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아기 갈매기를 구해 줘! 생각말랑 그림책
조지나 스티븐스 지음, 이지 버턴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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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조지나 스티븐스

그림 - 이지 버턴

옮김 - 김은재

에듀앤테크

 

 

 

표지에 똬앗! 환경 그림책이라고 쓰여져 있다.

이것만 봐도 "아하, 환경에 대한 이야기구나!"하고 바로 알 수 있다.

또한 갈매기가 입에 물고 있는건.....?

알록달록 한게.. 혹시...?

스텔라를 찾아 온 아기 갈매기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

어떤 환경 이야기가 펼쳐질지 책장을 넘겨보자!!

 

 

 

 

스텔라를 매일 찾아오는 아기 갈매기는 무언가를 항상 물고 온다.

이건? 바닷가에 버려진 쓰레기들이다.

그런데 아기 갈매기가 어딘가 아파보인다.

스텔라와 할머니는 아기 갈매기를 동물병원에 데려가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런, 아기 갈매기 뱃속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많이 먹어 아프단다.

 

스텔라와 할머니는 아픈 아기갈매기를 위해, 또다른 동물들을 위해

바닷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지만 둘 만의 노력으론 역부족이다.

마을 사람들에게 바닷가를 지키기 위한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데...

과연 스텔라는 브램턴 바닷가를 다시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을까?

 

 

 

쓰레기로 가득찬 바닷가의 풍경이 그리 낯설지 않다.

여름이면 피서객들로 북적이는 바닷가, 그리고 그들이 떠난 자리엔

쓰레기들로 가득하다.

동물들은 그것이 해로운지 이로운지도 모르고

그저 먹이를 잡듯 집어 삼켜버리게 된다.

자신이 왜 고통을 받는지 이유도 모른채

 아파하고 죽어가고 있다.

 

작은 아기 갈매기의 아픔으로 무언가 느끼게 된 마을사람들,

그리고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외침을

흘려버리지 않고 귀담아 듣는 초콜릿 회사!!!

 환경오염의 책임은 모두가 해당된다.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지켜내야 할 환경인 것이다.

 

나의 작은 행동 하나가 환경을 파괴할 수도 있과, 살릴 수도 있다.

나의 실수는 결국 독이 되어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환경지킴에 솔손수범 해야 할 것이다.

 

지금도 지구 곳곳엔 어른, 아이 구별하지 않고

환경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나도 할 수 있다.

시작이라는 생각과 마음가짐만으로도

이미 시작한 것이다.

내 주변의 환경부터 깨끗이 해보자. ^^

 

책을 읽은 후 아이와 독후 활동을 하면서

환경이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

왜 지키고 아끼며 깨끗이 보존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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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더? - 알쏭달쏭 25가지 과학 상식 대결
꿈꾸는 과학 외 지음, 권나영 그림 / 꿈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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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꿈꾸는 과학,지은지,이민아,정준휘,민태홍

그림 - 권나영

꿈결

 

 

 위대한 과학자가 나오고, 놀랄만한 이론이 나오는 것은

"왜?" 라는 질문과 호기심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누가 누가 더? 과학 책은 25가지 과학 상식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비교를 통해 "누가 누가 더 OO하다." 라고 말할 수 있다.

25가지 과학상식은 우리가 생활하면서 겪은 일들이라

읽기도 좋고, 이해하기가 쉽고 과학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뉘어

계절에서 우리가 겪었던 25가지 과학의 궁금증 등을 알기 쉽게 정리 해 놓았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3. 옐로우골드/ 화이트골드/ 로즈골드 무엇이 더 가벼울까?

우리가 하나쯤은 가지고 있고 사용해 보았던 금을 주제로 질문을 함으로써

읽기전 호기심을 갖게 하고 생각하게 만든다. ㅎㅎ 엄마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이다.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

아이들의 눈 높이에서 자연스럽게

접근을 시작하도록 돕고 있다.

반지를 잃어버리고 찾으려 하는 과정에서 금의 종류, 무게, 색깔등이 다른

이유에 대해 질문하고 이유를 친절하게 설명해 놓았다.

 

실제 사진자료와 조사내용, 과학적 지식

초등저학년, 중학년 아이들에겐 읽기가 조금 어려울 듯 하다.

고학년 아이도 천천히 읽으면서 과학이 주는 놀라움을 음미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때 실제로 옐로우골드, 화이트골드, 로즈골드를 두고 관찰도 하며

실물자료를 사용을 하니 조금 더 내용을 이해했다.

 

비교해 보기

마지막은 요점정리라고 해야 할까?

세가지 금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표로 만들어 놓았다.

결론으로써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도 있다.

 

쉬어가기

내용을 뒤집어 생각하기 같다.

과학은 한 방향에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경우의 수, 여러가지 질문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른 여러방면에서 과학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준비해 놓은 코너같다.

 

용어설명

과학에도 많은 용어들이 나온다.

뜻을 알지 못하면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다.

내용 중간중간 아이들이 어려워 할 만한 용어엔 노란 색으로 표현해 놓고

좌우, 아랫부분에 용어 설명을 해 놓았다.

 

 

 

 기본적인 과학을 학교에서도 배우고 있지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생활속에서 많은 과학들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차례를 살펴보면 대부분 우리 가까이에 있는 과학들이다.

그래서 과학책임에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의 특징은 한가지 주제에서 같은 맥락의 소재들을 선택해

서로 비교하는 방식이다.

비교는 같은 점, 다른점을 찾아내면서 관찰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비교하는 과정에서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게 되고

새로운 궁금증을 만들어 내며 마지막엔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쉬어가기에선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문제를 제시하여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어 참 좋았다.

과학용어도 바로 옆에 설명해 놓아 따라 찾아보지 않아도 되어

바로바로 읽어 넘길 수 있어 좋았다.

 

 교과서 밖의 과학 이야기지만 우리에게 가장 밀접한 과학이여서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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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답을 찾는 수학 공부법 -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입시 로드맵
정진우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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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정진우

한국경제신문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공부를 잘 하고 싶을 것이다.

똑같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학원을 가는 친구도 있고

인강을 듣는 친구도 있고, 혼자서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다.

그런데 실력은 모두 다르다.

노는 것 같은데 성적은 상위권,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은데 성적은 하위권, 중위권!!!

정말 이렇다면 세상 억울할 것 같다.

 

 스스로 답을 찾는 수학 공부법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은 수학을 포기하고 싶은 친구, 공부를 잘 하고 싶은 친구들을 위한

공부방법들이 있다. 정말 솔깃해 지지 않을 수 없다.

제일 먼저 문제가 생기게 되면 원인을 찾아야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수학 성적이 낮게 나오는 원인들에 대해 나온다.

바로 공부방법이 올바르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문제점을 먼저 찾아야 해결을 하고 공부방법을 올바르게 시작할 수 있다.

 

 제일 먼저 수학 개념의 근본원리 이해를 해야 한다.

그리고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선 해결책 찾기 능력,

개념 도구 활용법을 잘 사용해야 한다.

바로 문제를 풀 때 필요한 핵심 내용이다.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모르면 오랜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도

공부의 효과, 결과는 높지 않다는 것이다.

반복과 복습, 그리고 자기만의 자율공부시간을 넉넉하게 사용해야

나의 실력이 늘 수 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다.

그리고 인강을 듣는 친구들도 많이 있다.

이 때 범할 수 있는 실수들을 콕 찝어 알려주며

올바른 인강수업에 대해 알려주어 도움이 되었다.

단기간에 암기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은 학년마다 연결연결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현 수업에서 예습, 수업, 복습의 3박자를 이루며  

완전학습을 하도록 강조했다.

설렁설렁 듣기로 수업을 했다는 착각을 해서

얇팍한 지식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기 보다는

지금 배우고 있는 학년의 과정을 모두 이해하고 넘어가자는 것이다.

그래야 다음 학년에서 연결고리가 든든하게 연결되어

수업을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수학 공부하면서 범하는 실수들

수학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비밀,

학생들이 갖춰야 할 자세등을 알려주고 있다.

정진우 강사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꼈던 것들을 바탕으로

예시를 든 내용은 매우 공감이 가는 것들이여서

해결방법 제시 부분에선 열심히 읽게 되었다.

많은 과목들을 매일 공부하고 이해해야 하는 아이들도

많이 힘듬을 알고 있다.

자신이 좀 더 잘 하고픈 의지와 관심만 있다면

공부방법을 알려 주는 이 책을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일단 나의 공부방법을 체크하고 수정할 부분은 수용을 하면서

나만의 학습향상을 위한 공부방법을 선택해보자.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지은이의 말에 공감한다. 힘들다고 포기하는 자, 힘들어도 끝까지 하는 자는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올해 고3 아이들이 많이 걱정된다.

학교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능을 봐야 하는

압박감은 무지 클 것이다.

하지만 자기 주도학습, 완전학습, 교과서에 충실히 공부하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믿는다.

이제 막 중학교 1학년이 된 큰 딸도

치열한 경쟁,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공부방법으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어야겠다.

 

 

 

 책장을 여는 순간 지은이의 친필사인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하나하나 서평도서에 정성스럽게 사인을 했을 꼼꼼함만 보아도

얼마나 자신이 쓴 내용에 자신감과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초,중,고에서 배우는 수학과정을 나타낸 수학계통도 사진이다. 

수학계통도가 따로 있어서 활용하기 좋다.

여러 수학 개념간의 연계성과 개념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으며

자신이 어디를 배우고 있는지 어느 단원이 부족한지 살펴볼 수 있다.

 

 공부는 역시 노력이 뒤따르는 아이의 몫인것 같다.

아이가 든든한 수학뼈대를 만들 수 있도록 부모도 옆에서 관심 갖고

도움을 주어야 할 것 같다.

오늘도 열공하는 모든 학생들을 응원해본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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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여덟 개 잘린 구미호가 다녀갔어
김미희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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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김미희

키위북스

 

 

 

환한 보름달이 비치는 밤!

휙휙! 하늘을 날아다니는 저건 뭐지?

사람인 것 같은데 꼬리 하나에, 손톱은 뾰족뾰족?

대체 정체가 뭐냐, 넌?

 

제목과 표지 그림부터 궁금하게 만드는 것 가득이다.

구미호는 꼬리가 9개 인데 왜 한개만 있지?

여덟개의 꼬리는 왜 잘렸을까?

어떻게 잘려 나간 걸까?

누가 꼬리를 잘라 갔을까?

구미호가 왜 타나났을까?

구미호는 어디로 가는거지?

등등 아이들과 궁금한 것을 이야기 나누었다.  

아마 그 궁금증의 답은 이 책 안에 있을 것 같다.

그럼 그 답을 찾으러 고고!!

 

 

 

 

백년마다 꼬리가 하나씩 생기게 되고 9개의 꼬리가 생기면 사람이 된다.

9개의 꼬리가 생기는 순간 8개의 꼬리를 잃게 되고

구미호는 잃어버린 8개의 꼬리를 찾으로 인간세상으로 간다.

단, 하루 밖에 인간으로 있을 수 밖에 없다.

어서 서둘러, 구미호!

 

동물들의 털 냄새가 가득한 건물!!

그 안에서 떠나지 못하는 동물들의 영혼들이 떠돌고 있다.

바로 동물들의 털을 이용해 만든 옷, 신발, 가방, 악세사리 등이

가득한 이곳에서 자신의 털을 찾기 위해 떠도는 것이다.

동물들은 영험한 구미호를 알아보고

도움을 청하는데...

과연 구미호는 자신의 8개 꼬리를 찾게 될것인가?

구천을 떠 도는 이 동물들도 자신의 털을 되찾고

 하늘로 올라갈 수 있을까?

 

 

책을 읽고 나서 아이는 "엄마 동물들이 불쌍해!" 한다.

좁은 우리에 다닥다닥 갇혀 털을 얻기 위해 길러지는 동물들.

그 어떤 자유도 누리지 못하고 인간들의 아름다움, 허영심, 욕심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이 곳곳에 있었다.

 

옷장문을 열고 겨울 옷을 살피며

"엄마, 이거 라쿤털이야? 이건 구미호 털이야?"하고 확인에 들어갔다.

인조털이라는 말에 아이는 가슴을 쓸어내린다.

"우린 동물털 입지 말자!!!"

"그래, 그래. 살아 있는 동물들을 죽이면 안돼지."

 

구미호는 전설 속의 동물들이다.

실제적으로 볼 수 없는 동물이 이 세상에 나타났다.

힘 없고 약한 동물들을 대신해

인간들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려고

나타난 것은 아닐까?

 

사계절 내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좁은 우리 안에 갇혀

동물들은 자유를 박탈당한 채 살고 있었다.

언제 죽을지 모를 그 순간을 기다리며 모든 것을 체념한 채로...

라쿤뿐 아니라 털이 달린 동물들은 죄다 죽음으로 내몰렸을 것이다.

우리 주변에 자신의 털을 찾기 위해 떠도는 동물들의 영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 섬뜩했다.

 

9개의 꼬리를 되찾은 구미호는 원하던 사람이 되었을까?

자신의 꼬리를 가져간 밀렵꾼을 혼내주었다고 했는데

어떻게 혼내 주었을까?

책을 덮고 나니 뒷표지에 그 뒷이야기가 나와 있었다.

부디 밀렵꾼이 반성을 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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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했더니 아이의 태도가 달라졌어요
곽윤정 지음 / 메이트스쿨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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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곽윤정

메이트스쿨

 

 

 내 자식이지만 아이들은 부모 뜻대로 움직여 주질 않는다.

커갈수록 아이들도 자립심과 자존감, 자기 주장이 강해지면서

부모와 많이 부딪치게 되어 서로 상처를 주거니 받거니 하게 된다.

부모는 부모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서로 탓을 하고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공감을 해주지 않는 것에 대한 서운함과 화가 맞물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불화가 생기는 것 같다.

점점 더 세게, 점점 더 크게, 점점 더 강하게!!! 그러다가 빵!!!

 

 아이들은 아직 미성숙한 존재이다.

그나마 부모로서 성인이로서 성난, 활발한, 나를 미치게 하는 이 아이들을

끌어 안을 수 밖에 없다.

내가 미치지 않으려면, 내 아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대화하며

웃을 수 있으려면 아이의 생각과 아이의 태도를 공감해주는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 곽윤정은 정서지능 연구를 하고,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뇌발달과 상담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실제 두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겪은 노하우를

고민과 어려움을 겪는 부모에게 알려주고자 이책을 썼다.

공감했더니 아이의 태도가 달라졌어요. 라는 제목만 봐도

벌써부터 내 아이가 달라지는 기분이 든다. ^^

 

 1장 아들의 뇌를 알면 아들의 행동을 알 수 있다

- 남자아이들은 몸으로 많이 논다. 끓어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해

장소불문하고 그저 뜀박질부터 해댄다. 우리 막둥이 아들도 장소, 시간 구분을 못하고

늦은 저녁 뛰어대는 통에 아랫층에서 올라오길 여러번이였다.

 

"쫌만 더 크면 태권도 보내야겠어."

"아빠가 밖에 나가서 공놀이도 해주고 놀아주고 와요!"

 

이 말인즉슨 몸으로 활동하며 에너지발산을 하라는 것이다.

넘치는 에너지를 소모하고 나면 그나마 앉아서 정적인 활동을 한다.

눈치 없는 아들, 말귀를 못 알아먹는 아들, 차분한 아들 만들기,

아들과의 소통법등이 소개되어 이해가 되고 좋은 정보를 얻게 되었다.

 

 2장 딸의 뇌를 알면 딸의 마음을 알 수 있다.

- 세자매가 알콩달콩 사는 집이다.

같은 딸이여도 성격도 모두 다르다. 하지만 뇌를 통해 알아본 여자 아이들의

특징적인 면은 공통되는 것 같다.

특히 말!

엄마의 말 한마디에 속상해 하고 마음이 풀리기도 하고 기분좋아한다.

세 아이들은 흘려 듣는 것 같아도 엄마가 자신에게 한

말, 말투, 표정, 행동, 표현

비교하고 있다가 섭섭 할 때 툭 하고 내뱉는다.

언어와 감정이 발달 된 뇌를 가진 딸들과의 소통법도 나와 있어 도움이 된다.

 

ex) 자신이 놓아 둔 도화지를 엄마가 치워 놓아 한참 찾은 딸이 투덜거렸다.

     "많이 찾았구나. 미안해. 잃어버릴까봐 치워 놓았지."하고

       속상한 마음을 공감해주며 앵무새처럼 따라 말하니

       평상시 대꾸하던 아이가 아무말을 하지 않았다. 세상에나!!

       앵무새 대화법을 활용했다.

 

 3장 유아기의 우리 아이, 공감하며 잘 키우는 법

- 우리집 막둥이는 5살.

이 때는 무조건 친구들과 뛰어 놀고 즐겁게 웃는 것이 정답이다.

양육자와 형제들의 애착 형성과 맛있는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시기이다.

마지막으로 아이와의 소통이다.

핵심 내용은 시작과 끝에 반복하여 전달하고

긍정적 훈육으로 유아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자.

 

4장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 이해하며 잘 키우는 법

- 초등학생 두 딸들.

생각의 힘을 키워주기 위해 개방형 질문하기가 필요하다.

요즘 핫한 학습 민첩성을 기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초등학생이 되면서 학교 공부에 학원까지 노는 시간이 줄어들긴 했지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시간도 제공 된다면 오히려 앉아서 공부하는 것 보다

더 뇌발달에 중요한 자극을 주게 될 것이다.

이 시기에 자신의 감정 조절 훈련을 잘 해 놓는다면 좋은 사회관계를

가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이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

 

 

 5장 사춘기 우리아이, 이해와 공감이 최선이다

- 중1 큰 딸

아직까진 이성문제, 학습문제, 부모와의 갈등은 보이지 않는다.

가족안에 있던 아이가 어느 덧 친구들과의 관계 비중이 많이 커졌다.

대화의 중요성이 크게 느껴지는 시기 인 것 같아 아이가 먼저 말을 걸면

이야기를 들어 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때도 앵무새 대화법이 딱이다.

신체적 변화를 겪는 시기인 만큼, 아들과 딸들에게 필요한

성에 대한 꿀팁도 있어 활용하기 좋다.

 

6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아이, 이렇게 돕자

-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아이들이 사례를  수록해 놓았다.

각 가정에 필요한 부분을 살펴보고 도움이 되도록 했다.

 

 

 

 자식농사가 제일 어렵다고 했던가?

연령도 다르고, 성별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네 아이들을 기르다 보니

참 힘겨운 부분에 부딪치곤 한다.

이 책엔 성별에 따라 연령에 따라 뇌의 구조와 특징들을 제시하면서

그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다양한 호르몬들이 등장하지만 뭐 궂이 외울 필요는 없다.

공감하기, 사랑 듬뿍 주기, 놀아주기, 끝까지 이야기 들어주며

앵무새 대화법 사용하기 이 것만 해도 충분할 것 같다.

물론 처음부터 잘 되길 기대하진 않는다.

엄마인 나도 서툴기 때문에 천천히 아이들이 성장해 나가듯

엄마도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책 띠지 뒷면에 QR코드가 있다.

QR코드를 찍으면 메이트스쿨 포스트가 나오며 다양한 책들이 나온다.

간단히 책에 대해 요점만 나와 있어 이것만 읽어도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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