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를 빛낸 인물들 YES! 그래 그 명작
조아라 지음, 수아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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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키즈 
YES! 그래 그 명작 5 

<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빛낸 인물들 >

조아라 글 / 수아 그림



그리스 로마 신화는 철학과 종교, 문학과 미술,
건축과 과학 등 인류에 큰 영향을 미친 많은 것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 고전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수많은 그리스 로마 신화 책 중에서
초등 저학년 아이가 읽기 좋은 책을 골라 봤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수많은 신들이 나오기 때문에
헷갈리고 어려운데요.
이 책은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추천하고 싶어요.



요즘 아이들 코로나 사태로 모두 집에 있지요?
이럴때 좋은 책을 가까이 두고 읽어두면 참 좋을 거예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라
혼자서도 찾아서 아주 잘 읽어요.
최초의 신이 제우스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최초의 신은 가이아 예요.
가이아는 세상에 물과 산을 만들고 바다와 하늘도 만들었어요.
12명의 거인 티탄을 낳은 엄마이기도 합니다.

크로노스가 레아와 결혼하여 여러 자식을 낳았는데요.
그 중 여섯번째 아이가 제우스 입니다.
제우스는 크로노스가 저지른 만행을 알게 되고
술잔에 약을 타서 내쫓았어요.
제우스는 티탄들과 계속 싸웠고
결국은 티탄들을 가두어 버렸어요.
그리고 자신의 형제들과 성을 짓고 올림포스 신이 되었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참 재밌어요.
우리 아이도 제우스 멋지다며 잘 읽었어요.



그렇다면 인간은 언제 생겨났을까요?
티탄의 아들인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을 창조했어요.
인간들에게 불을 사용하는 법이나 농사를 짓는 법 등을
가르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왔어요.
인류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프로메테우스가 없었다면

인간은 지금 존재하고 있지 않을까요? ㅎㅎ



여러 명의 신들 이야기 뿐만 아니라
부록으로 별자리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어요.
신 하면 별자리를 빼놓을 수 없지요.
양력으로 12자리 별자리로 나뉘어 있는데요.
저의 자리인 전갈자리를 찾아봤어요.
별자리 성격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사람 이라네요. ㅋㅋ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인 오리온은 잘난척이 무척 심했어요.
그걸 못마땅히 여긴 여신 헤라는
커다란 전갈 한 마리를 오리온에게 보냈어요.
전갈 꼬리의 독에 찔린 오리온은 죽고 말았어요.
거만하고 건방진 오리온을 없앤 전갈을 기리기 위해
하늘로 올려 주어 별자리로 만들었대요.
그것이 바로 전갈자리예요.
동쪽 하늘에 전갈자리가 떠오르면

오리온자리가 서쪽으로 사라진다는 사실도 재밌어요.



신화 속에는 우리 아이들이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하는
괴물들도 등장하는데요.
아이들이 알아야 할 괴물들을 잘 정리해 놓았어요.

몸에 수천개의 눈을 가진 아르고스는 힘이 센 괴물이예요.
나쁜 자들을 처치하는 좋은 일도 많이 했어요.
헤르메스가 피리를 불어 아르고스의 눈을 모두 감게 한 뒤
목을 베었다고 하는데요.
헤라는 자신의 명령을 수행하다 죽게 된 아르고스를 위해
공작새의 깃털에 아르고스의 눈을 붙여 주었어요.
공작새의 깃털에 붙어 있는 눈모양이 아르고스의 것이었다니
신기한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공작새를 보면 아르고스를 떠올리게 될 것 같아요.

이 책에는 다른 책에 안나오는 신기한 이야기들도 많아서
아이와 참 재밌게 읽었어요.

아이들이 신화 이야기에 푹 빠지도록 만드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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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모험 1 개똥이네 만화방 37
김보통 지음 / 보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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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나비의 모험 1>


김보통 만화




보리 출판사 책 참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나비라는 고양이가

자신의 시점에서 본 사람들을

재밌게 표현한 만화책이 나왔어요.

만화가 이름부터 참 특이하고

맘에 들어요.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 작가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요즘처럼 밖에 나가지 못해

집에 묶여 있을때

재밌는 만화책 참 반가워요.




평소 고양이를 좋아해서

맛있는 간식거리 들고

길고양이들한테 밥주러 나가곤 하는 우리 아이는

고양이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이 만화책이

너무 재밌다고 좋아하며 읽기 시작했어요.

보통 사람의 관점에서 고양이를 보는데

고양이가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어리석은 인간들을 도와줘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사는 나비는

눈사람을 만들고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구하겠다고

눈사람을 해치우고..

이 말도 안되는 사건을 계기로

나비는 한 가족이 되어

집안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아빠와 엄마 모두 일하러 나가지만

엄마에게만 몰려있는 집안일들을 보며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나비는

엄마를 돕기 위해 머리를 쓰기도 하고요.

아직 어린 지완이의 배변습관도 고치기로 맘먹습니다.

가족들은 고양이를 돌본다고 생각하지만

나비는 자신이 이 가족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하나 하나 사건들이 참 재밌어요.





가족들과 생활하며

이해안되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며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고요.

추석도 지내고 크리스마스도 보내고

새해에는 일출도 보러 갑니다.

분명 새해라고 일출까지 보고 왔는데

설날에 또 새해 인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해하기 어려워 하는 나비를 통해

음력과 양력도 배우게 됩니다.

고양이들의 눈에는 사람이 이렇게 보이는구나

재밌는 상상을 하며 어른도 즐겁게

볼 수 있었던 만화책 이었습니다.





책 뒷편에 초판한정

귀여운 나비 스티커가 들어 있어서

뜻밖의 선물처럼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고양이를 보면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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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스타실록 - 한반도를 빛낸 사람들, SNS와 TV로 읽는 삼국 역사 한국사 스타 시리즈
서지원 지음, 순미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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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SNS와 TV로 읽는 삼국 역사


<삼국 스타 실록>


한반도를 빛낸 사람들




삼국시대의 주요 인물들을 총집합시켜

요즘 시대에 걸맞게 편집해

재밌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이 나왔어요.

SNS에 익숙한 아이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유투브나 인스타그램 등의 화면에 나오는 것처럼 꾸며

더욱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다른 책에는 안나오는 재밌는 뒷이야기들도 담겨 있어

인물중심으로 재밌는 동화를 보는 듯 합니다.

요즘처럼 밖에 나갈 수 없을때

아이들이 삼국의 스타들에 푹 빠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역사에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한 우리 아이는

기다렸다는 듯 책을 펼칩니다.

그리고 고구려를 세운 고구려 제1대 왕 주몽을 만납니다.

알에서 깨어났다는 신비로운 신화를 시작으로

다른 왕자들의 시기질투를 피해 부여를 떠나게 되고

고구려를 건국하게 되었다는 재밌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백제의 왕 온조와 신라의 박혁거세 그리고 가야의 김수로 왕까지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이 어떻게 세워졌는지

재밌는 일화들을 통해 자세히 소개해 주고

아이들이 주고받는 카톡대회와 질문하고 답하는 Q&A까지

깨알재미가 가득합니다.




두번째 쳅터에서는 삼국의 전성기를 다스렸던 왕들을 소개합니다.

집근처에 한성백제박물관이 있어서

어렸을때 자주 들렀던 우리 아이는

박물관에서 주최한 근초고왕 뮤지컬을 여러번 봤습니다.

저도 너무 재밌게 봐서 기억에 남았는데요.

영토를 넓혀 백제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주변 나라와 활발한 무역활동을 펼친 근초고왕과

왜에 가서 유교를 전파한 인물인 백제학자 왕인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왕 외에도 훌륭한 학자나 승려들까지 소개해주고 있어요.




가야금을 만든 우륵을 아시나요!

학교다닐때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를 만들라는 가실왕의 명에 따라

여러 악기를 분석하고 연구해 한반도 최초의 현악기인

가야금을 만들어 냈습니다.

경상북도 고령에 있는 우륵 기념탑과

가야금의 지식백과로 사진과 자세한 설명까지 담겨 있어서

더욱 맘에 들어요.




어려서부터 총명했던 원효는

갑자기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

무언가 깊이 생각을 하고

열여덟 살에 승려가 되었어요.

불교의 깨달음을 신라에 전파하며

150권이 넘는 책을 썼어요.

승려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요석공주와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았어요.

불교의 계율을 지키지 못한 원효는 스스로 승려 옷을 벗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불교를 전파했습니다.


"승려가 결혼을 했다고? 너무 충격이야!"

아이들이 주고받는 대화에서

아이들의 생각도 엿볼 수 있고

공감도 할 수 있어서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상상의집 스타실록 시리즈로

한국사의 주요인물들을

잊지못한 재밌는 이야기들로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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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밥 - 세상에서 가장 귀한 꽃 그림책은 내 친구 56
정연숙 지음, 김동성 그림 / 논장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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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장


세상에서 가장 귀한 꽃


<꽃밥>



정연숙 글 / 김동성 그림




엄마의 엄마 일기장을 통해 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따뜻한 책입니다

벼에도 꽃이 핀다고 생각해 보셨나요?

저는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올해는 아이에게 벼꽃을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파릇파릇 모든 새싹이 돋아나는 봄 그리고 여름

참새들을 쫓아내기 위해 무섭게 생긴 허수아비를 

만들어 논으로 들고 갑니다.

벼꽃은 어떤 맛일까요?

아이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겠다고 벼꽃까지 먹을 기세입니다.

푸르른 논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시골에 가야 볼 수 있는 풍경이니 말이예요.




이 책은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할머니가 시골에서 자라고 커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또 그 아이가 아이를 낳는 과정을 통해

우리 쌀의 소중함을 들려줍니다.

그래서 더욱 정감있게 느껴져요.

우리의 인생 중 중요한 곳에는 항상

쌀이 있었어요.

아이를 낳고 먹는 흰 쌀밥에 미역국

아이가 돌이 되면 잔치상에 올라오는 하얀 백설기

우리의 주식 쌀은 아주 중요한 식량이예요.




수입이 자유로워지면서 우리 농촌은 힘들어졌고

시골을 떠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생겨났어요.

옆집살던 용수네도 도시로 떠나고 말았죠.

오랫만에 고향에 들른 용수네는 미화 엄마의 야윈 얼굴에

마음이 아픕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벼꽃이라는 것을 알려준

할머니의 마음이 손녀에게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하얀 쌀밥은

수백 송이 벼꽃이 피어난 꽃밥이예요.

오늘따라 하얀 쌀 밥이 더욱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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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결사대 즐거운 동화 여행 103
김점선 지음, 이예숙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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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여행 103


<솜사탕 결사대> 



김점선 글 / 이예숙 그림




솜사탕은 아이들에게 언제나

행복을 주는 달콤한 간식이죠.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솜사탕 결사대

어떤 이야기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이제 2학년이 되는 우리 아이가

읽기 딱 좋은 문고 책이예요.




학교가기 싫어서 이불속에서 안나오는 두민이는

엄마의 으름장에 할 수 없이 학교에 갑니다.

그런데 어떤 할아버지가 두민씨~~ 하며

달려오는게 아니겠어요.

두민이처럼 학교가기 싫어서 울고 있는 여자 아이

지유와 손잡고 얼른 1-3반 교실로 도망칩니다.




알고보니 둘은 같은반?

학교가기 싫어하는 두민이는 다름아닌

1-3반 담임선생님이예요.

선생님도 학교 가기가 싫다니

생각지 못한 이야기 전개 입니다.

우리 아이도 놀라며 읽었어요.

"선생님도 학교 가기가 싫대!" 하면서요.

엄마랑 떨어지기 싫고 학교가 두려운 지유를

찾아간 두민 샘은 어찌해야 할지 몰라요.

이번에도 엄마에게 떠밀려 지유네집에 찾아가고

지유와 솜사탕을 먹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합니다.

역시 솜사탕은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요.

둘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서로를 의지하며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그저 위안이 되곤 하잖아요?

모두가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신학기를 앞두고 있는 2월에 읽기 좋은 책

솜사탕 결사대는

새로운 환경과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잘 어울리고 지낼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는 책이예요.

우리 아이는 1학년엔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학교 생활을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 때문에 급하게 종업식을 하게 되고

친구들과 인사도 제대로 못했어요.

그리고 새로운 반 배정표를 받았는데

친한 친구들과 같은반이 안되어서 시무룩했지만

곧 다른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여하며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두려울 만큼

새로운 환경은 모든 사람에게 

적응시간이 필요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되며

용기를 얻고 또 기대감도 얻었습니다.

요즘처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을때

이렇게 좋은 책 한권 읽어보는 것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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