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전

전우치전 - 거침없는 도술로 세상을 뒤흔든 악동 도사 ㅣ 너른 생각 우리 고전
정아원 지음, 박지윤 그림 / 파란자전거 / 2022년 11월

파란자전거

너른생각 우리고전

<전우치전>

정아원 글 / 박지윤 그림

초등4학년 우리 아이가 고전을 즐겨 읽기 시작한 데 큰 공을 세운

파란자전거의 너른생각 우리고전 입니다.

거침없는 도술로 세상을 뒤흔든 악당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는

홍길동전과는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야기 입니다.

너른생각 우리고전은 본문에 들어가기 전

작품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전우치전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타고난 재주와 익힌 도술로 악당을 물리치고

억울한 백성을 구원하는 영웅소설입니다.

전우치와 서화담 이라는 인물은 실존인물입니다.

하지만 내용은 사람들의 상상과 바람을 담아 꾸며낸 이야기 입니다.

전우치가 어떤 도술로 사람들을 돕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서두를 재밌는 만화컷으로 시작하는 우리고전은

각각 전혀 다른 삽화로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합니다.

오늘의 그림도 여태까지와는 전혀 달라 보입니다.

자식이 없는 부부에게 어느날 태어난 전우치는

어려서부터 총명하게 자라지만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됩니다.

도술과 의술에 능통하고 귀신도 자유자재로 부려먹는 전우치는

억울하게 누명쓴 사람들을 여러 도술로 도와줍니다.

구미호도 혼내주고 호리병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정말 신기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전우치는

과연 하늘이 내려주신 귀한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나쁜 사람들을 물리치고 착한 백성들을 구해주니

유쾌상쾌통쾌함을 실컷 즐길 수 있습니다.

전우치에 나오는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접근해 볼까요!

전우치의 초능력은 과학일까요, 마법일까요?

전우치처럼 구름을 맘대로 왔다 갔다 하고 타고 다닐 수 있을까요?

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이 벌어질 것 같죠.

지금은 과학이 최고로 발달해 자동차도 혼자 움직이고

신기한 세상이지만 조선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을 텐데

어떻게 이렇게 기발한 생각으로 글을 썼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역시 작가는 상상력이 풍부한가 봅니다.

옛날 이야기 이지만 지금 읽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

뒷편에 독후활동을 통해 책의 이야기를 되짚어 보고

여러가지로 접목해 보고 생각해보고 고민해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의 생각이 쑥쑥 자라남을 느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수상한 지하실

수상한 지하실 ㅣ 북멘토 가치동화 48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9월

북멘토

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시리즈 신작

<수상한 지하실>

박현숙 글 / 장서영 그림

수상한 시리즈로 박현숙 작가님의 왕팬이 된 우리 아이 입니다.

작가님 책은 무조건 믿고 보고 있어요.

재미없는 책이 없어요. ㅎㅎ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수상한 시리즈의 신간이 나와서 만나봤습니다.

수상하다는 단어 하나로 그냥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예요.

이번에는 지하실에서 수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빈 건물 같은 곳은 왠지 으스스합니다.

그래서인지 여러가지 소문이 무성한데요.

무서운 이야기를 즐겨 하는 초등학생들에게는 매우 궁금하고 흥미로운 장소가 됩니다.

어느날 수상한 지하실에 검은 그림자가 보이고 

그 건물에서 같은 반 친구인 지윤이가 나오는 걸 목격합니다.

지윤이는 그 건물에서 무얼 하는 걸까요?

그리고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무엇을까요?

수상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우리집에도 반려견을 키우고 싶어 매일 졸라대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반려견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알아보고 있는데요.

현실은 키우다 버려지는 유기견이 많다고 하니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반려동물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상한 시리즈는 재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나 교우관계 등

아이들에게 주는 교훈이 담겨 있어서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수상한 이야기의 끝은 책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래요.

오늘도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수상한 시리즈를 재밌게 읽었습니다.

또 다름 수상한 이야기 기다리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디딤돌 초등 독해력 5

디딤돌 초등 독해력 5 - 수능까지 연결되는 ㅣ 초등 디딤돌 독해력
강상우 외 지음 / 디딤돌 / 2020년 3월

디딤돌

수능까지 연결되는 초등

<디딤돌 독해력 5>

우리가 독해 공부를 하는 최종 목적은 수능이죠!

디딤돌 독해 문제집은 수능까지 연결된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믿고 시작하게 된 문제집 이예요.

학년 크게 구분없이 순서대로 사용해도 되는데요.

초등과정 6단계 문제집을 해보니 저 번호의 기준이

학년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아요.

지금 4학년인 우리 아이는 디딤돌 독해력을 안 뒤로 쭉 해오고 있는데요.

5단계 내용이 결코 쉽지만은 않아요.

독해력은 모든 과목에서 성적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준비시키고 있어요.

독해력은 단기간에 좋아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독해 문제집 한권 정도는 필수로 풀리실 거예요.

저도 여러 출판사의 문제집을 사용해 봤는데요.

저는 디딤돌의 독해력 문제집이 쉽지만은 않아서 좋았어요.

아이가 생각할 시간을 주고 지문을 정독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8주간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주 목표에 따른 지문과 문제가 나옵니다.

첫번째 주의 목표입니다.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생각을 파악해요'

지문은 여러 분야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사회이슈나 정치 그리고 역사인물이나 예체능 등

아이가 아는 주제, 모르는 주제 등 다양합니다.

조선 정조 때 유명한 재상이었던 정홍순의 일화를 통해

글쓴이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생각하며 읽어보고

여러가지 형식의 문제를 풀어 봅니다.

저는 어휘 문제도 참 맘에 들어요.

한자도 더불어 익힐 수 있어서 좋아요.

우리나라의 쌀소비에 대해 여러 각도로 풀어놓은 지문입니다.

쌀소비량이라는 말 자체를 들어본 적이 없는지

아이가 읽으면서 여러번 질문을 하더라구요.

질문을 하게 하고 궁금해 하게 하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기쁨을 주는

디딤돌 독해력의 지문이 전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수능 문제를 보면 지문이 생각보다 어렵잖아요.

보통 문학보다는 비문학을 어려워 하는데

디딤돌 독해력에서 비문학 지문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서 맘에 듭니다.

이렇게 매주 다른 목표를 가지고 글을 읽으며 중심내용이 무엇인지

주요어휘가 무엇인지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고 문제를 풀어보며

나날이 독해력이 늘어감을 느끼고 있어요.

디딤돌 독해력은 초등기본 단계부터 초등고학년 단계 그리고 중학단계까지

꽤 길게 독해력 문제집이 준비되어 있어서

저는 놓치지 않고 계속 디딤돌로 독해력 키워주려고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

장화홍련전

장화홍련전 - 억울함 풀고 환생한 기기묘묘 자매 이야기 ㅣ 너른 생각 우리 고전
박은정 지음, 김효찬 그림 / 파란자전거 / 2022년 9월

파란자전거

너른생각 우리고전

<장화홍련전>

박은정 글 / 김효찬 그림

초등학생이 고전을 가장 재밌고 효과적으로 읽기 좋은책

파란자전거의 우리고전 입니다.

우리 아이는 파란자전거의 우리고전을 읽고 고전을 너무 좋아하게 되었어요.

본문을 들어가기 전 장화홍련전의 배경에 대해 먼저 알아봅니다.

책에서 작가의 말이나 추천글 등은 스킵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책의 특별구성인 국어시간에 읽기 부분은 꼭 읽으면 좋아요.

제가 읽어보니 이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조선후기에 실화를 바탕으로 지어진 장화홍련전은 

'계모형 가정소설' 로 분류할 수 있어요.

계모에게 구박받는 이야기의 시초라서

그 당시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 책의 또 한가지 맘에 드는 부분은 재밌는 만화형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거예요.

책 안읽는 아이들도 만화는 보잖아요.

고전? 재미없고 긴 이야기 아냐 라고 생각했던 아이가

고전에 눈을 뜨는데 큰 공을 세운 부분이예요.

한 장의 만화속에 이 책의 분위기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배무룡과 장씨는 사이좋은 부부였어요.

다만 부부에게는 아이가 생기지 않아 걱정이었어요.

어느날 태몽을 꾼 장씨는 이쁜 여아를 출산합니다.

태몽에 나온 장미꽃을 따서 이름을 '장화'라고 지었어요.

장씨는 둘째 아이도 출산했는데 남아를 바랬지만 또 여아가 태어났어요.

이름은 '홍련'이라고 지었지요.

배무룡은 섭섭한 마음이 컸어요. 하지만 어쩔 수 없었죠.

장씨의 건강이 안좋아지더니 어린 장화와 홍련이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아이들을 키울 엄마가 필요해 새엄마인 허씨가 집에 들어 옵니다.

그런데 이 허씨는 마음씨도 고약하고 생김새도 고약했어요.

남편이 있을때만 아이들에게 잘하는 척 하고

없을때는 온갖 잡일을 다 시키고 밥도 굶겼어요.

계모의 나쁜 이미지를 모두 보여주는 인물이었어요.

아고 불쌍한 장화와 홍련이를 차마 볼 수가 없네요.

허씨와 그의 못된 아들에게 속아 목숨을 잃은 장화와 홍련은

죽어서도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빠져 죽은 연못을 떠나지 못합니다.

이 고을의 원님은 귀신이 된 장화와 홍련의 사연을 듣게 되고

못된 허씨와 그의 아들을 혼내준다는 이야기 입니다.

저는 읽는 내내 무능한 장화의 아버지 배무룡이 더 원망스러웠습니다.

어떻게 자기 자식을 돌보지 못하고 허씨의 만행을 눈치채지 못했을까요.

참으로 어리석습니다.

책의 뒷편에는 사회시간에 고전 읽기를 통해

우리가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 점과 그 시대의 사회상을 정리해 볼 수 있었습니다.

독후활동도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이 책 한권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들 수준에서 읽기 적절하게 잘 쓰여진 책입니다.

장화황련 이야기가 귀신나오는 무서운 이야기 인줄 알았던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매우 재밌게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키드 스파이 6 : 숨겨진 임무

키드 스파이 6 : 숨겨진 임무 ㅣ 키드 스파이 6
맥 바넷 지음, 마이크 로워리 그림, 이재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7월

시공주니어

<KID SPY 6>

숨겨진 임무

맥 바넷 글 / 마이크 로워리 그림

언제나 웃음을 짓게 만드는 맥의 어린시절 스파이 이야기

맥 바넷의 키드 스파이 6권이 나왔습니다.

오늘도 영국여왕의 전화가 오길 기다립니다.

어린시절 맥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첩보소설? 키드스파이는

실존 인물인 영국여왕이 나와 더욱 흥미롭습니다.

오늘은 친엄마가 맡긴 임무를 수행하려고

아빠와 새엄마의 눈치를 살피는 맥의 모습입니다.

엄마가 과연 어떤 임무를 맡겼을지 궁금한데요.

주부의 마음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 ㅋㅋㅋ

임무수행중 맥에게 걸려온 전화 한통.

물론 영국 여왕입니다.

이번에도 아주 중요한 사건을 맡기려 합니다.

이번에는 과거 소련이라 불리는 나라가 있던 시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엄청 큰 슈퍼 컴퓨터와 지금은 보기 힘든 플러피 디스크가 나옵니다.

저는 플러피 디스크 시절 사람이라 친숙하지만

아이들은 어리둥절 할 거예요.

우리 아이도 물론 처음 보는 물건입니다.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는 표정으로 책을 봤습니다. ㅎㅎ

영국여왕이 임무를 맡기며 건네준 잉크펜은 특별한 기능이 있습니다.

녹음? 사진? 에이 그런 기능은 없답니다. ㅎㅎ

항상 상상을 넘어 정말 아이들의 수준에 딱 맞는 전개로 

우리 아이 마음을 사로 잡는 작가의 글솜씨가 놀랍습니다.

빨강과 검정 그리고 오렌지색만을 입혀 만들어낸 키드 스파이는

대충 그린 듯 하지만 책 내용이 잘 담겨 있고

스파이 책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아이들 수준에 딱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들이 소중히 하고 기다리는 책이 된 것 같아요.

과연 맥은 이번에도 여왕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지 가슴이 쫄깃해 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