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커플 브이로그 폭스코너 청소년소설 2
범유진 지음 / 폭스코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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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유진 장편소설

폭스코너





 예전엔 방송국, 신문사, 잡지, 라디오 등의 방송 매체  등을 통해서만

소식을 접하기에 가짜뉴스의 심각성에 대해 잘 모르고 오롯이 다 받아들였다.

또한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생각을 소리 내어 말할 수 있는 게

방법이 거의 없었다. 그저 들려주는 대로 보여주는 대로만 믿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매체들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로서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도 하며 자신의 생각을 소리 높여 표현할 줄 알며 

일반인들도 직접 방송을 하는 주체자가 되기도 한다. 

어른들 뿐 아니라, 청소년, 어린 아이들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장래 희망의 직업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우리 아이들도 다양한 SNS, 유튜브, 틱톡 등은 한 두 번쯤 봤을 것이다. 

다채로운 영상은 집중하기에 딱 좋은 분량으로

재미와 볼거리 배울거리를 주기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밝은 이면 뒤에는 어두운 거짓말, 뒷광고, 악플 등의

나쁜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운영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자세

팬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자세를 바로 알아야 할 것 같다. 


 그저 평범한 모난이는 새로운 환경에 홀로 남겨지게 되고

고등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한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우연찮게 남자친구를 사귀게 된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이중적인 모습과 이별 통보 

그리고 배신에 화가 나지만 어쩔 방법이 없다. 

사촌 언니로부터 브이로그를 함께 할 친구를 소개 받게 되고

가짜 커플 브이로그를 하면서 점점 인기를 얻게 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거짓말을 하게 되고 협박을 당하게 되고

악플을 감당 해야 하는 일이 생겨버린다.  

인형과 난이는 가짜 커플 행세를 하며 벌어진 이 문제 상황을

용기 있고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가짜 커플을 하는 인형과 난이는

예쁜 로맨스를 시작할 수 있을까?


 10대 브이로거들의 이야기를 담은 

상큼발랄한 그들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어리기에 실수도 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다시 용기 내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당찬 모습도 보여준다.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정말 값진 것이다. 

그 값진 경험을 깨닫기에 너무 늦어버리지 않도록 

항상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



 학교폭력

개인마다 장단점이 있는데 자기와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를 왕따 시키고 괴롭히는 일은 잘못된 일이다. 

'사춘기라서 어려서 질풍노도의 시기라서'라는 말은 핑계다.

학교 폭력으로 친구의 삶, 인생을 짓밟는 행동은 해서는 안된다. 

인형 역시 외모 때문에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거짓말을 통해 잠시 잠깐 달콤함은 있었지만

결국 자퇴와 함께 카메라 앞에서는 두려움을 갖게 된다.                                      


 올바른 미디어 사용

미디어를 사용할 때는 정확히 공부도 하고 인지를 한 후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인기를 얻기 위해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고

성인이 어린 청소년들을 이용하고

과도한 내용을 만들어 내어 보는 이를 자극 시키는 등

잘못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나마 난이는 영상 편집을 하는 사촌 언니에게서

조언도 듣고 위로도 받고 용기도 얻어 문제 해결을 해 나간다. 

거짓 없이 진정성 있는 미디어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잘못이 보이는 순간 가차 없는 질타와 비판적 여론이 일어나고

차갑게 등을 돌려 버리니 말이다. 


 가짜뉴스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은근히 포장해서 유포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진실의 중요성을 알지만 화려한 포장지에 가려진 거짓에

더 열광하는 것 같다. 

그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들도 생기고 더 많은 범죄가 생기는 것 같다. 

내가 정확하게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이 아니라면

한 번쯤은 (?)를 던지며 사실인지를 알려고 노력해 보는 건 어떨까?

진실을 파헤치는 이슈메이커!

유명하다는 이유로, 타이틀을 보고 그냥 무조건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들 때문에 거짓이 진실이 되어 버린 상황이 생긴다. 

이슈메이커가 터뜨리는 진실은 정말 모든 것이 옳은 걸까? 

은근슬쩍 던진 이슈메이커의 미끼에 난이와 인형에게도 고난이 닥쳐온다. 


 데이트 폭력

사랑으로 만난 인연이 끔찍한 비극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사랑해서!'라는 말은 정당성이 성립하지 않는다. 

상대방을 비하하는 폭언과 폭력적인 행동은 잘못된 것이다. 

요즘은 청소년들의 이성 관계에 대해 건전하게 사귀라는 말은

꼰대들이 하는 말이 되어 버렸다. 

이성에 눈뜨기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바른 성인지와 성교육의 필요성을 느낀다. 


 뒷광고

요즘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PPL 광고를 많이 볼 수 있다. 

앞에서 보여주는 광고도 있지만 뒤에서 몰래 보여주는 뒷 광고도 있다.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뒷 광고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뒷 광고에 대한 논란이 더 큰 이유는 무엇일까?

난이는 인형을 위해 이슈메이커의 뒷 광고 제안을 받아들인다. 

'괜찮을거야!' 라는 생각과는 달리 그 후폭풍의 여파는 정말 크게 다가온다.

종종 뒷광고 논란이 불거져 나오면서 사과를 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분명 나쁜 것임에도 계속 계속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악플러 

분명 좋아하는 팬도 있을 것이고 안티팬도 있을 것이다. 

그건 자유다. 

하지만 단지 내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지속적인 악플로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다. 

그저 '말 한마디, 글 한 줄이 뭐 어때서?'라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정신적, 심리적 충격을 주는 강도 있는 폭력이다.

악플에 의해 고통 받고 생을 마감한 이들도 많이 있다. 

인생을 송두리째 뽑아버린 이런 행위는

법적인 제재가 있어야 하며 보호와 벌을 줌으로써

사회적인 범죄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 

난이 역시 악플을 감내하면서 괴로워 한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도 난이를 응원하는 팬들 덕분에 

조금은 평점심을 얻게 되는 것 같다. 

이렇게 말 한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오갈 수 있다. 


 로맨스

난이는 전 남친에 대한 복수를 위해,

인형은 자신이 하고 있는 페이크 다큐 자료를 얻기 위해,

서로가 다른 목적을 갖고 만나 가짜 커플로 시작하지만

서로가 가진 매력에 끌리기 시작한다. 

거짓과 비밀이 있었지만 서로 이해하며 감싸주는 과정에서

점차 끌리는 마음이 생기면서 진짜 커플을 꿈꾸기 시작한다. 

청소년들의 귀여운 로맨스도 엿볼 수 있어 재미있다. 

난이와 인형의 진짜 커플 브이로그가 되길 응원하며!!! 


 우리 아이들도 컴퓨터, 핸드폰을 통해 미디어를 많이 접하고 있다. 

클릭 한번으로 파도타기를 하면서 유해 방송도 손쉽게 볼 수 있는 일들이 

비일비재 해서 걱정이기도 하지만 일일이 다 확인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올바른 미디어 시청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것 같다. 


 둘째는 영상 편집에 관심이 있어 학원에 다니고 있다. 

편집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유익한 정보를 또는 악의적인 정보를

보여 줄 수 있음을 이야기 나누었다. 

내가 하는 편집 활동에 대해 자부심과 철학을 정확히 갖고

임할 수 있도록 이야기 했다.


 브이로그라는 말도 책을 통해 알았다. 

나의 일상이 고스란히 찍히고 나의 주변인들의 신상도 고스란히

노출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조심히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나에 대한 정보를 악의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것이다. 




브이로그(VLOG)는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의 합성어로,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출처 - 네이버 오픈사전)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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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아빠
허정윤 지음, 잠산 그림 / 올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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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허정윤

그림 - 잠산

올리




아빠 어부가 들려주는 인어 이야기!

아빠가 경험한 신기한 일, 

인어를 만난 일을 아이에게 가만 가만 들려준다.

아름다운 바다 속 인어 아빠와 평화로운 육지 위의 아빠 어부와의 만남!

노을 지는 아름다운 바다 위로 슬픈 일이 생길 뻔 했지만 

자식을 향한 아빠의 마음이 서로 통했던 그 아름다운 순간을 보여준다. 


인어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걸 보니 자상한 가 보다. 

하지만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평화로웠던 시간이 지나고

위급하고 급박한 시련이 닥쳐올지 누가 알았을까?

아기 인어들이 아빠 어부가 쳐 놓은 그물에 걸린 것이다. 

인어 아빠의 힘으로 어쩌지 못하는 그 상황에서

인어 아빠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육지의 아빠 어부는 자식을 위해, 가족을 위해

열심히 그물을 던져 물고기를 잡는다. 

난데없이 신비로운 인어가 잡힌 걸 알았을 때 얼마나 놀랐을까?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이였다면

당장 어린 인어들을 잡아 돈벌이에 이용했을 것이다. 

어린 인어들을 잡은 아빠 어부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이 동화에는 대화글이 없다. 

아빠 어부에게서 들은 인어 아빠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빠들끼리 주고 받는 대화가 없어도

이들이 만나 두 손이 맞닿고 두 눈에 서로의 모습을 담은 것 만으로도

마음이 통하는 걸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모두 자식을 낳고 키우는 아빠이기에

그 어떤 설명을 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알기 때문이다. 

시각과 촉감만으로 찡~~~ 하고 통하는 서로의 부정을 느껴 볼 수 있다. 


세로 형식으로 책을 펼쳐 읽는다. 

깊은 바다와 꼬리를 가진 인어를 표현하기 위해서 일까?

가로가 아닌 세로로 책을 넘기며 길쭉하게 읽는다.

위로 넘기며 길쭉하게 읽으니 길이 감, 깊이 감이 느껴진다.


수채화 느낌의 그림이 따스하다.

반듯한 그림이 아니라 스케치 하듯 그려진 직선과 곡선에

핑크와 파란색의 수채화 채색이 잘 어우러져  따뜻하고 예뻐 보인다. 


보은을 하는 마음.

아이들을 살려준 아빠 어부가 밤새 떠 오르는 인어 아빠.

아마 따뜻한 마음과 착한 마음이 계속 떠 올라

가만히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내 자식을 구해 준 생명의 은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은 당연한 것이다. 

생김새나 사는 곳은 다르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이나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마음은 다 똑같은가 보다. 

인어 아빠가 은혜를 갚는다면 어떻게 갚을까? ^^





책을 읽으면서 아빠의 등장에 

"나도 아빠랑 데이트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장난감도 사는데!" 하며

아빠와 즐거운 시간을 떠 올리며 아빠에 대한 사랑을 듬뿍 표현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추억을 쌓는 아이들의 마음은 언제나 즐겁다.


엄마와 관련 된 이야기는 많이 읽었는데

아빠와 관련 된 이야기를 읽게 되어 좋았다. 

문득 나의 아빠도 생각나면서 전화 한 번 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ㅎㅎ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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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진짜 잘하는 아이는 읽고 씁니다 - 내 아이 수학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학습법
박정희.이혜준.홍성영 지음 / 일상이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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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박정희, 이혜준, 홍성영

일상이상





 제목을 보고 수학에 웬 읽고 쓰기가 나오지? 라고 의아하게 생각되었다. 

요즘은 숫자 계산만 하는 연산이 아니라 문해력이 필요한 문제들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 하려는 걸까?

대치동에서 수학독서, 수학탐구노트로 입소문난 매쓰몽!

교과서나 문제집이 아닌 수학독서를 이용한 수업이란 뭔가 색다르긴 하다. 

학교 진도와 입시를 생각하는 엄마들은 학습진도와는 별개라는 생각이 들 것 같고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아이를 믿어 주고, 수학에 대한 아이의 관심과 향상을 

끝까지 기다려 줄 수 있는 엄마들에겐 더 없이 좋은 수업 아이템인 것 같다. 


 나는 솔직히 수학을 잘 못해서 아이들에게 강요는 안 하지만

수학의 중요함은 알기에 수포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강하다. 

선행학습 보다는 배운것을 복습하며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고 있고,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 해주며 책은 많이 읽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그럼 나는 수학 독서를 활용한 이 교육 방식을 아이들에게 적용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매쓰몽에서 선생님들이 하는 전문적인 방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책 속에는 탐구 노트 잘 쓰는 법과 1학년 ~ 6학년 학년별 영역별 단원분석표,

영역별 추천도서가 나오니 참고해 보자. 

또한 1학년 ~ 6학년 아이들이 직접 쓴 수학 탐구 노트를 예시가 있으니 

아이들이 탐구노트를 시작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활동을 하면서 서툴고 오류를 범할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탐구 노트 작성 시 유의점, 기억할 점에 대한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으면 될 것 같다. 

집에 유아 수학 관련 동화책이 있으니 쉽고 재미있게 시작해보려고 한다. 

처음시작은 쉽고 재미있게 접근을 하며 습관을 들인 후

점차 학년별 수준을 높여가면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라는 속담처럼

수학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지도 모르겠다. ㅎㅎ



<2학년.  수학동화 - 동전이 열리는 나무>



<6학년. 수학동화 - 조충지가 들려주는 원 1 이야기>



 아이들이 작성한 탐구 노트 작성한 것을 보면서 놀라웠다. 

탐구주제를 정하고 아이들이 쓴 글은 모두 달랐다. 

글, 그림, 도표, 도형, 오리고 붙이기 등의 접근 방법이 모두 달랐다.

하나의 수학 주제로 다양하게 접근하여 풀 수 있다는 걸 친구들과 함께 수업 하며

보고 배움으로써 실력 쌓기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깔끔하게 자신의 스타일대로 노트 작성을 한 걸 보니 기특하고 부럽기만 하다. ㅎㅎ

탐구 노트에 적응하는데 2년여 정도는 걸린다고 하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겠다.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고 아이들의 성장과 좌절을 옆에서 지켜 본 만큼

나름의 교육 신념이 담겨 있는 것 같다. 

읽다 보면 자랑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자신감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타 학원과의 비교를 통해 아이의 성장 과정 결과가 고스란히 나오니

자신의 교육 방식을 자랑 할 수 있고 어필할 수 있는 자부심이 생기는 것 같다. 

여기엔 모두 잘 된 아이들만 나오고 잘 정리 된 탐구 노트가 나오 긴 한다. 

이 같은 교육 방식을 해도 성장이 안되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글로 써서 표현하는 것에 결과가 큰 만족감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이런 활동은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든다. 

이 책을 읽는 부모들이 잘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아이들의 성장을 꺾을 수 있는 최대의 적은 부모인 것 같다. 

아이를 망치는 것이 내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며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내 아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수준에 맞게 발맞춰 나가야 할 것이다. 

펜데믹 시대에 너무나 걱정되는 우리 아이의 학습 수준!

위험한 교육 열에 휘둘리기 보다는 부모들이 소신을  갖고

자녀의 수준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우고 자기 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야겠다.  


 매번 교육과 관련된 책을 읽으며 느끼지만

읽을 땐 흥분되고 당장 해야겠다는 열의에 불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시들시들해진다. 

아이가 아닌 엄마가 계획하고 지시만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가 스스로 시작할 수 있도록 격려를 하며

수준에 맞는 학습으로 즐겁게 기다리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항상 교육 서적은 읽되 내 아이에게 맞는 교육 방식을 선택하고 실천 할 줄 아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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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한번 잘못 뽑았다가 큰일 날 뻔했네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18
상드린 뒤마 로이 글, 브뤼노 로베르 그림, 이주영 옮김 / 책과콩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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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상드린 뒤마 로이

그림 - 브뤼노 로베르

옮김 - 이주영

책과콩나무





초원의 동물들도 선거를 통해 민주적으로 왕을 뽑다. 

바로 투표!!!

후보자는 사자, 코끼리, 기린, 악어!

모두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초원의 동물들의 왕이 되기 위해

자신을 알리며 동물들의 표를 얻기 위해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한다. 

이 과정에서 상대를 깎아 내리는 모습도 보이고,

누가 왕이 될지 이런저런 예측도 해 본다. 


드디어 투표하는 날!

네 후보 중 누가 동물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왕이 되었을까?

왕으로 뽑은 동물들은 만족하게 될까?

왕이 된 동물은 자신의 공약을 잘 지키며

왕으로서의 소임을 다 하게 될까?





3월 9일은 20대 대통령 선거날이다. 

막둥이가 선거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힘 있고 커다란 사자, 호랑이가 동물의 왕이라는 건 안다. 

모든 동물들이 두려워하고 존경하는

동물의 왕이 누구인지 명확히 알고 있다. 

동물들의 선거에서 뽑힌 왕을 보고 막둥이는

"왜?"라며 어리둥절해 하며 실망했다. ^^;; 


단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다수가 선택하니 나는 그냥 따라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

누구라도 상관 없어서라는 생각으로

대통령을 뽑아선 안된다. 


나를 대변해서,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일을 하는 대통령을 꼼꼼히 살피고 따지는 눈을 가져야 한다. 

대통령을 뽑는 나의 소중한 한 표를 우습게 여기지 말아야 하며

나의 권리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대통령이 되기 위한 후보자들은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나를 위한 자리가 아닌 국민들을 위한 자리로 여기며

자신을 낮추고 일해야 한다. 

명예, 권력, 부를 위한 자리가 아님을 반드시 알아야 하며

자신을 믿고 뽑은 국민들을 위해 존경 받고

역사에 기록될 좋은 대통령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의 힘은 정말 막강하다. 

과거에 권력과 힘으로 국민들을 몰아붙이던 때에도

국민들의 힘은 막강했으며 결국 이겼다. 

지금은 촛불 하나로 국민들의 힘이 뭉쳐져 이겨냈다. 

그만큼 대통령은 국민들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한다. 


[왕 한 번 잘못 뽑았다가 큰일 날 뻔했네] 제목처럼 

예상과 다른 동물이 왕이 된다. 

처음엔 평화롭고 모든 게 순조롭게 이루어져 가는 듯 했지만 

결국 일이 터지고 큰일이 생겨버린다. 

결국 참다 참다 동물들은 하나로 뭉쳐 왕과 맞선다.  

초원의 동물들은 다시 평화를 찾게 될까?


선거를 맞이하여 초원의 동물(투표자)로서, 

초원의 왕(대통령)으로서 갖추어야 할 모습을 보여준다.

선거를 잘 알지 못하는 유아들은 좋아하는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왕을 뽑는 과정과 결과를 통해

평화와 불편한 일이 생길 수 있음을 알기 쉽게 보여준다. 

글밥도 꽤 있어서 초등학교 중학년까지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고

대통령 선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초원의 동물들이 좋은 왕을 뽑기 위해 노력하듯이

우리 어른들도 다가오는 선거에 부끄럽지 않게

대통령 후보자, 투표자들이 좋은 모습으로 

옳고 바른 대통령을 뽑도록 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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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래픽 노블 : 레이븐포의 길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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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에린 헌터

가람어린이



 길이라고 하면 다양한 의미들이 담겨 있다. 

그래픽 노블 전사들 시리즈 중 레이븐포의 길에서길의 의미는

레이븐포가 이동한 길도 있겠지만

레이븐포가 선택한 미래의 나아갈 방향, 자신의 의지, 자신의 생각과 뜻의 방향을

말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레이븐포의 길은 어떤 길일까?



 

레이븐포는 천둥족의 전사를 포기하고 

발리와 함께 농장에서 한가롭고 풍족하게 하루하루를 보낸다.

떠돌이 고양이들에게도 너그러이 대하며 도움을 준다.

어느 날, 아기를 낳으려는 암고양이가 있는 한 무리의 고양이들이 도움을 청하고

성심성의껏 이들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떠돌이 무리를 의심하는 발리를 믿지 않던 중

크나큰 일이 휘몰아치게 된다. 

평화롭던 농장에서 쫓겨나게 된 레이븐포와 발리는 

천둥족의 파이어스타에게 도움을 청하고

전사로서 자신의 보금자리를 되찾기 위해 싸운다. 

사나운 악당, 떠돌이고양이들로부터 빼앗긴 집을 무사히 되찾을 수 있을까?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발리는 두려움과 아픔을 이겨내고 함께 싸울 수 있을까?

용서와 화해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지만 

기회를 주어도 깨닫고 변하지 못하는 이들 때문에 결국 큰 결정을 하게 된다. 





 누군가에게 한 없는 배려와 믿음을 주었다가 배신을 당하게 되면 어떤 기분일까?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공동 생활을 하며 거친 생활을 겪어야 하는 동족과의 생활,

큰 어려움 없이 포근한 보금자리와 넉넉한 먹이가 있고 여유로운 농장에서의 생활,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레이븐포는 발리와 함께 농장에서의 생활을 선택한다. 

레이븐포는 비록 천둥족에서 나왔지만 뼛속까지 전사이며

명예, 의무, 정의를 중요하게 여긴다.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들에겐 한 없이 너그럽고 베푸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지만

부당하고 옳지 못한 일엔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전사가 된다. 

같이 있지 않지만 함께 했던 소중한 인연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는 큰 힘이 된다. 

자신의 길을 스스로 결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레이븐포!

종족을 만들어 나름의 규칙, 명예, 의무, 정의를 지키는 고양이들이 있는가 하면

떠돌이 고양이들이 무리를 지어 살아남기 위해 거짓, 배신, 야망을 갖고

싸울 수 밖에 없는 고양이들도 있다. 


고양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스릴과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에린 헌터의 "전사들" 시리즈!

생생한 만화로 재탄생한 "그래픽 노블" 제 2탄을 만나보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가 주인공이며,

만화로 되어 있어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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