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까놓고 이야기하는 노동 - 플랫폼, 자동차 산업, 노동 정책에 대하여 숨쉬는책공장 일과 삶 시리즈 3
오민규 외 지음 / 숨쉬는책공장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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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문제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다.이해관계도 많이 갈리고, 이념적인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이 책에서는 그런 노동 문제를 솔직하게 다루고 있다.사실 노동 문제는 대부분이 근로자인 사회에서 시민들에게 중요한 문제다.그렇기 때문에 이 책도 시민들이 고민해야 되는 시의성 있는 문제들을 잘 다뤘다고 생각한다.저자들은 시민 겸 전문가로서 우리 사회의 노동 이슈들을 날카롭게 다루고 있다.산업구조의 변화가 다가오는 현재 노동 이슈 역시 피할 수 없는 문제다.세상의 변동에 발 맞추면서 근로자들의 권리도 보장받는 노동 혹은 노사관계가 필요하다.이 책은 그런 노동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책이다.

노동 문제는 흔히 진보적인 문제로 인식된다.그러나 근로자들의 권리 보장은 단순히 진보적인 문제가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책을 읽으면서 근로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노동 정책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또 그 정책을 현장에서 잘 적용하는 일도 정책 그 자체 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유감스럽게도 정책의 미비는 물론 정책과 그 정책이 적용되는 현장 사이에는 괴리가 있다.정치인들의 공약 역시 정책으로 이어지는데 여러 걸림돌들이 있다.최근에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 문제 역시 정치권이나 정부의 처방과 노동 현장의 목소리는 엇갈린다.책을 통해서 근로자들을 보호하고 민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도 충분히 접하게 되었다.플랫폼은 물론 자동차 산업 문제까지 포함해서 노동 현안에 대한 통찰력이 담긴 책을 읽고 싶은 사람들에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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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백신 이야기 -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알아야 할 백신의 모든 것
전승민 지음, 김연수 감수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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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을 과학적이면서도 쉽게 설명해주는 고마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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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백신 이야기 -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알아야 할 백신의 모든 것
전승민 지음, 김연수 감수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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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의 가장 큰 희망은 백신이었다.비록 백신의 효과나 부작용을 두고 말들이 많지만 백신이 코로나 시국을 일상으로 되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인다.이 책에서는 그런 백신을 일반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단순히 코로나 백신이 아니라 백신 전반을 설명하기 때문에 좋은 안내서라고 생각된다.백신을 부정하는 음모론자들이 많은 시대에 백신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라니 반갑다.과학책이지만 어떤 책보다 시의성이 높다고 생각된다.그리고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과학으로 풀어낸다는 점도 책의 매력적인 부분이다.백신 논란이 정치적인 논란이 되어버린 지금 이런 책은 정말 소중하다.

코로나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상에 큰 고통을 줬지만 과학기술의 현황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책을 읽으면서 전염병에 대처하는 과학기술의 발전상이 놀랍다는 생각도 들었다.그러나 아직 가야 되는 길이 먼 것도 사실이다.부작용과 안정성 문제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큰 걱정으로 남아 있다.코로나는 전염병의 공포가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지 인류에게 다시 알려줬고 과학기술의 발전 필요성도 체감하게 만들었다.코로나 시국이 일상으로 전환되는 지금도 이 미증유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책을 읽고 안도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느꼈다.현 시대에 백신의 역사와 원리를 이해하는 일은 과학도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반 교양이라고 생각한다.많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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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에는 다 계획이 있다
임여정 지음 / 살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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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은 교육열이 강한 곳이다.압구정의 교육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 속 한쪽 측면을 이해할 수 있다.이 책에서는 주로 교육에 초점을 맞춰서 압구정의 육아와 생활을 소개한다.부모의 육아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압구정 속 아이들의 삶을 충실히 묘사한 책이라고 생각된다.저자가 교사인 만큼 교육 문제에 식견이 있다는 점이 책에서 잘 드러난다.강한 교육열은 사교육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그런 부분 역시 저자는 교육 전문가로서 그리고 엄마로서 정리한다.저자는 압구정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를 외지인으로 규정하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또 외지인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대부분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엄마의 마음과 교육자의 마음 이 2개의 마음이 함께 느껴지고, 그 2개의 마음이 좋은 직관을 형성한다.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교육 문제에 가진 직관을 공감했고, 또 때로는 저자  자신만의 길을 용감하게 걸어갈 수 있는 결단에 감탄했다.저자의 직관이 예리했기 때문에 적절한 결단을 내릴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저자는 평범하다면 평범하지만 교육에 대해서는 더 나은 식견을 가지고 있었고, 압구정에서는 독특한 측면도 있다고 할 것이다.압구정 아파트에서는 독특한 엄마인 저자의 고민은 어쩌면 한국 교육의 고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 유치원을 두고 사회에서는 말들이 많다.영어 유치원이 효과적인지, 바람직한지 여부를 두고 말이다.책을 읽고 영어 유치원을 비롯한 조기 교육에 대한 저자의 스토리가 조기 교육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저자의 생각이 실용적이기 때문이다.또 한편 깊이도 있다.자녀를 학원을 보내는 일에만 바쁜 부모들에게 진정한 양육 혹은 교육이 무엇인지 사유하게 만든다.책을 읽게 되면 조기교육이나 과도한 사교육에 대해서 재고하게 될 것이다.압구정의 교육이나 양육의 여건이 현실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낫지만, 영유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는 압구정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더 고민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된다.압구정 영유아 교육에 대해서 조곤조곤 설명하고 또 그 매커니즘을 비판적으로 보기도 하는 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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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대로 하세요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정유선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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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희곡의 정수가 담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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