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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감정을 내가 엿볼 수 있다면
와키 교코 지음, 박주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남을 비워하느라 마음
다치지 마라"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나와는 너무 다른 사람...
나는 그의 감정을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까?
억눌린 감정을 툭툭 털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8가지 요령
내가 처음 다녔던 직장은 잘 알려져있는 대기업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여사무원으로 취업을 했고 처음 해본 일들이라 조금 힘들긴 했지만 아무런 문제는 없었다.
회사에서 좋은 사람을 만났고 나는 결혼을 하며 회사를 관둘 수밖에 없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을 이유로 그만 둬야만 했던 직장에 대해 불만같은건 없었다.
두번째 두 번째 아이를 낳고 돌이 지나면서 경제적인 상황이 나빠졌고 약 3년간 직장생활을 했다.
너무 단순한 현장 일이라 금방 질렸고 새로운걸 배우기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
세번째 자격증을 취득해 새로운 사무실에 입사를 했고..
여자 과장님과의 트러블로 인해 3개월만에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야 했다.
이때 처음 느꼈다.
일이 힘든게 아니라 사람이 힘들어 관둘수도 있다는걸...
한동안 직장생활을 하는 쪽 보다는 새로운걸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다른것들을 배웠고...
새로운 자격증을 취득해 네번째 직업을 구했다.
프리랜서로 집에서 할수 있이었기에 매력을 느꼈지만...
사기꾼같은 사람을 만났고 월급을 제대로 받지못해 일을 그만두었다.
지금 현재! 아이들을 키우며 아이들의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집안일이 생기면 프리하게 쉴수 있다는 조건하에 적은 월급을 받고 지금의 직장에 들어갔다.
일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난 아이들의 행사엔 대부분 참석할 수 있었고..
일적으로 힘들긴했지만 일에치여 그만둘 정도의 일들은 아니었기에 열심히 다녔다.
하지만 다시한번 사람때문에 그만두기를 고민중이고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사람때문에 그만둬야 할 상황들이 생기고 힘들때면 나에게 독심술이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며 나를 바라보는지 날 어떻게 이용하려 하는건지...
답답함에 그저 엉뚱한 생각을 했던거였는데... 요즘은 거의 매일 기도한다...
그사람속을 뒤집어달라고 -_- 그 사람 속마음을 내 눈앞에 까서 보여달라고..
어떤 사람과의 트러블로 인해 일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들때면
가끔 이정도도 못버티나 싶을만큼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매일매일 사표를 가슴에 품고 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듯 하다.
이런 상황에 「당신의 감정을 내가 엿볼수
있다면」 이책은 내가 혹하지 않을수 없었다.
진심으로 타인의 감정을 엿보고 싶었다. 왜 그런 행동들을 하고 그런 말들을 하는지 도통~ 알수가 없어 답답했다.
내가 책에서 얻고 싶었던건 명확한 해답은 아니었다..
그저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는 위로의 한마디를 얻고 싶었던 듯 싶다.
이렇다할 해결책을 제시해준다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조금 광범위 하게 알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고기를 잡아서 눈앞에 대령 해준다면야 그 당시엔 기쁘고 좋겠지만...
혼자 살아가야 한다면 앞으로도 물고기를 잡아야 할 일들이 많아..
매번 도음의 손길을 내밀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줌으로 인해 다음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 된다면 그 해결책을 직접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책이었다.
여전히 내가 어떻게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상대방의 생각을 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어야 겠다 생각했다.
그런 후에도 여전히 힘든 상황이라면 그때다시 책을 펴 봐야겠다.
사람과의 관계가 너무 힘들어 그 사람들 때문에? 모든걸 놔버리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당신의 감정을 내가 엿볼수 있다면」 책이
당신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될듯 하다.
앞으로 두고두고 책을 옆에 끼고 닳아 없어질때까지 보고 또 봐야겠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