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걸 2 : 나, 너 그리고 비밀 코드

챗걸 2 : 나, 너 그리고 비밀 코드 ㅣ 챗걸 2
강지혜.강효미 지음, fommy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12월

상상의집 

[ 챗! 걸 girl ]

 2.나,너 그리고 비밀 코드

강지혜 , 강효미 글 / fommy 그림

기다리던 챗걸 2 가 나왔어요.

챗걸 1 을 읽으며 소녀감성에 푹 젖었던 저는

2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ㅎㅎ

미래에서 온 나의 챗의 말에 급히 나왔지만

전등은 떨어지고 미소는 정신을 잃고 말아요.

자꾸 미소의 일을 방해하는 우진이.

우진이는 왜 그러는 걸까요?

하지만 전등이 떨어졌을 때 크게 다치지 않은건

우진이가 도왔기 때문이라는걸 알고

미소는 혼란스러워 합니다.

샤방샤방 그림들이 보는 저를 설레게 합니다.

너무 또렷하고 선명한 요즘 그림들 보다는

이런 그림이 저는 참 좋네요.

요즘은 모두 챗으로 대화를 해요.

어느 장소든 어느 시간이든 사람들은 모두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챗으로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어요.

전화보다 훨씬 편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사람이 동시에 대화할 수 있고 사진이나 이모티콘 전송도 

너무 편리하기 때문이겠죠.

지금 시대에 잘 맞는 챗을 소재로 한 이 책은

요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건을 잘 갖추고 있어요.

미소는 오늘도 미래의 나와 챗을 합니다.

미래의 나는 돌아가신 아빠와도 챗을 한다는데요..

미소는 갑자기 오토바이 사고로 돌아가신 아빠가 너무 그립습니다.

1편에 이어 에이치그룹 외동아들 오우진이 나쁜 아이인줄 

철썩같이 믿고 있던 저는

점점 두각되는 학생회장 도준수의 이상한 행동에

혼란스럽습니다.

진짜 나쁜 사람은 도준수?

도준수는 도대체 왜 미소에게 접근해서 사귀자고 하고

어렸을때부터 알았던 것 같은 말을 하며

뒤에선 미소를 방해하고 있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미소의 아빠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아~~3권 언제 나오나요?

이렇게 궁금하게 해도 되는 건가요? 작가님...

3권을 어서 부탁드립니다. ㅎㅎ

지구를 지켜라

지구를 지켜라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8
박연철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11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8

 공상과학장편그림책!

 [ 지구를 지켜라 ]

박연철 지음

지금 아이들에게는 조금 낯선 촌스런 그림의 책

지구를 지켜라

책 제목 왼쪽에 빨간글씨로 <총천연색>이라고 써있는 걸 보고

저는 웃음이 빵! 하고 터졌습니다. 풉~~

하지만 부모세대는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의 추억속

철수와 영희가 나오는 이책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뭔가 비범해,,, 하면서 보니 작가님이 낯익습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그림책에 있는

<망태할아버지가 온다>,<떼루떼루> 의 박연철 작가님이십니다.

아이들이 마법처럼 빨려들고 어른이 봐도 재밌고

자기소개가 유난히 더 재밌는 엉뚱한 작가님의 신작 

두팔 벌려 환영합니다.

요즘 옛것들이 다시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딸도 아뽈로를 매일 먹고 있는데요.

책을 펼치자 마자 수많은 아뽈로가 반깁니다. ㅎㅎ

제가 1970~1980년대 시절 봤던 만화나 간식거리를

아이에게 자주 얘기를 하는 편인데요.

엄마에게 들었던 철수와 영희와 로보트태권브이 등이 나오니

매우 흥미로워 합니다.

개구리 왕눈이, 머털도사, 둘리, 영심이, 요술공주 밍키, 말괄량이 삐삐 등

안본게 없거든요. ㅎㅎㅎ

정말 옛날 분위기를 한껏 뽐낸 그림들과 글씨들이예요.

깍두기 공책에 쓰여진 글씨를 보니 옛생각이 절로 납니다.

우리 교과서의 주인공 철수와 영희를 소개합니다. ㅋㅋ

다른 친구들은 철수와 영희를 놀립니다.

촌스러운 옷만 입고 다닌다구요.

그래서 정의의 사도 우리딸이 출동하려고 합니다.

나쁜 친구들 무찌르러 간다네요.

조용한 도시에 머리 세 개 달린 우주 괴물이 나타났어요.

지구방위대가 공격했지만 괴물은 끄떡없네요.

저 멀리 킹콩이 높은 건물을 오르고 있는데..

좀 도와주면 좋으련만 딴짓만 하고 있네요.

지구인이 우주 괴물에게 당할 쯔음

남박사님 그 동안 훈련시킨 철수를 출동시킵니다.

국회의사당 문이 열리고 로봇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철수의 힘만으론 역부족입니다. 

아~~이제 지구는 누가 지켜야 하나요?? 

자 이번엔 영희까지 출동해서 같이 싸웁니다.

하지만 우주 괴물의 힘은 어마어마 합니다.

쓰러지고 마는 우리의 로봇.

이때 하늘에서 철수의 엄마가 나타납니다.

눈물을 흘리며 철수에게 용기를 줍니다.

철수야, 정신차려, 넌 할 수 있어.

엄마의 목소리에 힘을 낸 철수로봇은

벌떡 일어나 태권도 발차기로 괴물을 날려버립니다.

역시 우리의 무술 태권도가 최고입니다.!! 하하하

그런데 이 광경을 텔레비젼으로 여유있게 보고 있는

우리의 히어로들은 뭐죠?

ㅋㅋㅋㅋㅋ

아~ 이 책 너무 재밌습니다.

누가 봐도 재밌을 책 이네요.

특유의 재치와 창의력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박연철 작가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그림책은 오늘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네요.

역시 훌륭한 아이들 뒤에는 아이를 믿고 지지해주는 부모가 있군요.

저도 그런 엄마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ㅣ 키라의 박물관 여행 1
이보아 지음, 이정화 그림 / 을파소 / 2018년 12월

을파소 

 해외 여행 떠나기 전 꼭 읽어야 하는 명화 백과 

[ 키라의 박물관 여행 1 ] 

루브르 박물관

이보아 글 / 이정화 그림

루브르 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우피치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 등 

전 세계의 유명한 박물관과 미술관의 주요 작품이 모두 담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초등 베스트셀러인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시리즈의 키라가

이번엔 어린이 큐레이터에 도전합니다.

키라의 박물관 여행 첫번째는 루브르 박물관 입니다.

우리딸과 유럽 첫번째 여행지로 프랑스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프랑스에 가면 루브르 박물관 꼭 들러야 하는 곳이죠.

여행 떠나기 전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넓은 박물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나와 있어요.

오~~ 제가 원하던 바로 그 페이지네요.

루브르 박물관을 효울적으로 관람하는데 꼭 필요한 지도 입니다.

첫 작품은 <밀로의 비너스> 입니다.

비너스 조각상은 누가 만들었는지 밝혀지지 않았어요.

1820년 에게해의 밀로스라는 섬에서 발견되어 밀로의 비너스라는 이름을 갖게 됐지요.

여성의 몸을 아주 균형적으로 황금비율로 표현했는데 

팔이 없는게 이상하죠.

발견되었을때부터 팔이 없었는데요.

왼쪽어깨에 팔을 연결했던 구멍으로 보아

원래는 팔이 있었음을 짐작 할 수 있다고 해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예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죠.

피렌체의 상인이었던 프란체스코 델 조콘도의 부인을 그린 거라고 해요.

윤곽선을 흐릿하게 처리하는 스푸마토 기법 때문에 

모자리자의 미소와 표정은 신비롭게 느껴져요.

모자리자를 자세히 보면 눈썹이 없어요.

눈썹을 왜 안그렸을까요?

최근 눈썹을 그린 흔적을 발견했어요.

눈썹은 있었는데 지워진 거였어요.

이 책을 읽다보니 마치 옆에 전담 큐레이터가 있는 것 처럼 느껴질 정도로

자세한 설명과 궁금했던 부분을 콕 찝어 알려주네요.

우리딸이 왜 손을 모으고 있냐구요?

모나리자를 따라한 거예요. ㅎㅎ

조반니 도메니코 티에폴로의 <이 뽑는 사람> 이예요.

작품명이 특이해서 우리아이 눈이 동그래집니다.

그림에는 무시무시 집게로 이를 뽑아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돌팔이 치과 의사가 있어요.

자기차례를 기다리며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생생하게 그려냈어요.

책을 읽고 나니 기대 이상으로 알찬 내용에 놀랐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을 가기전 읽고 가면 작품을 감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미술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역사, 예술, 문화까지 배울 수 있는 책이니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 기전 미리 읽기를 추천합니다.

키라의 박물관 여행 시리즈는 계속 출간되니

각 나라별로 방문하기 전에 꼭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가지 않았는데 갔다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 3

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 3 ㅣ 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 3
송도수 지음, 차현진 그림, 주선이 콘텐츠 / 서울문화사 / 2018년 11월

서울문화사 

이미지 연상 영어 학습 만화

 [ 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 3 ]

동암 송도수 글 / 차현진 그림 / 콘텐츠 주선이

넥슨의 유명한 게임을 영어학습만화로 만든

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는

아이들이 영어단어를 그림이나 동작과 연관하여

쉽게 배우고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재밌는 학습만화 입니다.

영어단어를 어떻게 익히게 해주나 고민이었는데

이 책으로 고민 한방에 해결입니다.

너무 재밌게 효과적으로 구성된 책이예요.

귀엽게 생긴 캐릭터들을 따라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푹 빠져 읽다보면

상황에 맞는 영어 단어가 이렇게 툭 튀어나옵니다.

입에 단추를 채운 그림에 저는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그에 어울리는 button 이라는 영단어가

눈에 띄게 툭 튀어나옵니다. ㅎㅎ

책 아래에는 button 의 발음과 뜻 그리고 예시문장까지 상세히 나오니

사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이 참으로 편합니다. 

비행기 못지 않은 비행 능력을 갑자기 선보이는 기캐의 모습에

에페스비는 깜짝 놀라는데요.

여기에서 plane 단어가 나옵니다.

비행기 그림이 나오고 나는 모습이 나오면서

단어가 나오니 그림과 연상되어

단어 충분히 기억할 수 있겠어요.

재밌는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수십개의 영단어를

나도 모르게 익히게 되는 신기한 책

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에는 교육부제공 초등기본어휘 800단어와

자주 쓰이는 외래어 200단어를 선정해 아이들 스스로

쉽게 영어를 이해하고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신개념 영어 학습 만화 입니다.

학습만화로 우리아이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다니

전 좀 놀랐습니다.

책 뒷편에는 책에서 나온 단어들을 본격적으로 익힐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슈퍼액션 동사를 쏴라

뜻에 맞는 동사를 찾아 하나씩 써보기도 하고

공통되는 철자를 찾아보기도 하며

쓰기와 동사와 명사에 대해 익힙니다.

워드 스도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이죠.

재밌게 스도쿠 하고 엽서응모도 해보세요.

뜻밖의 선물도 받을 수 있어요.

친절하게 단어를 모아 놓은 영단어장은

눈에 띄는 색으로 단어와 뜻을 강조해 놓아서

거부감 없이 수시로 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QR코드를 통해 원어민의 생생한 발음도 들을 수 있어요.

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는

단순 학습 만화가 아니예요.

4단계 이미지 연상 시스템에 맞춰

과학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앞으로 우리아이 영단어 학습은 스페셜솔져에게 맡겨야 겠습니다.

아이도 어른도 재밌게 볼 수 있으니 믿고 맡겨 보자구요.

나무

나무 (빅북) ㅣ 풀빛 지식 아이
보이치에흐 그라이코브스키 지음, 피오트르 소하 그림, 이지원 옮김 / 풀빛 / 2018년 11월

풀빛

지식아이

[ 나무 ]

보이치에흐 그라이코브스키 글 / 피오트르 소하 그림

풀빛 지식아이 꿀벌에 이어

나무에 관한 모든 것이 담긴

거대한 책 나무가 나왔습니다.

처음보면 그 크기에 놀라고

책을 펼치면 나무가 신비롭게 느껴지는

환상적인 그림과 내용에 

푹 빠지게 되는 책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나무가 있다니

정말 놀라서 입이 떡 벌어집니다.

이 책은 나무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모두 담고 있는 책이예요.

나무처럼 생겼는데 나무가 아닌게 있다고요?

나무처럼 키가 큰데 기둥이 굵어지지 않는 것이 있어요.

야자나무과나 알로에, 고사리 등이 그런데요.

이건 학술적으로 나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요.

새로 알게 된 사실입니다.

나뭇잎에 관한 이야기

뿌리에 관한 이야기

씨앗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너무나 신기하고 궁금했던

바오밥 나무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바오밥 나무는 건기와 우기만 있는 지역에만 살아요.

거대한 줄기속에 물을 저장했다가 건기에도

살아남는 다고 해요.

거꾸로 된 나무처럼 참 신기하게 생겼죠.

바오밥 나무는 나이테가 생기지 않는대요.

남아프리카에 선랜드에 있는 바오밥 나무가

가장 유명한데요.

그 크기를 짐작조차 할 수 없을 정도래요.

최소한 1000년이 넘었다고 하니

그 생명력 또한 대단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

세상에서 가장 굵은 나무

나무에 사는 생물들

선사시대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도 가득하구요.

나무는 세월이 흐를수록 그 둥치가 굵어져요.

그러면서 나이테가 생기는데요.

나이테 하나가 일년이예요.

나이테를 세어보면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겠죠.

그 중 몬테주마낙우송 CBR 26이 유명한데요.

기원전 1370년경 싹을 틔우고 있었다고 짐작됩니다.

역사이야기에도 나무가 빠질 수가 없네요.

나무로 만든 탈 것 들이예요.

예전에는 바퀴를 나무로 만들었었죠.

가운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것 뭔지 아시죠?

신화속 바로 그 트로이 목마 입니다.

예전에는 나무로 모든 것들을 만들었나 봅니다.

스키도 나무로 비행기도 나무로 자전거도 나무로..

이 책을 보면 나무가 성스러워 보입니다.

하는일도 많고 기원전부터 우리와 함께 해온 나무

놀라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