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급수 한자 6급 한 권으로 끝내기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인성교육 한자 300字 어린이 급수 한자
시사정보연구원 지음 / 시사패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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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인성교육 한자 300字

 

아들녀석의 친구중에는 높은 급수한자 자격증을 취득한 아이가있다. 아들녀석은 그 친구가 공부도 잘하고 한문도 잘한다며 무척 부러워했다. 이참에 아들녀석도 기본은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급수도전을 준비하고 있던 중 「어린이 급수 한자 6급 한 권으로 끝내기」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그동안 공부했던 8급과 7급 한자들을 다시 되새겨보며, 새로운 마음으로 학습을 시작했다. 아이혼자 하면 금방 지칠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하자는 생각으로 나또한 사자성어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아들녀석은 나와 함께하는 시간이라며 무척 좋아했다.

 

다른 과목들은 성적이 좋은 편인 아들녀석의 약점은 국어이다. 통틀어 국어라기보다는 어휘력이 조금 부족한 편이다. 단순히 받아쓰기나 이런 것들을 못하는게 아닌 말 그대로 책을 많이 안읽은 티가 난다. 스스로도 문제를 잘못 읽었다며 어의없게 틀린 시험지를 보며 아까워 하던 녀석은, 스스로 책을 읽으며 노력을 하지만 아직은 그 결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시작하게된 한자공부는 아들에게 작은 변화들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아마도 우리가 자주쓰는 말들의 뜻을 더욱 깊이 알게되어 그런 듯 하다. 처음엔 한자쓰는게 너무 힘들다며 투정도 부리고 화도내고 짜증도 냈던 녀석이 이제는 자신이 아는 한자를 보게되면 나에게 음과 뜻을 설명해주곤 한다. 가끔은 내가 모른다는 대답에 흥분을 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주곤 하는데 이런 변화들이 무척이나 반갑고 고맙다.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6급 5급 4급 올라갈 수 있겠지만, 언젠가 조금은 지치는 시기가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적어도 이 책을 끝내기 전까진 지루하지 않아 할듯 하다. 이 책을 통해 한자와 더욱 친해지길 바라며, 열~심히 공부한 결과를 꼭 딸수 있었으면 좋겠다.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소년이로학난성 일촌광음불가경

소년은 늙기 쉽고, 배움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라.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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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손으로 쓰면서 마음에 새기는 사자성어
시사정보연구원 지음 / 시사패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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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한자보다 모르는 한자가 더 많은 난 얼마전 한자를 몰라 낭패를 본적이 있었다. 쉬운 글자였음에도 자세히 보지 않은 나의 잘못도 있지만 한글자만 알아보고 미리 판단해버린 내 무지함이 더 큰 원인이었다. 덕분에 난 같은일을 두번을 해야했고, 최소한의 한자라도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던 찰나 「하루 10분 손으로 쓰면서 마음에 새기는 사자성어」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이라기보다는 한문 노트라는 생각이 더욱 큰 이 책은 한자도 익히고, 따라쓰며 스트레스도 풀수 있는 나에겐 너무 좋은 책이었다. 아들녀석이 고학년이 되면서 가끔 물어오는 사자성어들을 알지못해 부끄럽기도 했던 터라 이 책이 더욱 눈에 띠었던 듯 하다.

 

평소 스트레스를 받을때면 필사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던 나로서는 한자도 익히고, 사자성어도 배우고, 급수한자를 공부하는 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급수도전을 해보지 않은 아들녀석과 함께하며, 8급부터 차분하게 도전하자는 의욕도 불태울 수 있었고, 한자를 처음 배울땐 아들 뿐만 아니라 엄마도 힘들어 한다는걸 알게 해주어 조금이나마 용기를 주고픈 마음이 컸다.

 

평소 필사를 자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사할때보다는 조금더 손에 힘이 들어가 처음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매일 하나씩 차분하게 쓰다보니 어느정도 익숙해졌을 뿐만 아니라 날려쓰던 글씨도 좀더 정성스럽게 쓰게 되었다.

 

사자성어라 하면 어렵고 지루하고 알듯 모를듯 헷갈리는거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컸던 나로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한자도 알고 사자성어도 알게되면서 아들녀석에게 재미난 사자성어들을 설명해 줄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자를 쓰며 글씨체도 예뻐졌다. 사자성어라하면 무조건 4글자로만 표현해야 하는거라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세글자로된 사자성어와 여섯글자로 된 사자성어를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접하게 되면서 글자수는 얼마 안되지만 그안에 담고있는 뜻을 통해, 복잡한 설명들보다 호소력짙은 설득력을 갖고 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사자성어를 배움으로써 문학작품 등을 읽을 때 뜻을 이해하기 쉬워졌다. 뿐만 아니라 어휘력도 이전보다 늘어난듯 해 책을 읽으며 느끼는 감정들이 조금더 깊이있어진 듯 했다. 더군다나 이책에 수록된 사자성어들은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사자성어들을 뽑은것들이라 중학생인 딸아이에게도 큰 도움이 될 듯 했다. 

 

이 책을 모두 쓰고난 후에도 기억에 남는 것들 보다는 그렇지 않은 것들이 많겠지만 시간 틈틈히 규칙적으로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쓰고 난 후에도 가끔 펼쳐보며 나만의 학습을 해도 좋을 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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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나의 집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46
조 놀스 지음, 최제니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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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어 짜증인 한껏 늘어난 딸 아이가 첫번째 조카가 태어난날 온 가족이 함께 한 그자리에서 동생에게 한마디를 했었다. "자 이제 니차례야 한번 당해봐" 한동안 이 말의 충격덕분에 딸아이를 다시 봐야했다. 이 말인 즉슨 동생이 생긴후 부모님의 관심이 동생에게만 쏠릴거라며 그동안 참았던 것들을 한마디로 풀어낸 말이었다. 「꿈꾸는 나의 집」 이 책에 등장하는 펀도 동생이 생긴후 온가족의 관심이 자기에겐 없다 생각한다. 우리집만큼이나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었다. 그래서 더욱 정감있으면서도 안타깝기 그지없는 책이었다. 가끔은 엉뚱한 생각을 하며 가게를 하고있는 아빠, 그런 아빠를 이해 못하는 아이들을 조용히 리드하는 엄마,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아빠의 가게에서 일하는 첫째, 동성애자이지만 인정하지 않는 둘째오빠, 그리고 펀과 막내 찰리.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 조차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가족들이었다.


내가 이런 청소년 문고를 읽는건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물론 이 책을 통해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막내의 사고로 인한 가족들의 고통.. 그 고통을 이겨내며 다시 생각하게 되는 가족간의 사랑.. 너무나 따뜻하면서도 누군가의 죽음으로 인한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다. 늘 함께이기에 더욱 표현하지 않았던 가족간의 사랑에 대해 아이들과 대화하기에 너무 좋은 책이기도 했다. 또한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들을 통해 내 아이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나의 아이들도 한살 한살 자라나 자신들만의 고민이 생길텐데 그땐 어떤 상황들이 생길지 기대되는 한편 살짝 걱정스럽기도 했다.


책을통해 경험해 볼 수 없는 상황들을 이해하고, 그동안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들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 좋았다. 청소년 문고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더욱 좋을 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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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 현명하고 똑똑하게 나 자신만 생각하고 살기
레베카 니아지 샤하비 지음, 강영옥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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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최우선으로 돌보며 아끼며 사는 법


이기적이라는 단어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좋은 의미보다는 자기자신만을 생각하는 조금은 나쁜 의미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나는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이기적이라는 단어는 자기 자신을 아끼며, 자기 자신답게 살아가라는 긍정적인 의미의 이기적임을 말하고 있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내 삶을 사는 것, 그건 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남에게 살도록 요구하는 것, 그것이 이기적인 것입니다."  -앤소니 드 멜로, <깨어나십시오> 중에서 -


책의 첫장을 펼치고 읽게된 문구이다. 남에게 요구하는 것이 아닌 그냥 내 생각대로 사는것 그것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는 말에 공감을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내가 이 책을 읽게된 이유중 하나인 나의 딸아이.. 내눈에 한도 끝도 없이 순해보이는 나의 딸아이는 타인의 시선에 크게 반응을 보이기도 하며, 때론 자신이 손해보는 일임에도 남을 위해 친구의 의견을 따르기도 한다. 가끔 선택 결함이 있나 싶을만큼 자신의 의견보다는 타인의 의견을 따른다. 하나에서 백까지 손해보고 살고 있는듯 보이는 딸아이가 답답하게 느껴질때가 많다. 조금은 여우같아도 괜찮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크던 찰나 이 책이 눈에 들어왔고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 눈치 보지 말기, 끌려다니지 않고 끌어당기기, 좀 이기적으로 살기.. 하나같이 딸 아이에게 해주고싶은 이야기들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딸 아이 보다는 내가 읽어봐야 할 책이었다. 딸아이의 이런 소심한 성격들중 어느정도는 나의 영향을 받은 걸 알기에 나 스스로도 바뀌고 싶다는 생각들을 많이 했었다. 책을 통해 한순간 내 자신이 바뀔 순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다. 결론적으론 내 자신을 바꿀 수 있는건 오직 나 자신 뿐 이라는걸 알게 되었으며, 나의 변화로 인해 딸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이 갈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도 생겼다.


어느정도 이기적임을 갖고 있는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그 정도의 차이에 따라 다를듯 하다.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기에 무조건 나만 생각하며 살순 없겠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을 너무 많이 의식하며, 그들에게 맞추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을 듯 하다. 소심한 딸아이도 더 소심한 나도 책을 통해 이기적임을 배워야 할 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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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없는 책
B.J. 노박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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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 출신의 코미디언 작가가 보여주는 창의적 발상, 말 재미, 웃음의 힘!


그림 없는 책」 제목이 말해주고 있듯, 이 책엔 그 어떤 그림도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이 책을 읽은땐 책안에 있는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책에 나오는 말을 몽땅 다 큰 소리로 읽어야 한다는 거야."


규칙을 따르기 전 입 운동과 혀 체조를 하라고 한다.

아이들 책임에도 무척이나 설레이고 기대되는 책이었다.


규칙을 얘기해준 후 바로 이야기가 시작되지 않는다.

한페이지 한줄의 글귀 덕분에 궁금증은 더욱 증가되는 듯 했다.


뿌엑 , 뚜웨엑


재미난 글자가 등장하고 또다른 사람이 대답한듯 이야기가 진행 된다.


책을 읽어주는 사람을 우스꽝스럽게 만들어주며,

괴상한 소리까지 내게 한다는 이 책은..

어느새 어른이 되어 고정관념이 생긴 나에겐

무척이나 독특하면서도, 말 그대로 바보같은 책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읽는 내내 얼굴에서 웃음이 가시질 않았으며,

나를 바라보는 조카녀석도 책을 읽는 내내 배를잡고 웃었다.


기존의 상식으로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책을 바란다면..

이 책을 권해주지 못할 책인듯 하지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TOP 10에 77주 연속 선정 되었고,

미국 아마존 어린이책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100만부 판매 돌파에 20여개국 수출까지 할 수 있었던데는 다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내 아이들이 어렸을때 '똥' 이야기에 함박웃음을 짓던 것처럼

조금은 엉뚱해 보이는 이 책 또한

아이들에겐 정말 재미나고 즐거운 책인듯 하다.


이 책을 읽어주는 부모를 보며 웃지 않을 아이들이 몇이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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