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박쥐 빈센트와 친구들 저학년 씨알문고 1
소냐 카이블링어 지음, 프레데리크 베르트랑 그림, 이기숙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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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소냐 카이블링어

그림 - 프레데리크 베르트랑

옮김 - 이기숙

북멘토

 

 

 

유령??? 하나도 안... 무섭네!

박쥐??? 하나도 안... 무섭네!

친구가 너무 갖고 싶은 유령 박쥐 빈센트이

친구만들기 대작전!!!!

 

유령의 집이라고 소문난 집에 사는 빈센트는 특별하다.

유령박쥐인 엄마, 인간 세계의 박쥐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빈센트는 유령 친구들과 함께 산다.

하지만 자신과 같은 유령 친구가 너무나 갖고 싶은 빈센트는

혹올빼미에게 부탁하게 된다.

 

 

 

혹 올빼미는 빈센트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광고지를 만든다.

과연 어떤 친구들이 찾아와 빈센트의 친구가 되어줄까?

인간세계의 동물인 오리 떠벌이가 똑똑똑! 찾아온다.

하지만 NO!!!!

두번째로 다람쥐 페페가 친구가 되어주기 위해 찾아온다.

하지만 NO!!!!

대체 빈센트는 왜 친구가 되어주기 위해 찾아온

오리와 다람쥐를 돌려 보냈을까?

마지막으로 혹올빼미가 모험심이 많은 기니피그 프리치를 데려온다.

그런데 프리치는 다락방에 사는 유령친구 폴리의 말을 듣는다.

유령이 하는 말을 알아듣는다고???

이번엔 과연 빈센트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친구가 있다는 것은 참 신나고 좋다.

친구와 함께 숨넘어가게 재미난 이야기에 깔깔깔 대며 웃기도 하고

놀이터에서 신나게 뜀박질도 하고

배를 깔고 누워 책을 읽기도 하고

게임을 즐기기도 하며

속상할 땐 서로 위로를 해주며

삶의 빛을 만들어 주는 것이 친구이다.

 

아마 그래서 빈센트도 친구가 필요했을 것이다.

특별한 유령박쥐 빈센트는 오리, 다람쥐, 기니피그를 만난다.

모두 생김새도, 취미도, 말투도, 생각도 다르기 때문에

마음에 안드는 것도 있고 불편할 때도 있다.

친구가 되기 위해선 가끔 인내심과 참을성이 필요하다.

그런면에서 빈센트 역시 친구사귀는데 서툰 것 같다.

자신을 힘들게 하고 이기적인 친구들 때문에

친구 사귀는 것을 거절한다.

물론 나를 힘들게 하고 해롭게 하는 행동 때문에

다른 진면목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한쪽 면만 보고 나와 맞지 않다고 판단해선 안될 것이다.

 

또한 나를 위해 무조건 참아주고  다 받아주며

우쭐하게 만들어주는 것만이 진정한 친구는 아니다.

잘 된 일은 함께 기뻐해주고

실수는 격려해주고

잘못은 따끔하게 지적해주는 것이 진정한 친구가 아닐까 한다.

 

좌충우돌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아이들 역시 가정에서 벗어나 친구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

이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사회생활을 하며 겪는 것이다.

친구 사귀기!

나와 잘 맞는 친구를 올바르게 찾고

서로가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멋진 친구만들기를 해보자!

 

이야기를 읽다보니 궁금한 점이 있다.

빈센트는 다락방에 함께 사는 유령들은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왜 빈센트는 유령 세계의 친구들만 만나려고 할까?

심술쟁이 고양이는 유령세계로 가는 문을 지키고

빈센트가 가지 못하도록 막는 걸까?

독자들의 상상력에 맡기는 걸까? ^^

 

저학년들을 위한 친구만들기 이야기책!

빈센트의 유쾌발랄한 친구만들기 이야기를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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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 2020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미래주니어노블 5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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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그림 - 준이 우

옮김 - 이원경

밝은미래

 

 

 무서운 이야기라고 하면 유령, 귀신, 괴물등이 등장하면서 공포감을 주는

이야기일 거라고 상상을 하게된다.

나 역시 제목을 보고 잠자리에 들면 "옛날 옛날에 ... "하고

할머니, 엄마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듯

어린 여우들에게 어미가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415p에 이르는 제법 두께가 있는 책이다.

7개의 소제목이 나오는데 읽어봐서는 내용파악이 잘 되지 않는다.

그런데 책을 감싸는 겉표지 안쪽에 7마리 어린 여우가 이야기를 듣고

한마리씩 자리를 뜨는 내용을 한줄로 써 져있다.

이 한줄 설명을 읽으니 어떤 내용일지 더 궁금해졌다.

이야기를 듣고 공포에 질려 덜덜 떨며 자리를 뜨는 어린 여우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다.

 

 어느 날 한 밤중에 어린 여우 일곱마리는 무서운 이야기를 듣기 위해 엄마 몰래

이야기꾼이 있는 동굴로 찾아간다.

이야기꾼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어린 여우들은 두근대는 심장으로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번갈아가며 두 여우가족 이야기가 나온다.

남매 여우들이 아름다운 빅스 스승님에게서 삶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는 평화로운 날들.

그러던 어느날 노란 악취를 풍기며 난폭하게 변한 빅스 스승님은 미아의 형제들을

공격하게 되고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지도 못한채 간신히 살아남은 암컷 미아는 엄마와 함께

멀리 다른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게 되고...

 

 여섯자매들과 함께 지내는 수컷 율리는 앞다리 하나가 짧아 활동하기가

불편해 누나들에게 조롱과 괴롭힘을 당하며 산다.

어느날 발톱 마왕이 나타나 율리 가족 역시 뿔뿔히 헤어지게 되고

목숨의 위협을 받는 율리는 엄마와 떨어져 홀로 살아남기 위한

여정을 하게 되는데.....

 

 미아와 율리가 만나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서로 의지하고 믿으며

동물들의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용감한 행동과 지혜로움을 발휘하는데...

 

 

 두 여우의 가정 이야기를 읽으며 인간의 가정을 빗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낯선 사람들로부터의 위협을 받을 수 있고, 가족으로 부터 위협을 받을 수 있으며

삶을 살기 위해 지혜를 배우는 인간들처럼

어린 여우들 역시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고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배우는 것이 오버랩 되는 것 같다.

 

 여기서 무서운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 유령, 귀신등으로보 부터 느끼는 공포가 아닌

삶에서 겪는 고난의 공포를 말하는 것 같다.

동물이니 만큼 먹고 먹히는 먹이 사슬에서 느끼는 죽음의 공포,

또한 가족으로부터 떠나 혼자만의 삶을 살아가는 두려움,

피와 살을 나눈 가족으로부터의 따돌림과 공격으로 느끼는 실망과 외로움,

신체적 불구로 겪는 아픔,

자연에 손을 뻗는 인간들의 힘에 느끼는 두려움과 좌절감,

절대 자비를 베풀지 않는 혹독한 자연의 변화에 굴할 수 밖에 없는 무력감이

곳곳에 드러나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어린 여우들이 어떻게 살아 남을지 궁금하고 궁금해

계속 읽어나갈 만큼 재미가 있고 뒷 이야기 때문에 책장을 넘기게 된다.

마지막 뒷표지를 덮을 때까지 궁금한게 하나 있다.

대체 노란 악취를 풍기는게 뭐지?

이건 마치 좀비에게 물려 계속 번지는 것처럼 노란 악취는

온화한 성격을 난폭하고 야생적으로 만들며 공격적인 상향으로 만들고

무엇보다 가족도 못 알아보고 헤칠만큼 위력적이며

옮길수도 있다는 점에서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

이건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

누가 아는 사람있을까요? ^^

 

 또 하나  동굴속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의 정체는 뭘까?

거의 끝무렵 '설마...?'

온갖 등장인물들이 떠 오르며 이야기꾼이 누구일지 상상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까지 듣는 아기 여우는 누가 될지...

이야기꾼은 누구일지...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면 책을 들고 읽어보자.

 

 이야기꾼이 등장하여 들려주는 현실은 까만 종에 하얀 글씨로 나와 있다.

그리고 구분하여 이야기는 하얀종이에 검은글씨로 나온다.

이렇게 현실과 이야기의 경계를 표현함으로써 시간의 흐름을 알려준다.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으로 독자의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스토리에 재미있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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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호 유튜브에 싫어요를 누른 녀석이 누구냐?
한봉지 지음, 변희연 그림 / 리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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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봉지

그림 - 변희연

리잼

 

 

갈수록 태산! 이라는 말이 있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했던 것이 나중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지게 되는 유튜브!!!

정보의 홍수, 인터넷 바다에는 매일매일 새로운 것들이

밀물처럼 들어오고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유튜브에는 여러 연령들이 등장하고 소재나 내용이 다양하다.

자신의 취미, 관심과 일치하는 유튜브를 만나게 되면 빠져나오지 못할정도록

심취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자극적인 내용과 소재가 등장하면 연령에 따른 관람 수위에 상관 없이

클릭 한 번으로 볼 수 있기에 어른들의 관심이 정말 필요한 부분이다.

간단한 도구만 있다면 유튜브 계정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좋기만 하고 내 뜻대로만 되진 않는다.

다른 이들과 공유하게 되면 생각지도 못한 공격도 당하게 되고

문제상황이 생기게 되며 마음의 상처도 받게 될지도 모른다.

 

고길호가 유튜브를 만들어 방송을 시작하게 되면서

많은 일을 겪게 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고길호는 어떤 난관을 만나게 될까?

 

 

 

 

초등교 3학년 고길호는 게임유튜브를 보게 된다.

유튜버 개꿀형이 동영상이 끝날 때마다 남기는 말이있다.

무심히 넘겼던 말인데

친구의 권유로 유튜버를 하게 되고 핸드폰까지 사게 된다.

 

게임을 하던 수동이는 자신에게 욕을 한 너구리를 찾아

사과를 받으려 하고

길호는 너구리를 잡는 과정을 유튜브에 올리기로 하며

사총사가 모인다.

 

첫 영상에 구독자 수 좋아요에 실망한 길호.

구독하지 않은 친구가 누군지 반 친구들을 의심하게 되고

영상에 댓글이 달리면서 뜻하지 않게

수동이의 숨겨진 비밀이 탄로 나면서

친구들에게 비난을 듣게 되면서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된다.

 

사총사는 수동이에게 욕을 한 너구리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게 되는데....

 

 

 

요즘 유트브가 어린 유치원생 아이들에게까지 인기가 많다.

클릭만 하면 다양한 내용의 영상을 볼 수 있다.

효과음, 다양한 재료들의 등장, 익살스런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

재미난 자막과 신나는 음악에 아이들은 그 짧은 영상에

집중하고 몰입해서 본다.

그것도 긴 시간을 제지하지 않으면 계속계속 볼 수 있을 정도로...

 

또한 유트버가 되고 싶은 아이들도 많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다.

유튜브를 할 때 필요한 준비, 마음가짐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할 경우

감당 못할 일도 많이 겪게 되고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많은 일들을 만들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재미로, 잠깐 스친 일일 뿐, 낯선 이들이 볼 것이라 나와 상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올린다면 큰 파장이 생길 수도 있다.

 

길호 역시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고 어른들의 지도나 제제, 관심 없이

이루어졌기에 뜻하지 않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게 된다.

나 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상처를 줄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얼굴을 맞대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친구가 되어

사회관계를 이루어가던 옛날과 달리

오늘 날은 인터넷의 발달로 게임, 유튜브,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사회관계를 맺기도 한다.

여기에선 글로만 대화를 하게 되고 낯선 이들과도 쉽게 만나기 때문에

예절바르지 못한 언행을 하기도 하고

부적절한 사회관계를 가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우리 집 아이들도 영상을 찍어 틱톡에 올리기도 하고

카카오톡에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자신이 올리는 것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생각하고 적절히 올리도록 어른들의 관심과 지도가 중요한 것 같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

관심 받고 인기가 있다면 무엇이든 하려는 아이들이기에

유튜브나 인터넷을 사용하는 어른들의 무분별한 활동은

조심하고, 자제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있을 법한 소재로 재미난 그림, 대화를 주고 받는 댓글등이

나와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재미로만 읽고 책을 덮기 보다는

아이들과 인터넷 활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볼 좋은 소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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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스토리 초등 영어 듣기 평가 모의고사 5-1 (2025년용) 초등 자이 영어 듣기 평가 (2025년)
이도연 외 지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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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출판사

 

 

 

언어를 배울 때 제일 처음 듣기부터 시작한다.

듣기가 되어야 말하기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런데 학교에서 배우는 것, 학원에서 배우는 것만 믿고 있다가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었다.

바로 듣고 이해하기!!!

듣지를 잘 못하는데 어떻게 내용을 이해하고 쓰기를 하겠는가?

 

듣기만 집중적으로 공부를 시도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자이스토리 초등영어 듣기평가를 시작하게 되었다.

책의 알맹이를 효과있게 활용하려면

이 책의 구성과 활용방법, 이 책을 만든 의도를 잘 알고 있으면

아이가 공부하는데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앞표지 부터 꼼꼼하게 읽었다.

 

<이렇게 공부해보자!>

1. 시험에 자주 나오는 듣기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자

2. 받아쓰기를 통해 스크립트를 완벽하게 써 보자.

3. 듣기 어려운 발음과 발음 현상을 충분히 익히자.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형은 아이가 학교, 학원에서 한두번쯤은 접해보았기에

익숙한 문제들일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듣기 문제 유형이 나오기 때문에

학습 후 아이가 부족한 유형을 체크해 볼 수 있었다.

 

제일 먼저 아이의 단어습득이 약해서인지 모르는 단어나,

정확히 알지 못하는 단어들이 많았다.

그래서 음성파일을 듣고 단어쓰기, 긴문장받아쓰기가 너무나

약하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자신이 공부한 것을 살펴보며 단어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수긍했다.

 

<듣기 문제 유형 비교표>

초4, 초5, 초6 학년 유형별 비교표가 나와 있다.

세 학년의 공통 유형, 각 학년에만 나오는 유형이 한 눈에 보기 좋게 나와있다.

듣기평가 20문제를 풀어 본 결과

그림이 나온 문제는 그나마 다 맞추었는데

이어질 응답 고르기,

이어질 응답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 고르기

두 사람의 관계, 무엇에 관한 내용인지 고르기

부분이 많이 약했다.

하지만 이 단어 보강을 위한 특별 공부 비법도 이책에 준비 되어 있었다.

 

 

<이 책의 장점>

1. 20문제의 듣기 평가 복습

20문제 듣기 평가를 한 후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문제가 다시 한 번 나온다.

두번 째엔 발음 체크 + 받아쓰기가 나온다.

똑같은 그림과 지문이 나오지만 옆에 대화글이 나와 있어

음성 파일을 보며 대화글을 읽으니 내용이 좀 더 이해가 잘 된다.

이 때 빈 칸에 단어 받아쓰기가 나온다.

그래서 단어 공부도 같이 병행 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TIP으로 어려운 발음을 자세히 알려준다.

 

 

 

2. 통문장 받아쓰기 훈련

듣기와 단어를 많이 알고 있는 친구라면 듣기를 통해

문장쓰기가 잘 될 것이다.

문장쓰기를 할 때 집중해서 듣게 되고 발음익히기에도 좋고

단어익히기에도 당연 좋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어려워 하는 것 같아

10회 모의고사를 끝낸 후 하기로 했다.

 

3. 음성파일 QR코드 활용하기

우와! 이건 더 대박이다.

다른 영어 활동 할 땐 한꺼번에 뭉쳐져 있어 필요한 부분 찾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모의고사 회차마다, 복습할 때, 긴문장 받아쓰기할 때,

교과서 의사소통표현할 때 각각의 QR코드가 있어 바로바로 들을 수 있어

시간절약도 되고 편리해서 좋다.

위의 사진처럼 1.0배속, 1.2배속 두가지가 있어

아이 수준에 따라 선택해 들으면 된다.

아이가 1.2배속으로 들었는데도 빠르지 않고 발음이 잘 들렸으며

다음 문제까지 여유를 두어 좋았다.

 

 

 

 

3. 휴대용 단어장!

초등 5학년 과정에서 아이들이 익혀야 할 단어들을 단어장으로 따로 준비되어 있다.

회차마다 등장하는 단어와 뜻이 나와 있다.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12개의 사진, 그림자료가 나와 있어

아는 단어를 써 보고 모르는 단어는  찾아서 써 볼 수 있다.

이 때 정답도 뒤에 나와 있다.

단어장까지 아이가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꼼꼼한 배려가 보인다.

조금 아쉬운 점은 발음기호까지 나와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여기엔 음성파일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없기 때문에

발음기호로 아이가 읽기 연습해도 좋을 것 같다.

듣기평가를 하기 전 단어장을 먼저 학습하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

 

 

 

4. 교과서 수록 표현 집중 훈련

학교에서 배우는 의사표현도 놓칠 수 없다!!

교과서에 나오는 의사소통 한 문장이 등장한다.

대화글과 응용문장이 나오며

이 역시 QR코드로 음성언어를 들어 볼 수 있다.

10개의 문장이지만 대화글이 있어 묻고 대답하는 상황을 이해하고

원어민의 음성까지 들을 수 있으니 학교 공부도 같이 할 수 있다. ^^

 

 

5. 친절한 해설집

듣기평가는 답만 나와 있다.

발음체크 + 받아쓰기 부분에선 대화글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문제설명에  초록별* (정답이 되는 이유설명)

 빨간 X (오답이 되는 이유설명)이 나와 있어

문제가 요구하는 핵심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한 번 활동만으로 끝내지 않고 한 회로 다양하게 복습과 이해를 할 수 있어

틀린 문제를 짚고 넘어가니 좋았다.

자신이 공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고 보완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일 완성의 학습 계획표가 있어

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히 매일 하니 공부습관도 기를 수 있다.

아이가 듣기만 하고 말하기를 하지 않은데

발음 공부도 하면서 말하기도 같이 해 봐야겠다.

매일매일 꾸준히 학습해 영어에 자신감을 가져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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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소원 ink books 2
조 사이플 지음, 이순영 옮김 / 써네스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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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조 사이플

옮김 - 이순영

쎄네스트

 

 

 

잔잔하고 따뜻한 인생극장 같은 이야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동적인 휴먼 이야기!!!

나이를 뛰어 넘은 우정 이야기!!

 

심장질환을 앓고 있어 항상 산소통을 끌고 다녀야 하는

10살 소년 제이슨 캐시맨.

100살의 나이가 되어 하루 하루 알약으로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머리 맥브라이드.

제이슨의 친구이자 야구를 좋아하는 10살 소녀

티어건 로즈 마리 애서튼.

세 사람이 친구가 되어 함께 걸어가며 엮어나가는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10살과 100살은 어마어마한 세월의 갭을 느끼게 하는 숫자이다.

언제 수명이 다할지 모르는 소년과 할아버지의 위태로운 삶에서

만난 이 둘은 큰 희망과 도전, 기쁨과 감동을 만들어 낸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10번이나 변한 세상에서 만난 아이는 새롭고 낯설기만 하다.

 

"소원은 외우고 있어야겠지?"

"외우고 있어요. 당근!"

 

그래서 이 둘이 나누는 대화는 웃음을 주기도 하고

서로의 가치관과 입장을 이해하려 애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챕터마다 숫자와 검은 색깔의 두 인물이 계속 등장한다.

처음에 훑어 볼 땐 여행을 위한 가방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심장이 좋지 않은 제이슨이 항상 끌고 다니며

숨이 가빠지기전에 들이마시며 생명을 연장 시켜주는

역할의 산소통이였다.

고작 10살인데.....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이미 알고 있는 아이.

자신의 죽음을 알고서도 당당하고 밝게

자신의 소원 다섯가지를 적으며 희망을 잃지 않는다.

그런 제이슨을 만난 맥브라이드 할아버지는

그 소원을 이뤄주고 싶다.

제이슨과 함께 하면서 맥브라이드는 100살이라는 나이에서

점점 희망의 불꽃을 느끼고

잊고 있었던 에너지를 뿜어내기 시작한다.

 

제이슨의 가족을 만나고 제이슨의 어린 모습 속에서

자신의 젊은 시절과 가족간의 사랑, 사회적 모습을 떠올리며

비교하고 후회도 하며 눈물을 짓기도 한다.

젊은시절 열심을 다해 일을 했지만

자식에게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고 함께 하지 못한 자신에게

아픔을 느끼기도 한다.

딱 우리의 아버지들의 모습이다.

 

심장이 죽어서 내가 하늘나라에 가기 전에 하고 싶은 다섯 가지

1. 여자애와 키스하기(입술에)

2.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장에서 홈런치기

3. 슈퍼히어로 되기

4. 엄마에게 멋진 남자친구 찾아주기

5. 진짜 마술하기

멋진 제이슨 캐시맨

 

제이슨이 죽기전에 이루고 싶은 소원이다.

맥브라이드 할아버지를 울리고,

책을 읽는 나도 울린 소원 다섯가지다.

어린 아이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메일 보내기를 배우고, 오랫동안 타지 않은 차를 운전하며

아픈 관절에도 하나하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눈물겹다.

 

이야기 시작! 프롤로그인듯 하다.

유명 마술사가 등장한다.

프로스페로라고 부르는 기자에게 프로스페로는 무대에서의 호칭이며

자신을 제이슨이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처음엔 그냥 지나쳐 읽다가 한참 후 다시 앞으로 넘겨 확인해 보았다.

설마.... 혹시?????

 

 

 

 

10살 소년과 100살 할아버지.

공통점 하나 없고 이해도 하나 되지 않고

소통 역시 될 것 같지 않은 이 둘의 관계가 전해주는

삶과 죽음, 그리고 아름다운 우정이

책을 읽는 이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판타지 소설처럼 드라마틱하고 빠른 전개가 이루어지진 않지만

우리 삶에 있을 것 같은 이야기라서 더 공감이 된다.

가족이 아닌 일면식 하나 없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연을 맺는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인자하면서도 지혜롭고 용기있는 맥브라이드 할아버지

자신의 삶을 희망으로 만들고자 용기있게 맞서 싸우며

천진난만하고 아름다운 영혼의 제이슨 이야기를

한글자 한글자 꼭꼭 마음에 담으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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