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의 이야기 - 마음에 들려주는 어른 동화
손길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손길 우화집

바른북스

 

 

 

  어른이를 위한 이야기!

어른들도 아이였을 때가 있었다.

그림책을 좋아하고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아이였을 때가....

어른이 되면서 마음 따뜻한 그림책과 동화책을 손에서 놓아버린

어른들을 위한 잔잔하면서도 감동이 있고 안타까움이 있는

8가지 이야기[모든 것의 이야기]에 담겨 있다.

 

 왜 모든 것의 이야기라고 제목을 지었을까?

이야기속 주인공들은 무생물(물, 색깔, 빛), 동물(고라니,지렁이),

식물(장미,벚나무), 끝으로 인간이 등장한다.

우리 생활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등장하기에 모든이 들어 간 것 같다.

 

  태양과 달님의 다양한 버전으로 된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이야기에선 태양과 달님이 서로 대조 되면서 표현된다.

자존감, 나눔, 자신감, 욕심, 도움등이 나타난다.

 

 색이 없던 옛날옛날에 단 세가지 색 빨강, 파랑, 노랑으로 세상에 색을 입혔다.

혼자의 힘으로 했을 때와 누군가와 힘을 합쳤을 때 변화되고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서로 돕고 살아갈 때 나 역시 더 큰 행복과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빨간 정원장미에도 노란 덩굴장미에도 속하지 못하고

홀로 피어난 빨간 장미 한그루는 가족과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당하고 무시당하고 차별당하는 모습에서

우리 인간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누군가의 소중한 장미가 되어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세상엔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마지막에 장미와 소년의 반전 만남에선 헉!!!!!!

이렇게 이야기가 이어지다니... 하고 깜짝 놀랐다. ^^;;

 

 아기 고라니는 홀로서기를 하며 전설속의 별의 조각을 찾기 위해 떠난다.

세상물정 몰랐던 고라니는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지만

문명의 발달까지는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찾은 별의 조각을 위해 몸을 훌쩍 날린 아기 고라니!!!

과연 전설로 전해지던 별의 조각을 찾게 된 것일까?

 

 물방울은 여기저기서 태어나 한곳으로 한곳으로 흘러간다.

물방울 하나하나가 모여 물줄기를 이루며 목표를 갖고 이동을 하기도 하고

아무것도 모른채 그저 물길을 따라 이동을 하기도 한다.

강에서 태어난 물방울은 여행을 하면서 물방울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게 된다.

증발이 되어 사라지기도 하고, 동물에게 먹히기기도 하고, 나무 뿌리에 흡수되기도 하고

땅으로 스며들기도 하며 점점 더 넓은 바다로 가게 된다.

물방울의 여행을 통해 철학적인 생각도 해 볼 수 있다.

인생을 살면서 나의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면서 성공을 하기도 하고

도중에 포기를 하기도 하고, 의도치 않게 방해를 받기도 한다.

힘들다고 도중에 포기할 것인가? 힘들어도 나의 목표를 꼭 이룰것인가?

물방울의 마지막 목표는 어디가 될까?

 

 봄이 되면 은은한 분홍 벚꽃이 만발한다.

사람들의 관심과 북적거리던 순간이 지나고 나면

꽃잎은 지게 되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사람들은 외면하게 된다.

관심을 받던 벚꽃나무는 자신을 돋보이게 했던 꽃잎들의

소중함을 뒤늦게 알게 된다.

그리고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내년을 기다린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관심을 받게 되면 자칫 자만해 질 수 있다.

내 뒤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노력하는 이들을 못본척 하고

혼자 잘났다고 으시되면 안될 것이다.

나를 빛나게 해주었던 꽃잎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뒤늦게라도 안 벚꽃처럼

나의 고마운 사람들을 한 번쯤 되돌아보자.

 

 지렁이 세 가족!

외모만큼은 정말 징그럽고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

세상에 갓 태어난 아기 지렁이는 온세상이 행복해 보이고

친절한 것 같지만 아빠를 잃고 엄마를 잃으면서

세상일이 내맘같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약자라서 강자에게 함부로 대해지고

내가 해코지를 하지 않아도 내가 당할 수 있는 이 험난한 세상을 보는 것 같다.

무심코 지나쳐가고 징그러워 했던 지렁이의 모습,

장난으로 지렁이를 괴롭히던 일이 떠 오르면서

맹렬히 꿈틀대던 모습이 혹 아기지렁이를 지키기 위한

아빠의 몸부림이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엔 약자도 강자도 없이 모두가 소중함을 알아야 할 것 같다.

 

 천사가 되기 위해 4개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1차 식물로 태어나기

2차 곤충으로 태어나기

3차 동물로 태어나기

4차 인간으로 태어나기이다.

저 밖의 식물, 곤충, 동물, 인간인 나는

천사가 되기 위해 지금 테스트를 받고 있는 걸까?

동화같은 이야기이다.

나는 이 기억들을 모두 간직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이상하게 여겨져도

나는 사람들에게 말할 것이다.

"우리 모두 천사가 되기 위해서 인간으로 태어난 영혼들이니까"

모두가 천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식물, 곤충, 동물, 인간으로 태어나 그에 합당하는 깨달음을 얻어야

통과가 되고 결국 천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단계별로 거쳐간다는 것은 결국 모두가 의미있고 소중하다는 것이다.

저마다의 삶에서 겪게 되는 깨달음이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인 인간의 삶에서 나는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까?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저마다의 삶에서 얻는 가치 있는 삶을 알 수 있다!

잔잔한 이야기 속에서 나를 알아가는 모습, 가족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자연과 생명이 서로 공전하면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이 따뜻하다.

태초의 이야기와 전설, 문학과의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 듯 재미있게 읽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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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뚝 할매와 여우 총각 즐거운 동화 여행 120
곽수아 지음, 고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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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곽수아

그림 - 고담

가문비어린이

 

 

 

땅뚝할매라는 이름이 참 옛스럽고

어딘가 단단히 자리잡고 있는 말뚝처럼 든든한 이름같다.

여우총각은 둔갑을 하는 꼬리 아홉달린 구미호를 연상시켜

옛날옛적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이야기 같아 흥미를 일으킨다.

덩실덩실 춤을 추며 밝게 웃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무언가 좋은 일이 있는 것 같아 책장을 펼쳐보고 싶게 만든다.

 

시간은 절대 멈추지 않고 흐르는 불변의 법칙이다.

지나간 시간만큼 오래 된 물건, 오래된 추억, 오래 된 전설과 문화들이 생긴다.

우리는 옛조상들에 대한 문화, 관습, 역사적 일들을

다 잊기 보다는 항상 되새기고 되새기며 후세에도 알려주려 노력한다.

왜 그럴까?

좋은 점은 본받고 자랑스럽게 여기며

나쁜 점은 고치고 반성하며 새롭게 도약할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이 책엔 옛날 물건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얻게되는

감동과 재미 소중함을 알려주는 6가지 이야기가 있다.

 

<도깨비 장난>

냉장고 속 음식들이 의인화 되어 사람처럼 도란도란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냉장고 속에 낯선 물건이 눈에 띄고 정체를 궁금해 하는 음식들이다.

떠들썩한 바깥에 귀를 기울이며 들어 보니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사용하시던 물건이 없어졌단다.

할머니께서 소중히 간직하는 할아버지의 물건을

이리저리 분주하게 찾으러 다니시는데

과연 도깨비 장난처럼 사라져버린 할아버지 물건을 찾을 수 있을까? 

 

<방울이와 횃대보>

집을 잃은 강아지 한마리를 발견한 유미는 먹이도 챙겨주고 노느라

학교에 지각을 하게 된다.

유미가 천식을 앓고 있어 엄마는 강아지 키우는 것을 반대하신다.

베니스 여행을 계획했던 엄마는 유미를 데려가시고

부라노 섬에서 누렇게 변하고 구멍이 여기 저기 난 횃대보를 찾고

엄마는 기뻐하며 사게 되는데....

낡고 오래 된 남이 쓰던 물건을 왜 저렇게 좋아하지?

불쌍한 방울이가 더 좋은데....

 

<지붕 위 노란 자전거>

은성이의 자전거는 낡고 오래되어

새로 산 동규 자전거와 비교가 되어 무척 속상하고 화가 난다.

어느 날 학교 운동장에 덩그라니 놓여 있는 동규의 새 자전거를 보고

한 번, 두 번 신나게 타다가 결국 동규에게 들키게 되고.....

"행복하세요!" 간판을 단 푸드트럭 지붕 위 노란 자전거

은성이 것인데 과연 어떻게 된 것일까?

 

<황금새>

양은냄비, 숟가락, 포크를 활용해 만든 황금새가 보이지 않는다.

골목에 서서 학교에서 만든 종이컵 전화기를 꺼내 말을 하려는 순간

어디선가 카랑카랑한 여자 아이 목소리가 들려온다.

하지만 주고 받는 대화속에서 전혀 알지 못하는 말들 때문에

서로 고개만 갸웃갸웃하게 되는데...

 

<땅뚝 할매와 여우 총각>

어려운 이웃들은 땅뚝 할매를 찾아와 부탁을 하고

땅뚝 할매는 그런 이웃들을 위해 적극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 준다.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여우총각에게

 

"사람들한테 해코지하지 말고

도와달라면 도와주고"  라고 말해준다.

 

사람으로 변신한 여우 총각은 땅뚝 할매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된다.

밤새 내리는 비에 마을의 둑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천하무적 갈봉이>

다른 또래 아기보다 세 배나 큰 아기가 태어났다.

강봉산 정기를 받고 태어 났다고 지은 갈봉이.

탐관오리들은 백성들이 지은 농사를 죄다 빼앗아 가고

어린 아이들이 산에서 캔 칡뿌리도 빼앗아가버리는

배고프고 억울하고 화가나는 시기이다.

갈봉이는 친구인 덕칠과 만복이와 함께

굶어죽어가는 이웃들의 모습에 큰 결심을 하게 되는데....

 

 

누군가 사용하던 물건이 더 없이 소중해지고 빈자리를 채워 줄 수 있다.

냉장고속 다양한 음식들이 의인화 되어 주고받는 장면이 재미있다.

할아버지 된장 터줏대감, 할머니 고추장 안방마님이란 말도

옛날에 사용되던 명칭이다.

직접 담가 먹던 고추장, 된장이란 발효식품은 우리 나라의 고유 음식들이기에 반갑다.

 

횃대보라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물건이다.

지금은 사용되지 않지만 조상들이 사용하던 물건을 알게 되어 좋았다.

친정엄마의 정성이 담긴 횃대보를 소중히 간직못했던 지난날을 후회하며

엄마를 생각나게 하는 물건을 먼 이국땅에서 얻게 되는 것도 감동이였다.

낡고 오래 된 물건이지만 다시 깨끗이 세탁해 재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어린마음에 친구의 새 자전거와 비교 되는 나의 낡은 자전거는

정말 볼품 없고 창피스럽기만 하다.

그런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부모 마음은 어떨까?

낡고 오래 된 자전거를 버리지 않고

푸드트럭 위에 멋지게 장식 된 자전거는

힘차게 달리는 새출발을 의미하듯 하다.

 

우리가 쓰고 버리는 물건들로 멋진 황금새를 만들어 놓았다.

이 황금새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특별함이 있었을까?

우리가 사는 곳곳에 옛물건들이 남아 있어

옛모습을 기억할 수 있는 것 같다.

 

땅뚝할머니가 무슨 힘이 있어 밭을 갈아주고

 마을 사람들의 문제들을 모두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조상들의 옛지혜와 존경심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과 서로 어울려 살기 위해선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도와주어야 하며 살아야 함을 알려준다.

 

갈봉이는 홍길동, 임꺽정이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장군감의 커다란 몸집과

 혼란한 시기에 태어나 정의로움을 장착하고

백성들의 핍박을 해결해주기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현대에서 가져보는 과거의 옛스러움과

전설을 토대로 한 사람과 사람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오래되고 낡은 물건과 문화, 전설 속에 녹아 있는

조상들의 지혜와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 집엔 어떤 옛물건이 숨어 있을지 찾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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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도 전기 1 - 회색의 마녀 로도스도 전기 1
미즈노 료 지음, 김윤수 옮김 / 들녘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지은이 - 미즈노 료

옮긴이 - 한주노

들녘

 

 

 

 로도스도 전기 25주년 기념 신판으로 1~7권과 외전 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 1권인 회색의 마녀 가제본으로 먼저 만나보았다.

엘프, 드워프, 인간, 마법사, 기사, 드레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북구유럽과 아랍의 신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능력과 외모를 가진

종족들이 등장해 특별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낸다.

책을 읽으면서 "반지의 제왕"이 생각났다.

전설속의 인물들을 한 번 봤기 때문인지

인물 묘사를 할 때 상상이 잘 되었다.

 

 과학적, 객관전, 사실적인 현세계와는 달리

믿기 어려운 정령들과 악귀들의 존재가 곳곳에 등장하며

주문을 외워 신비한 힘을 발휘하는 마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세계는 이계 (異界) 로 나뉘어져 인간이 사는 인간계(물질계),

정령들이 사는 정령계,

물질계와 정령계를 있는 중간계인 요정계라 나뉘어져

기사, 하이엘프, 마법사, 신관, 도둑, 드워프족이 모여

저마다의 목표를 위해 모험이 시작된다.

 

 기사였던 아버지의 불명예스러운 죽음.

아버지의 유품인 갑옷과 칼을 착용하고 명예스러운 정식 기사가 되기 위해

수련을 위한 여행을 떠 나는 .

신관인 에트는 판의 친구로서 함께 여행길을 떠나며

의지하고 힘이 되어준다.

드워프족인은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 마신왕을 쓰러뜨린

여섯 영웅 중 한 사람인 니스에게 치료를 받고 살게 된다.

하지만 니스의 딸이 그 사이 납치를 당하게 되고 괴로워 하던 중

니스를 봤다는 말을 듣고 레일리아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서게 된다.

고블린과 싸우는 판과 에트를 도와주고 일행이된다.

슬레인은 판과 에트가 고블린과 싸우는 걸 도와주고 치료를 해준다.

여행을 함께 가자는 판의 진지한 모습에 과거의 똑같은 일이 떠 오르면서

이 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엘프중에서도 특별한 하이엘프족으로 정령사이자 전사인

디드리트는 멸망의 길로 가고 있는 일족을 떠나 숲 밖으로 나온다.

낯선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처하고 판과 에트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함께 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젊었을 때 도적질에 실패하고 오랜기간 감옥살이를 하다 풀려 난 우드척.

도둑의 감각적 본능으로 모험을 떠나는 판 일행에 접근해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선과 악이 존재한다.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처럼 약자와 강자가 존재한다.

인간과 정령, 마법사가 서로 공존하며 돕는다.

신비한 마법의 힘이 등장한다.

정의에 목마른 젊은 기사의 패기도 보인다.

혼란의 시대에 악과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있다.

신비한 힘의 마법주문 역시 시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자유로운 바람의 처녀여.

  대기의 진동을 멈추어 모든 소리를 사라지게 하라!"

-디드리트의 침묵 마법 p243-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모인 이들의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여행속에서 믿음과 우정이 생겨난다.

로도스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고전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다.

디드리트와 판과 그 일행의 여행이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로도스도 전기 시리즈를 읽어보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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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코로나19 어린이가 묻고 전문가가 답해요!
이재갑.김은지.이선희 지음, 이갑규 그림 / 토토북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글 - 이재갑, 김은지, 이선희

그림 - 이갑규

토토북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어려운 시기엔 코로나 19가 있다.

어린 아이들은 무슨 일인지도 모른채 마스크를 쓰고,

이동이나 행동에 제재를 당해야 하고,

평소와 다른 생활에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어른들의 한숨소리와 근심소리를 들어야 하고,

 연일 매체에서 보도하는 코로나 19 속보에 긴장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친구들과 즐겁게 뛰어 놀며 웃고 떠들던 학교 대신

집에서 컴퓨터 앞에 앉게 만들었다.

익숙지 않은 온라인 수업에 우왕좌왕하기도 했고

친구를 만나지 못해 답답하기만 하고

서로서로 눈치보며 신경이 날카로워지기만 한다.

 

"대체 코로나가 뭐야?"

 

코로나가 궁금한 친구들은 손을 번쩍 들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님, 정신건강의학과 김은지 원장님,

EBS 교육방송 호랑이 이선희 선생님이 친절하게 답변해 주실것이다. ^^

 

 

<바이러스와 감염 - 코로나 19가 뭐예요? (이재갑 교수님)>

 

코로나 19는 바이러스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생경로, 다양한 감염경로,

세계여러나라의 해결을 위한 노력들에 대한 친구들의 궁금증에 대한

질문을 친절하게 답변해 준다.

답변 끝엔 항상 칭찬격려희망 메시지를 남겨 주어

책을 읽는 아이들 모두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될 것 같다.

 

 

<검사와 치료 - 코로나 19에 걸리면 어떻게 되나요? (이재갑 교수님)>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한다.

하지만 코로나 19는 신종바이러스로 아직 치료제가 나오지 않아 많이 힘든 상태이다.

코로나 19에 걸리게 되면 몸에 어떤 변화나 이상증상이 나타나며

어떻게 치료를 받게 되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전세계적으로 비상이 걸린 만큼 나라끼리 서로 협력하여

하루 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또한 치료를 위해 애쓰는 의사, 간호사, 질병관리청, 보건관련공무원,

바이러스 연구자, 기자, 택배기사, 교사, 마스크 만드는 노동자, 그리고

예방수칙을 잘 키는 우리 아이들까지 "연대"로 똘똘뭉친

우리 모두가 코로나에 맞서 싸우는 영웅이다.

 

코로나 19 예방수칙 8가지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모두 꼼꼼히 읽어보고 실천해보자.

 

 

 

<마음돌보기 - 코로나 19 때문에 답답하고 화가 나요. (김은지 원장님)>

19년 말부터 20년 12월 현재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코로나 19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오랜 시간 마음이 지쳐가고 불안해지고

화도 나고 짜증을 겪는 이들은 어른아이 모두 해당될 것이다.

아이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해결방법을 제시하며 공감해주고 희망적인 말을 해준다.

 

답답한 마음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든다.

 

 

<학교와 생활 - 학교에 날마다 가고 싶어질 줄은 몰랐어요 (이선희 선생님)>

아이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낸다.

그런데 20학년도에는 가정에서 익숙하지 않은 온라인 수업을 듣느라 힘들었다.

학교와 친구와 선생님이 그립고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학교가 아닌 가정에서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준다.

다시 학교에 갈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가정에서도 건강을 챙기며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교실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이 보고 싶다고 엉엉우는 그림에

웃음도 나면서 아이들을 그리워 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아이들이 하루 빨리 학교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뛰어놀며 등원하는 날을

엄마는 기대하고 또 기대해 본다.

 

 

 

어린이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코로나 19에 대한 교육과 예방수칙을 배운다.

하루 종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하는 아이들이 안쓰럽기도 하다.

다시 또 확진자가 늘어나 어린이집도 못가게 되었고

학교 등교 횟수도 줄어들었다. ㅠ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궁금해요 코로나 19]를 읽었으니

이제 코로나 19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지고

이겨 낼 수 있을 것만 같다.

 

우리 모두 건강한 예전의 생활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연대의식을 같고 이겨냅시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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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책 속으로 생각말랑 그림책
릴리 머레이.케이티 히키 지음,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글 - 릴리 머레이

그림 - 케이티 히키

옮김 - 김은재

에듀엔테크

 

 

 

 마법의 책!

듣기만 해도 신비롭고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 세계로 들어가는 것 같다.

책속으로 들어가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 배경, 사물들을 만난다면 참 신기할 것 같다.

그런데 만약, 괴물, 마녀, 악당들에게 쫓기게 된다면 어떨까?

우리의 주인공인 잭과 소피는 마법책 속으로 들어가

어떤 신기한 여행을 하게 될까 궁금해진다.

 

 

 

모험을 떠나기 전에 등장인물들과 모험에서

 우리가 도와주어야 할 미션을 알려준다.

소피와 잭이 마법책에서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도록

그림 속에서 찾아야 할 물건들을 잘 찾아보자.

 

 

 

 

QR코드를 찍으면 동화구연이 나온다.

이야기를 들으며 찾아야 할 물건들에 주의집중해서 듣는다.

숨은그림을 찾을 땐 잠시 동화구연을 멈추고

열심히 그림속에서 하나하나 찾았다.

소피와 잭이 무사히 빨간문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그림속을 들여다보는 아이를 보니 기특했다. ^^

 

 

 

 

그림은 알록달록하니 환상의 세계에 와 있는 느낌이 든다.

그림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찾아야 할 미션물건들 말고도 그림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우연히 신비한 장난감가게에 간 소피와 잭은

보라색 책을 황금열쇠로 여는 순간 모험이 시작된다.

동화 속 숲에 도착하자 황금열쇠를 빼앗으려는 마녀를 만나게 된다.

물방울무늬 버섯과 빨간 문을 찾아줘!

해적섬으로 간 소피와 잭은 해적들의 수수께끼를 맞추어야 빨간문을 통과할 수 있다.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탄 소피와 잭을 주문으로 위협하는 마녀를 만났다.

요술램프와 빨간 문을 어서 찾아줘!

겨울 산에 산사태를 일으키려는 마녀, 산사태를 막을 수 있는 잠자는 거인을 깨워줘!

축제가 열린 성에서 소피가 마녀의 주문에 걸렸다. 애들아, 도와줘!!!

물속 세상까지 쫓아 온 마녀를 인어들이 도와준다.

애들아 파인애플꽃과 마법의 빨간문을 어서 찾아줘!!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는 정글 도시간 소피와 잭,

빨간 보석이 박힌 황금 목걸이가 필요하니 어서 찾아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과자 나라!

잭이 깊은 잠에 빠졌다. 어떡하지? 애들아, 도와줘!

따뜻한 등불 거리에는 마법의 빨간 문이 어디에 있을까?

신나는 놀이공원이다! 낯선 사람이 주는 물건은 받으면 안돼!!!

초록 도깨비들이 원하는 보물상자는 어디에 있을까?

마법의 빨간문이 이번엔 마녀의 집으로 안내했다.

마녀에게 잡힌 소피와 잭은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을까?

친구들이 도와주면 무사히 책 밖으로 나올 수 있다.

소피와 잭은 과연 책 밖으로 나왔을까?

 

 

마법의 빨간 문은 소피와 잭이 가는 공간마다 있다.

다양한 이야기 나라를 안내해주는 빨간 문이 어떤 곳으로 안내할지

가슴이 조마조마 해진다. ^^

위험의 순간, 위기의 순간 우리 친구들이 잘 도와주어

마녀로부터 무사히 황금열쇠를 지킬 수 있었다.

환상의 마법세계에서 숨은그림찾기를 하며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모험이 짜릿하다.

 

숨은그림에서 너무 꼭꼭 숨어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마지막엔 찾긴 했지만 못찾을 땐 어떡하지?

책 뒷면에 숨은그림찾기 정답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오늘 밤 우린 마법책 속으로 여행을 갈지도 모른다.

마법의 빨간문은 우리를 어디로 안내해줄까?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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