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4 - 수와 연산에서 아인슈타인의 덧셈까지 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4
정완상 지음, 김민 그림 / 성림주니어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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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정완상

그림 - 김 민

성림주니어북




 [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 수학] 이라는 타이틀은

초등 수학의 기본 개념 원리에 대한 이해가 탄탄이 잡혀 있다면 

중학 수학이 크게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

그 말은 즉, 초등 수학의 모든 과정이 중학 수학과 연결 고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처음 시작하는 기초가 잘 다져 질수록 

그 위에 더 단단하게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수학을 끝! 하고 단칼에 잘라내고

중학교에서 새로운 수학 개념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초등 과정에서 배운 것이 업그레이드 되어 중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것이다.


 화장을 하기 전 세안을 깨끗이 하고 기초 화장품으로 얼굴 피부를 잘 다져 놓는다.

그리고 기본 베이스를 하고 그 위에 차츰 색조화장을 하는 과정들을 거쳐

얼굴을 예쁘게 꾸며주게 된다. 

여기서 세안만 하고 끝을 낼 것인지,

기초 화장만 하고 끝을 낼 것인지,

색조 화장에서도 다양한 도구와 스킬을 사용해 예쁘게 변신을 할 것인지가 결정된다.

예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뻐지고 싶다는 의지에 따라 

고민하게 되고 문제점을 찾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처럼 수학도 중간에 포기 하지 않고

재미를 붙여가며 기초를 탄탄이 다지며 하나하나의 과정을 

익혀나간다면 중학교, 고등학교 수학 과정 모두 거뜬히 

해 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1. 수학툰> 

제목처럼 판타지 만화로 시작해 흥미를 준다.

수학을 못해서 고민인 아이 코마,

시계 모양의 수학 마법사 매쓰워치,

시공간을 이동하는 변신의 귀재 베드몬이 등장한다. 

공부를 잘하는 주인공이 아니라 수학을 어려워 하는 친구가 주인공이다.

여행을 다니면서 점차 수학에 흥미를 갖고 하나씩 배우며 깨달아가는 즐거움을 알게 된다.

수학이 어려운 친구, 수학을 포기한 친구, 수학을 배우고 싶은 친구들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대화에서 수학의 설명이 이루어진다,

친구에게 설명해주듯이 차근차근 이해를 시켜주며 예를 들어 설명해준다.

궁금해 하는 것을 친절한 설명과 그림들을 이용해 알려주고

이해를 하면 무한 긍정의 칭찬을 해주어 수학에 자신감을 주는 것 같다. 

내용을 읽어보면 다 이해를 한 것처럼, 다 알고 있는 것처럼 그냥 넘어 갈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하지?

배운 것을 문제로 풀어보며 배운 것을 잘 이해했는지 체크해 보면 되지!!!! ^^


 



 <2. 개념 정리 QUIZ>

문장제 풀기가 어려운 친구,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 모두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풀어 볼 수 있다.

난이도가 쉬운 것도 있고 차근차근 단계를 거쳐 풀어야 되는 문제도 있다. 

문제에 대한 내용일 길다고 해서 어렵게 느낄 필요가 없다. 

문제 속에서 주어진 것 찾아보기,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본다.

적용해야 할 개념과 공식을 생각하고 차례로 풀어보면 된다. 


GAME 2 자연수에서 홀수와 짝수 그리고 자연수에 관한 것을 읽고 문제를 풀어 보았다. 

짝수와 홀수의 덧셈, 뺄셈, 곱셈에 대한 규칙을 이해하니 세 문제 모두 풀 수 있었다. 


 부록에는  정답과 풀이 과정도 있으니 확인해 보자. 





 <3. 개념 다지기 - 정완상 교수의 QR 강의>

 0 이라는 숫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덧셈과 뺄셈에서 0을 빼고 더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곱셈에서의 0은 계산을 하나 마나이며

나눗셈에서의 0은 계산을 할 수 없는 숫자이다. 

그런데 왜?   "왜, 안되는거지?"

그냥 당연하다고 고정관념처럼 알고 있었지 왜? 라는 의문점을 가져보지 않았다. 

개념다지기에서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놓았다. 

글을 읽어도 이해가 살짝 안된다면 QR코드로 강의를 들어보자.

내용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되었고

다시 한 번 개념 내용을 읽어보니 확실히 알게 되었다. 

자신 있게 누군가에게 왜 그런지 설명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



 초, 중, 고 수학 교과서의 과정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주제별로 그 연결 고리에 대한 수학을 알려주니

왜 초등학교에서 수학을 탄탄이 다져 놔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4권에서는 수와 연산에 관련된 내용이다.

'사칙연산은 다 알지'라고 하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좀 더 깊이 있게 나온다.

주제별 접근법으로 개념의 흐름을 이해하고

수포자가 아닌 수학을 정복하는 자가 되어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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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갈 땐, 주기율표 - 일상과 주기율표의 찰떡 케미스트리
곽재식 지음 / 초사흘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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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곽재식

 

초사흘달

 

 

 

 

 

 학교 다닐 때 화학에 대해 크게 흥미를 느끼거나 관심 있게 공부하진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휴가 갈 때 화학과 관련된 책을 가져간다고? ?"라고 생각했다.

 

산소, 이산화 탄소 기호만 겨우 기억하고 있을 뿐인데

 

주기율표를 알아야 하고 휴가를 가면서 까지 이 책을 끼고 가야 하는 이유는 뭐지?

 

[일상과 주기율표의 찰떡 케미스트리]라는 글귀가 케리어에

 

딱 붙어 있는 글을 보았다.

 

주기율표가 우리의 일상과 연관이 있다고?

 

전혀 모르겠는데?

 

갸우뚱하며 차례를 보는 순간 내가 먹던 음식, 즐기던 여가 생활, 교통 기관 등

 

우리 생활, 내 곁의 곳곳에 화학의 기호들이 "나 여기 항상 있었는데?" 하며

 

"새삼스레 왜 놀라는 거야?"라고 말하고 있는 듯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에 알려진 118종의 원소들이 있단다.

 

그 많은 원소들을 외우고 알고 있지는 못하기에

 

지은이는 그 중에서도 우리와 가장 밀접하게 사용되고 있는

 

원소 1~ 20번 까지를 소개하고 있다.

 

주기율표처럼 나타난 차례를 살펴보니

 

원소 기호, 원소이름, 생활과 연관된 핵심 단어, 그리고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이

 

간단명료하게 표현되어 있어 흥미를 주었다.

 

"우와, 이 원소로 우리가 맛있게 먹고 있었구나.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었구나.

 

즐거움을 주고 있었구나."하고 차례를 보는 것 만으로도 반은 알고 시작하는 것 같았다.

 

, 그렇다면 원리는 무엇인지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 보면 된다.

 

 

 

 20번까지 천천히 읽어나가면서 전문가처럼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했다.

 

그저 화학이, 원소가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만 이해할 수 있었다.

 

지은이도 어머니가 사용하던 화학책을 읽고 흥미를 갖게 되었고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처음부터 책과 교육을 통해 모두 이해를 하진 못했지만

 

생활에 적용되는 화학 원소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더 재미있고 깊이 있게 알아가게 되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학을 배우려는 이들에게,

 

화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기 위해 지은이가 생활 밀착형 화학책을 쓰게 된 것이다.

 

 

 

 지은이처럼 이 책을 한 번 읽고 모두 알 수는 없지만

 

화학이 우리에게 많은 도움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는 것,

 

우리가 생활하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일들이 모두 화학과 연관이 있다는 것,

 

즐겁게 배운다면 화학도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나처럼 화학에 대해 잘 모르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그림자료를 삽입해주었으면

 

글을 읽는데 재미가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장을 넘기면서 빼곡한 글을 보는 순간 과학의 어렵고 난해한 이미지가 들어

 

쉽게 책을 넘기지 못했다.

 

재미있는 그림 또는 지은이가 라디오에서 진행한 "곽재식의 과학 플러스"

 

QR코드 등을 활용했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화학을 배우는 중학생 딸에게도 틈틈이 읽어 볼 수 있도록 했다.

 

교과 과목의 이론적인 화학과 더불어 생활 속 원소기호를 재미있게 읽는다면

 

주변의 모든 것들을 관찰하고 화학적으로 살펴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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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특서 어린이문학 1
이상권 지음, 전명진 그림 / 특서주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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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상권

그림 - 전명진

특서주니어





눈을 감고 빙긋이 웃고 있는 백호가 범상치 않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백호, 허산이다.

이제부터 허산의 끝없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비범한 동물들은 산신령이 될 수 있다. 

검은 늑대와 호랑이는 서로 라이벌이다. 

백 년에 한 번씩 열리는 산신령 시험에 호랑이들 중 백호가 연이어 산신령이 되었다. 

검은 늑대는 백호들을 모두 죽임으로써 자신들이 산신령이 되겠다는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건 마치 우리들의 대학 입시 지옥을 보는 것 같았다. 

남을 밟고 올라서야 내가 이길 수 있는 그런 입시 지옥이 생각났다. 


도저히 백호들을 이길 수 없다는 결론에 비열한 방법으로

시험에서 이겨 산신령이 되겠다는 검은 늑대의 계략에

아기 백호를 낳은 "눈 꽃이 피다" 어미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눈 꽃이 피다는 아기 백호를 살리기 위해 마을로 가게 되고

허절구 집에 백호를 내려 놓는다.

어미 누렁이는 백호를 자신의 아들로 받아들이고

마을 사람들도 백호를 받아들이면서 모두가 함께 키우게 된다. 

허절구는 죽은 쌍둥이 아들 대신 허 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허 강은 형님처럼 허 산을 따른다. 


동물들, 아이들이 모두 허 산과 함께 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특히 허 산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어 인기 짱이다.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네 마음이 가는 대로 해!"라며 대답을 해 준다. 

그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 않는다. 

'자신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 나의 결정이 제일 중요하다.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하고

역병 귀신과 욕심쟁이 허부자, 수성대사와 곡마단의 동물들

선과 악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들어주며

그들의 아픔과 억울함, 분노, 슬픔을 치유해 준다. 

역시 백호는 비범한 것일까?





백호 허 산과 수성 대사는 이승을 떠도는 귀신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물인 것 같은 이상한 예감이 드는 이유는 뭘까? ㅎㅎ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을 받고 

자기 몸까지 팔았으나 사기여서 자살하고,

사또의 아들과 사랑에 빠졌으나 사또의 아들이 부잣집 딸과 결혼해 자결을 하고, 

왕의 할아버지를 천민으로 표현한 책을 팔았다고 사형을 당하고

용 꿈을 꾼 것이 역모라고 잡혀가 고문당해 죽고... 등등...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가 나오는 게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백호 허 산은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모든 만물들을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지킬 산신령이 될 수 있을까?

검은 늑대들의 추격을 피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신성한 백호의 끝없는 여정은 과연 끝을 낼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의 고민과 억울한 마음을 풀어주고 위로해 준

호랑이 허 산의 끝없는 이야기를 읽어보자. 

"옛날 옛날에~~~~~"


옛날 옛날 신성한 호랑이의 비범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어떤 일에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동요하는 모습은 일도 볼 수 없는 그 대범함과 침착함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호랑이는 호랑이다.' 라고 할 정도로

다시 한 번 호랑이의 매력에 빠질 수 있었다. 

맹수의 공격적이고 무서운 이미지 보다는

따뜻한 엄마를 느낄 수 있는 인자하고 포근한 이미지의 호랑이를 만날 수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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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를 잃어버린 소녀
미란다 하트 지음, 케이트 힌들리 그림, 서은경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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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미란다 하트

그림 - 케이트 힌들리

옮김 - 서은경

아름다운사람들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 라는 속담이 있듯이

아무리 화가 나도 웃는 얼굴을 보면 화가 수그려 들고 

쉽게 화를 내지 못하게 하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클로이에게는 미소가 자신을 지키는데 꼭 필요한 강력한 무기이자 마법이다.

그런 중요한 무기를 잃어버렸으니 정말 난감하고 속상할 것이다. 

미소가 물건이라면 분실 신고라도  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찾아보기라도 하고 물어라도 볼텐데

미소를 대체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까?


상상력이 풍부한 클로이가 만들어 낸 [마법의 나라]에서

고드프리 거인과 요정 홀리와 함께 클로이의 잃어버린 미소 찾기 모험이 시작된다. 

미소를 예쁘게 짓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 클로이의 마법의 나라는

정말 상상 이상의 신비로움이 가득한 곳이지만

어쩐 일인지 그림자 악당이 훼방을 놓으며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클로이 일행은 마법의 나라에서 그림자 악당을 물리치고

잃어버린 미소도 되찾게 될까?





클로이의 집은 아침이 시작되어 밤이 될 때까지

엄마, 아빠의 고함 소리와 다투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린다. 

혹시나 자신이 방해가 되는 존재가 될까 말과 행동을 조심히 한다. 

엄마,아빠의 다툼이 오랫동안 지속되었고 그로 인해

클로이는 오후부터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생겼다. 

또한 슬프고, 속상하고 외롭고 울고싶은 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명랑하고

밝게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애쓴다. 

그렇다, 클로이는 스스로 애쓰고 있었다. 


하지만 11살 생일날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다. 

엄마, 아빠는 클로이의 존재에 대해선 무관심 했고

생일날 역시 자정을 넘길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나마 학교친구인 한나, 루비, 벤자민의 생일파티로 조금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엄마, 아빠의 축하를 받고 싶었던 클로이는

결국 슬픔에 울다 잠이 든다. 

세 친구들의 걱정과 사랑하는 할머니께서 방문을 하셨지만

클로이는 결국 그 어떤 상황에서도 웃지 않게 되고

수시로 화가 나고 무기력해지고 희망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재미있는 말로 친구들을 즐겁게 해주고

무엇보다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클로이에겐 [마법의 나라]가 있었다. 

상상속의 마법의 나라에서 거인 고드프리와 작은 날개를 가진 요정 홀리가 

찾아와 클로이는 용기를 내어 마법의 나라로 미소를 찾으러 떠난다. 

아무리 즐거운 놀이를 해도 미소를 찾지 못한 클로이.

고드프리와 홀리는 클로이의 마음을 다독거려 주며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 해 준다. 





마법의 나라에서 그림자 악당들로부터 공격을 받으며 위기의 순간도 생기고

상상했던 저 너머에 또 다른 상상의 장소를 가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도 갖게 된다. 

모래왕국에서 클로이는 모래그림도 그리며 즐겁게 보내지만

바나클 왕자는 클로이의 슬픔과 외로움을 알 수 있었다. 

클로이 반드시 미소를 되찾을 수 있을거야!! 

용기를 내! 희망을 가져!

그리고 다시 행복해 질 수 있을거야!!



미소가 갖는 힘을 알기에 클로이는 잃어버린 미소를 꼭 되찾고 싶어한다. 

표지 속 클로이는 커다란 독수리를 타고 밤 하늘을 날지만

전혀 즐겁고 행복해 하는 미소를 짓지 않는다. 

미소를 잃어버린 이유는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다. 

부모의 잦은 다툼, 무관심이 클로이의 미소를 잃게 만든 것 같다. 

바로 부모가 원인 제공을 한 것이다. 

미소가 없으면 모두가 날 싫어할 거라는 두려움을 갖게 만들고

친구들과도 멀어지게 만들고

클로이가 스스로 웅크리고 작아지게 만든 것이 롱부부였다. 


클로이의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마법의 나라는 너무나 동화 같고 예쁘다. 

밤하늘, 바다, 모래사장, 숲속, 스케이트를 타던 얼음 모두가

아기자기하고 밝고 흥겨운 느낌이 절로 나게 한다. 

중간 중간 삽입된 그림은 이야기와 너무나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색깔을 입히지 않고 그저 검은색으로만 그려진 그림인데도

단정하고 깔끔하면서 동글동글 귀여운 느낌이다. 

마법이 만들어 놓은 듯한 그림을 보고 있으면 

나 역시 마법의 나라에 온 것처럼 상상을 하게 만들고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 같다. 


* 살짝 미소를 짓기만 해도 좋은 일들이 얼마나 많이

생기는지 우리는 결코 알지 못 한 단다. * (p60)


* 미소를 지으렴. 그러면 세상도 너와 함께 웃는 단다.* (p128)


클로이를 사랑하는 할머니께서 하신 말씀들이다. 

미소가 얼마나 긍정적이고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듯 하다. 

나는 미소를 짓고 있는지

어느 순간 나도 미소를 잃어버리진 않았는지 거울을 들여다보자.



419p지나 되는 꽤 두꺼운 책이지만 글이 간결하고 가독성이 좋다. 

그래서 초등 고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앞표지에선 미소를 잃은 무표정의 클로이지만

뒷표지에선 미소를 되찾고 방긋 웃는 클로이를 보았으면 좋겠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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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가 재밌다 2 : 소리 - EBS 문해력 놀이 활동북 책 읽기가 재밌다 2
도희 지음, 신유정 그림 / EBS BOOK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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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BOOK




 EBS 문해력 놀이 활동북 [책 읽기가 재밌다!] 시리즈 중에서 

소리와 관련된 2권을 활동했다. 

이야기 듣기, 스티커를 활용한 놀이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즐겁게 활동을 할 수 있다. 

청각을 자극하여 우리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다양한 주제로 만나 볼 수 있다. 

자연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 - 날씨야, 도와줘!, 숲 속에 가면

내 몸에서 나는 소리 - 꾸륵꾸륵, 배가 아파요!

세 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날씨야, 도와줘!>

환경오염으로 심각한 날씨의 변화를 겪게 되는 여러 지역의 상황을 동화로 알려준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날씨의 종류도 알 수 있고,

날씨로 인한 피해 등도 알 수 있다. 

날씨 그림만 봐도 어떤 소리가 날지 대번에 알아차리고 말했다. 

글씨를 읽지 몰라도 아이들은 이미 알고 있어 자신 있게 말했다. 

여기서 책 속에 나오는 소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를 말해주었다. 

예를 들어 비 오는 소리는 주룩주룩, 쏴아쏴아 이외에도

토독토독, 부슬부슬, 톡톡톡 등 다양한 소리들을 알려주고 

강약의 느낌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호기심 쑥쑥에서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식 확장이 이루어진다. 

날씨의 특징과 날씨와 연관된 생활모습을 알아보면서 스티커 활동으로

아이에게 흥미를 줄 수 있다. 

스티커 붙이기는 정말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이다.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붙이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총 이끌어내어 말했다. 





 말놀이 쑥쑥에서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들을 말해보고 알맞은 스티커를 붙이며

문장을 따라 읽어 보았다. 

이 때 엄마가 문장을 읽고 빈칸에 들어갈 소리는 아이가 말하며 함께 읽었다. 

흉내내는 말은 어휘력과 음운론적 인식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창의 놀이에선 내가 기상 캐스터가 되어 날씨를 설명해 보는 역할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역할놀이를 통해 직업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하면서 이해를 돕는다. 

그림을 보고는 바로 "오늘의 날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며 창 밖의 날씨를

슬쩍 보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럴 싸 했다. 


 표현놀이에서는 책 표지를 꾸며주면서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하며 

되집어 볼 수 있었다. 


 독서 퀴즈! 이야기부터 다양한 활동들을 즐기면서 탄탄한 배경 지식과 어휘력을 쌓은 후

그림책 내용을 떠 올리며 문제를 함께 풀어 볼 수 있다. 

소리를 나타내는 다른 말을 했을 때도 긍정적으로 받아주며

다양한 어휘들을 말해 볼 수 있도록 격려해 주었다. 

생각이 안 날 땐 엄마와 다시 한 번 이야기를 살펴보며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꾸륵꾸륵, 배가 아파요!>

아마도 내 몸에서 나는 소리 활동이 가장 흥미롭고 신났을 것이다. 

다양한 방귀 소리와 똥을 싸는 소리는 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소화되는 과정과

대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은 우리가 모두 경험해 보았기에

설명하지 않아도 아이가 먼저 신이 나서 말했다. 

몸 속을 들여다 볼 수 없기에 소화기관의 생김새와 역할, 이동 과정은

아이에게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했다. 





 앞에서 했던 활동이 반복되기 때문에 아이는 기가 막히게 혼자서도 척척 해냈다. 

물론 글을 읽는 것은 엄마가 옆에서 도와주며 함께 했다. 

활동을 하고 나서 우리가 식사를 할 때나 간식을 먹을 때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을

완전히 습득해 말할 때까지 묻고 묻고 또 물었다. 

입 - 식도 - 위 - 작은창자 - 큰창자 - 항문의 소화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알려주자

명칭도 알게 되면서 손가락으로 자신의 몸을 가리키며 이동 경로를 그리기도 했다. 


 "엄마 방귀를 뿡 끼니까 똥이 뿌지직 나왔어! 쉬도 같이 나왔어! 

내가 먹은 밥이랑 계란이랑 김치가 똥으로 나온거지? 오줌은 우유 먹은 거 나온거지?"

대변을 보면서 끊임없이 말하고 말을 했다. ^^;;;


 소리에 관련된 활동을 하고 나서 아이는 주변을 관찰하고 듣는데 집중했다. 

소리에도 다양한 표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음식을 먹을 때 "냠냠" 이외에도 어떤 소리들이 더 있는지 묻기도 했다. 

책을 읽고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확장 활동을 하면서

더 많은 배경 지식을 습득하게 되고 내용을 이해하면서 

더 궁금한 것들이 많아져 질문을 많이 했다. 

배운 것을 응용할 줄 알고 표현을 하게 되니 어휘력도 늘고 자신감도 생겼다. 

다른 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엄마가 질문을 하면 자신의 생각을 바로 이야기하며 예측을 하기도 했다. 


 문해력의 중요성을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 독후활동, 흥미를 높여주는 스티커 활용으로 

문해력도 높여주고 책 읽기도 재미있게 만들어 줄

EBS 문해력 놀이 활동북 - 책 읽기가 재밌다!를 시작 해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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