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 3

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 3 - 사라진 친구는 어디로 갔을까? ㅣ 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 3
고희정 지음, 맜살 그림 / 가나출판사 / 2019년 12월

가나출판사

<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

3. 사라진 친구는 어디로 갔을까?

고희정 글 / 맜살 그림

고양이 탐정 세번째 이야기

사라진 친구는 어디로 갔을까?

추리하고 생각하고 알아내는 일

참 재밌죠.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이기도 해요.

우리 아이는 탐정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학교에서도 탐정놀이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고양이 탐정은 어떤 방법으로 범인을 찾아내는지

궁금합니다.

친구가 사라졌다니

읽기도 전에 너무 걱정인 우리 아이는

책에 빠져 듭니다.

또래보다 큰 키에 별명이 조폭일 정도로

씩씩한 아라는 수줍음이 많은 하늘이와 단짝이예요.

그런데 어느날 아라에게 문자가 한통 옵니다.

바로 하늘이가 보낸 건데요.

"아라야, 나 좀 도와줘." 라는 내용에

아라는 하늘이에게 연락을 하지만

전화는 받지를 않고

하늘이는 이상한 사진만 3장 보내옵니다.

아라는 너무 걱정이 되서 

고양이 탐정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늘이가 보낸 사진은 뭐 특별해 보이는게 없는

평범한 사진들이예요.

하지만 고양이 탐정은 이 안에서

비밀을 하나씩 풀어 갑니다.

역시 탐정은 뭐가 달라도 다른데요. ㅎㅎ

우리 아이와 저도 이 사진이 무얼 뜻하는지

뚫어지게 보고 또 보며 서로 이야기 나눴어요.

사진의 배경인 장소를 하나씩 찾아가

하늘이가 보낸 메세지가 무슨 뜻인지

밝혀 내려고 노력하는 아라.

신묘한 고양이 탐정은 

아라와 하늘이 사이에 다른 친구가 끼어들었음을 알게 됩니다.

아무래도 이건 하늘이의  테스트인 것 같아요.

여자 아이들 세명이 모이면

꼭 이런일이 생기죠.

우리 아이들에게도 흔히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엮어서 그런지 공감이 많이 됩니다.

하늘이를 찾아 오후 내내 돌아다니는 아라와 탐정은

평소 아라와 하늘이가 자주 갔던 비밀아지트

빙수가게까지 가게 됩니다.

여기엔 분명 하늘이가 있을거예요.

그런데??

여기에도 하늘이는 없어요.

하지만 누군가 하늘이를 봤다는 제보.

과연 고양이 탐정과 훌륭한 조수역할을 해낸 아라는

친구를 구할 수 있을까요?

아이와 둘이 탐정놀이에 푹 빠져서

정말 재밌게 봤어요.

벌써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집니다.

글 구성이나 그림이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즐기기에 딱 좋은 책이었어요.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초등한국사 대탐험 ㅣ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최태성.조윤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8월

메가스터디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한국사 대탐험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큰별쌤과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떠나는

한국사 여행 엄청 기대 됩니다.

초등 교과 새과정과 완벽히 연계되어

실력도 재미도 UP 된 구해줘 카카오프렌즈로

어려운 한국사를 재밌게 배워 볼 수 있어요.

역사쏙 인물song 을 만들라는 큰별쌤의 숙제를 해결하러

도서관으로 향한 카카오프렌즈는

도서관에서 금기시된 방으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이상한 책을 펼치자 큰별쌤이

책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이를 어쩌죠!

책 속에서 구석기인이 나와 말을 하네요.

돌PS를 던져주며 쌤을 소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거 참 재밌는데요. ㅎㅎ

테스트를 통과해야 쌤을 구출할 수 있다니

선사시대로 건너 간 카카오프렌즈를 따라

선사시대의 생활 모습을 엿봅니다.

인류는 사람들이 사용했던 도구에 따라

석기 시대,청동기 시대,철기 시대로 나눠요.

구석기 시대에는 돌을 깨뜨려 떼어 쓰는 뗀석기,

신석기 시대에는 돌을 갈아서 만든 간석기,

청동기 시대에는 청동으로 만든 비파형 동검,

철기 시대에는 매끄러워진 세형동검이 있었어요.

돌이 만능 도구였던 때가 있었어요.

선사시대에 대해 알아보고

고대로 넘어가서 알에서 태어난 박혁거세 이야기와

왜 삼국이 한강을 두고 다투었는지

한강의 중요성을 배우고

고구려 무덤에서 발견된 벽화 이야기와

신라 무덤에서 발견된 금장식등 보물이야기

그리고 발해를 세운 대조영에 대한 이야기까지 배우고

<저요!저요! 풀어봐요> 코너에서 알찬 문제들을 풀어보며

배운 내용을 확인 합니다.

고려시대 가장 유능했던 외교관 서희에 대한

일화를 한 페이지로 구성하여

아이들에게 자세히 알려줍니다.

요즘 대세인 카카오톡방에서

큰별쌤과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하며

새로운 지식을 습득합니다.

친구랑 매일 카카오톡을 하는 우리 아이는

이 페이지가 참 재밌다고 하네요. ㅎㅎ

조선시대로 넘어가서

궁금증을 해결하며 큰별쌤을 구하는데

한발 나아가는 우리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대탐험 이야기는 2권에서 이어집니다.

아이들이 궁금해 했던 이야기들을 중점으로

질문을 던지고 재밌는 만화로 알려주니

아이가 한국사 책 중 가장 재밌다며

즐겁게 봤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지금의 미성년자들이

혼인을 했다는 사실도 흥미로워 하더라구요.

구해줘 카카오프렌즈를 구입하면

이렇게 귀여운 문고리 7개가 선물로 와요.

우리 아이 문앞에 맨날 출입금지, 노크하세요 등등

써붙여 놨었는데 이제 요 문고리 걸어두고

잘 사용하고 있어요. ㅋㅋ

궁금증을 해결할때마다 스티커를 붙여가며

20개의 별을 채워 보기도 해봅니다.

스티커는 언제나 아이들을 즐겁게 하지요.

다음 이야기는 어느 시대로 갈지

카카오프렌즈와의 탐험이 또 기다려 집니다.

유투브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영상도 꿀잼!!

 https://youtu.be/IZK6GoBhxr8

녹색아버지가 떴다

녹색아버지가 떴다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9
홍민정 지음, 김미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1월

잇츠북어린이

저학년은 책이 좋아 09

<녹색아버지가 떴다>

홍민정 글 / 김미연 그림

​ 

​ 세상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있어요.

아빠가 육아를 맡고 있는 집도 있고

여러가지로 남자들이 가정일에

많이 동참을 하고 있어요.

녹색어머니는 아마도 예전에 만들어진 말 일거예요.

우리 아이 학교 앞에서 아빠가 안전지도를

하러 나오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이 책을 보며 녹색어머니 라는 말을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하민이네 집은 엄마가 회사에 다니시고

아빠는 집에서 집안일을 합니다.

하민이는 그런 아빠가 좋기도 하지만

친구들 보기 창피할 때도 있어요.

아빠는 모든 일에 너무 적극적이예요. ㅎㅎ

아빠와 마트에 갔다가 엄마와 온 도영이를 만났어요.

도영이는 평소에도 얄미운 녀석이예요.

오늘도 아빠와 온 도영이를 보고는

너네 아빠는 백수라며 놀립니다.

도영이는 너무 창피해요.

어느날 같은 아파트에 예쁜 여자친구가 이사를 왔어요.

은채는 항상 엄마와 다녀요.

그런 은채가 부럽기도 합니다.

은채와 친해지고 싶은 도영이예요.

항상 엄마와 나오던 은채가

오늘은 아빠와 놀이터에 나왔어요.

도영이는 신나서 은채와 줄넘기를 합니다.

도영이 아빠는 은채 아빠와 대화를 하며

아이들을 지켜 봅니다.

그런데 은채에게도 뭔가 비밀이 있어요.

학교에서 학부모 봉사활동 안내문이 왔어요.

아빠는 북카페 명예교사도 하고 싶고,

학급 자료 도우미도 하고 싶고,

녹색어머니도 하고 싶어요.

엄마는 회사에 가야 해서

아빠가 녹색어머니를 하게 되는데요.

도영이는 친구들이 또 놀릴까바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잘 되지 않았어요. ㅎㅎ

결국 아빠는 녹색어머니가 되어

학교에 옵니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요즘은 세상이 많이 바뀌어

남자 여자 구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대우하고, 대우받고자 하지요.

하지만 주변엔 아직 그렇지 않은 일들이 많아요.

녹색어머니도 그런 것 같아요.

아빠가 학교일에 동참할 수도 있고

집안일을 할 수도 있다는 걸

아이들이 잘 받아들이고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양성이 평등한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남녀의 역할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걸 

아이들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매우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며

재밌게 읽고 좋은 대화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 인칭 대명사, 만화로 시작하는 이시원표 초등영어 ㅣ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이시원 지음, 이태영 그림, 박시연 글, 시원스쿨 기획 / 아울북 / 2020년 1월

만화로 시작하는 이시원표 초등영어

English Adventure

<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

아울북과 시원스쿨닷컴이 만나

초등아이들 취향저격

영어학습만화책을 출간했어요.

영어는 언어니까 재밌게 배울수록

학습효과가 극대화 되죠.

학습만화를 통해 즐겁게 영어를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번째 책은 인칭대명사에 관한 내용이예요.

특별부록으로 이시원의 비법 영어단어노트와

딱지가 들어 있어요.

요즘 영어쓰기를 시작한 우리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어요.

아기자기 만들고 붙이기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책은 받자마자 읽고

딱지를 보더니 착한 인물과 나쁜인물을 구분해서

딱지함을 노트뒤에 만들어서 보관해요. ㅋㅋ

허술해 보여도 아주 단단히 만들어 봉투입구에는

찍찍이까지 붙여 놓아서 딱지보관하기는 딱이네요. ㅎㅎ

처음 내용에 영어로 울면서 태어났다는 시원쌤의 탄생화를 읽더니

진짜냐고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고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 집니다.

알고보니 꿈이었지만요. ㅎㅎ

누구나 이렇게 되길 희망하지요.

자고 일어나면 영어가 술술 나오기를..

예스어학원의 원장님인 시원쌤은

학원생 모집하러 전단지를 가지고 나갑니다.

넘버원어학원 일등 강사 커 쌤이 등장합니다.

생긴것도 무섭게 생겼고

아이들에게 단어를 억지로 외우게 하고

못외우면 마구 괴롭혀요.

심지어 이상한 초록색 수프를 먹입니다.

수프를 먹은 리아는 방귀기사로 변신했어요.

허걱!!

특별한 아이들이 시원 쌤에게 영어를 배우겠다고 찾아옵니다.

너튜브 방송을 하는 루시.

힙합맨 나우.

축구광 후.

이들은 비밀요원인 시원 쌤과 함께

영어가 처음 시작된 켈트족과 앵글로색슨족이 싸우는

영국땅에 가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가 영국이 아니라 영어 유니버스 라고요???

아무튼 여기서 전사들과 싸우며

자연스레 영어문장을 익히게 됩니다.

아이들과 시원 쌤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벌써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책을 읽는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뒷편에 아주 알찬 시원 쌤의 강의가 이어지는데요.

영어 단어를 주제별로 모아 정리해 두었어요.

단어시험도 치를 수 있어서

이제 막 쓰기 시작한 우리 아이가

곁눈질 하며 열심히 써봅니다.

문법도 알기 쉽게 정리해 두었어요.

동영상 강의 보기 QR코드를 통해

시원 쌤의 강의도 볼 수 있어요.

체계적으로 영어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꼼꼼히 활용하면

영어실력 일취월장 할 수 있겠어요.

자유자재로 영어를 하려면

문장으로 만들어 익숙해질때까지

자주 보고 듣고 쓰고 말해보는 것 필요하겠죠.

여기 아주 좋은 예시문들이 가득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어느새 인칭대명사가 어떻게 쓰이는지

문법에 맞춰 쓰고 말하는 법을 익힐 수 있었어요.

영어가 어디서 탄생했고

왜 세계공용어가 되었는지

영어의 중요성과 탄생배경까지

알 수 있어서

우리 아이가 영어에 관심을 갖고

재밌게 시작할 수 있게 된 책입니다.
 

이끼야 도시도 구해 줘!

이끼야 도시도 구해 줘! ㅣ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5
강경아 지음, 한병호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12월

와이즈만 BOOKs

환경과학 그림책

 <이끼야 도시도 구해줘!>

강경아 글/ 한병호 그림

와이즈만북스에서 이끼에 관한

환경과학그림책이 나왔어요.

저 어렷을때는 이끼를 채집해 가는게

숙제였던 기억이 나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이끼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요.

하찮게 여겼던 이끼와 친해질 수 있는 책입니다.

달팽이 한마리가 숲속에 살고 있어요.

삶의 터전이었던 이 숲은 

사람들이 나무를 베어가며 황폐해 집니다.

축축한 곳을 좋아하는 이끼도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렸어요.

목이 마른 달팽이는 개울물을 마시러 갔어요.

그런데 물맛이 이상해졌어요.

이끼가 물 속의 해로운 것들을 걸러주었었기 때문이예요.

공기도 달라졌어요.

자동차 매연이 그대로 둘어와

숨이 턱턱 막혀요.

그 동안 이런 나쁜 것들을

이끼가 막아주고 있었나봐요.

어느날 숲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땅을 단단하게 잡아줄 이끼가 없으니

산사태가 날 것 같아요.

흙더미가 덮쳐와 달팽이가 위험해요.

길가에 밟히는 이끼 

더럽고 쓸모없다고 여겼는데

숲속 동물들을 살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길 끝에서 우연히 발견한 작은이끼를

달팽이는 그 작은 등에 업고

숲으로 데려갑니다.

이끼의 소중함을 알았기 때문이죠.

우리는 같이 살아야 하는 존재니까요.

학교 숙제로 솔이끼와 우산이끼를 찾으러

동산에 올라가 찾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아이는 이끼가 무엇인지 모르더군요.

이 책을 통해 이끼의 모습과 

이끼가 하는일에 대해 배웠습니다.

저도 이끼가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줄

미처 몰랐어요.

시골에 갔다가 산책길에 이끼를 발견하고는

기뻐하는 아이를 보았습니다.

여러 가지로 힘들어 하고 있는 지구를

조용히 지켜주고 있었던 이끼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알고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겠습니다.

와이즈만 책은 우리가 몰랐던 하지만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쉽고 재밌게 잘 전달해줘서

항상 애정하는 책입니다.

이끼에 대해 지금이라도 알게되어

참 다행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