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
루미니타 D. 새비억 지음, 공민희 옮김 / 멜론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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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행복으로 이꿀어 줄 놓아주기 키워드 15 

​행복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늘 고민한다. 돈이 없을땐 돈만 있어도 행복할거라 생각하고, 일에 지쳐 쓰러질꺼 같은땐 일만 안해도 행복할 거 같다. 하지만 돈이 많아도, 일을 하지 않아도 나 지금 행복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 보다는 더 많은 돈을 원하게 되고 더 편안한 삶을 생각하곤 한다. 그야말로 죽을때까지 채워질거 같지 않은 독에 물을 붓고있는 듯 하다.

무언가를 소유하고 남들보다 더 많은걸 가지고 있어야 행복하다 생각했다. 하지만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 이 책에선 자꾸 버리라고 말을 한다. 과거, 두려움, 자신을 억누르는 믿음, 핑계, 남을 탓하는 마음, 불평, 기대감, 비난, 지배하려는 생각, 나만 옳다는 생각 등을 버리라 말하고 있다.

이 책 속에 깊이 빠져들어 과거를 놓아주고, 궁극적인 진실을 추구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치유해 보자. (9쪽)

​그녀의 과거는 너무나 비참했다. 사탕을 훔쳐먹은 동생을 보호하기위해 자신이 먹었다 거짓말 하는 그녀에게 아버지가 한 일은 너무나 끔찍했다. 발가락 사이에 종이를 꽂고 휘발유를 뿌려 불을붙였다. 이후 아무른 치료도 받지 못한채 학교에 다녀야했고 절룩이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친구들이 무슨일있냐 묻곤 했지만 아무일 없다며 괜찮다고, 모든일이 다 괜찮다고 대답했다. 그저 동생이 혼나는게 싫어 나선거라 말을 한다. 열살되 되지 않은 나이에 이런일을 겪은 것이다.

너무도 비참한 과거의 일들을 이야기하며 그녀는 "과거가 당신의 인생 이야기가 될 필요는 없다 (16쪽)" 라고 말을 한다. 아무리 과거가 비참해도 충분히 아름답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그녀가 자신 스스로 치유받는데 도움이 되었던 고대 동양의 지혜를 비롯해 긍정적인 심리학에 관한 과학적 연구 결과에서 얻은 교훈들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내려놓는 것에서 우리는 마음의 안식을 얻고 삶의 빠진 부분을 채우며 행복을 찾을 수 있다. (17쪽)

이 글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받았던 수많은 사람들처럼 나또한 마음이 푸근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난 적어도 누구보단 나은 삶을 살고 있잖아? 라는 생각이 아닌 그녀의 글 자체를 통해 내 인생을 되돌아보며, 앞날을 생각하며 끊임없이 질문했다. 내 자신 스스로 내 행복을 가로막고 있는게 뭔지.. 지금당장 나에게 가장 필요한게 뭔지.. 내가 앞으로 살아가며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나의 삶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지.. 생각할수록 막막하기도 했지만 조그만한 결론들도 얻을 수 있었다. 거침없이 자신의 불행했던 과거의 일들을 꺼내면서도 그것들을 모두 버릴 수 있었기에 지금의 그녀가 탄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가슴을 사랑으로 채워 보자. 용서하고 놓아주자. 포기하고 행복해지자! (260쪽)

​그녀덕분에 나의 나쁜 습관들을 찾을 수 있었고, 내가 왜이렇게 자존감이 낮은건지도 알 수 있었다. 물질적인 행복보다 정신적인 풍요로움이 더 큰 행복을 나에게 선사할거란 것도 알게 되었다. 내가느낀 이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이 느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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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드림 내비게이션
김보경 지음 / 프리윌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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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nagers, be ambitions!

​주말내내 딸아이는 자신이 가고싶은 고등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그림 그리는걸 단순히 좋아하는게 아닌 자신의 꿈이라 당당히 말하는 딸 아이는 예고에 가고싶다는 말을 했고, 두려움에 난 열심히 해보라는 응원한마디 해주질 못했다. 예고라는 나의 편견이 작용한게 확실하지만 나도모르게 딸아이가 아직 어려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거라 미리 판단을 해버렸던듯 하다. 아마도 그 안에서의 치열함을 걱정했던것 같다. 아이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되내이고 되내였는데 무언가 결정을 해야 할 시기가 오면 나도모르게 내욕심이 머리를 내밀고 있는 듯 하다.

얼마전까지도 학원-학교-집을 오가던 딸 아이는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인듯한 표정을 짓고 다녔다. 2차고사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도 내 욕심을 버리지 못해 학원에 다니고 싶지 않다는 딸 아이의 의견을 무시하며, 못본척 못들은척 외면하고 있었다. 2차고사가 끝난 이후에야 살포시 안도감을 느끼며 딸아이를 바라보게 되었고,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아이의 표정을 볼 수 있었다. 순간 '이게 아닌데.. 난 딸아이가 행복하길 바란것 뿐인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더 늦게전에 딸아이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당시 다양한 책을 통해 아이의 진로에 대해 아이의 인생에 대해 고민하며 생각을 바꿔보려 노력하고 있었고, 태어날땐 손가락만 10개 다 붙어있어도 행복했는데 내가 왜이렇게 변했나 답답하기만 했다. 아이의 의견대로 행동하기까지 조금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의꿈을 응원하며 아이의 의견에 더 많이 귀기울일 수 있었다.

너무도 확고한 자신만의 꿈을 갖고있는 딸아이와 달리 너무나 많은 방황을 하고있는 난 「청소년 드림 내비게이션」​ 이 책을 통해 딸 아이의 꿈을 응원해주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다. 딸 아이에게 책을 내밀며, 엄마는 너의 꿈을 응원한다는 멋~진말도 해줄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너의 꿈으로 다가가는 길을 꼭 찾길 바란다는 말도 해주었다. 왠지 내가 너무도 쿨한 멋진 엄마가 된듯 했다.

청소년 드림 멘토! 행복 전도사! 인 현직교사 김보경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25권의 책을 통해 자신이 꿈을 왜 가져야 하는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자신의 생각들을 기록하며 자신의 꿈에 한발짝 다가가는 방법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다. 인생에 있어 멘토와 같은 나를 인도해주는 길잡이책? 이라 하면 맞을듯 하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있는 25권의 책을 모두 읽어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골라읽는것도 좋을 듯 하다. 그 책의 주요 포인트와 읽어나감에 있어 어떤점을 주의해서 읽어보면 좋은지 너무나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나의 학창시절엔 그 누구도 나의 꿈이 무엇인지 물어보지 않았다. 하고싶은일은 분명 있었지만 넉넉하지 못한 우리집의 형편상 쉽게 말을 꺼낼 수도 없었다. 왜그렇게 우리집이 가난한지 신세한탄만 했다. 모든게 부모탓이라며 엄마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도 서슴치 않았다. 엄마가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지 이젠 이해할 수 있지만 당시엔 그저 모든게 억울하기만 했다. 나스스로 뭔가 해볼 시도를 왜 해보지 못했는지 후회스럽다.

내 아이는 이런 허송세월을 보내질 않길 바란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좀더 구체적으로 말 할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 그 꿈을 이루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그 과정이 힘들고 때론 흔들리더라도 뚝심있게 밀고 나갈 수 있는 강단이 있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

책을 읽으며 다짐했던 나 나름의 생각들도 변치 않기를 기도하며, 딸 아이의 행복을 위해 더 많은 응원을 해주며, 깊이있는 대화를 나눠야겠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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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평전 - 스스로 빛났던 예술가
유정은 지음 / 리베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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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인 한계를 극복한 예술가, 신사임당

일평생 군자로 살고자 했던 그녀의 삶을 낱낱이 복원하다 


어릴적 책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집에는 위인전 전집이 책장에 자리잡고 있었다. 학교 숙제를 위해 집어든 존경하는 인물에 관한 숙제를 하기위해 많은 사람들중 여자였던 신사임당 책을 읽었고 책속 신사임당은 엄마로써, 부인으로써 최고의 인물이라 말하고 있었다. 어린시절 알게된 역사적인 인물에 관한 이야기들이 거짓일꺼란 생각을 해보지 못하며 믿어왔던 나를 놀라게 한 책을 읽게 되었다. 「사임당 평전」 이 책은 신사임당의 일대기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일제 강점기의 잔재로 남게된 신사임당의 왜곡되버린 삶을 다시 재조명하며 다시 풀어가며 일제의 흔적들을 지워주는 책이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중 현모양처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하면 많은 사람들은 율곡 이이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을 떠올릴 것이다. 당연한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현모양처라는 말 자체가 일제강점기의 잔재라는 말에 조금은 충격적이었다. 정작 조선시대에는 현모양처라는 말이 없었으며, 그저 열녀나 효부만이 존재했다고 한다. 일본은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현모양처 이념을 강조했고, 그 수단으로 역사속에서 끄집어낸 인물이 바로 신사임당 이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누구의 어머니, 누구의 부인이 아닌 한 여성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었다. 급변한 시대속에서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남다른 훈육을 통해 일찍부터 유교 경전을 읽었으며, 시를 짓고,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군자의 면모까지 갖출 수 있었던 한 여인..  스스로 아호를 사임당이라 정했던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었던 그녀의 삶 자체를 볼 수 있었다. 보면서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었던 그림들도 접할 수 있었으며, 글의 시를 통해 그녀의 효심도 느낄 수 있었다.


화가 신씨로 이름을 날렸던 사임당이 화가로서의 모습은 은폐되어 '율곡의 어머니' 만의 삶으로 남았을 그녀를 있는 그대로 알고싶다면 이 책을 곡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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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그리고 고발 - 대한민국의 사법현실을 모두 고발하다!
안천식 지음 / 옹두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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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사법현실을 모두 고발하다!


고백 그리고 고발」 제목부터 눈길을 끈다. 나에게 대단한 비밀을 알려줄 듯 한 제목이었다.


언제부터였을까 사법에 대해 나라에 대해 불신가미 커지게 된건.. 그저 아무 관심없이 정치를 보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 하는 행동들을 봐도 그 행동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몰랐던.. 정신적으로는 무척이나 편안했었는데.. 각종 이슈들로 뉴스가 도배되어도 설마 설마 하면서도 믿었는데..

아마도 우리의 아이들이 바닷속에 침몰되었던 그날이었을 것이다. 아이들을 모두 구조했다는 뉴스를 마지막으로 TV를 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들로부터 뉴스 봤냐며 문자가 왔다. 정말 어의없는 일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렇게 큰 선박이 바닷속에 그렇게 빨리 침몰될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뉴스를 믿고 있었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많은 부모들은 그것은 모두 거짓이라며, 배가 침몰되고 있는데 구조를 못하게 막고 있다는 어의없는 내용들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었다. 현장에 나타난 대통령은 걱정말라며 부모들을 만났고 최선을 다하겠다 말을 했지만, 이후 부모들의 요청을 싸그리 무시해버렸다. 어떻게 이런일이 버젓이 일어날 수 있었던건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일은 그렇게 급속도로 마무리가 되었고 지금도 찾지못한 아이들은 바닷속 어딘가에서 자신을 찾아주길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나라에 대한 믿음이 깨지고 법에대한 믿음이 깨지기 시작하면서 뉴스를 보는 눈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달라진 눈으로 바라본 이 책은 믿어지지 않았다. 10년간의 법정싸움 끊임없는 패소.. 판결문에 충분한 언급도 하지 않은채 시급하게 처리해 버리는 법관들.. 법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이 책을 보며 왜~ 라는 의문은 갖을듯 하다. 내가봐도 건설회사가 억지를 쓰고 있다는걸 알겠는데 법관이 되기위해 수없이 공부했던 그들도, 위조문서를 구분할 수 있는 전문가들도 건설사의 손을 들어주고 있었다. 보는 내가 다 답답하고 짜증났다. 본인들은 얼마나 답답했을지 말로하지 않아도 알듯 하다. 


10년의 싸움은 돈도, 건강도 빼앗아 갔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돈을 달라며 입장이 바뀌어버렸다. 확실한 증거가 있음에도 법적인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결과였으며, 책을 읽는 독자들도 답답함을 느낄만큼 이해하기 힘든 상황들이었다. 정말 이런 일들이 있었을까? 조금 미화된게 아닐까 생각해 볼 수도 있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지 않은가.... 내일도 아닌데라며 무관심 하지말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일도 있다는 걸 알길 바란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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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어쩌면 좋을까 - 삶이 괜찮지 않을 때, 나를 붙잡아준 말들
곽세라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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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고, 막막하고, 문득 울고 싶은 우리에게 길 위의 스승들이 건넨 눈부신 가르침들

​「너를 어쩌면 좋을까」 이 책이 표지엔 비오는날 비옷을 입고 걸어가는 한 소녀가 등장한다. 그림과 제목을 보다 느낀 이 책의 느낌은 육아서였다. 시련에 닥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들을 떠올리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의 생각과는 다른 책이었다. 17년째 여행하며 마음과 영혼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는 40대의 미혼여성이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얻게된 보석같은 이야기들을 고르고 골라 담아놓은 책이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 아닌 삶에 지쳐있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었다.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다 어느날 갑자기 인도로 떠났고,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를 드나들며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그녀의 여행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 오랜시간 계속 될거라 예상을 해볼 뿐이다. 여행을 통해 만난 스승이자 힐러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것들을 한권의 책에 담아 둔 그녀가 무척이나 부러웠다.


그녀가 가장 힘들어한 위빠사나수행을 하며 했던 생각들,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노을을 암기했던 상황들, 국수 한가닥을 먹으며 시간을 늘리던 행동들.. 가장 여운이 남은 이야기는 「미운오리새끼」 책을 좋아하지 않았던 그저 평범한 오리가 되고 싶었던 조쉬의 이야기었다. 지인의 막내아들로 백색증을 앓고 있는 아이는 좋고 싫음도 확실했고 표현할줄도 아는 그런 아이였다. 가정교사로 오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미운오리새끼 책을골라 읽혀 준다며 자신은 백조가 아닌 그냥 오리로 있고 싶다고 말을 한다. 그 아이를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어주기 시작했고 그중 「눈사람 프로스티」 책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아이들 눈에만 보이는 마법의 모자를 쓴 눈사람의 이야기였다. 넉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아이와 많이 친해졌고, 영원한 친구의 맹세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조쉬가 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소아암 전문병원에 입원하기위해 순번대기중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치료를 받으러 영국에 가게되기 전 그 아이에게 행운의 부적이라 여겼던 볼펜을 선물했다. "이건 마법의 볼펜이니까 치료를 받을 때 손에 쥐고 있어. 그리고 꼭 갖고와서 돌려줘야 돼. 특별히 한 번만 빌려주는거야." (102쪽) 라는 말을 건냈고 그녀는 조쉬와 헤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연락을 끊었다. 겁이나서...


참 많은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다. 읽어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된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가슴아픈 이야기도 있었고, 눈물을 글썽이게 만든 이야기도 있었다. 여행을 통해 전할 수 있는 여행지의 묘사같은건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다양한 일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때론 그들을 통해 치유받았다. '삶이 괜찮지 않을 때, 나를 붙잡아줄 말들' 이란 표현이 정말 잘 어울리는 책이었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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