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케이크 - 2019 칼데콧 상 수상작 I LOVE 그림책
그레이스 린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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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2019 칼데콧상


[ 달케이크 ]


그레이스 린 지음




중국계 미국인 그레이스 린 작가의 책입니다.

<산과 달이 만나는 곳> 으로 2010년 뉴베리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요.

아직 못만나봐서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림을 보면 동양과 서양이 모두 느껴지는데요.

뭔가 신비로움이 폴폴 풍겨옵니다.

참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달케이크 만나볼께요.




엄마와 별이는 아주 커다란 달케이크를 구워요.

파란 테이블 가득 노란 밀가루 반죽을 넓게 펼치고

그 위에 하늘에 촘촘이 박힌 별과 같은 하얀 설탕을 뿌려줘요.

달콤한 꿀도 가득 발라주구요.

그리고 따끈한 오븐에 맛있게 구웠어요.

오~~ 정말 한입 베어 먹고 싶은 달케이크가 완성되었어요.




엄마는 달케이크를 식히려고 하늘에 두둥실 띄워 놓고

별이에게 아직 먹으면 안된다고 당부했어요.

별이가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이렇게 먹음직스런 케이크를 눈앞에 두고 참는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겠죠? ㅎㅎ

별이는 잠이 오지 않았어요.

달케이크로 다가가 맛있게 냠냠~~ 먹었어요.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별이는 맛있는 달케이크 생각에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했어요.

오늘도 달케이크로 살금살금 다가가

한조각 쏙 두조각 쏙 떼어 먹었어요.

달이 변화하는 모습을 아주 잘 표현한 책이예요.

우리 아이도 달이 변화되는 모습을 매일 물어보며

많이 궁금해 했는데요.

꼬마 별이가 매일 밤 먹어서 그랬군요. ㅎㅎ

먹음직스러운 노란 달이 너무 예쁜 그림책입니다.

잠자리에서 보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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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 그림책이 참 좋아 57
최숙희 지음 / 책읽는곰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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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 


[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 ]



최숙희 그림책




아이들이 사랑하는 예쁜 그림을 그리는

최숙희 작가님의 새 책이 나왔어요.

나눔을 실천하자는 좋은 뜻으로 굿네이버스와 함께 

힘을 모은 책입니다.

최숙희 작가님만의 귀여운 그림과 사랑스런 내용으로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 배워 보아요.




숲속에는 맛있는 산딸기가 가득 열려 있어요.

두루와 쪼르는 산딸기를 가득 따서 잼을 만들었어요.

숲속 친구들과 나눠 먹으려고 가득 만들어

예쁜 병에 담았어요.

옆집 돼지아주머니가 아기를 낳았대요.

두루는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가

빨간 목도리를 직접 떠서 준비했어요.

아기 돼지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자라겠지요.

두루는 항상 친구들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예쁜 모습은 본받아야 겠죠.




어느날 두루와 쪼르는 강건너 마을에 가게 되었어요.

그곳에는 먹을 거라곤 찾아 볼 수 없었어요.

어두 컴컴하고 쓸쓸했어요.

굶주린 동물들이 살고 있었고,

음식을 한지 오래 된 것 같은 빈 솥만 덩그러니 있었어요.

두루와 쪼르는 그 솥에 맛있는 죽을 끓이기로 해요.

불을 피우자 여기저기서 동물들이 나타났어요.

그리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료들을 하나씩 가져왔어요.

하나로는 쓸모 없는 것들이 모여

커다란 솥에 가득 차고..

맛있는 죽이 되었어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이 완성되었어요.

동물들은 오랫만에 배불리 먹고 놀았어요.

하나로는 작고 하찮은 것들이

모이고 모이니 모두가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다니

나눔은 정말 신기해요.

마치 마술 같아요.

아이 학교에서도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고 있어요.

얼마전 편지쓰기도 하고 빵저금통을 가득 채워 가기도 했어요.

비록 칭찬받을때마다 모은 동전이지만

친구들이 모은 돈이 모이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지요.

나눔이 무엇인지 아이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아요.

최숙희 작가님의 책을 통해 나눔을 배우게 되니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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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등대 비룡소의 그림동화 259
소피 블랙올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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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그림동화 259


 2019 칼데콧 대상작


 안녕, 나의 등대 ] 


소피 블랙올 지음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등대지기의 이야기를

서정적이고 아름답게 표현해 낸 책이 나왔어요.

작가가 2년 넘게 등대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직접 등대 근처에서 생활까지 하며 만들어낸 소중한 책입니다.

넓은 바다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큰 위안을 주죠.

그 앞에 서 있는 등대는 지금은 사진찍기 좋은곳이고

그냥 예쁜 곳이예요.

예전에는 그 안에서 무슨일이 있었을지 궁금합니다.




등대는 언제나 항상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어요.

등대 안에는 등대를 지키고 있는 단 한 사람이 있어요.

바로 등대지기죠.

외부와 동떨어진 바다 위에서 혼자 바삐 오가며

많은 일을 합니다.

깜깜한 밤에 바다를 밝혀주기 위해 렌즈를 깨끗이 닦고

연료 통에 석유를 가득 채워요.

밤새 램프를 돌리는 태엽도 감아놓아요.

예전엔 이렇게 하나하나 사람손을 거쳐야 했군요.




아내와 떨어져 살아야 했고

낚시를 해서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살았어요.

어느날 아내가 등대로 왔어요.

아픈 등대지기를 아내가 극진히 보살피고

등대지기가 할 일을 아내가 대신 하느라

높은 등대를 하루종일 오르락 내리락 했어요.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날이면

망원경으로 바다를 보며

조난객들을 구해주기도 하지요.

사람들을 건져 올리고 따뜻한 담요를 덮어주고

맛있는 차를 대접합니다.

등대지기가 없었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등대지기는 정말 중요하고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아내의 배가 불러 오기 시작했어용.

예쁜 아이가 태어났어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등대지기는 더 이상 필요없게 되었어요.

해안경비대원들이 등대에 전구로 빛을 내는 새 기계를 달았죠.

그리고 등대지기는 떠났습니다.

자신의 일터를 하루아침에 잃는다는건 아주 슬픈 일일 거예요.

등대지기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예전엔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진 직업들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지금은 하나의 장식품처럼 되어 버린 등대.

이제는 그 안에 등대지기의 삶을 생각하며 좀 다르게 바라보게 될 것 같습니다.

생생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바다와 어떤 한 인간의 삶과 

나아가 우리내의 삶을 너무나 잘 표현한 이 책은 

저에게 선물과도 같습니다.

아이와 손잡고 등대를 보러 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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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s' Talk 걸스 토크 - 사춘기라면서 정작 말해 주지 않는 것들
이다 지음 / 시공주니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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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 Girls' Talk ]

사춘기라면서 정작 말해 주지 않는 것들



이다 지음




궁금하지만 아무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이야기.

같은 여성이지만 친구끼리도 말할 수 없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을 모아 속시원히 풀어놓은 책이예요.

과히 획기적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ㅋㅋ

참 맘에 드는 작가입니다. ㅎㅎ




이제 초등학생이 된 우리 아이에게는

어려운 이야기 일 것 같아

엄마인 제가 먼저 읽기 시작했는데요.

어머나~~ 이런 책이!!

남들은 어떤지, 나만 이런건지

2차성징을 거치며 궁금하고 창피하고 어렵기만 했던

문제들을 재밌는 만화형식의 글과 그림으로

풀어놓은 이 책에 전 눈이 휘둥그레 졌습니다.

너무 재밌고 흥미롭게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어요.

아이도 단체생활을 통해 남자와 여자가 다름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데요.

이 책에 꽤 흥미를 보이며 봤습니다.

이해가 안되는건 물어보면서요.




어느날 부터 가슴이 콕콕 쑤시기 시작하면서

가슴이 커집니다.

그리고 어느날 부터인가는 브래지어를 해야 할때가 오죠.

저도 학교 다닐대 남학생들이 뒤에서 끈을 잡아당기고 도망가는 일들

많이 겪었는데요.

그래서 여학생들은 창피해하고 숨기고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몸에 없던 털이 나기 시작합니다.

겨드랑이 털은 여름에 남에 눈에 보일까 참 거슬리는데요.

처음 털이 나기 시작한 아이들도 이걸 하나하나 뽑기도 하고

제모도 하며 많이 신경씁니다.

이 책에는 이렇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하지만 터놓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술술 풀어놓았어요.




그리고 또 어느날 팬티에 피가 묻고

참 불편하고 불쾌한 생리를 시작하게 됩니다.

배도 아프고 잘때도 샐까 불편하고

여자들에게 한달에 한번 생리는

너무 자주 반복되는 불쾌한 무언가 입니다.

사춘기를 겪으며 몸에 나타나는 이상징후들을

나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가 그렇다고 알려주는

여학생들이 읽으면 너무 좋은 책이예요.




이렇게 어른이 되는 과정을 겪는 중에

이성에게 관심을 갖는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예요.

정확한 지식없이 혈기왕성한 아이들이

연애를 하며 지울 수 없는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요.

요런 남자는 피해야 한다고

작가님은 확실히 알려주네요. ㅎㅎ

40평생을 살며 아무에게도 물어보지 못했던 일들을

이 책이 다 알려줍니다.

딸이 있다면 사춘기라면

이 책을 조용히 책상위에 놓아주는 센스 발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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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빌헬름 뢴트겐 Who 인물 사이언스 17
오영석 지음, 이종원 그림, 송인섭 추천,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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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어린이 

 WHO? 

인물사이언스


 [ 빌헬름 뢴트겐 ]




오늘날 우리 의학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X선을 발견한

빌헬름 뢴트겐은 독일의 물리학자 입니다.

뢴트겐은 어떤 인물이고 어떻게 X선을 발견하게 되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뢴트겔은 늦은 나이에 결혼한 한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42살의 신부가 아이를 낳았다고 동네에서 아주 유명했어요.

아버지는 무역업으로 성공해 부유한 집에서 자랐어요.

뢴트겔은 호기심도 많고 관찰력이 뛰어난 아이였어요.





뢴트겐을 잘 키워 학자로 만들고 싶었던 아버지는

항상 뢴트겐을 유심히 보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어요.

학구열이 높았던 뢴트겐은 동네에 고등학교가 없자

좀 먼 곳의 공고에 다니게 되었어요.

그런데 거기서 큰 사건이 생기고 말아요.

반 아이들이 한 선생님의 캐리커처를 그려놓고 웃고 떠드는데

뢴트겐은 그 종이를 떼어 내려다가 그림을 그린 범인으로 오해를 받아요.

화가 많이 난 선생님은 어떤 말도 듣지 않고 뢴트겐을 퇴학시켜요.

억울하고 또 억울한 일이었고

이 일로 뢴트겔은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어

대학을 갈 수 없게 됩니다.

아~~ 어떻게 이런 선생님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저도 학교 다닐때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있어 너무 화가 납니다.

세상에는 좋은 선생님도 많지만 자질이 부족한 선생님도 많지요.




뢴트겐은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어도 입학할 수 있는

스위스 취리히 공대에 입학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밤낮없이 공부하고 또 공부합니다.

기계공학과였던 뢴트겐은 물리학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

물리학까지 공부하며 매일 실험하고 또 실험했어요.




기체실험 등 여러 실험을 하며 훌륭한 논문을 쓰고

저명한 논문의 오점도 발견해 수정하며

뢴트겐의 명성은 나날이 높아 가고 유명해 졌어요.

그러던 어느날 X선을 발견하게 되고

X선이 사람몸을 투과해 보여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일로 동료들의 시기질투를 한몸에 받았지만

대통령의 지원까지 받으며 노벨상을 거머 쥡니다.

한 사람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이 

오늘날 우리 의학계에 큰 발전을 가져다 줍니다.


정말 열심히 산 뢴트겐

사람이 하고 싶은 걸 할때 빛이 나는 것 같아요.

그 열정은 누구도 말리지 못하지요.

우리 아이도 이렇게 하고 싶은걸 찾아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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