은 저녁이 될 무렵부터 열심히 케이크를 만들고 케이크 가게 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손님이 가게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이런, 이 시간에 유령이 아닌 아이가 오는 것은 드문 일이군." 유령은 어쩐지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여자아이에게 특별한 케이크를 특별 서비스로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분명 맛있는 케이크 맛에 깜짝 놀라 아이의 기분이 좋아질 거라 기대하면서 케이크를 내밀었습니다. 여자아이는 케이크를 오물오물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여자아이는 전혀 놀라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해 깜짝 놀랄 만큼 맛있지 않냐고 유령이 물었습니다. "네. 맛있어요. 하지만 우리 아빠가 만든 케이크와 비슷한데요?" 유령은 아이의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엄청난 라이벌을 만났고 이대로 질 수 없다고 생각한 유령은 더 맛있는 케이크를 보여주겠다며 한 달에 한 번씩 가게에 와달라고 아이에게 부탁했습니다. 과연 유령은 케이크는 아이의 아빠가 만든 케이크보다 더 맛있을 수 있을까요? 유령과 케이크라는 재미있는 소재와 함께 뭉클한 감동과 잔잔한 여운을 담고 있는 그림책 <유령 케이크 가게>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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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문제 웅진 세계그림책 252
다비드 칼리 지음, 마르코 소마 그림, 바람숲아이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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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책에 반짝이는 글씨로 제목 <달콤한 문제>이 쓰여있고 그 아래로 황홀하고 멋진 나비 마을의 일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일러스트가 매력적입니다. 이 아름다운 마을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어느 날, 평화로운 나비 마을의 하늘에서 엄청나게 커다란 무언가가 '쿵!'하고 떨어졌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모두 놀라 모여들었습니다. 그것은 크기도 엄청났지만, 너무 무거워서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분명 큰 문제였습니다. 먼저 학자들이 나서서 말했습니다. "이것을 움직이려면 최소 100마력 이상의 힘이 필요해요."

마을 주민들은 군대를 지휘하는 총사령관에게도 물어보았습니다. 총사령관은 검을 빼들고 호기롭게 알 수 없는 큰 문제를 폭파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000메가톤의 폭탄이 있어야 합니다." 곧이어 자신이 큰 문제를 옮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발명가가 나타났습니다. 발명가는 칠판을 가득 채워 수식을 적더니 특별한 기계를 만들 수 있다고 큰소리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후로도 철학자, 호기심 많은 소설가, 몽상가, 마을 시위대들이 각자의 방법을 생각해 보았지만 그 큰 문제는 단 1밀리미터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한 소녀가 말만 하는 어른들과 다르게 거침없이 다가가 큰 문제에 나 있는 작은 구멍에 손가락을 꾹 넣는데요. 과연 나비 마을에 나타난 거대하고 무거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까요? 책을 가득 메우고 있는 개성 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깨달음을 전해주는 그림책 <달콤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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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과 도토리 그림책의 즐거움
최정은 지음, 전민걸 그림 / 다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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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앙! 꾸웨에엑!" 숲속 마을에 이상한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가을이 되자 찾아온 새들이 소리에 대해 웅성거렸습니다. 그러자 너구리가 그동안 숲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다람쥐에게 도토리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꼭 필요한 소중한 양식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도토리를 마구 가져가서 다람쥐의 겨울은 점점 더 힘겨워졌습니다. 그래서 곰이랑 멧돼지가 다람쥐에게 사람 쫓는 방법을 알려준 것이었습니다. 숲속 친구들은 불쌍한 다람쥐를 돕고 싶었습니다. 다람쥐가 몸집이 커 보일 수 있게 다람쥐에게 새털을 달아 주었습니다. 나뭇잎까지 쫑쫑 붙여주었습니다. 깃털과 나뭇잎을 잔뜩 단 다람쥐는 안타깝게도 멧돼지와 곰처럼 무서워 보이진 않았지만 친구들은 차마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로 숲속에서는 매일 새털과 나뭇잎을 팔락거리며 이상한 소리를 지르는 다람쥐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다람쥐를 본채 만 채 하거나 오히려 귀여운 고슴도치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도토리를 주어갔습니다. 숲속 친구들은 다람쥐의 사정을 이해하지만, 매일 이어지는 시끄러운 소리에 슬슬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숲속에 서늘한 바람이 불더니 거대한 무언가가 하얗고 긴 털을 날리며 빠르게 다가왔습니다. 다람쥐의 시끄러운 목소리에 5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전설 속 존재가 깨어나고 만 것입니다. "누구냐! 나의 긴 잠을 깨운 게! 네놈이냐? 아니면 네놈이냐!" 장산범이 번쩍이는 눈을 이리저리 굴리머 말했습니다. 위기의 순간을 맞은 다람쥐는 어떻게 될까요? 흥미로운 소재와 귀엽고 생생한 표정이 돋보이는 그림으로 자연보호에 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 <장산범과 도토리>입니다. 무분별한 자연 개발에 경각심을 가지고 동물과 공존하는 삶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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