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 수업 - 타인의 잣대에서 벗어나 내 안의 진짜 나를 만나는 법
장더펀 지음, 양성희 옮김 / 라이온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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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바쁘게 살다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돌아볼 시간이 없을 때도 많다.이런저런 외부의 요구에 맞춰주면서 진짜 나는 누구인가 한번쯤 물어보게 된다.이 책에서는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이야기로 찾아나간다.내 삶을 심리학적으로 살펴보고 싶은데 심리학은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 제격인 책이다.심리학을 활용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이야기로 책의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이다.저자가 소설을 통해서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방식이 현명했다고 생각된다.소설은 사람의 내면에 대해서 치열한 탐구가 있어야 성공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책이다.

우리 사회는 학업이든 취업이든 사회에서 정한 길을 걸어가라고 하다 보니 정신적 방황이 더욱 심해졌다.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는 현실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졌다.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에 대한 탐구야말로 우리 사회에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런 탐구가 가능하도록 독자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듯한 책이다.독자가 진정한 마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말이다.또 누구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첫번째라고 생각했다.남들의 요구에 따른 역할극이 아닌 스스로를 사랑해야 된다.이 책은 소설과 심리학 수업을 잘 섞어서 자아를 찾아가는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우리 인생에서 자아를 찾는 일은 중요한데도 중요하지 않게 여겨진다.책을 읽고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아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머리 아픈 일을 피하겠다고 이런 일을 게을리하면 당장은 편안할지 몰라도 공허하기 때문이다.남들이 다 좋다는 대기업에 취직해서도 슬럼프를 겪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다.자아를 찾지 않으면 행복을 성취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객관적으로 좋은 위치에 올라가도 감정은 따로 노는 경우는 자신의 진정한 목소리를 듣지 못해서다.이 책은 독자가 자아를 찾도록 이끌어 주면서도 지나치게 난해하지 않고 실용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또 스스로의 마음과 함께 몸도 살펴보는 점이 다른 심리학서와 차별화된다.일상 속 행복을 위해서 자신을 돌아보는데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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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주의자 고희망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7
김지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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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참 소중하다.그러나 살다 보면 희망을 가지기 힘들 때도 있고, 희망이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다.이 책은 그런 희망과 종말 사이의 이야기다.희망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종말에 대해서 생각한다니 역설적이다.그런 역설은 오히려 우리의 삶에 가깝게 느껴진다.희망을 품고 싶어도 품기 힘든 현실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안 그래도 고민이 많은 청소년기에 가정사까지 겹쳤으니 주인공의 마음은 얼마나 복잡할까 걱정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다.그런 걱정을 때로는 더 깊은 걱정으로, 때로는 조그마한 희망으로 돌려주는 책이라서 독자를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절망에 가까운 삶 속에서도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면 괜찮다는 메시지가 담긴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가족과의 이별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럽지만 특히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어떻게 대응해야 되는지 어른들도 혼란스러운데 아이들은 오죽할까.책을 읽으면서 고민과 혼란을 이겨내려면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정신적으로 함께 있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필요하다.고민이 정처 없이 떠돌고 무작정 어두운 곳으로 파고들 때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이다.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이 그런 사람들을 곁에 두고 있다면 청소년들의 자살이나 일탈도 줄어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각자가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만큼 아프더라도 조금씩의 희망은 가지고 살 필요가 있다.

청소년기는 삶의 의미를 찾기 시작하는 시기다.현실의 한계를 체감하는 시기가 되기도 한다.책을 읽고 유한한 시간 동안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되는지 가장 깊이 고민하는 시기가 청소년기라고 생각했다.그런 고민은 유쾌하지 않을 수 있다.때때로 고통스러우면서도 의미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다만 그런 고민에 빠지는 일도 삶을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민에 빠져서 삶의 소중함을 간과하는 사람들에게 삶은 여전히 소중하다는 귀중한 깨달음을 전해주는 책이다.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걸음을 포기하지 않는 한 여자아이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그 걸음이 고되고 느리기 때문에 오히려 희망은 더욱 또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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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일을 너무 하고 싶다 - 축구 취준생을 위한 직업설명서
김환.정다워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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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스포츠를 고른다면 대표적으로는 축구가 있다.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축구와 관련된 직업을 많이들 찾는다.나이가 들면 직업에 대한 고민이 더 구체적으로 변하는데 이 책은 그런 고민에 도움이 된다.직업에 대한 관심이 무모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고 현실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축구라는 운동도 자본이 몰리면서 여러 사람들의 직장 속 일이 되었다.단순히 운동 혹은 취미로써 좋아하는 축구를 직업으로 삼아도 될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다.축구를 둘러싼 여러 직업들의 진짜 모습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축구가 운동을 넘어서 산업이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축구에 대한 로망과 현실 사이의 관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책을 읽으면서 냉정한 조언이 더욱 유익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진로를 준비하는 사람의 도전 정신을 꺾지는 말아야 되겠지만 현실에 대한 이야기도 필요하다.각 직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이렇게 상세하다면 직업을 선택하고 후회하는 일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다.협회나 연맹 혹은 구단의 직원 같이 다른 사무직들과 유사한 직업들은 비교적 친숙하게 느껴졌다.축구와 관련된 업무의 직업들이면서 맡게 되는 직무의 폭이 넓은 부분은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직업마다 직업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다.책을 읽고 화려한 선수의 플레이 뒤에 있는 트레이너나 코치의 가치를 더 많이 기억해야 된다고 생각했다.선수의 발전이 키워드인 이 두 직업은 팀이 승리를 향해서 나아가는데 꼭 필요하다.팀의 윤활유 겸 우승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라고 생각한다.취준생들이 준비할 때 전공이나 경력을 잘 챙겨야 되는 직업들이다.근래에는 스포츠 산업 속 비선수 출신 인재들의 활약도 크기 때문에 청춘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고 볼 수 있다.다만 각 직업마다 뽑는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련을 가지고 너무 오래 기다리게 되면 그만큼 희생도 커진다.축구에 대한 사랑과 현실 속 불안감을 어떻게 절충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도움이 되는 책이다.축구판의 다양한 직업들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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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헤이의 말씨 공부
루이스 L. 헤이 지음, 엄남미 옮김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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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마음은 중요하지만 그 중요성을 잊기 쉽다.혹은 중요성을 알면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기 힘들 때도 있다.이 책에서는 우리의 그런 심리를 이해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심리보다 더 깊은 차원의 영적인 차원까지도 들어가는 책이다.피곤하고 여러 관계에 치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잘 읽고 묵묵히 따라하면 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고, 긍정적인 마음과 현실 사이의 균형을 잡는 일에도 도움이 된다.저자가 엄선한 글귀는 자신의 마음을 더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긍정적인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또 정성이 느껴지는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수용하라고 말한다.책을 읽으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그런 마음을 가지도록 한다는 점이 현명하다고 생각했다.그런 접근법이 이 책의 조언을 기꺼이 받아들이게 만들고 또 이 책에 더욱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만든다.책 속의 조언은 독자가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되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기쁜 마음이 들게 한다.마치 명상을 하듯 스스로를 비우면서 생각하는 과정 역시 독자를 홀가분한 사람으로 변화시킨다고 생각된다.그렇게 홀가분해진 마음을 행복한 마음으로 안내해주는 책이다.

말이 곧 인격이라는 말이 있듯이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음은 말투로도 이어질 필요가 있다.이 책읏 부정적 감정의 치유를 통해서 마음을 홀가분해지게 만든다.책을 읽고 감정의 치유가 마음의 성장으로 나아가는 좋은 바탕이 된다고 생각했다.마음의 성장은 용서로 이어질 수도 있다.용서는 스스로 선택할 부분이지만 용서가 가능한지는 마음의 성장에 달렸다는 생각이 들었다.긍정적인 마음과 인격의 성숙은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때로는 용서할 수 있도록 한다.이런 긍정적인 변화를 잠재의식 속까지 이끌어 가려면 반복이 필요하다.마음속에 여유와 풍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특히 긍정이 마음속에 성공적으로 자리잡길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훈련의 기회도 충분히 제공하는 고마운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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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싸부 - Chinese Restaurant From 1984
김자령 지음 / 시월이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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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최고의 위치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집중이 필요하다.집중에는 고집도 뒤따른다.고집은 인생에 도움이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이 책에서는 고집스러운 한 주방장의 이야기를 다룬다.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고집을 부려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또 과도한 고집과 직업적 집요함 사이의 경계란 무엇인지 되물어 보게 되는 책이다.문사두부를 마시며 본격적인 일과를 시작하는 주방장 위광의 모습은 마치 전사와도 같다.위광에게서는 긍정적인 모습과 부정적인 모습을 모두 발견할 수 있다.권위주의적인 부분은 부정적이지만 자신의 일에 철두철미한 부분은 긍정적이다.장인과 독재자는 한끗 차이가 아닐까 물어보게 되는 책이다.

위광과 위광의 중국집은 모두 낡았다.낡았다고 꼭 나쁘지만은 않다.책을 읽으면서 낡은 것에서 오는 운치가 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비록 손님들이 물세례를 받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말이다.다만 언젠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위광의 중국집은 위광이 얼마나 요리에만 몰입했는지 잘 보여준다고 생각했다.위광의 진심은 낡았지만 여전히 소중하다.소중한 만큼 변화도 필요하고 세월에 맞는 변화가 그 소중함을 지켜주기도 한다.예전 같지 않은 위광의 넋두리가 옛것과 새것, 장인정신과 트렌드 사이의 관계에 대한 통찰을 담은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요리에 진심인 위광의 마음은 오히려 더 잘 드러난다.호시절과는 다른 건강 문제가 슬프지만 위광의 몸도 예전 같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책을 읽고 베테랑은 시간이 흘러도 베테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날벼락 같은 일을 여러번 겪으면서 갈등도 컸지만 그런 일들이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했다.고통은 성장의 필수적인 단계다.위광과 위광의 가게 건담에서 생긴 일은 변화의 압력을 받을 때가 가장 큰 기회라는 점을 잘 알려줬다.제자들과의 관계가 보다 인간적인 관계로 변화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철두철미한 중식 요리의 달인이 신세대 그리고 서양 요리와 만나면서 보다 인간적으로 변하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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