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펭귄의 남극 대탐험

코딩 펭귄의 남극 대탐험 ㅣ STEAM 창의융합교육 시리즈 5
박정호 외 지음, 조수진 그림 / 생능 / 2019년 11월

생능출판사

어린이를 위한 컴퓨터 과학 동화

<코딩 펭귄의 남극 대탐험>

펭귄과 남극 탐험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컴퓨터 과학의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책

컴퓨터 과학 동화를 소개합니다.

우리 땐 없던 코딩 이라는 게

요즘은 아주 중요시 되고 있어요.

아이에게 어떻게 코딩을 알려줘야 하나

난감했는데요.

이렇게 동화 형식으로 접하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우리 아이는 1학년이예요.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컴퓨터실에서 수업을 합니다.

자판도 익히고

그림판에서 그림그리기도 하고

코딩 게임도 해요.

생각보다 아이가 컴퓨터를 좋아해서

놀랐어요.

필수로 알아야 하는 코딩 교육

좋은 책을 통해 자연스레 알려주고 싶어요.

코딩펭귄을 읽다 보면

순차와 패턴 그리고 분해, 반복 등

코딩의 기본 개념에 무엇이 있고

그것이 왜 필요한지

어떤 원리에 위한 것인지

알 수 있어요.

코페와 함께 하는 소프트웨어 놀이는

앞에서 읽은 주제를 가지고

직접 문제를 해결해 보는 건데요.

규칙에 맞게 빈칸을 직접 채워 봅니다.

배운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도 할 수 있고

책에 직접 표시하며 풀어보는 시간을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눈덩이를 옮기는 과정을 글로 읽고

분해에 대해서 배웠어요.

그리고 직접 그 상황을 적어보고 해결해 갑니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웹페이지 주소를 통해

직접 소스코드를 보고

코딩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예요.

아직은 서툴고 어렵지만

매우 흥미로워 하며

혼자 해보겠다고

이리저리 명령어를 입력해 봅니다.

저도 코딩에 대해 잘 몰라서

아이와 공부를 더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쉽지 않네요. ㅎㅎ

하지만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해서

시간 될때마다 해보고 있어요.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코딩을 이해하고

필요성과 원리를 터득 할 수 있고

또 직접 실행해 볼 수 있어서

참 맘에 드는 책입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 같아요.

저는 우리 아이와 이 책을 통해

반복해서 연습해 보려구요.

아이가 잘 안되니까

아빠한테 알려달라고 하네요.

이번 주말은 가족이 모여

코딩에 푹 빠질 예정입니다.

코딩 관련 다른 책들도 봤지만

이 책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가장

많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3 : 이탈리아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3 : 이탈리아 - 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 ㅣ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3
백종원.남지은 지음, 이정태 그림, 파브리치오 페라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1월

위즈덤하우스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3.이탈리아

백종원,남지은 글 / 이정태 그림

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우리 아이와 항상 재밌게 보고 있어요.

요리 속에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가

숨겨 있으니

맛있게 역사체험 떠날 수 있어서

어른도 즐겨 볼 수 있거든요.

특히 이번에 여행할 나라는

이탈리아 라서 더욱 맛있는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중국편에서 갑자기 나타난 잘생긴 민우까지 합류해서

이번 이탈리아에는 4명의 아이들이 함께 하니

더욱 즐거운 음식여행이 되겠어요.

이탈리아는 길쭉한 장화모양으로 생긴 나라예요.

수도는 로마이지만

이탈리아의 가장 위쪽 볼로냐부터 피렌체,로마,나폴리,시칠리아까지

아래로 내려오면서 음식여행을 떠날 계획이예요.

이탈리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음식들이 많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음식들이라 더 친숙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먼저 파스타의 종류에 대해 알려주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스파게티는 

파스타의 한 종류라고 해요.

파스타의 다른 면종류가 많은데요.

라비올리,라자냐,마카로니,펜네, 푸실리 등

다양한 모양의 파스타가 많은 걸 보더니

우리 아이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다고

다 해달라고 하네요. ㅋㅋ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4명의 아이들이

각자의 실력을 발휘해 음식대결을 펼치는데요.

중간중간 이탈리아를 꼼꼼하게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주는 페이지가 섞여 있어서

더 깊숙히 이탈리아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아요.

로마 시내에는 바티칸 시국이 있는데요.

인구가 1000명도 안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라고 해요.

도시 속에 다른 나라가 있다니

정말 신기한 일이예요.

이 나라 안에 그 유명한 성 베드로 대성당이 있어요.

볼게 아주 많은 도시를 둘러보고

지친 아이들은 맛있는 젤라또로 행복해집니다.

우리 아이도 꼭 이탈리아에 가서 맛있는 젤라도

배터지게 먹어보고 싶다네요.

쌀알이 젤리처럼 씹히는 쌀맛 젤라또 그 맛이 궁금합니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마르게리타 피자도 맛보고

젤라또도 먹어보고

스파게티도 먹어보고

빵 위에 여러 재료를 얹은 전체요리 브루스케타도 맛보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요리로

대결을 펼친 결과

이번 이탈리아 요리 대결의 승자는

처음으로 정보담 어린이가 차지 했어요.

항상 풀죽어 있던 보담이가 기뻐하니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

이쯤 되니 다음 여행지가 벌써 궁금해 지는데요.

다음은 광활한 땅의 나라 미국이라고 해요.

또 얼마나 다양한 음식들이 나올지 기대 됩니다.

이사도라 문, 겨울 마법을 펼치다

이사도라 문, 겨울 마법을 펼치다 ㅣ 이사도라 문 시리즈 7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19년 11월

을파소

< 이사도라 문 >

7. 겨울 마법을 펼치다

<이사도라 문> 시리즈는 남들과 다른 모습에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재미있는 모험으로 가득 찬 새로운 이야기 입니다.

뱀파이어와 요정 그리고 마법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가득한

핑크빛 예쁜 동화입니다.

이번엔 겨울에 어울리는 이야기가 찾아 왔어요.

눈꽃편지지에 이사도라와 친구들을 그려 넣었어요.

예쁘게 색칠도 했답니다.

이사도라 반 친구 올리버가

아이스링크에서 생일파티를 연다는 소식에

친구들은 설레입니다.

하지만 초대받지 못한 이사도라는

금새 시무룩해졌어요.

추운 겨울나라에 사는 크리스탈 이모가 찾아왔어요.

이모는 이사도라네 집 마당을 금새

꽁꽁 얼려 버렸어요.

그곳에서 이사도라는 신나게 스케이트를 탔어요.

분홍토끼와 함께 눈꽃소년도 만들었어요.

그런데 눈꽃소년이 윙크를 하지 뭐예요!

눈꽃소년과 이사도라는 금새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생일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이사도라에게

좋은 친구가 생겨서 참 다행이예요.

둘은 정말 신나게 놀았어요.

그런데 이사도라의 방에서 놀던 눈꽃소년이

스르르 녹기 시작했어요.

어떡하죠!

이러다 눈꽃소년이 물이 되어 사라지겠어요.

이모는 눈꽃 여왕님이 사는 곳에 가면

눈꽃소년이 녹지 않을 거라고 알려줬어요.

이사도라는 용기를 내어 먼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 눈꽃 여왕님을 만나게 되지요.

소중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낸 이사도라 참 멋져요.

이사도라 문 7번째 이야기는

이 겨울에 너무 잘 어울리는 이야기 였어요.

우리 초등학생 아이들과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마음만은 똑같은 이사도라 문과

눈꽃소년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

우리 아이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푹 빠져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나무늘보 릴렉스

나무늘보 릴렉스 ㅣ 우리 그림책 33
고정욱 지음, 베아트리스 카르니세로 무니야 그림 / 국민서관 / 2019년 11월

국민서관

우리그림책

<나무늘보 릴렉스>

고정욱 글 / 베아트리스 카르니세로 무니야 그림

<가방 들어주는 아이> 책을 읽고 공연을 보면서

고정욱 작가님을 알게 되고 팬이 되었어요.

장애인 이지만 뛰어난 글솜씨로

아이들을 위한 책도 많이 쓰고

좋은 일도 많이 하시고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분이예요.

<나무늘보 릴렉스>는 느려도 괜찮다는 걸

알려주는 좋은 책 입니다.

느림보 릴렉스는 아마존에 살고 있는 나무늘보예요.

참 귀엽게 생겼죠.

특유의 느린 행동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이기도 해요.

릴렉스는 다른 동물들처럼 빨라지고 싶었어요.

아프리카에는 빠른 동물들이 산다는 소식에

아프리카에 가고 싶어해요.

사람도 비슷한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모두 각자 다른 모습과 행동을 하지요.

행동이 느리면 빠른 사람이 부럽기도 한데요.

우리 릴렉스도 그런가 봅니다.

갑자기 불어온 회오리 바람이 

릴렉스와 북극제비갈매기 턴을

아프리카시티로 데리고 갑니다.

가고 싶었던 곳에 가게 된 릴렉스는

과연 빨라질까요?

여기서 토끼도 만나고 임팔라도 만나고

치타도 만났지만

다들 너무 힘들게 일만 하고

이상했어요.

알고보니 두덜마우스에 마법에 걸린 거예요.

아프리카 친구들은 빠르지만

하나도 행복해 보이지 않았어요.

착하고 귀여운 릴렉스는

친구들을 두덜마우스의 마법에서 구해냅니다.

과연 두덜마우스는 누구이고

왜 동물들에게 나쁜 마법을 건 걸까요?

빠른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고

각자 자기만의 모습을 사랑해야 한다는걸

배우게 된 좋은 책이었습니다.

내 인생 첫 캠프

내 인생 첫 캠프 ㅣ 네버랜드 그래픽노블
베라 브로스골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11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그래픽노블 

< 내 인생 첫 캠프 >

베라 브로스골 지음

요즘 뜨고 있는 새로운 장르 그래픽노블이

전 참 재밌더라구요.

어른이 봐도 참 재밌고요.

만화책만 보는 아이들도

만화형식의 소설인 그래픽노블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우리 아이를 보면 알 수 있거든요.

이 책도 25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긴 책인데도 받자마자

밥도 안먹고 집중해서 읽어버렸어요.

그리곤 너무 재밌다고 엄마에게 권하네요. ㅎㅎ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 이 책은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5살의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이주해서 살게 되며

겪은 차별과 외로움에 관해

9살 아이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 입니다.

8살인 우리 아이와 비슷한 또래가

주인공인 이야기라 그런지

아이가 눈을 떼지 못하고 읽어내려 가네요.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은 베라는

왠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합니다.

러시아인 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가정형편이 친구들과 다르기 때문이기도 해요.

방학이면 친구들은 모두 캠프를 떠나고

베라와 동생만 남는데요.

러시아인들의 캠프가 있다는 걸 알고

엄마를 졸라 캠프를 가게 됩니다.

같은 나라 사람이 모여 있는 전통있는 캠프라

베라에게 좋은 친구가 생겼으면 했는데

이 곳에서도 베라는 혼자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미 무리지어

친구가 있었거든요.

엄마를 졸라 왔지만

하루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베라 입니다.

아 베라의 삶이 어째 순탄치가 않아서

보는내내 속상하네요.

베라에게 무슨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아직 좋은 친구를 못 만난 거겠죠.

요즘 우리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요.

친구관계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예전보다 많아지는 것 같아요.

베라는 그림솜씨가 뛰어났어요.

그림으로 친구를 사귀나 했는데

그것도 이래저래 꼬이고..

베라보다 어린 친구와 알게 되고

그림으로 통하는 둘은 좋은 사이가 됩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 사이의 깃발찾기 게임에서

베라가 깃발을 거머쥐게 되고

이제 러시아인들의 캠프에서 적응 좀 할려고 하니

이번 캠프는 끝이 납니다.

즐겁게 집으로 가는데

엄마의 청천벽력 같은 말에

베라의 눈은 똥그래집니다.

요즘 아이들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새로운 곳에 적응할 때의 어려움을 잘 풀어낸 이야기 입니다.

우리 아이는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고 2권 언제 나오냐 합니다.

글쎄 이건 시리즈가 아닌 것 같다고 하니

그런게 어딨냐고 당연히 2권을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네요. ㅋㅋ

어느새 초등학생이 되어서 

이렇게 긴 이야기도 공감하고 즐길 줄 아니

세월이 느껴집니다.

저도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누구나 그 무리에 끼지 못하는 관계의 어려움을 겪은적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